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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1/26 13:11:11
Name 초연
Link #1 http://kr.dailynews.yahoo.com/headlines/en/20021126/sportstoday/st0919041411.html
Subject [동양제과 계약 임요환 일문일답]"목표달성땐 종족 바꾼다"
[동양제과 계약 임요환 일문일답] "목표달성땐 종족 바꾼다"  


스포츠투데이




지난 10월15일 소속팀 ‘아이디얼스페이스(IS)’를 떠난 스타크래프트 세계 챔피언 임요환의 진로가 마침내 결정됐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임요환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나 결국 ㈜동양제과가 임요환의 손을 잡았다.

이로써 임요환은 ㈜동양제과와 1년간 개인 스폰서십 계약을 28일 맺게 됐다.

앞으로 임요환은 동양제과 소속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회사로부터 연봉,각종 경비 1억6,000만원과 함께 오피스텔을 제공받는다.

그의 현재 심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그동안 각 기업간에 경쟁이 치열했는데.

▲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연봉과 부대조건을 제시했고,그것을 절충하는 과정을 거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동양제과로 최종 결정한 이유는 금액과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부분 등이 가장 만족됐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은 부모님과 새롭게 알게된 매니저형 등 주변에 많은 분들이 도와줘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신생 구단을 만든다던데.

▲ 계약하기로 결정한 동양제과에는 스타크래프트팀이라는 것이 없다.

말 그대로 개인 스폰서십 계약이다.

따라서 동양제과와는 별도로 함께 게임 연습을 할 수 있는 게이머들을 찾고 있다.

테란,저그,프로토스 등 스타크래프트 각 종족의 유저를 각 1명씩 영입할 것이다.

총 4명으로 구단이라기보다 팀에 가깝다.

―소속사 없이 한 달이 넘게 지냈는데.

▲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게임을 같이할 팀원이 없어 배틀넷에 혼자 들어가 상대를 찾았다.

당연히 제대로 된 연습을 할 수 없었다.

요즘 성적이 들쭉날쭉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지금은 게임을 할 때마다 ‘상대가 나보다 훨씬 잘한다’라고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임한다.

―앞으로도 스타크래프트만 계속할 것인가?

▲ 게임리그에서 ‘그랜드슬램’(연승)을 이룩하면 테란인 종족을 저그나 프로토스로 바꾸거나,아예 종목을 바꾸는 것도 생각해보고 있다.

언제나 스타크래프트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될 때는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줄 것이다.

/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ps1.원래 요환님 kigl이였나 구단리그전때 랜덤으로 바꾸시려고도 했죠. 하지만 지금
은 랜덤이 너무 힘들고 해서 다른종족을 아니면 게임스타일을 바꾸시려고 하시든가 근데
다른게임은 좀 그렇네요..
ps2.종족을 바꿔가시면서 우승을 차지한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복싱의 다체급 석권하고
비슷할듯(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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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26 13: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워크래프트 쪽으로 진출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팬을 몰고 다니시는 분이시니...^^
그런데, 그러면 스타가 너무 죽나...^^;;
저도 가실꺼면 워크3로 가셔서 좀더 프로게임계의 저변확대를
하시면 다른게임 가시는것도 찬성 ^^;
02/11/26 13:30
수정 아이콘
다른 종족으로 전향하거나 종목을 바꾸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지만
테란의 황제"가 많이 그리울 듯 하네요.. ^^;
아마도 테란으로써는 보여주실껀 다보여 주셨다는게 제생각 ^^;
208번지 아카데
02/11/26 13:46
수정 아이콘
혹여나 종목을 바꾸신다면 FPS쪽은 어떨까요? FPS도 1:1매치가 활성화 되면 좋을 것 같은데...
[귀여운청년]
02/11/26 13:49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 선수만큼은 스타의 인기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스타크래프트를 떠나지 않아주었으면 좋겠는데...
황무지
종족을 바꾼다는 것도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그나 프로토스로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우승도 하고 그런다면 정말 유일무이한 '황제'가 될 수 있겠지요. '테란의 황제'가 아닌 '스타크래프트의 황제'
그리고, 임선수의 기량과 센스라면, 그리고 그 노력이라면 다른 게임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안돼요~
TheJupiter
02/11/26 14: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임요환 선수가 스타크래프트를 떠나면 스타크래프트 인기가 확 줄어들것 같네요..ㅠ_ㅠ 종족을 바꾸는거라면 찬성..~ 저그의 오버로드 게릴라, 프로토스의 셔틀 게릴라의 최강이 되는건 아닐지..ㅡ_ㅡ;; 테란할때도 드랍쉽을 엄청 많이 쓰시니..^^
윤승렬
02/11/26 14:15
수정 아이콘
스타도 하시고 우리나라게임도 하셨음 하네요...
굳이 블리자드겜에 끌려다닐이윤없죠...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스타에는 못따라가도 웤3에는 비교 가능한 국산게임 꽤 되는듯한데..~_~
전 임요환선수 저그플레이를 보고싶어요....~_~
02/11/26 14:33
수정 아이콘
승률 65%인 테란을 버리고 승률 100%인 저그로 가는 걸까요?
02/11/26 14:59
수정 아이콘
흐음... 다른 종족으로 바꾼다면
만약 저그로 바꾸신다면 아마 제2의 홍진호선수 플레이나
프토로 바꾸신다면 제2의 김동수선수 플레이 비스무리한 양상이 될꺼라는 갠적인 생각입니다^^;;
황무지
저는 블리자드게임 말고도... 웨스트우드의 rts시리즈도 높이 평가하는데 우리 나라에서 그다지 인기를 못 끄는게 아쉽습니다. 임요환선수같이 대중적인 지명도가 높은 플레이어가 '커맨드 앤 컨커 ; 제네럴' 을 플레이한다면... 음... 그래도 아직은 임선수가 스타크래프트를 떠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 웨스트우드여... 힘내라...
제생각엔 저그는 홍진호 선수나 박경락 선수 플레이가 될꺼 같고 플토
는 김동수 선수보다는 백영민 선수스타일을 따를꺼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전략을 짜오는 사람이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컨트롤의 극한을 이끌어내는.. 김동수 선수는 그렇지 못하
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IntiFadA
02/11/26 16:2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저그로 종족바꿔서 저그에도 테란처럼 다양한 전략을 던져주세요...ㅎㅎㅎ
당신의 능력을...^^
하늘이내린이
02/11/26 17:29
수정 아이콘
1억 6천 켁... 오피스텔..우와......와....
02/11/26 18:30
수정 아이콘
음.. 제생각은 아직도 테란으론 보여줄게 많다 라는생각인데요..
모두가 프로토스는 더이상보여줄게없어라고했을때 김동수선수가 무언가를 보여줬듯이.. 테란도이젠 고스트나 발키리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게어떨지?
저는 그냥 장난..요환선수도 자신이 아직 자신의 머리속에 할것이 넘
쳐난다고 밝혔지요..
Zerrantoss
02/11/26 20:12
수정 아이콘
임테란정도면 암울한 종족을 정상에 올려 놓는 것이 자존심아닐까요? 프로토스를 해서 '프로토스란 이렇게 하는거다'라는 것을 보여주지 않을른지...
온게임넷 팀플에서 프로토스를 선택한 적이 있었지요.
또 TPZ에서 프로토스로 경기한 리플레이를 보여준 적도 있고. 지금도 기억나는 질럿돌리기... 질럿을 마치 마린처럼 이리 저리 뛰게하며 뒤에 병력이 러커를 잡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02/11/27 00:52
수정 아이콘
그때 정말 질럿 컨트롤 예술이였죠 +_+
박정석 선수나 김동수 선수 질럿 컨트롤에 뒤지지 않았다는;;
암튼 상당히...라는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종족바꾸는 것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더구나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면요;;]
예전 암울할때의 테란을 지금의 최강종족으로 바꾸어 놓았던 임테란
이제는 프로토스로 진정한 심리전프로토스플레이는 이렇게 하는거야! 라고 보여줄지도 모르죠
정말 방송경기에서 임선수가 프로토스를 가지고 아무도 상상못한 전략으로 한방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암튼 전략이 하나 더 개발된다면 프토도 조금이나마 할만하지 않을까요?
^^
Elecviva
02/11/27 01:20
수정 아이콘
임선수가 하고 싶은 걸 했으면 합니다.
너무 주위를 의식하면, 부담감이 크겠죠.
힘내세요.
후루꾸
02/11/27 15:5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타종족 플레이는 약하다고 잘 알려진 선수입니다.
다만 최고의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겠다라는 좋은의미에서 한 말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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