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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08 15:47:53
Name 네로울프
Subject 통일교란 무었인가?
제가 다니는 메이저리그 야구 사이트인 mlbpark의 자유게시판 격인 불펜게시판을 들렀다가 통일교에 대한 토론이 있길래 흥미가 일어 읽어보게 된 2004년 '월간중앙'의 기사입니다. 제가 스포츠는 종목 불문하고 거의 모두 즐겨 관람하는 편이라(심지어 크리켓 까지..ㅡ,.ㅡ;;) 예전에 있었던 성남 일화의 연고지 문제를 두고 기독교 측과 빚었던 마찰도 관심있게 지켜보아왔었습니다. 그래서 별로 관심없던 통일교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래 기사를 통해 꽤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집안 대대로 무교였고 현재 가족내에 특정 신앙을 가진 사람이 한명도 없고 저 자신도 완전히 종교완 무관한 사람입니다.(그동안 저에게 여러 종교를 가진 지인들이 전도를 수십여차례 시도했지만 언제나 결론은 '니가 종교를 가질 일은 절대 없겠군'..이었습니다..^^;;)

아..그런데 굳이 아래 기사를 퍼와서 이렇게 글을 남기는 건 저 기사를 읽고나니까 좀 분해져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종교에 대해서든 미미한 호감의 차이만(개인적 취향에 따라...산 속에 호젓하니 좋구나..같은.. ㅡ,.ㅡ;;)있을 뿐 별로 어느쪽에도 관심이 없었고 다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jms나 영생교 같은 속칭 사이비 종교에 대해서만 몹쓸 것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통일교에 대해선 잘 알지 못했고 특별히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다는 이야기를 근자에 듣지 못하고 다만 엄청 돈이 많다더라, 우리나라 보다 외국에 더 신자가 많다더라...그런데 사이비라더라...하는 풍문으로 들려오는 이야기만 대강 머리에 남아있었습니다. jms나 영생교...같이 비슷한 사이비려니 하고 은연 중에 생각하고 있었죠. 뭐 문선명 교주 한사람을 섬기는 종교라더라...구원을 얻으려면 교주하고 성교를 해야된다더라... 피가름이 어떻고... 순결 캔디란 것이 있는 데 거기에 문선명의 정액이 들어있다느니...등등 이런 말들을 어디선지 흘려 들었었거든요...
다만 크게 드러나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서 별 일은 없는가 보다...이 정도의 생각을 더불어 하고 있었죠. 사실 약간은 좀 꺼림칙하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게 정확하겠습니다.

그런데 아래의 '월간중앙' 기사가 어디까지 사실이고 객관적인지 잘 모르겠지만 기사를 읽어보니 나도 모르게 분하더군요. 그 동안 제가 위의 글처럼 대강이나마 알고 있던 통일교에 대한 부정적 이야기들이 기사에 의하면 전부 기독교측의 마타도어였다는 겁니다. 사실 내가 기독교인이 아닌 바에야 교리의 해석을 두고 이루어지는 이단입네 아닙네 하는 것은 전혀 관심이 없고 도덕적, 법적으로 사회에 해악이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는 건데 통일교가 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던 이야기들이 전부 거짓말이었다는 거죠. 솔직히 속았다는 겁니다. 물론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오는 문제는 아니지만 마타도어에 의해 전파되는 이야기에 속아서 내가 특정 대상을 인식하는데 있어서 불합리한 과정을 밟게되었다는게 왠지 분하게 느껴지더군요.
되도록이면 사람과 사물, 그리고 사회등의 대상을 인식할 때 정확한 정보 하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할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만 마타도어에 좀 뒤통수를 심하게 맞은 느낌도 들고 해서 아래 기사를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요즘은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쉽게 유통됨에도 불구하고 알게 모르게 많은 잘못된 정보와 마타도어 등이 여전히 정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흐리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사실 관계에 대한 정확한 확인 후에 어떤 대상에 대한 가치판단을 내리도록 더욱더 주의해야겠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통일교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는 분들이 꽤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아래 기사를 통해 꽤 많은 흥미로운 사실들을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래 기사를 읽고 통일교에 대한 근거없는 막연한 부정적 시각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뭐..어쨌든 그러나마나 통일교든 뭐든 종교에 대해서는 신앙을 가지는 데 대해서 일절 관심이 없습니다만 아래 기사를 읽은 바로는 통일교는 오히려 꽤 열려있고 합리적인 근대 정신을 반영하는 종교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s. 아..노파심에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저는 어떤 종교든..아무 쪽과도 연관이 없으며, 통일교를 비호하거나 또는 소개하거나 하는 목적으로 이 글을 쓰지도 않았고 기사를 옮겨온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정보의 전달과 가치판단에 있어서의 신중함 등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zz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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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통일교란 무엇인가?


세칭 ‘통일교’는 기독교, 특히 성서에 그 뿌리를 두고 있지만 기성 기독교와 성서 해석과 교리를 전혀 달리하는 독특한 신앙 체계다. 1954년 당시 34세의 청년 문선명이 이 교리 체계를 처음 주장한 이래 97년까지, 이 신앙 체계의 명칭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였다.

문화관광부 종교과에 등록된 공식 명칭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유지재단’이다. 일반적으로 정부 당국에 종교를 등록할 때는 해당 종교를 운영, 유지해 나가는 기본 재단의 이름을 내건다. 그래서 통일교 측도 애초 당국에 등록한 이 명칭을 ‘법정 명칭’으로 계속 등록해 놓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실제 명칭은 1997년 4월 이후 달라졌다. 이 신앙 체계의 창시자인 문선명(84) 총재가 가정의 화목과 평화에서 인간 세계의 모든 평화와 행복이 시작된다고 강조하면서 이름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바꾼 것이다. 이 글에서는 편의상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통일교라는 명칭을 쓰기로 한다.

기자가 통일교 취재에 나선 계기는 이 교단이 5월1일로 창설 50주년을 맞기 때문이다. 한국의 기성 기독교계는 예나 지금이나 통일교와 창시자 문선명 총재를 ‘이단’이요, ‘적그리스도’로 간주한다. 통일교가 창설되고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기독교계의 거부감은 여전한 것 같다.

가령 지난해 프로축구단 성남 일화가 경기도 성남을 연고지로 택해 들어갈 때, 성남 지역 교계는 물론 기성 기독교계에서 연합해 성남시에 거세게 항의하고 반발했던 일이 있었다. 성남 일화 축구단에 대해 통일교 측에서는 어떤 종교적 색채를 요구하거나 선수들에게 믿음을 요구한 적도 없다.

다만 그것이 통일교에서 운영하는 축구단이라는 이유만으로 반발했을 만큼 통일교에 대한 기독교계의 ‘감정의 골’은 깊다. 그처럼 명백한 적대세력이 존재하고, 또한 그 적대세력의 반발이 엄존하는 속에서도 지금 통일교는 엄연한 종교 현상이자 사회 현상으로 대중 속에 자리잡았다.

무슨 밀교(密敎)처럼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소리 없이 확산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무모하다 싶을 만큼 공개적인 전도와 개척, 사회활동을 통해서다. 더욱이 이제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193개국에 지부(협회)를 두고 나라마다 적게는 수만 명에서 많게는 수백만 명까지 신도를 확보해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물론 그 네트워크 속에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지식인, 저명인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그러면서 통일교는 이것이 과연 종교인지 혹은 무슨 글로벌 차원의 사회운동인지 모를 만큼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전개해 왔다. 당장 신도 수나 벌여놓은 사업의 가짓수가 “다른 나라의 그것에 비해 적은 편”이라는 한국에서만 해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가, 간략하게 보고 넘어가자(그런데 ‘간략’하지 않다).

먼저, 종교단체로서 선교활동을 기본으로 통일교는 그동안 참가정실천운동, 종교화합운동, 세계평화운동 등 광범위한 사회운동을 전개해 왔다. 무엇보다 먼저 참가정실천운동본부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순결함을 강조하고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관으로 전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모든 교파를 넘어 교회가 하나 돼야 한다는 초교파 통일운동도 끊임없이 전개해 왔다.

1966년 초교파기독교협회를 창립해 종교 연합의 길을 제시한 데 이어, 이를 국제무대로 확대해 80년 미국에서 저명한 신학자 280여 명으로 종교일치연구협의회를 설립했다. 그러면서 세계종교연합운동에도 나섰다. 1981년 국제크리스천교수협의회와 국제 기독학생연합회를 잇따라 창설하고 82년 이후에는 세계 8대 종단의 청년들이 모여 화합과 통일을 모색하는 청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종교청년봉사단도 조직했다. 이러한 노력은 1984년 세계종교협의회, 91년 세계평화종교연합의 창설로 이어졌다.



종교는 평화를 찾아 가는 수단

이들 단체의 명칭에서 ‘종교’를 쏙 빼면 그대로 평화운동이 된다. 통일교는 인간, 사회, 국가, 세계가 추구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평화라는 이념 아래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내에서는 남북간 평화통일운동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국제적으로는 세계 각국의 전·현직 대통령과 총리 등을 초청해 세계평화정상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다 1991년 이들을 중심으로 세계평화연합을 창설했다. 이듬해에는 세계평화여성연합도 만들어 여성들의 참여도 촉구하고 나섰다.

지금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기구는 곽정환 회장이 이끄는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이다. 이 단체에서는 세계 각국 지도층 인사들로 구성된 ‘평화유엔’을 다시 구성했다. 지난 2003년 12월에는 중동의 화약고인 이스라엘 가자 지구에서 중동평화대행진 행사를 열어 세계적 이목을 끌었다. 각 지부에서 추천한 5만여 명의 인사를 평화대사로 임명해 지역 평화를 위해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 지금은 각국에 평화대사관 설립을 추진중이다.

세계 평화를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대북 사업과 활동을 벌여왔고 지금도 이러한 활동이 진행중이다. 1991년 북한의 김일성 주석을 만나 평화와 통일에 관한 합의사항을 끌어냈다. 북한에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평화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특히 평화자동차 공장을 북한에 세워 현재 북한 유일의 자동차 생산공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북한에서의 호텔 경영, 금강산관광 개발 계획도 추진중이다. 이제는 외부인에게 정례화된 평양 관광도 통일교에서 노력한 결과다.

평화와 사랑의 ‘이념’과 ‘이론’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다. 통일교는 ‘이념’을 ‘액션’으로 구체화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그것이 바로 국제적인 후생복지사업, 학술문화활동, 교육 및 언론사업 그리고 다양한 기업활동이다.

후생복지사업으로는 일찍이 1979년 국제구호친선재단(IRFF)을 설립해 주로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들에 식량·의약품·의류 등 구호물자를 원조했다. 현지에서 보육원을 운영하고 의료봉사, 기술교육, 수자원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자이레·잠비아·세네갈·아이보리코스트·라이베리아·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곳에 농장 개척과 선교, 학교 운영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 왔다. 국내에서는 1994년 발족한 애원은행을 통해 소년소녀가장돕기, 저소득가정돕기, 무료식당 운영, 북한동포돕기 사업과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술 활동과 문화 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다. 통일교 측은 신앙을 묻지 않고 민족과 국가를 초월한 학문 교류와 연구를 지원한다. 이미 1968년 국제문화재단(IFC)을 설립해 국제적 현안과 관심사에 대한 공동 연구와 세미나, 출판을 지원하고 있다.

1973년에는 세계 유명 학자들을 모아 세계평화교수협의회를 설립했다. 학자들 간의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현대 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동서양 갈등을 해소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게 한다는 취지다. 1981년에는 국제크리스천교수협의회를 설립했다. 교파를 초월해 기독교계의 국제적 협력과 대화,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문화 활동으로는 뭐니뭐니 해도 1963년 창설한 한국고전무용단, 리틀엔젤스를 꼽을 수 있다. 리틀엔젤스는 세계 순회 공연으로 한국과 세계의 교류를 촉발했다. 국내에서는 남북 분단 이후 최초로 민간 예술단체의 북한 공연을 성사시켜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도 기여했다. 국내에서 이름을 얻은 유니버설발레단도 통일교가 운영하는 민간 발레단이다. 뉴욕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새소망합창단 등도 운영중이며 리틀엔젤스예술회관이나 맨해튼센터 등 문화예술 공연을 위한 매머드 시설과 기관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50년의 기적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이라는 3대 모토 아래 육영사업과 언론사업에도 주력한다. 우선 미국에서는 통일신학대학원과 브리지포트대(코네티컷 주)를 운영중이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한국에서는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교육의 풀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경복초등학교, 선화예술중학교, 선정여자중학교를 비롯해 선화예고, 선정고교를 운영하고 있다. 선문대는 단시간에 자리잡은 신흥 대학으로 손꼽힌다. 1986년 성화신학교에서 4년제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이후 현재 천안과 아산, 2개 캠퍼스와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상세계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매스미디어가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언론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일간지로는 한국의 ‘세계일보’와 미국·일본간 자매지인 세계일보, 미국의 워싱턴타임스, 히스패닉 계열의 노티시아스델문도, 우루과이의 울티마노티시아스, 중동 지역에서 미들이스트타임스를 발행한다. 주간지 인사이트, 월간지 월드앤아이 등의 잡지와 FPI 통신사 및 여타 방송국 등에도 대거 투자한 상태다. 1978년 이후 세계언론인회의를 줄곧 개최해 오고 있다.

기업 활동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농·수산업 등 제1차 산업과 가공·제조업 등 2차 산업 그리고 유통과 서비스 등 3차 산업까지 “현재 통일교가 세계적으로 벌이고 있는 사업은 수백 가지에 달한다”고 통일교측 관계자는 설명한다. 아닌게아니라 그가 펼쳐 보여 주는 재단 수첩에 수록된 ‘관련 단체 및 기업군’은 실로 이름조차 외울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분야별로 따지면 해양·에너지·자동차·식음료·관광 등 실로 광범위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국내에서는 계열 기업들을 통일그룹으로 합쳐 놓았다. 산하에 (주)일화·(주)세일여행사·(주)평화자동차·(주)세일로·일성레저산업(주)·한국티타늄(주)·(주)일흥·일성종합건설·(주)정진화학·통일항공(주)·(주)일화축구단·용평리조트·한국와콤전자 등 계열사가 포진해 있다. 통일교 측은 이러한 경제 활동의 모토가 ‘환경복귀, 선후진국간 산업기술 평준화를 통한 빈부격차 해소’라고 소개한다.

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활동 상황이 50주년을 맞는 통일교의 모습이다. 엄연히 대중 속에 자리잡고 살아 움직이는 종교 현상이자 사회 현상인 것이다. 분명히 이것은 놀라운 일이다. 헐렁한 와이셔츠와 바지, 군화 한 켤레가 가진 것의 전부였고, 등 기댈 곳이 없어 한 신도의 집에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한 청년이 50년 만에 이뤄 놓은 결과인 것이다.

그렇다면? 기독교계의 지적처럼 ‘이단이자 사교(邪敎)로서 혹세무민,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이같은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 신도들에게 헌금을 강요하거나 혹은 교묘한 말로 사기를 쳐 헌금을 받아 챙기는 것일까. 또는 우리가 무슨 사이비 종교 사건이 났을 때 접하는 것처럼 ‘신도들을 농락하고 감금, 폭행하면서 갖은 돈벌이를 강제로 시켜’ 얻어낸 결과일까.

혹은 기업체를 잔뜩 갖고 있으면서 ‘신앙’을 내세워 직원들에게 임금 한 푼 안 주고 착취해 돈을 모은 것일까. 이도 저도 아니면 절도·강도·횡령·탈세 등 범죄로 돈을 모은 다음 그것으로 기업을 차리고, 그 기업 활동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사방팔방 사람들을 매수해 세력을 확대한 것일까. 그리고 문총재(내부에서는 문총재와 부인 한학자 씨를 ‘참부모님’이라고 부른다.

대외적으로는 대개 총재 직함을 쓴다. 외국에서는 레버런 문, 곧 문목사로 잘 알려져 있다)는 혹시 스위스의 비밀금고로 재산이나 돈을 빼돌려 숨겨 놓은 것은 아닐까. 의문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과연 통일교의 그 어떤 힘이 오늘의 통일교를 가능하게 했을까. 먼저 통일교의 정체는 과연 어떤 것일까.


1991년 11월30일 통일교의 문선명 총재는 북한을 ‘깜짝방문’해 전 세계의 화제가 됐다. 김일성 주석과 기념촬영한 문총재 부부.(왼쪽 사진) 통일교의 한국협회 및 세계본부를 이끌고 있는 황선조 회장.(오른쪽)


독특한 성서 해석, 기독교와 충돌

우선 통일교는 무수히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뿌리는 역시 종교다. 그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다. 과연 어떤 종교인가. 일단 기독교와 유사하다. 통일교에서 성서처럼 신봉하는 ‘원리강론’도 기독교의 성서를 논리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말하자면 통일교는 성서를 재해석한 새로운 원리에 바탕한 신앙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통일교 초기, 언론들은 통일교를 기독교의 한 유파로 인식했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통일교를 가장 적대시하는 세력이 바로 기독교다. 장로교·감리교·침례교 그리고 다시 무슨 파, 무슨 파라고 해서 기독교에서도 실로 많은 유파가 갈라져 나온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들 간에는 서로 건드리지 않는 ‘공존’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유독 통일교에 대해서만은 문호를 열지 않고 오히려 ‘이단’이자 ‘기독교의 적’으로 대해 왔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가. 기독교와 통일교를 비교하면서 통일교가 어떤 종교인지 탐험해 보자.

먼저 경전은 다르지만, 통일교에서도 신앙의 대상은 하나님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과 같다고 통일교 측은 말한다. 또한 기존 기독교처럼 통일교에도 역시 교회가 있다. 신도들은 주일예배, 저녁예배, 수요예배를 드리며 헌금을 한다.

기존 기독교가 지역별 노회를 두고 그 아래 교회와 구역(區域)을 둔 것처럼 통일교 역시 교구(敎區)와 교역(敎域)이 있다. 시·도 단위에 교구, 구·군 단위에 교역을 두었다. 각 교역 아래 개별교회가 속해 있다. 성직자들도 있다. 중앙협회가 있고 (협)회장이 존재한다. 그 아래로 교구장·교역장·교회장이라는 직함이 따른다. 이들은 회장이 임명한다.

세계 조직도 있다. 대륙별로 책임자를 두고 있는데, 아시아·북미·남미·유럽·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기존 지리적 6대륙에 한국과 일본은 ‘특별대우’를 해서 대륙으로 꼽는다. 그래서 통일교에서 대륙을 말할 때는 8대륙을 의미한다. 이들 대륙의 책임자 8명을 통괄하는 이가 곧 세계회장이다. 문총재의 ‘신앙의 조국’이라는 의미에서 한국이 세계본부가 돼 있다. 말하자면 현재 한국회장인 황선조 회장이 세계회장을 겸한다. 황회장은 한국신학대학을 나온 전형적인 기독교 신앙인이었으나 문총재를 만난 이후 통일교에 전격 투신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종교를 얘기할 때 신도, 조직과 함께 돈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통일교의 수입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역시 헌금, 다른 하나는 기업체의 수익금이다. 중앙집권제인 종교적 특성에 따라 헌금은 문총재에게 집중된다. 문총재는 헌금이 많은 곳에서 적은 곳으로, 돈이 필요한 곳으로 씀씀이를 잡는다.

기업은 스스로 굴러가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래도 선교와 평화운동, 사회활동, 교육과 문화활동은 헌금으로 자금을 충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통일교 측의 설명이다. 한국의 경우, 경제대국인 미국과 일본에서 헌금이 많아 문총재가 헌금을 갖고 들어와 나눠 주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은 여느 기업과 마찬가지로 자체적인 수입 지출 구조를 가지고 운영된다.

흥미로운 사실은 문총재와 부인 명의로 된 재산이 통일교 내에 동전 한 푼 없는 것으로 돼 있다는 점이다. 통일교 측은 이들 부부뿐 아니라 이들의 자녀 13명 또한 통일교 내에서 자신들의 명의로 돼 있는 기물(器物)이 하나도 없다고 설명한다.

말하자면 자녀들에게 물려줄 재산도, 자녀들이 물려받은 재산이 없다는 것이다. 50년 전 빈손으로 통일교를 시작할 때와 똑같이 문총재는 여전히 빈손이라는 말이다. 50년 전과 달라진 것이 한 가지 있다면 허름한 판잣집 구들장에서 번듯한 서울 한남동 공관(이것 역시 재단 소유로 돼 있다)으로 잠자리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어쨌든, 여기까지 보면 기독교에서 ‘적대시’할 ‘외양’은 전혀 없어 보인다. 문제는 교리다. 어떤 교리인가. 가장 간단하게 통일교의 교리를 요약해 보자. 통일교 측에 따르면 ‘역사는 곧 하나님의 인간 구원 섭리’라는 대전제에서 교리가 출발한다.

하나님은 왜 인간을 구원하는가.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선하게 창조한 인간(아담과 하와)이 타락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타락했다는 것인가.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경고가 있었음에도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했다. 하와가 뱀(사탄)의 유혹을 받고 잘못된 사랑 관계로 곧 타락하게 되었다.

타락으로 하와의 몸 속에는 사탄의 피가 스며들었다. 타락으로 원죄가 생겨나게 되었으며, 이 죄는 계속 유전돼 인류를 지배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분노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성혼(成婚)도 못한 채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자신이 만들어낸 인간의 타락과 방황을 하나님은 안타깝게 여겼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한 인간의 부모이기 때문에 그런 인간을 그냥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인간을 다시 구원해 주기로 했다. 구원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늘나라(天上의 천국)에 들어가 평화로운 영생을 얻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그런 구원을 받는가. 인류가 지은 원죄(原罪)를 청산하고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모두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그가 곧 사탄의 피를 씻어내고 순수한 하나님의 본래 혈통으로 복귀한 인간이다. 그러나 믿음만으로 완전한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믿음의 바탕 위에 ‘지상(地上)에서 천국생활을 한 사람’만이 구원받는다.

그렇다면, 지상에서의 천국생활은 또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원죄를 청산하고 순결한 참가정을 이루어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 형제 자매의 사랑 등 4대 사랑을 체휼하고 완성한 인격체가 되어 자신과 가정, 이웃과 사회를 더불어 위하는 삶을 실천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상태를 뜻한다. 이 지상에서 그렇게 평화로운 상태를 누리며 살아본 사람만이 천상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그것이 곧 구원이다.

그런데 언젠가 천상의 천국이 지상에도 도래하고 모든 인류가 구원된다. 세상 모든 사람이 참사랑을 실천하는 평화로운 상태를 이룰 때 지상천국이 건설되는 것이다. 그것이 곧 ‘다시 찾은 에덴동산’이다. 세계가 그렇게 에덴동산의 상태가 될 때, 하나님의 인간 구원 섭리는 완결된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한 세계가 올 때까지 모든 인간은, 종교와 교파를 초월해 노력해야 한다.

그런 구원의 섭리를 인간에게 알리기 위해 하나님은 수많은 선지자를 보냈다. 그들은 곧 하나님의 섭리를 완성할 중심인물이다. 그들의 말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믿고, 받아들이고, 회개하고, 믿음의 생활을 하는 이들을 하나님은 구원하기로 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역시 그러한 사명을 가지고 세상에 왔다. 그러나 유대인의 불신으로 십자가에 못박힘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완성을 보지 못하였다. 지상에 천국을 이루지 못하고 십자가의 대속으로 영적 구원의 기대를 완성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이 중심인물을 보냈다. 바로 문선명 총재다. 문총재의 말을 따라 하나님을 믿고, 생활 속에서 순결을 유지하고, 가정을 중시하면서 선한 실천을 계속하면 구원, 곧 진정하고 영원한 평화를 얻게 된다. 하나님은 문총재를 통해 지금 구원의 섭리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통일교측의 설명

성경을 읽어본 사람들 혹은 기독교에 대해 좀 아는 사람들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대목들이 속속 등장한다. 다른 그 무엇보다 당장 문총재가 ‘하나님의 섭리의 중심인물’로 자처한다는 점부터 기성 기독교계 입장에서는 ‘경을 칠 노릇’이다.

실제로 통일교 신도들은 문총재를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문총재와 부인을 ‘참부모님’이라고 한다. 그리고 통일교 축복가정 모두는 참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만인 메시아론을 주장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들도 믿고 따라야 할 신앙의 대상이 돼 있음을 인정한다. 그렇다고 문총재 자신이 궁극적인 ‘하나님’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통일교 측에 따르면 “문총재 자신도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문총재도 하나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모시고’ 있는 ‘중간존재’라는 것이다. 다만 인간에게 하늘의 말씀,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려고 한다는 하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 인간 세계에 내려온 존재라는 설명이다. 인간보다 한 단계 더 하나님에게 가까이 있는 존재, 예수처럼 이 세계에 구원의 섭리를 전하고 실천하러 강림한 존재라고 일컫는다.



통일교는 세계의 영구 평화운동을 강조한다. ‘평화유엔’ 창설 한국본부대회.(위 사진) ‘평화대행진’에 참석한 참가자들. 이방인 신도들이 많이 눈에 띈다.



믿음과 실천이 구원의 요건

이에 반해 기성 기독교에서는 2,000년 전 이스라엘 나사렛의 말구유에서 태어나 하늘의 말씀을 전하다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붙잡혀 유대인들의 주장으로 십자가에 못박힌 그 예수만 인정한다. 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해 보혈(寶血)을 흘리고 죽어갔다는 사실 그리고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해 하늘에 올랐다는 사실만 받아들인다.

그 같은 예수의 말씀과 이적, 대속(代贖)의 죽음과 부활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으로 인간은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1920년 평안북도 정주 땅에서 난 문총재가 ‘내가 곧 예수의 뒤를 이어 인간 세상에 내려온 하나님의 섭리의 중심인물’이라고 하니, 아예 신앙의 처음 대상부터 흔들어 놓는 상황이 된 것이다.

구원에 대한 개념도, 또 구원에 이르는 길도 판이하다. 통일교에서는 사람이 먼저 ‘지상에서 참사랑을 실천하는 완전하게 평화로운 삶’을 누려야 천국에 가서도 평화와 영생을 누릴 수 있으며, 그것이 곧 구원이라고 해석한다.

지구에서의 평화로운 삶이라는 것은 ‘하늘 말씀에 따라 참사랑을 통한 참가정을 이루고 이를 소중히 여기고 선한 생활을 하며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실천적인 삶’을 의미한다. 또 인간들이 모두 그런 마음으로 노력해 지구상에 완전한 평화를 이루게 되면, 그날이 바로 지상에 ‘에덴동산’이 열리는 날이며, 그렇게 해서 영원한 지상천국이 시작된다고 갈파한다.

그러나 기존 기독교에서는 육신이 죽은 뒤 이승을 떠나 ‘천국에서의 영생’을 얻는 것을 구원이라고 본다. 나아가 신·구약 성경 66권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 쓰인 것처럼 ‘세상 심판의 날’에 하나님이 내리는 불의 심판을 받지 않고 이미 천국에 들어간 이들과 함께 ‘영생의 세계’에서 살게 되는 것을 구원으로 본다.

구원에 이르는 길도 다르다. 기독교에서는 ‘믿음’이 관건이다. 하나님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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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amode
05/04/08 16:00
수정 아이콘
요즘은 덜하지만 예전에는 기독교인들의 타 종교에 대한 적대감이 하늘을 찔렀죠...오죽하면 초등학교에 있는 단군 왕검 동상을 '우상 숭배'라는 이름으로 목을 자른 일도 있겠습니까...

유일신을 믿는 종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기독교만이 지나치게 배타적인 모습을 보여온 것은 종교를 전파하는 사람들과 신자들이 스스로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My name is J
05/04/08 16:03
수정 아이콘
통일교와는 개인적인 모종의(?) 관계가 있기에...으하하하-
그나마 성경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준 종교였지요.
으음...
종교가 꼭 세상을 구원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그저 살아가는 이들에게 약간의 의지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리라고 생각하죠.
그러니...어떤 종교를 가지고 계시던 자신이 그 종교를 가졌다는 사실에 기뻐하셔야지...굳이 다른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너무 심한-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는 중이거든요. 으하하하-
beramode
05/04/08 16:0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예전에 친구 말이 통일교에서 사탕을 나눠줬는데, 기독교를 믿는 아이들이 사탕 안에 문선명의 정액(ㅡㅡ;;)이 들어있다고 먹지말라고 했다더군요..그건 좀 심했다고 봅니다...
션 아담스
05/04/08 16:04
수정 아이콘
다른 것은 둘째치고 통일교는 강제포교가 없어서 좋습니다. 불교도라고 했다가 일부 기독교인들에게 받은 모욕을 생각하면..쩝
아레스
05/04/08 16:0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알고있는 통일교는 쉽게말해 문선명이란사람이 자신이 곧 예수같은존재다.. 라는... 문선명교주의 신격화때문에 기독교계에서는 사이비로 규정하고있는것으로압니다만...
05/04/08 16:16
수정 아이콘
스크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다 읽어 보았네요...
가장 아이러니한 부분이 있어서....^^;;;
기독교에서 예수그리스도만 인정하고 왜 다른 부분은 인정안하냐고 하셨는데....통일교에서는 현세에 나타난 구원자가 문선명씨라고 하셨자나요...
그 부분을 잘 읽어 보면.....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음으로 구원을 완성하지 못했다고 하셨는데....그럼 문선명씨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건가요????또다시 구원이 완성되지 않는 건가요???
긴말을 쓰고 싶지만....기독교라면 일단 안좋다고 생각을 접고 들어가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LowLevelGagman
05/04/08 16:18
수정 아이콘
기독교...가장 실망하게 된 때라면..
아버지가 목사인 제 친구가
어느날 불교 사찰을 보더니 확 망해버렸으면 좋겠다..
라고 내뱉더군요. 그 사찰 앞에는 큰 교회가 있구요.
겉으론 그냥 웃을 수 밖에 없었지만..흠...
모모시로 타케
05/04/08 16:22
수정 아이콘
"부처고 알라고 다 좋은 사람들이야, 하지만 그들은 죽은 사람들일뿐이라고 예수님은 살아있는 존재 고로 예수님이 더 위대하지"라는 식으로 말씀하셧던 담임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달빛향기』
05/04/08 16:23
수정 아이콘
종교얘기가 나올때마나 드는 생각이 역시 무교가 젤 좋구나라는 생각이;;
05/04/08 16:24
수정 아이콘
참...한마디만 더 적고 가겠습니다.
저희 학교가 미션 스쿨이라 과목중에 기독교 과목을 꼭 들어야 졸업을 할수 있거든요...
제가 강의를 듣을때 발표 수업시간이었습니다.
한 학생이 기독교의 구원에 대해서 발표를 하는데 듣던 학생중에 한명이 질문을 하더라고요.
"기독교에서는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살면서 나쁜짓만 하는 사람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을때 발표 학생이 확실한 답을 못해서... 대신 대답을 해드렸습니다.
"예, 세상에 살면서 평생 나쁜짓해도 믿기만 하면 구원 받을수 있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건 우리가 언제 죽을지 모르기에 믿기전에 나쁜짓만 하다가 죽을수도 있다는 것이고, 진정 구원받은 자라면 평생 나쁜짓만 하면서 살지도 않겠죠...만일 몇월 몇일날 죽는다는걸 미리 알고 있다면 평생 나쁜짓 하다가 죽기전에 다 회개하시고 구원 받으십쇼."라구요...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셨을때, 같이 매달린 강도가 죽기전에 구원받은것처럼요....
네로울프
05/04/08 16:29
수정 아이콘
아..이 글을 쓴 이유가 또한 기독교를 비난하기 위해서 쓴 것도 아닙니다. 기독교와 통일교 사이에는 교리해석상의 차이로 서로 인정치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대립의 와중에 마타도어가 발생했겠지요. 그 부분에 대해서 특별히 비난하거나 지적하기 위해서 쓴 글 역시 아닙니다. 다만 사실을 적시하고..올바른 정보와 가치판단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거니까요.. 댓글들에 기독교 비난 쪽으로 흐를 조짐이 조금 보여서 한 마디 더 보탭니다.
05/04/08 16: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다음뉴스에서 스님이 불교라는 이름을 달고 병원을 운영했는데 근처 교회에서 회유와 협박 영업방해로 파산직전으로 몰리게 된 사연이 나왔었는데...
참 실망!
05/04/08 16:33
수정 아이콘
기독교..정확히 말하자면 개신교만 종파가 전세계에 수천개에 이른다고합니다. 개신교에서 통일교를 견제하는것은 자신들의 밥줄때문이죠-_ -..(천주교를 견제하는것도 같은 논리..천주교뿐만아니라 JMS등등..)
신교에서만 갈라져나온종파가 전세계에 수천개의 종파가 분포하고 있죠.

결론은..결국은 신교안믿는 사람은 개신교가 통일교에게 이단이라고 하던..삼단이라고하던 -_ -..저언~혀 신경쓸거없다 이거죠..

전 개인적으로 통일교도 별로 좋게보진않지만 우리나라 근본주의 개신교만큼은 아니네요.. 일부이단 논쟁 -_~.. 한기총도 이단이라고 하는 신교 분들이있으니 쩝..
견습마도사
05/04/08 16:37
수정 아이콘
전 비록 교회다니는 사람은 아니지만..
기독교도 나름의 교리에 충실한것 뿐입니다.
지나칠정도의 포교활동 속에 숨어 있는것은
교세확장의 욕망이 아닌..
형제 자매를 옳은 길로 인도하자 라는 것 뿐이죠..
사해가 한 형제 이기에 아끼기에 옳은 길로 인도하자 이겁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그를 말미 않고는 진리에 도달할수 없는 베타적인 교리가 있을 뿐이지요..

기독교의 오지랖이 지금은 불편하시겠지만..
사회의 비주류
시한부 인생이나 불치병 사회의 관심을 잃은 자들이
의지하는 종교는 주로 기독교입니다.
확실한 내세를 보장함과 함께
형제로 감싸주기 때문이죠.
불굴의토스
05/04/08 16:40
수정 아이콘
무교인인 제 3자 입장에서 볼땐 통일교나 개신교나 천주교나 다 마찬가지입니다...흔히 이미지쪽으로 볼때 통일교만 까이고 이상한 유언비어 많이 퍼지죠(위에 언급하신 순결캔디 안에 정액이 들어있다는것이 대표적이고요 -_-)
05/04/08 16:43
수정 아이콘
그 나름의 배타적인 교리를 명분으로 배타적인 행동은 용납이 절~대 안됩니다 .. 개신교는 너무 오랫동안 변하지않고 자기교리만을 고집한것같습니다. 조금만 더 이 시대에 맞게 자세를 변화해보면 안티가 반은 없어질거에요.. -_ -..전세계 주요종교분쟁지역엔 공통적으로 들억는 종교가있습니다 -_ -..뭐게요? 개신교입니다.쩝.

하지만 끝까지 자신들의 교리를 지켜나가며 그렇게 행동하겠다면.. 사회에서 나오는 개신교에 대한 불만은 감수해야할것입니다 -_ -..영원히..
ArkiMeDes
05/04/08 16:45
수정 아이콘
통일교는 기독교+불교+이슬람의 모든 교리를 다 합친거라 들었는데...
아무튼 문선명씨가 신기가 있어서 예전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들어올렸
대는데 믿거나 말거나지만 아무튼 예전에 모르고 종교캠프갔다가
세뇌당할뻔 한적이 있어서 그들의 논리는 한마디로 이거죠.
" 마음으로 믿어라. 생각은 사탄이 시킨것이다.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
그게 내세우는바고 그들에게서 진리는 성경이더군요.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느라에 따라 교리는 다르겠지만 결국 중요한건 기독교가 파가
세면 그들이 이단이 되는거고 통일교가 세지면 기독교가 이단이 되는거고 아무튼 종교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거고 신념의 힘은
무시못할정도로 강합니다.
참고로 전 무교고 요점없이 주저리주저리 썻네요 --;;
푸른하늘처럼
05/04/08 16:51
수정 아이콘
기독교에서 통일교를 이단으로 말하는 것은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씨가 예수 그리스도를 뒤있는 구원자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개신교에서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로 나뉘는 것은 성경의 큰틀(진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성경의 이해하는 부분들이 틀리기 때문입니다.(예를 들면 세례를 주는 방식에서 머리에 물을 조금씩 흘리며 드리는 것과 몸전체를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는것이 있습니다.) 개신교에는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는 예수그리스도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통일교에서는 문선명씨가 교리를 자기가 마음대로 해석해여 자기를 신격화해서 자기를를 구원자요. 하나님의 아들이라 주장하기때문입니다.
05/04/08 16:53
수정 아이콘
그리구 교회에서 하는 봉사란게 그 내면엔 기본적으로 전도행위를 깔고 들어가기 때문에 전혀 좋게 보이지않죠..언제나 자원봉사 현수막 밑에는 교회광고를 해두죠. 장로교,,감리교,,어느 교회..등등..이런식으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이 구절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_ -.. 이런말해주면 끼워맞추기 바쁘더군요.."성경은 그때그때 달라요.."

교회에서 들어가는 수입의 3%만이 사회에 환원된다는것도 좋게 보이지않구요.. 어느 분은 당신은 자기수입의 3%라도 봉사를 해봤냐고 너는 뭐가 잘났는지 묻는데.. 기본적인 교리가 가난한자들을 사랑의 보금자리로 이끌어가야할 예수교가 교회수입의 3%를 제외하고..거의 97%가 교회운영비,교회재건축비 등등에 들어가는것을보면.. 교세확장을 위한 예의상 자원봉사로밖에 보이진않더군요..-_ -...


장애인들이나 어려우신분들이 기독교를 많이 믿어서 그 안에서 위로받고 사랑받는건 확실히 좋아보입니다만..에구..이 부분은 입장차이가 있기때문에 제가 뭐라고 할게 안되는군요;

.....다른분들의 댓글에 답하다가 결국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리플을 달아버렸네요; 보시는분들에겐 죄송합니다;
예발이-_-
05/04/08 16:55
수정 아이콘
앗..저 오늘 통일교에 대해 검색해 봤었는데 이런 글이 올라오다니. 괜히 놀랍네요 ^^:;;;
견습마도사
05/04/08 16:55
수정 아이콘
제리님//
일단 님께서 오해하시는 부분은 개신교는 자신의 종교에 대한 세상의 평판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물론 신자분들의 인간적인 마음이야 어떨지 모르겠으나 그렇죠.
그리고 개신교가 너무 오랫동안 안변했다고 생각될정도로
오래지도 않았고..
그리고 그 특유의 분위기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우리 민족적인 정서와 결합된 부분이 많을 정도로
서방의 개신교와는 많은 느낌이 다릅니다..
고로 역사를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마지막으로 기독교의 교세는 엄청나구요..
몇몇 사건을 두고 기독교를 이야기 하는것은..
몇몇 팬을두고 임요환선수를 논하는 것과 별반 다를것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발이-_-
05/04/08 16:59
수정 아이콘
근데 통일교는..문선명과 그 부인을 참부모라고 칭합니다. 자신들에게는 하나님과 같은 존재라고 여기는거죠. 참부모라.. 거의 신같은 존재잖아요. 그리고 통일교에 대해 부풀려 진 사실이 많다구 하더라구요. 기독교입장에선 예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문선명 자신이 참된 메시아라고 생각하는게.. 발끈할 요인이지요~
05/04/08 17:01
수정 아이콘
밑도 끝도없이 기독교라면 욕부터 헤대는 인간들 이해불가입니다.
저 종교없습니다. 오해하지 마십쇼. 물론 교회가 사치스럽고 타종교에 배타적이고 그런 점 나쁩니다만
TV보면 또 어려운 사람들 돕는 다든지 그런거 보면 십중 팔구 교회 아니면 기독교에 뿌리를 두고 있는 봉사단체들입니다.
음지에서 알게 모르게 좋은 일 많이 합니다. 곳곳에 기부도 많이하고 세금도 잘 내고요.
또 친구들도 보면 교회다니는 친구들 대부분 성실하고 착합니다. 좀 답답한데도 있긴 하지만.
일부 몇몇 이단종파나 극성스런 사람들을 전체가 그런양 오해하는 건 아닌지.
저도 잘 몰랐는데 기독교 인구가 만만치 않습니다. 함부로 교회다니는 사람이 어떻고.. 이거 조심해서 말해야합니다.
그 말 듣는 사람중에 분명 세명 중 한명 꼴로 기독교인 있습니다. 일부러 그사람 적 만들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_-

그리고 이상합니다. 기독교 사람들이 배타적이라하는데 지금 위 댓글들도 그렇고 다른데도 보면
비기독교인이 기독교인 욕하는 건 많이 봤어도 기독교인들이 비기독교인을 욕하는 건 본적이 없습니다.
대체 욕하는 근거가 뭔지 궁금합니다. 또다른 편견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통일교정도의 규모면 종교로 인정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데
정부가 얘네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가 국내 사정 뿐아니라 국제적인 이유도 있다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견습마도사
05/04/08 17: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또 제리님//
그리고 오른 손이 아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것과
교회를 드러내는것은 분명 차이가 있죠..
그 안의 예수를 드러내는 것이지 교회의 평판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죠..
한마디로 우리는 이정도로 돕는다 우린 착한 사람들이야 가 목적이 아닌
교회를 드러내서 교회 오세요 뭐 이런수준으로 이해하시면 된다는거죠
유대교와 기독교의 가장큰 차이가 바로 그 전도에 있습니다.
예수 가 그의 제자들에게 부활 후 가장 처음 한말은 가서 전하라 죠..
그게 기독교의 기본입니다.그 포교활동..
그리고 그것이 기복신앙에 가까운 우리나라 다른 종교와 기독교의 차이죠..
그리고 가난한자에게 베풀어야하는것이 기독교의 의무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그의 주 존재 목적은 형제를 옳은 길로 인도하는 것이니
당연히 교세확장에 가장 큰 힘을 기울여야죠
ssulTPZ_Go
05/04/08 17:01
수정 아이콘
통일교에 대해 긍정적, 부정적 인식 암것도 없습니다.
다만 피스컵때 빅리그의 초명문구단을 초청해줬으면 하는 바램만이..으흐흐~^^
맨유, 리옹, psv, 레알, 포루투, 뮌헨, 수원, 이와타..
05/04/08 17:02
수정 아이콘
"신앙생활은 개인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평화를 찾아가는 과정이요, 수련과정이다. 그것이 반드시 통일교일 이유는 없다. 어느 종교든 그 종교에서 가르치는 선한 생각과 선한 삶을 몸에 익혀 평화를 얻은 사람은 그 종교를 넘어설 수 있다. 그런 모든 이가 모여 평화의 세상을 만들 때, 그것이 곧 지상천국이다. 그런 점에서 종교와 교파는 서로 배척할 필요가 없다. 모두 어울려 평화를 이루고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

윗부분은 심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군요.
개인적으로 종교의 가치는 현실사회에서 선을 실천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가치에 충실한 종교라면 마땅히 존중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5/04/08 17:03
수정 아이콘
예발이님 말씀에서 생각났습니다.. 그거였어요. 문선명이 자기를 메시아라고 한것.. 종교 인정안되는 이유가 사실 이게 크죠.
나라당
05/04/08 17:05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 중에도 나쁜사람 많습니다.자기를 오히려 특권층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요.하지만 예수님은 좋습니다
마음의손잡이
05/04/08 17:05
수정 아이콘
이상한쪽으로 빠져서 논쟁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5/04/08 17:08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님//다 맞는 말씀이십니당;

하지만 전 제 댓글에 몇몇사건을 두고 기독교를 이야기하지않았습니당..

개신교가 문제되는것은 말씀하셨듯이 자신의 종교에 대한 세상의 평판을 신경쓰지않기때문이죠..더 정확히말하자면 자신들의 바이블을 배경으로 그냥 까놓고 무시하는거구요..

그리구 서방의 개신교와는 많이 다른걸인정하구요. 우리나라 특유의 민족정인 정서와 결합된부분이 많다..라는 부분은 깊이 공감하구요..
(뭐 저도 우리나라에서만 개신교가 사라진다면 안티를 그만둘것입니다. 외국은 신경도 안써요;)

하지만 이건 우리나라 근본주의 개신교를 변호할만한 답변이 못되는것같네요..서양도 알아서 변한걸로알고있습니다..(동양의 철학을 받아들이면서..비교적 최근의 일이라고 하더라구요)..서양에는 실제로 우리나라처럼 문자주의,근본주의 성향의 개신교는 거의 소멸했다고 알고있습니다.

개신교의 역사의 깊이에 대해 논하자면..아무래도 상대적이니 이건 접구요;; 그래도 한 시대가 지나갔는데 변하지않고 그자세를 고집한다는건 전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 PGR에서 종교얘기하면 좀 그렇겠죠? 전 이 덧글을 마지막으로 이 글에서 개신교에대한 이야기는 일체 논하지않겠습니다.

견습마도사님께서 제 마지막 덧글에 대해 다시 반박을 하셔두요;
05/04/08 17:15
수정 아이콘
이거나 저거나 '의심하지 마라, 생각하지 마라, 믿고 따르면 구원이 있다'라는 점에서 종교란 모두 같다고 생각합니다.
율리우스 카이
05/04/08 17:15
수정 아이콘
문제는 소위 노른자위 지역의 힘깨나 쓰시는 분들이 많이 다니는 기업화, 세속화, 세습화 된 대형교회들이 문제겠죠. 그런 교회들은 진짜 없어져야 될듯 -_-, (이것도 성급한 일반화라고 하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겟지만, 모 최소 그런 대형교회들의 반이상은 쓰레기 내지는 수구 꼴통 이라고 생각합니다. )
악플러X
05/04/08 17:21
수정 아이콘
종교 관련된건 빼놓고 말하자면 통일교는 한국의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종교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신자와 자본을 끌어올 수 있는 힘을 가진 종교입니다. 미국 상원의원들 중 믿는 사람도 꽤있구요. 주간조선에 나온 기사를 보면 여의도나 여러 한국 명소에 세계적 규모의 리조트와 건물들을 지을 계획이랍니다. 거의 해외 신자들에게 끌어온 자본이구요. 족발이 나라가 우리나라를 습격하려고 하는 이때 큰 힘이 되어 줄겁니다. 전 무교지만 도움이 된다면야 환영입니다. 원불교 기독교 불교 아무리 믿어도 외국 자본을 끌어오거나 뭐 딱히 도움이 되는거 없습니다(선교사 활동이나 포교활동으로 후기에 도움이 되긴합니다만...). 허나 통일교 만큼 막대한 자본을 가지고 한국에 도움이 되는 종교는 별로 없을겁니다
yonghwans
05/04/08 17:21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가 길어서인지 스타크래프트에 관련된 글보단 자유로운 논쟁적인 글이 많이 올라오는것 같군요........
저 기독교인입니다. 큰교회를 거의 10년넘게 다니다가 무리한 교세확장,기업화등에 회의를 느껴서 한동안 교회를 껍데기신앙으로 생각한적이있죠. 그렇지만 작은 교회로 옮기면서 가족같은 분위기에 편하게 성경에 대해 토론 하고 봉사합니다.그리고 큰 교회를 다닐때 생각해보면 큰교회는 큰교회 나름대로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구나 이해를 했고요.그동안 너무
막히고 보수적인 사상을 가지신 분들떄문에 이미지가 않좋은것은 있으나
그것 역시 기독교의 한면밖에 보시지 못한거죠.알게 모르게 좋은일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리고 포교활동에 대해서 뭐라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여러분이 스타에 빠져 친구나 주위사람들에게 적극추천해주고 싶은 게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적극적으로 겜방도 데리고가고 베틀넷에서 만나서 게임을 하는쪽으로 유도해보시겠죠??? 좀 소극적이시라면
안그렇겠지만....
포교활동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얻은것도 많고 말할수
없는 기쁨을 얻었기 떄문에 교회를 안다니는분들을 전도하려고 하는겁니다.적극적이신분들은 좀 심해서 그게 문제가 되는거 같지만.... 전 소극적이어서 주위사람들에게 마구 추천하진 않습니다만^^;;; 아무튼 기독교인으로써 기독교가 꼭 그렇지만 않다는걸 저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해명해보고 싶었습니다~
yonghwans
05/04/08 17:26
수정 아이콘
아참 그리고 통일교에 대해서 한면만 듣고도 모른게 많았는데 이런 것이 있었군요..... 아무튼 전 문성명씨께서 본인을 신이라 자처하시기떄문에 사이비라고 단정지었습니다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걸 알게해주네요... 요새 이단이라 불리는 교회들이 왜 그렇게 불리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상대를 이해해야 어떤게 진정 옳고그른지 알수 있을꺼 같아서...
휴......... 왜 콘스탄티누스대제가 교리를 통일시켜 애를 먹는지........ 다만 성경에 대한 해석 자체가 좀 틀렸을 뿐인데 같은 신자로써 안타깝군요요
Golbaeng-E
05/04/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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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신교인들은 "기독교"라고 하지 말고 "개신교"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꼭 기독교라고 말하면서(기독교=크리스트교=예수과 관련된 종교) 천주교는기독교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네로울프
05/04/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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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을 올린 사람으로서 특정 종교를 무조건 비난하는 쪽으로 댓글이 흐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비판할 부분이 있다면 정확한 사실 관계 하에서 합리적으로 하고, 또한 다른 사람을 자극할 수 있는 과격한 표현이나 단어 선정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통일교가 우리나라에서 종교로 인정받지 못하나요?
위에 기사를 보니까 종교 단체로 등록돼 있다고 나오던데요...
게으른 저글링
05/04/08 17:30
수정 아이콘
제목은 통일교 이야기 같았는데, 결국은 기독교 이야기군요.
그렇게나 종교이야기 하지 말자는 사람이 많은데 왜 구지 이런 글을 올리시는건지... ㅡㅡ;
물론 주관이 다르니 원치 않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PGR에서 종교논쟁 글 다시는 보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그저 소망을 말씀드리는 것이니 노여워 하지는 말아주세요. ^^
악플러X
05/04/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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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osun.com/magazine/news/200502/200502050077.html 한번읽어보세요 세계190 여개국 에 신자를 가진 대단한 종교
05/04/08 17:32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가 통일교 재단의 학교 입니다.무교라서 애초에 그런거 별 관심도 없었지만... 몇년 다니다 보니 통일교 독특한 면이 많더군요. 일단 결혼제도가.. 아마 20세 정도가 되면 교인끼리 결혼을 시킵니다. (대게 국제결혼) 같이 기숙사를 했던 선배도 일본인 여자랑 결혼을 했고, 더 재밌는건 가끔씩 결혼식을 단체로 올리더군요 10쌍 20쌍 정도가 아니라 무려 2만,3만쌍 -_-...올림픽 공원같은 곳에서 단체로 결혼하는 장면을 채플시간에 비디오로 보여줬는데 대박이었습니다.;;
거기에 전국에 유일한 학과인 '순결학과' 이 학과는 학교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_-.. 멀가르치는 학관지.. 저학과 학생은 처녀만 있단 말인가-_-.. 항간에는 문선명씨 기쁨조라는 소문까지.. 전원 장학금 기숙사에.. 베일에 쌓여있는 학과죠..;;
그밖에 몇가지 더 있긴하지만 저같은 무교인 제3자 입장에서 볼땐 기독교나 통일교나.. 겉으로 보기엔 비슷비슷해 보이네요 워낙 관심이 없기도 하지만...^^;
한가지 좋은점은 통일교인들은 그네들끼리만 잘 놉니다. 전도하느니 믿으라느니 하는 행동은 전혀 없어서 별 불만없이 편하긴 하네요..^^
난..[나다]..
05/04/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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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피지알에서는 종교 얘기를 금지 시켰으면 좋겠네요..
05/04/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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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특성상 어떠한 토론주제를가지구 썰을 풀다보면 건져서 머리속에 박아놓을만한 영양가있는 리플이 많아서..언제나 한번쯤은 종교가지고 토론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곤 하죠 -_;;
하지만 피지알이기 때문에 안되는것일까요?

그리구 통일교는 기독교내에선는 이단이지만 정부에서는 엄연히 하나의 종교로 인정해주지않던가요?;; 괜히 뒤에 '교'를 붙이는게 아닐텐데;;
네로울프
05/04/08 17:43
수정 아이콘
제가 올린 본문 글을 읽어보시면 기독교를 비난하고자 쓴 글이 아니란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분명 두가지를 주제로 했는 데 하나는 통일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전달, 그리고 두번째는 가치판단에 있어서 마타도어나 잘못된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정확한 사실 관계 하에서 판단을 내리는데 유념하자는 것입니다...오해는 말아주시구요..

통일교가 기독교단과 특정한 관계에 있다보니 자꾸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가 덧붙여지는 것 같은데 무분별한 과도한 비난이나 왜곡된 정보가 아니라면 별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글 쓴 사람으로서 댓글들이 특종 종교 비난, 옹호 등으로 흐르지 않도록 계속 신경을 쓰며 리플을 달고 있습니다. 댓글 다시는 분들도 좀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사그마이스터
05/04/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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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에 관한 게시물이었는데 어째 또 이게 신자와 불신자의 격렬한 '토론'으로 발전할 기미가 살금살금 살금.
사그마이스터
05/04/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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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신자와 불신자의 토론은 정말 불가능해요. 교조적인 요소는 둘을 완전히 다른 '종'으로 갈라버립디다.
종교문제때문에 3년동안 다툼없이 사귀던 선배 커플깨지는거 보고 참 여러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서 문제, 그 커플이 깨진 계기가 된 종교는 무엇일까요? 불교? 이슬람교? 조로아스터교?]
저녁달빛
05/04/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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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를 논하는 것 이전에 이런 종교 논쟁은 예전부터 충분히 있어왔습니다.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를 가던 이런 논쟁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논쟁이 그 사이트의 본질마저 앗아갈 정도로 연결되기 쉽다는 겁니다.
글 쓰신 분의 논리도 잘 알겠지만, 이런 민감한 사안은 가급적 PgR에서는 안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논쟁은 지극히 소모적 논쟁입니다. 서로서로 지치고, 안 좋은 꼴만 볼뿐 지극히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네로울프
05/04/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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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밀교!!
피플스_스터너
05/04/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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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 유명한 해동밀교~~ 네로울프님 퇴마록광이시군요...^^ 갑자기 해동밀교의 의술을 배워서 천정개혈대법을 시술하여 현암을 살인무기로 만들고 싶다는 쓸데없는 생각이... ㅡ,.ㅡ;;
다들 릴렉스하시고 개인적으로 종교관련 게시물은 심각한거 아니면 그냥 넘어갔음 좋겠습니다.
게으른 저글링
05/04/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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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밀교라면... 그 전설의 "퇴마록" 에 나오던... ( 맞나요? ^^ )
정말 열심히 봤었는데, 준호는 이제 아버지가 되었을까요?


후다닥.... ^^;;;
05/04/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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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하면 학교다닐때 나눠줬던 순결캔디가 기억에제일 깊게 남습니다.
먹으면 순결해지는거야?하고 애들끼리 난감해했던기억나네요^^;;
네로울프
05/04/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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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해동밀교라는 것이 정말 있는 건가요? 퇴마록 읽을 때 무척 흥미롭던데.... 밀교라는 건 무협지나 등등 보면 자주 나오던데.. 많이 나오는 거 보면 분명 존재하는 또는 존재했던 종교인 거 같은데..정확하게 어떤 종교에서 연원된 것인지 궁금하네요. 마니교가 그 뿌리라는 말을 얼핏 들은 듯도 하고...음..자세히 아시는 분 없으려나...
05/04/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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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집단의 '참가정 실천 서명운동'에 대한 우리의 입장


문선명 집단이 1997년 5월에 1954년부터 써오던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는 공식명칭을 버리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문집단은 '360만쌍 합동결혼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참가정실천운동본부'라는 단체를 내세워 '범국민 참가정 실천운동'이라는 명목으로 전국적으로 서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종교의 틀을 벗어나 종파와 인종, 국가와 민족을 초월하는 가정연합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사회운동'을 표방하고 있으나 그 목적이 궁극적으로는 문선명 한학자를 참부모로 삼아 참가정을 만든다는 것으로서 통일교의 원리강론을 토대로한 포교 전략의 일환일 뿐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정치·사회·경제적으로 혼란과 위기에 처한 현실을 이용한 처사로서 '360만쌍 합동결혼'이라는 과대망상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온갖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는 붕괴되어 가는 가정 질서와 가정 화목의 회복을 서명자 자신도 모르게 통일교식 합동결혼식에 참여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문집단의 소위 '축복'이라고 하는 합동결혼식은 문교주의 주례하에 이루어져 왔으나, 360만쌍을 동시 모아 놓고 축복식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대상자를 모집하는 것 자체도 불가능한 일이었다. 결국에는 목표 달성을 위해 문 교주만 가지고 있던 '축복 집례권'을 일반 신도들에게 이양하는 파격을 단행하여 신도들을 몰아 부치면서 벌인 위장 합동결혼식이었던 것이다.
즉 서명 후에 캡슐에 담은 포도주를 주면서 이를 부부가 마시면 원만한 부부관계를 회복하게 된다는 권유를 덧붙이고 있는 데, 이는 다름 아닌 통일교의 '축복식'(합동결혼식)에서 중요한 순서의 하나인 소위 '성적 타락의 원죄를 정결케 하는 의식'으로 기혼부부의 축복식을 의미하는 '성주식'(聖酒式)의 변형인 것이다.

문선명 교주의 집례하에 결혼을 해야만 '죄없는 선의 자녀'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 통일교의 구원관이었다. 그러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선물임에도 불구하고, 문집단은 이런 믿음과 상관없이 자손 번식을 통한 구원을 말하고 있다. 더구나 문교주가 집례하는 축복을 받고도 파탄된 가정이 수 없이 생겨나고 있으며, 피해를 당한 농촌총각과 일본인들의 호소가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문선명 집단의 이번 행태는 '통일교'라는 이름으로는 이 땅에서 더 이상 그 세력을 유지 확장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는 증거임과 동시에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변신하는 사이비종교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반공'이 국시일 때는 '국제승공연합'이라는 위장단체를 통해 '승공'을 구호 삼아 세력을 확장하다가,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탈냉전시대가 도래하자 '남북통일국민연합'을 구성하더니 이제는 '가정연합'을 내세우는 등 본질을 감춘채 간판을 수시로 바꾸면서 선량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일본 등 외국인 신도들까지 동원하여 길거리 등 각처에서 받은 서명지가 문집단의 세력 과시용으로 전용되어 또 다른 물의가 일어날 우려가 크다고 아니 할 수 없다. 이후로는 '3600만쌍 합동결혼'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문선명 집단은 이 서명운동을 즉각 중단하고 서명에 참여한 사람들이 문집단의 숨긴 목적에 동의한 것이 아닌 만큼 그 서명지를 파기하고, 그 저의를 분명히 밝힘과 동시에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관계당국에서는 이 서명지가 불순한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며, 온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문집단에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본 교단 산하 교인과 한국교회는 사이비종교인 문선명 집단이 '세계평화무도연합회'와 같은 각종 위장 직능단체들을 통하여 눈속임 포교 전략을 펼칠 것이 예견되는 바 이에 현혹되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 할 것이며, '통일교 관련제품 불매운동'을 활성화 하고 문집단의 폐해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

정치·사회·경제적으로 혼란과 위기에 처한 현 시국에 편승하여 사이비 이단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우리는 총회 사이비이단대책위원회와 사이비이단문제상담소를 통하여 총회적으로 적극 대처할 것이며, 다락방전도운동 등과 같이 총회가 참여를 금지한 사이비 이단과 교류하거나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경우에는 엄단할 것임을 천명한다.

1 9 9 7 . 1 1 . 2 9.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05/04/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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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캔디가 통일교에서 제공해주는거였군요;;

학교에서 나눠주길래 "난 순결따위는 지키기싫어"라며 쓰레기통에 덩크슛하는 아이들 많았었지요..저도 그랬구요.
사그마이스터
05/04/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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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캔디는...정말 일류코메디 수준이었어요...
그 패키징하며.. 사탕의 질하며.. '순결'+'캔디' - 광고관련학도의 브레인스토밍과정에서도 낯설을것 같은 저 조합하며...-_-;

그땐 어린맘에 이땅의 어른들이 하는 짓이라곤 왜 이런거 밖에 없을까 하고 개탄했지요 ㅎ
난다앙마
05/04/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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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의 정체는 "빼앗긴 30년 잃어버린 30년 문선명 통일교 집단의 정체를 폭로한다" 라는 책을 보시면 그 집단의 실체를 아실수있습니다.. 참고로 이책을 쓴 목사님은 통일교 테러에 항상 시달립니다... 저자가 30년간 통일교에 투신 했던 목사였기때문에 정확한 내용이라고 할수있죠.. 표지에 문선명 통일교주 의 사진이 인상적..^^;
05/04/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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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퇴마록 엄청 좋아합니다. ^^; 천정개혈대법은 밀교의 의술이 아니라 중국 쪽 의술인데 밀교쪽으로 전해진거라고 말세편에 그런 부분이 나옵니다. 중국에서 현암군이 화타의 후예인 화중명 노인을 만나서 천정개혈대법의 초반까지 시전을 받죠. 본문과 아무 상관 없는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
05/04/08 18:55
수정 아이콘
ssulTPZ_Go // 성남 자동출전이죠 -_-;;
05/04/08 18: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순결캔디안에 정액이 들어있다는건 심했죠 -_-;;
샤프리 ♬
05/04/08 19:01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것이 또 사실이라면 끔직하네요 ㅎ(가정법)
난..[나다]..
05/04/08 19:15
수정 아이콘
순결캔디는 무슨 맛일까요...움..순결 맛일까...
사그마이스터
05/04/08 19:16
수정 아이콘
-_-; 그 많은 캔디에 정액이 들어가려면.. ..피골이 상저.ㅂ...
짜그마한 시인
05/04/08 19:22
수정 아이콘
제목에 무었(x) 무엇(o) 입니다;
05/04/08 19:22
수정 아이콘
그만 거기까지요.

캔디 얘기가 이상한데로 흐르는군요.
Fanatic[Jin]
05/04/08 19:25
수정 아이콘
합동결혼식이 무슨 개뿔 평화나 세계의 화합 이런거랑은 전혀 상관 없는건 아십니까-_-;;세력확장을 위해 하는겁니다. 더 웃긴건 실제로 한번도 만난적 없는 남녀가 사진만 교환한 상태에서 결혼 한다는거죠...결혼해도 바로 만나서 사는것도 아니고요...통일교는 완전 개인의 사리를 위한 종교입니다. (제가 어떻게 아냐면 저희 큰집이 통일교 매니아 입니다-_-사촌형은 얼굴도 안본 일본여자랑 결혼했죠...)
MiMediaNaranja
05/04/08 19:30
수정 아이콘
사이비교주 문선명이 이끌고 있는 통일교회에 들어가면 바로 지옥길이 시작됩니다. 죽어서도 지옥길 입니다. 생지옥이 통일교회인 것입니다.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에 통일교 실체와 정체를 알았을 때는 영혼을 빼앗기고, 인생을 낭비하며, 모든 기회를 박탈당하고, 파멸과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중략) 문선명 사이비 교주 합동 결혼식은 파멸 그 자체입니다. 전 재산을 송두리째 빼앗는 첫 번째 의식이 바로 미혼남녀들의 합동결혼식인 것입니다. 문선명은 자녀들도 자신이 주례자가 되어 축복을 했지만 비극적인 파멸, 이혼을 했습니다. 문선명 제 자신의 자녀들도 책임을 못 지는 인간인데 청춘미혼남녀들의 통일교 합동 결혼식을 주선하여 과연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통일교의 사이비종교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영혼과 육신을 빼앗는 사악한 전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에도 성직자들과 한국 기독교 교인들이 사이비 종교를 없애기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이제 제가 전심전력을 다하여 통일교회 사이비 종교와 싸우다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간다면 성직자들과 기독교 형제, 자매들이 사이비 종교를 철저히 막고, 근절 시켜 주십시오. 제가 하늘나라로 간다면 SEX 광이요, 우상숭배자요, 재산착취자며, 붉은 대왕인 문선명씨부터 성령 하나님 크리스천의 이름으로 고발하여, 영원한 지옥 불에서 억 천 년을 살도록 고발할 것입니다
이상 "빼앗긴 30년 잃어버린 30년" 에서 발췌....
자기 자녀들의 결혼도 못 책임지는 "선생"....
cuinHell
05/04/08 20:00
수정 아이콘
무교도 입장에서 글을 보니 통일교도 뭐 사이비 같진 않은데..
몇몇 기독교인들의 리플은 참... 괜히 기독교가 욕먹는건 아니구나 싶군요.. 본문 주제는 통일교에 대한건데 리플읽다 보면 기독교에 대한 반감만 더 커지네요..
05/04/08 20:27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허...
Sulla-Felix
05/04/08 20:53
수정 아이콘
기독교가 아니라 개신교 입니다
카톨,릭 그리스 정교와는 조금다른 종교입니다
독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제가 카톨릭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서 그런지 개신교에서 당당하게 기독교라고 칭하는
건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05/04/08 20:57
수정 아이콘
기독교의 오지랖은.. 병든 사람도 불편해 합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흐흐.. 제 경험이거든요..

전 무교입니다만, 제 친척분 몇몇이 열렬한 신자이셔서

제 병을 교회에 알리셨더군요.

그 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들 몇분이 오셔서 얼마나 귀찮게 하던지..

병문안 온 거 자체는 차치하더라도

병 낫거들랑 꼭 교회 오거라...라는 식의 말은 정말 듣기 거북하더군요.

병문안 온 건지.. 전도하러 온 건지...

아, 제 병이 가벼운 병 아니었냐구요?

아닙니다. 생사를 좌우할 만한 병이었습니다.


그리고.. '통일교는 문선명씨가 교리를 자기 맘대로 해석했기 때문에 이단이다'

라고 하셨는데... 교리가 정확히 어떤 게 맞는 건지는 정답이 없는 거 아닌지요.

그러니까 기독교 교파가 그리 많이 나뉜 거 아닐까요.

장로교든 침례교든... 교리를 그들 맘대로 해석한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05/04/08 21:05
수정 아이콘
아.. 무의미한것...
낭만서생
05/04/08 21:09
수정 아이콘
mimedianaranja//님 자제요 저는 통일교인데요 님의 댓글을 보니 기분이 안좋네요 흠 뭐 단단히 오해하신거 같은데 직접 통일교인하고 한명이라도 만나봤으면 교회한번이라도 가봤으면 저런소리 안하실텐데
帝釋天
05/04/08 21: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는 오래전부터 절대적인 종교가 있었죠.
무속신앙이라고..;
그게 기독교를 적절하게 싸먹어서 지금의 교회가 더 위상을 높일 수 있었죠.
OnePageMemories
05/04/08 21:44
수정 아이콘
통일교가 사이비 소리를 듣는이유는..
문선명자신을 신격화 해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북한 관광을할때도 문선명의 고향인 정전이던가? 어딜 꼭 들르게하더라구요. 다른나라에서는 그곳이 예수가 부활한곳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고하고요
그래서 외국에선 거기로 성지순례를 오는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좀 어이가 없죠...
05/04/08 22:01
수정 아이콘
"성경 해석마다 다 다들수 있다" 라고들 하시는데 그래도 기본 뼈대는 다 있는거죠. 자기가 메시아다 라고 우기는 개신교 종파들은 막 말도 다 사이비 맞죠...
우울저그
05/04/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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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까'가 아니시고 정말 그냥 관심을 두고 계신거면 가까운 교회 가셔서 이글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부탁드리면, 왠만한 목사님들은 다 자세히 설명해주실겁니다. 왜 사이비며, 기준에 대해서라던지.. 무슨 저의로 이글을 올리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05/04/08 22:3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말 안하겠습니다.

통일교 행사하는거 한번 가보십시오.
이단/사이비 다 떠나서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실겁니다.

장애우 자원봉사하러 갔다가
자원봉사후에 행사있다고 해서 갔더니
장애우를 숫자에 때려넣어 잠실체육관에서 통일교 행사하는걸 보고 얼이 빠져버린 한 사람이.
우울저그
05/04/08 22:42
수정 아이콘
이런 현실적인 논리말고도 제가 직접 체험한 이치에 맞지 않은 놀라운 일들도 들려드릴수 있습니다? 원하십니까/
05/04/08 23:08
수정 아이콘
종교에 관한야그는 논란의 여지가 너무 많은데요.. 이쯤에서 그만하죠~
묵향지기
05/04/0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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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회를 꾸준히 다니면서 느낀점이 사람들이

대개 착하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것도 중요하지만

전 그것보다 인간관계가 넒어진다는 점에서 교회가 좋은것같습니다.

몇몇 정도가 심한 기독교인이 문제이지만 그것은 소수이지

그 소수때문에 모든 기독교인이 다그런것처럼 선입견이 있죠.

그리고 저는 어떤 종교를 믿던 사이비에 빠져 사람망치지만 아니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하나님을 믿는데

믿는방식이 틀리다고 왜 싸우는지..

통일교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지금 처음 알았지만

교주를 신격화하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교주를 신격화하는게 사이비아닌가요?

물론 자신들은 사이비들은 자신들이 사이비가 아니라고

온갖좋은말로 포장을 하고 유혹하죠.

하지만 이글이 사실이라면 교주를 신격화 한다는 점을빼고

좋은 종교같다는 생긱이 듭니다.
intothestars
05/04/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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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교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산속에 있는 절이 좋고 불교의 '공수래 공수거'도 마음에 들어서 불교를 믿지는 않지만 좋아하구요, 예수님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인류에 대한 사랑도 좋아합니다. 종교로 다투는 분들 볼때마다 이런말을 하고 싶었는데요...

종교는 신의 영역입니다. 예수, 부처, 마호메트 모두 신의 경지에 오른 인물들입니다. 그런 신의 영역을 인간인 우리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과학적인 증명? 택도 없습니다. 우리의 과학은 아직 태양계를 벗어나지도 못합니다.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는 오랜 논쟁의 정답은 아직도 미궁입니다. 진화론이라는 것도 현재 우리의 과학으로 알고 있는 그럴듯한 사실일뿐 진실은 모르는 것입니다. 결국 결론은 믿음입니다. 그 종교를 믿으면 그것이 진실이 된다고 봅니다. 진실로 종교를 믿는다면 세상은 평화로울수 밖에 없습니다. 종교라는 것은 결국 인간들의 구원을 위한 것이니까요. 그러나 믿음이라는 것은 강요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느끼고 깨달이야 믿을 수 있다고 봅니다. 믿음의 강요라는 것은 신의 세계로 인간세계를 강요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반발이 있지요.(내가본 최고의 강요는 붉은악마를 태클건 백의천사입니다..ㅡㅡ;) 이 믿음의 강요때문에 종교간에 논쟁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십자군 전쟁이 그랬고 종교전쟁도 그랬고 현재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립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단은 없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종교는 신의 영역이니까 인간이 이단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 절대적인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간이 알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구원이고 선의 실천인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웹상에서 보면 한국 기독교가 참 욕을 많이 먹는 것 같은데 기독교인들 중에서 헌신적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시는 분 많습니다. 몇몇 극악보수기독교인들때문에 선량한 기독교인들까지 싸잡혀서 욕먹는 것 보면 많이 아쉽습니다. 세력이 비슷한 불교는 상대적으로 덜 한것을 보면 한국 기독교도 뭔가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이나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세계나 같은 공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뿔싸
05/04/0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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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교글이 분란이 될수 밖에 없는 이유가 개신교의 배타성때문입니다. 기독교 자체가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제사문화 조차도 미신으로 보는데, 대화가 통할리 없죠.
05/04/0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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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상 오래 산건 아니지만 이런 글도 나오는군요.

그리고 종교 문제 이야기 하지 맙시다. 기독교 인구가 1000만 즉 전 인구의 1/4가까이 되는데 이런 놈도 있고 저런 놈도 있고 그런거지 성급히 일반화시켜서 생각하면 안돼죠.

마지막으로 종교는 저처럼 못난 놈이나 갖는거죠. 믿으라는 데에도 이유가 있는거고 못믿는다는 데에도 이유가 있는거고 뭐 그런거지. 여기 계신 분들 저처럼 얼마 살지도 않으신 분들인데 종교같이 평생을 살아도 알 듯? 말 듯한 문제 붙잡고 늘어지느니.. 아직 우린 젊기에 머리로 궁리하기보다는 몸으로 부딪혀보는게 멋나고 죻죠.

말로 이러쿵 저러쿵은 누가 못합니까? 종교고 나발이고 행동이 중요한거고 제 머리속에 박혀있는 종교는 라이프 스따일이지 말장난이 아니며 제 머리속에 박혀 있는 기독교는 라이프 스따일이지 일요일날 교회가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아는 만큼 보이는거고 경험으로 진리를 찾기에 아직 늦지 않은 나이기에.. 결론은 스타 한판 더 ㅡㅡ
스톰 샤~워
05/04/0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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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pgr이 남의 종교를 대놓고 비판해도 되는 분위기가 되었나요?

'요즘 중학생들 선생한테 길에서 반말하더군요. 요즘 중학생들 다 썩어 빠진 놈들입니다.'
'요즘 여자들 아무나하고 술퍼먹고 길에 쓰러져 자더군요. 요즘 여자들은 다 쓰레기 들입니다.'
'요즘 남자들 하나같이 빌빌대고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더군요. 요즘 남자들은 다 죽어도 쌉니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설득력 있게 들리시나요? 기독교의 지극히 부정적인 한 단면만을 꼬집어서 공공의 게시판에 함부로 비난을 해 대는 건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개신교가 맘에 안든다고 해서 통일교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통일교가 종교의 행세를 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종교적 교리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위의 글과 같은 논리가 있지만 결국은 문선명 개인을 우상화 시킴으로 혹세 무민의 사이비 종교일 뿐입니다. 안그래도 힘들고 없는 사람 등쳐먹는 사이비 무당들처럼 통일교 역시 결코 옹호의 대상이나 긍정적으로 바라볼 만한 대상이 아닙니다.

이런 글 쓴다고 해서 저 개신교환자 아닙니다. 오히려 안티에 가깝습니다.
미네랄은행
05/04/0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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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사탕안에 문선명씨 정액이 정말있다면....
사탕에 넣을라고 정액을 따로 모아야 하는 문선명씨가 불쌍해요....

...정말 뻥을쳐도 좀 그렇듯한걸 치지....인간적으로 너무 잔인하자나~!!!
가부뤼
05/04/1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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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욕하시는 분들 볼때마다 안타까운것이
왜 극히 일부분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시는가 하는 겁니다

앞에 나서서 대중들 앞에서 전도를 하거나 남을 귀찮게 하는 그런 사람들 말고 정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일반 신자들을 보신적 있으신지..

참된 기독교인들의 삶을 한번 살펴 보십시오. 깜짝 놀랄 것입니다.
누가 봐도, 법적으로 봐도 명백한 상대의 잘못이고 엄청난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음에도 그저 간단한 사과만 받고 용서를 하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생판 모르는 사람을 위해 진심으로 그 사람이 잘 되기를 원하고 아무런 사심없이 남의 행복을 빌어주는 그런 사람들은 보신적이 있는지.. 기독교를 욕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네요
우울저그
05/04/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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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종교를 인정한다는것은 자연스레 자기종교를 부정한다는것과 같은것 같은데요?
종교의 공존이라는게 조금만 생각하면 진짜 웃긴겁니다. 좀더 세련되보이기 위해서, 자신의 종교를 깍아내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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