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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17 15:33:28
Name ☆FlyingMarine☆
Subject Be Crazy! ( 미쳐라! ) 제2화 - 잠재력, 그 무한한 힘.
도착했다.

드디어 서울에 도착했다.
정민은 기차에서 내려 이미 연락을했었던 하숙집으로 향하고있었다.

이미 늦은밤...
달빛이 희미하게 밤을 밝히고, 거리는 한적했다.
아무도 없었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면 아무도없는것처럼 보였다.
그래, 정확히말하자면 그랬다.
정민은 아무도 없는줄 알고있었다.
하지만 잠시후 생각은 바뀌었다.
어디선가, 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 꺄악 !!! "

정민은 놀라 주위를 살폈다.
좁은 골목사이에서 남자둘이 여자를 붙잡고있는것을 보았고,
이내 그곳을향해 달렸다.

" 그 손 놔 ! "

순간 정민은 아차싶었다.
이러다가 싸움이 날수있겠다는 생각이었다.
물론 그는 살아오며 싸운적이한번도없었다.
누군가가 그를 건드린적도없으며 그가 건드린적도없었다.
걔다가 그는 워낙 수재라 불렸기때문에 그와 싸우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없었다.
말빨에서도 그를 당해낼수가 없었고.

하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이었다.
평소 이런짓을 하는 못된무리들을 본적이없어 이런일은 벌어지지않았는데
지금 벌어지고있는것이었다.
자칫잘못하면 저들과 싸움이붙게될수도있었다.

순간 정민은 고민했다.
여기서 그냥 돌아갈지. 아니면 싸울지.
그는 싸우기로했다. 어쩔수없었다. 빠져나갈수도없었을뿐더러
아직 3번이나 남았다.
19년간 한번도싸우지않았는데 금방 3번을 싸우겠나 싶은마음에 그는 싸우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곧 그것을 실행에 옮기려했다.

" 자 , 그냥 놔둡시다. 그냥 우리 좋은말로 해결하고 그냥 가죠. "

" 너 누구야 ? "

" 아 그냥 지나가는 행인인데요. 숙녀분한테 좀 무례하잖습니까.
아시는사이도 아닌거 같은데 그냥 놔주시죠. "

" 니가먼데 이래라저래라야? 이런 아우 ! "

그는 바로 주먹을 날렸다.
정민은 그것을 순간적으로 회피했다.
0.5초도 안되서 날라온주먹이었는데, 그것을 쉽게 회피하다니...
정민은 순간적으로 놀랐다. 자신의 반사신경에...
그리고 정민은 바로 주먹을날렸다.
한명은 쓰러졌고, 또한명은 뒤에서 정민을 공격하려했다.
바로뒤여서 알수도없었지만 정민은 순간적으로 바람소리를 듣고 그것을 피해냈다.
그리고는 아주높이 점프하여 그의 뒷통수를 후려찼다.

" 퍽 ! "

퍽하는 소리와함께 나머지 한명이쓰러졌고 둘다 피를 철철흘리더니
이내 도망갔다. 아주 쩔쩔매며.
정민은 자신의 숨겨진 힘에 조금은 놀라하며 그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 저, 고맙습니다 "

괴롭힘을 당하고있었던 여인이 말을 건냈다.

" 당연히 해야할일을 했을뿐입니다. 놀라진않으셨나요 ? "

" 네 , 덕분에요. 감사합니다. 뭐 답례라도 해드려야될텐데... "

" 아뇨, 전 바쁜놈이라서요. 그런건 필요없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갈길이 바빠서요 ~ "

" 아 , 저,저기 ! "

정민은 이내 하숙집으로 달렸다.
그것때문에 답례받고 하는건 싫었다.
원래 신세지고 사는거 싫어하는데다가 도움받고 하는것도 좋아하진않았다.
정민은 그저 아까 자신의 힘에대해 생각해보며 하숙집에 들어섰다.

" 안녕하십니까 ! "

순간적으로 국자가날아왔다.

" 이자식아 조용해 ! 어디 ! "

아주머니가 호통쳤다....

" 아 ! 네 ~ 아, 제방은 어디죠 ? 2층인가요 ? "

" 그려! 조용히올라가라잉 "

" 네 "

정민은 국자에 맞은 자신의 이마를 문지르며 2층으로 올라갔다.
집은 상당히 깨끗해보였다. 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순간적으로 방에 드러누워있는
2명이 보였다.

" 누구야 ? "

" 오늘부터 하숙하기로한 학생입니다 "

" 아 그래요 ? 우리도 오늘부터 하숙합니다. 잘 지내봐요 같은방인데 "

" 아, 네.... "

" 저, 몇살이에요 ? "

" 아 19살이에요. "

" 동갑이네 ~ 저도 19살이에요. 저희둘은 형제고요. 이자식은 저보다 한살어리구.

이름이 뭐에요 ? "

" 김정민이라고 합니다 "

" 아따 이름멋있네. 저는 홍진호구요. 이자식은 박정석이라고 합니다 "

" 저 근데 왜 성이다르죠 ? "

" 아 , 다 사연이있죠. 그게 제 4살때 저희 어머니가 이자식을 버렸거든요.
하도 힘들어서. 그래서 이놈이 입양되서 살고있었는데요. 어머니가 이놈 버리고나서
도무지 살수가없으셨어요. 3년간이나요. 그래서 3년밖에안되서 7살때 다시 찾아왔어요.
입양아때 이름으로 호적에올라와있어서 이름은 저렇게쓰구요.
참 기고한 운명이죠. 버려졌다가 버려진지 3년만에 다시오고.
저희는 아버지가 일찍이 돌아가셨거든요. "

" 아..... "

" 흠 , 공부는 잘해요 ? "

" 아, 그냥 조금요 ~ "

" 좋겠다 ~ 우리는 존x못해요. 뭐 하는게 쌈박질이니까. 저희는 격투가 지망생들이거든요.
사실 몇년전부터 프로격투팀에서 뛰었는데 이자식이 상대선수를 반죽여놔가지구...
몇년간 출장정지먹었어요. 이자식이 피만보면 돌거든요. 그래서 경기끝났는데도
선수를... 아이구 이자식이 원래는조용하고착해도 피보면 ... "

" 아.... "

순간 정민은 걱정했다.
안그래도 격투가 싫고 피하고싶은데 같이 하숙하는사람이 격투지망생 둘....
아, 이건 또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 야이자식들아 밥쳐먹을시간이야 ! "

" 네 ! "

아주머니가 밑에서 소리쳤다.
저녁시간이되었나보다. 셋은 부리나케 내려갔다.
그리고는 허기진 배를 채우려했다.

" 딩동 ~ "

" 지수왔나부다 "

덜컥하는 소리와함께 누군가가 들어왔다.
한 아리따운 아가씨와 좀 그런 아가씨였다.
그런데 놀라운사실은 그 아리따운아가씨는 아까 그 괴롭힘을 받던 아가씨였다.

" 어 ? 아까 그 ... "

" 어 ? 안녕하세요 ! "

" 왜 둘이 아는사이여 ? "

" 네...네 .... "

" 서로 잘지내라잉 이 가쓰나는 내 딸래미고 이 가쓰나는 내딸래미 친구 "

" 아.. 네 "

" 안녕하세요. 아깐 정말 고마웠습니다 "

" 아뇨.... "

묘한기분이 들었다.
아까 그아가씨가 내가지낼 하숙집 주인딸이라니....
아주 묘한 기분이들었다.

" 저 학생이세요 ? "

그 여학생이 물었다.

" 네, 그럼 그쪽은 ? "

" 저두요. 전 격투를 좋아해서요 학교에서도 격투부에서 감독님 돕고있어요 "

...............
또 격투다.
그 아가씨마저도 격투를 사랑하는 아가씨.
아, 이건 무슨 또 운명의 심각한 장난인가.
그는 재수없다 싶어 밥을 빠른시간내에 먹고 2층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땅바닥에 머리를 처박았다.

" 이자식아 시끄러 ! "

또 불호령이다.
그러게 조용해야한다. 하숙집아줌마 성격이 보통이아니다.
어쨌든 앞일이 걱정된다. 하숙집전체가 무슨 격투부 숙소같다.
아....

" 저, 아까 보니까 격투를 좀하시는거같던데 ? "

여학생이 2층에와 정민에게 물었다.

" 아뇨.... "

" 왜요 ? 정민이가 싸움을 좀하던가요 ? "

진호가 그아가씨에게 물었다.

" 네, 좀 잘하시던데요. 보통이아니었어요. 반사신경이 대단하시던데.
힘도좋으시고 뭐하나 빠지는게 없으시던데... "

" 이야 보기보다 잘하는가보네 ? "

진호가 놀란듯이 말했다.

" 아니 "

" 이야, 야 정민아 우리오늘 첨만난기념으로 격투한판만 하자 ! "

진호가 정민에게 말했다.

" 싫어이자식아 "

정민이 대답했다.

" 하자니까 ! "

진호가 정민을 향해 간지눈빛을 보냈다.

" 싫어 "

정민이 다시 응수했다.

" 이씨 난 칠꺼야 알아서해 ! "

진호가 누운채로 주먹을 날렸다.
허나 정민은 피했고 순간적으로 자기도모르게 진호의 이마를 쳤다.

" 퍽 ! "

" 아야 ! "

진호가 정통으로 맞았다.
또 주먹을썼다.
이번에도 자신도모르게...
정말 자신에게는 숨겨진 힘이 있는걸까.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힘이 있는걸까...

정민의 머리속이 혼란스러워졌다.

" 야이자식아 이렇게 쎄게치면어떡해 ! 아 장난으로쳤더니 이게 ! "

진호가 화난듯이 일어섰다.

" 국가대표급 인파이터 . 폭풍펀치의 귀재 홍진호님이시다 ! 덤벼 ! "

진호가 일어나 씩씩거리며 주먹을 쥐어보였다.

" 나가서 하자 우씨 ! "

하지만 그소리는 귀에들어오지도않았다.
하루에 벌써 주먹날리기를 2번.
그것도 자신도모르게. 아주 강력한주먹이.
정말 자신에게 잠재력이 숨어있는걸까...













정말 무한한 힘이 어딘가에 숨겨진걸까....














' 난 정말 격투가의 운명을 타고난걸까......... "









Ps: 어떻게 쓰다보니 스토리가 엉망. 무슨 초등소설같군요. 죄송합니다
이런 삼류소설을 쓰다니. 에구구궁 그나저나 오늘날씨왜그런가요 너무덥네요.
아 기분이 야리꾸리합니다. 며칠전부터 기분이 개같았는데...
아 ! 수요일부터 기분이왜이런지 사는게싫습니다.
유일한 희망은 .... 업ㅂ어. 아 ! 전 그만 가겠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
아, 그럼 저는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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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17 19:39
수정 아이콘
음... 분위기가 묘~ 하네요. 격투부 숙소같은 하숙집이라.. 담편 기대할게요.
아케미
05/04/18 19:06
수정 아이콘
재밌는데요 무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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