PGR21.com


Date 2002/04/27 14:15:40
Name ROYAL
Subject 전략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뿐만 아닌 모든 장르의 게임 혹은 현실생활에서까지도
전략이라는 말은 많이 쓰이고 또한 쓰이는 만큼 필요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모모 전략, 증권 시장의 무슨무슨 전략들만 놓고 보아도 쉽게 알 수
있지요.

이만큼 전략이라는 것은 그 주가 무엇이냐가 다를 뿐이지 많은 부분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전략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우선 모두가 동감할 수 있는 부분은
그 중심축 혹은 잣대는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이 곳 게시판 혹은 각 통신사의 게임
동아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략은 매일매일 쏟아질듯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말해서 다 2게이트, 1게이트 같이 중심 축이 있고 약간씩의 변형일 뿐
크게 다르다는 것은 아닙니다. 말이 약간 두서가 없는 쪽으로 흐르고 있지만 이해는
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사실 무슨무슨 전략 아니냐 하는 반론은 있을 수
없는 것이죠.

자 다시 돌아와서 그럼 현실생활에서 증권 시장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일
고객의 돈을 맡은 매니저가 투자를 했습니다. 하지만 막말로 투자한 곳이 곧 망하겠
다면 투자 전략을 바꿔서 다른 곳으로 투자할 것입니다. 그렇듯 전략은 바뀔 수 있는
것이죠. 바뀐다는 의미는 게임 중에 한 전략만을 고수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
니다. 이 말을 바꿔서 말하면 " 절대적인 " 전략은 있을 수 없는 말입니다.

절대적인 전략 이 있다면, 왜 힘들게 전략을 연구하고 밤낮을 세우고 하는 고생을
하겠습니까? 신이 주신 선물이 인간에게 있다면 지능일텐데 인간은 괜한 고생은 하지
않을 줄 아는 동물이기에 그런 짓은 하지 않을겁니다.

게시판에서 자기 전략에 대한 반문을 들었을때 "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 하는 생각
을 가지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면 이렇게 하면 돼,
그건 이렇게 하면서 따지고 들어가는 것은 자기 모순에 빠지는 꼴이 되고 맙니다.
자기가 주장하는 " 절대 " 전략이 있는데 그 상황이 닥치면 전략을 바꾼다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

항상 남의 의견을 수용하고 겸허히 받아들여 고칠 건 고치고 딜레마를 극복하는 것
어렸을때부터 배워온 것입니다. 이제 다시 그 생각을 떠올려 올바른 전략 수용의
자세를 갖는것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또한 스타크 전략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저히 요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글 읽으시느라 시간 낭비하셨습니다. 죄송할 따름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요점 쉽게 파악 되는데요? ^^ 좋은 글입니다.
날씨도 맑은데 좋은 주말 되세요 ^^
에이취알
구우웃~ 리듬! 좋은글*^^
목록 삭게로! 맨위로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09 요번 블리자드에서 새로 들어온 쇼다운과 흡사.. [7] 오세형1174 02/04/28 1174
2508 온게임넷 ssx tricky 보셨어요? [7] twilight1262 02/04/28 1262
2507 스타크래프트의 사기유닛은? [56] ㅋㅋ3932 02/04/28 3932
2506 [펌] 우리나라 게임개발 산업이 망하는 이유 -게임계에서 일하는 분이 쓰신글 [13] 복사품나빠1229 02/04/28 1229
2505 맵핵...디스... 스타크의 한 획? 조군1168 02/04/28 1168
2504 봉준구, 초대 젠마스터 등극! [13] 유희1312 02/04/28 1312
2502 파란은 또 한번 일어날것인가? [9] 요정테란마린1249 02/04/28 1249
2500 이윤열을 바라보는 어느게임담당PD의 아쉬움 [59] 조정현4925 02/04/24 4925
2499 디스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Hk1093 02/04/28 1093
2496 1.08이후 프로토스의 암울하던 테란전.. 프로토스를 이끌어간 명장들!! [10] HighTemplar1622 02/04/27 1622
2494 [온게임넷]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항상 특정 종족 밀어주기식 [12] 블리자드나빠1178 02/04/27 1178
2493 언덕러커&러커조이기 [20] HighTemplar1520 02/04/27 1520
2491 나는 진짜 GG를 치고싶다.. [9] 정해진1352 02/04/27 1352
2490 패배를 인정하는 사람은 왜 적은걸까요.. [11] Tea1192 02/04/27 1192
2489 [잡담] 말은 쉽습니다. [4] Apatheia1239 02/04/27 1239
2488 전략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2] ROYAL1136 02/04/27 1136
2486 hehehe.. ROYAL1084 02/04/27 1084
2485 겜티비스타리그 ~!재밌네요` [11] 독학테란1202 02/04/27 1202
2484 스타크레프트의 신이 있다면.. [6] damyo1191 02/04/27 1191
2483 엄재경님!이 보셨으면;; [4] djgiga1554 02/04/27 1554
2482 임요환대 나경보. 그속의 엄재경님의 실수 [14] djgiga2536 02/04/26 2536
2481 베르트랑이 프로게이머 하겠다고 했던 때가........ 바로 [6] Nomin1532 02/04/27 1532
2480 그렇다고 스타프로게이머로서만 남기에는 아주 위험이 많다. [3] Nomin1121 02/04/27 11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