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챌린지리그처럼 같은 맵을 공유하는 MSL과 MSL Minor... 스타리그와 챌린지리그의 관계처럼 맵이 같아도 맵에 의한 밸런스는 꽤 달랐습니다. JR Memory는 무난한 맵의 대명사 답게 좋은 밸런스입니다. U-Boat는 메이저와 달리 괜찮은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제 기억에는 그 당시에 메이저에서 괴물 프토가 있었기 때문에 메이저에서 유난히 U-Boat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메이저에서 낮은 순위를 가지고 있었던 인투더다크니스는 괜찮은 밸런스를 보유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메이저와 마이너에서 같은 분위기를 보이는 맵은 많이 없고 밸런스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정맵에서 특정 선수가 많은 역량을 발휘했을 거라는 점, 더블엘리미네이션이라는 특성으로 한명의 히어로가 많은 경기를 이기면서 특정종족의 승률을 책임지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ps. 처음에 쓴글에서처럼 계량화된 데이터이긴 하지만 통계학의 무슨 계산방법과는 관계없는 단순 무식한 방법이기 때문에 생각했던 거와 다른 밸런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특히 머큐리, 머큐리가 왜 이렇게 좋은 밸런스로 나왔는지는... 꽤 놀랐습니다.) 그리고 전적이 적은 맵일수록 편차가 극단적으로 나뉠 수 있다는 점. 감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