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16 12:33:27
Name matlab
Subject 일요일의 하수 결정전(어제 채널 얘기들~~)
채널 클랜화에 더불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최하수 결정전이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는 현재 어제 가장 피튀기는 혈전이 벌어지는 일요일의 하수 결정전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현재 하수라 칭하는 사람들이 너무 난립하는바 하수에도 등급이 있다 하여 벌어지는
하수 결정전.. 그간의 대충의 결과를 바탕으로 랭킹을 정해봤습니다.
어제 경기가 벌어지기 전까지의 결과는 partita님-pgr_Z님-응삼님-matlab=perse.1님
이렇게 등급(^^)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자칭 하수라 칭하는 자는 반드시 단계를 거쳐서
상위등급의 하수와 경기를 펼쳐 필히 최하수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된다는
너무도 당연한 랭킹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답니다.
저희들 하수는 이에 만족하고 자신의 현 위치를 확인하고 있던 중, 미처 생각지도 못한
두분의 등장으로 아연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art-blakey님과 cyber님의 등장은 현 하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에 충분한바
어제 즉석에서 다시 랭킹을 정하는 랭킹전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Z님과 cyber님의 경기를 주선하는 본 matlab(저는 cyber님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기에)에게 Z님은 선뜻 경기에 나서지 않고 서열을 따지며, 응삼님과의 경기를
먼저 제안했습니다.(역시 적의 전력을 파악한 후에 겜에 임하는 용이주도한 Z님 -_-;;)
응삼님과 cyber님의 경기는 노련한 응삼님의 채팅러시 후 리버드랍의 성공에 힘입어
응삼님의 승리 (참고로 응삼님의 러시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ㅡㅡ;;
1. salsal plz~~~    2. na ga ju se yo   남들은 gg 내지는 gl을 먼저 치는 상황이 보통인바
위의 남들과는 다른 채팅으로 상대의 정신적 혼란을 유도하는 노련한 게임 진행이 엿보이는
작전이었습니다.
이에 자신을 얻은 Z님 곧이어 cyber님과의 삼판 양선승 경기를 펼치게 되었으니 세인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어제의 게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게임 내용은 만약 댓글이 많아지거나 쪽지가 날라오면 자세히 적을 의향이 있으나, 만일
호응이 별루 ~~ 라면 달 생각이 없습니다.(^^)
단 첫째 경기는 본진과 모든 멀티가 다 밀리고. 오직 11시 섬멀티만 남은 Z님의 패배가
눈앞에 와 있던 직전에, 옵을 하시던 분의 지지 선언을 cyber님께서 상대의 지지인줄 알고
게임을 나가 버리는 진기한 장면, 그래서 Z님의 승리로 선언된 진기한 장면이 연출되었
답니다..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멋진 장면을 연출해 주시는 두분..

아 저는 손가락이 아파서 더 못쓰겠습니다.
댓글 많음... 더 쓰져.. 아울러 리플까지..(Z님 cyber님 전 어제 경기 모두 세이브 했답니다.쿠쿠쿠)

이상 함께가는 하수 matlab이 썼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ichinmania
02/09/16 12:40
수정 아이콘
ㅋㅋ.. 2차전 Z님의 기적적인(?) 역전승..!!
저그의 한방러쉬를 보여준 경기였죠..

개인적으로는 1차전 사이버님의 노스캔 럴커맞장뜨기가 생각나네요..^^
matlab89님 후기 계속 올려주세요..!!
마치강물처럼
02/09/16 12:40
수정 아이콘
제가 빠진 하수 결정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국제 하수 협회에 이의신청 하겠습니다..
아트 블래키
02/09/16 12:47
수정 아이콘
강물님의 이의신청 기각합니다.^^;;

매트랩님!
자세한 승부수는 실시간으로 올려주실걸로 믿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GG를 날립니다.^__^
02/09/16 12:48
수정 아이콘
하수는 소리없이 강하죠.
제가 최 하수입니다. 그러니 제가 빠진 이번 하수 결정전은 2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AIR_Carter[15]
02/09/16 12:53
수정 아이콘
하수챔피언 되면 벨트라도 주나요;;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불꽃이 파바박!! 튀네요. -_-
kascheii
02/09/16 12:54
수정 아이콘
하수가 모예요? (궁금궁금...)
응삼이
02/09/16 13:44
수정 아이콘
매트랩님 제 전적이 잘못되었습니다.
분명히 제가 z님에게 패배한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3위로 기록하시는지?
채널에 따로 가입이 필요한것은 아니지만 단 하나! 내가 최하수라는 소리는
기존의 하수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므로 실제 게임을 통해 증명하시고 인정받으시길 바랍니다.
02/09/16 16:52
수정 아이콘
단지 한게임을 졌다고 랭킹이 바뀌지 않는 건 알고 계시겠지요?^^
그리고 실은 Z님은 전에 partita님과의 피터지는 혈전을 통해 일단
공인 2위자리를 확보하신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내사랑HJ
02/09/16 18:02
수정 아이콘
^_______^ .. Pgr 분들은 .. 너무 재미있으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_-;.. 과연 어느 사이트에서 최하수 결정전이라는 글을 찾을 수 있을까요?
02/09/16 23:22
수정 아이콘
저 어제경기3차전은 옵맨의실수로 이의를 제기... 재경기할것을 신청합니다...하지만 웬지 쉽지만은 않을듯.....여러분들의 의견을 참고로 꼭 3위에 오르겠음다^^ 하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225 [연재 네번째] 박정석선수 인터뷰 후기 [11] 고로록⌒⌒1929 02/09/16 1929
6224 잡담.. 철권4 게임리그가.. [15] Madjulia1358 02/09/16 1358
6218 어제 경기 후기(하수 결정전 3게임) [11] matlab1375 02/09/16 1375
6216 임요환 선수 전략에 따른 승률비교 [19] kabuki1844 02/09/16 1844
6215 일요일의 하수 결정전(어제 채널 얘기들~~) [11] matlab1332 02/09/16 1332
6213 [단견]네버다이 테란을 위하여...... [12] Zard1484 02/09/16 1484
6212 으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강민... [10] 김형석1339 02/09/16 1339
6211 [잡담]블리자드의 신작... [4] 타츠마키1253 02/09/16 1253
6209 [워3리플레이 감상] 자료실에 있던 Garimto.werra의 리플 [5] 조리조리1308 02/09/16 1308
6206 WWE와 비교한다면,,, [11] slam1211229 02/09/16 1229
6205 그랜드 슬램.. 김형석1174 02/09/16 1174
6204 프로토스가 테란을 이길 수 있을까?? [28] 안인기1790 02/09/16 1790
6203 '우리 혁이'에게 부쳐.... [8] 네로울프1212 02/09/16 1212
6202 독특한 취향 ^^; [3] Try La La1106 02/09/16 1106
6199 [선언글]clan pgr21- 의 탄생입니다.....^_^ [32] Zard1733 02/09/16 1733
6198 (허접단편) 오! 필승 코리아 #3 [6] 마치강물처럼1195 02/09/16 1195
6197 듀얼토너먼트에서는 어떤 선수가 진출할까요? [24] Dabeeforever1793 02/09/16 1793
6196 [황당]게임이 불법인 나라.. [4] 스터너1559 02/09/15 1559
6194 YGCLAN 임시 도메인.. [1] HighCa1373 02/09/15 1373
6193 괜찮아... [2] 최호현1134 02/09/15 1134
6192 경기리뷰 작업하다가... [2] hiljus1202 02/09/15 1202
6191 오랜만에 괜찮은 만화 한편을 봤습니다 ( -_-)+ [24] 미니-_-v1574 02/09/15 1574
6189 과연 시대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들 시대인가? [8] kabuki1250 02/09/15 12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