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였습니다.(물론 지금도 어리지만...)  스포츠를 무지 좋아하는 녀석이었죠.

언제쯤 나는 농구장의 형들처럼 멋지게 농구를 할 수 있을까...  언제쯤 나는 달리기를 어른들처럼 빨리 달릴 수 있을까...

조금 나이가 먹어서 키도 크고, 운동도 왠만큼 하고... 그리고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스타크래프트에 심취하기 시작했고... 아 생각해보니 올해 초였군요.

올해 3월이던가 4월이던가... 그 때부터 스타를 나도 제대로 잘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배녀석과 게임을 하면 맨날 지고 그랬거든요.

여러 사이트를 뒤지고 잘 하는 후배녀석에게 사사받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아직도 잘 하지는 못하지만 배틀넷에서 중수급 정도는 되겠구나 생각하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그 때에도 나는 언제쯤 스타를 좀 한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PGR21에 접속을 했습니다.

전부터 꾸준히 들르고 글을 보고 리플을 달거나 글을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써볼까했는데 글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그 때에 등급이란게 있다는 것을 알았고...

아... 나는 언제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적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날이 오늘이네요. 하하 ^-^

이제 이곳에 저도 흔적들을 남길 수 있는 하나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여러 이용자분들과도 친해지고 즐길 수 있는 한 명의 이용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스타 늦바람 난 대학생이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