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4/29 21:45:00
Name 공공의마사지
Subject 슬레이어스 박서!


뉴스데스크로 봤습니다.
그 자랑스러운 모습을 ....

제가 느꼈던 임요환선수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1.천재 카리스마 등장하다.

쌈장 이기석선수와의 엽기대전에서의 대결은 제가 임요환선수를 좋아하게된 결정적 첫 인상이 되었습니다.
서플장막으로 드래곤을 막는사이 아슬아슬하게 터진 야마토포
그리고 웃는 모습에 ....
마치 슬램덩크에서 윤대협의 종료전 북산을 이겨버리는 슛을 연상시키면서 좋아하게됐습니다.

2.게임대회 구경하러 체육관 가게 만들다 .

장충체육관이던가요 ? 한빛대회 ... 그대회에서 그는 1패만 기록하면서 (그것도 가스에 일꾼 2개던가요?)악마한테 진 ..

훗날 한을 맺게 만든 장진남 선수를 셧아웃 시키면서 테란의 황제가 되죠

3.희안한 것들을 많이 보여주다 .

1)옵티컬 따닥에 봉준구 선수 캐리어 한부대 잡다 .
2)락다운 레이스 조합으로 배틀잡다.
3)럴커 를 마린한마리로 상대하다
4)디텍없이 닥템 럴커 잡는다.
5)배럭널뛰기하다 .(대 변길섭전)
6)동진익스프레스해서 상대방 갈군다 --
7)대 도진광선수전에서 말도안되는 기적의 승리를 따내다.
등등...
8)당대 최고의 테란킬러 이재훈선수를 칼바카닉으로 이기면서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퉁이라는 MC YJ를 탄생시킴 --

4.임요환을 이기면 뜬다.

강민선수가 그랬고 ,, 무명의 심소명선수, POS의 별 박성준선수 ,, 등등

5.한때의 영웅들이 사라지고 있지만 그는 계속 버티고 또 이기려 준비중이다.

1)김동수 , 최인규 , 강도경 ,, 봉준구 ,, 변성철 ,,기욤 ,, 등등
1세대들이 안보이는 개인리그판에서
아직도 A클래스에서 뛰고있는 모습에 .. 올드팬들에게 힘을 준다.

6.박서를 항상 응원하진 않지만 그는 재밌다.

제가 박서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도 이걸겁니다.


PS.이렇게 프로게이머 한사람에게 술술 이야기가 나오는것도 참 신기하고 그동안 관심이 있었긴 하나 보네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공공의마사지
05/04/29 21:46
수정 아이콘
장충아닌가? 인하대였던가 .. 헷갈리는 --
05/04/29 21:46
수정 아이콘
배경음악이 무슨 노래죠~? 글이랑 매치가 잘되네요
Find the Way
05/04/29 21:49
수정 아이콘
배경음악.. 이브의 Swear 이네요 (이브 4집)
공공의마사지
05/04/29 21:49
수정 아이콘
임요환 드랍쉽이다 카페 2001년도인가 배경음악입니다. --
초창기 배경음악이죠 이브의 SWEAR입니다.
lilkim80
05/04/29 21:52
수정 아이콘
클릭하지마자 나오는 음악에 씨익 웃었습니다...
이브의 SWEAR라..*^^*..
오늘 아쉽게 뉴스는 못봤지만.. 생도들이 만나고 싶은 명사 1위라니 ..
역시 대단하고 뿌듯하네요 *^^*
05/04/29 22:00
수정 아이콘
하하 본문과 상관없지만 이브의 swear정말 좋죠(참고로 이브골수팬입니다 -_-;;)
_ωφη_
05/04/29 22:06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봤죠.. 9시뉴스데스크에까지 나오다니..
프로게이머중 뉴스 최초출현인가요?
사관생도들한테 인기 많던데요..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는선수도 싫어하는선수도 아니지만..
정말 이게임분야에서 기여도나 여러가지로 없어서는 안될선수임은 확실한거같습니다..
beramode
05/04/29 22:07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지만 임요환 선수 대충 분류해도 1세대는 아닙니다...1.5세대나 2세대에 가깝죠...
오래되기는 김정민 선수가 더 오래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이 때문인지 김정민 선수를 임요환 선수 이후에 나온 줄 아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각설하고 임요환 선수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것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군대갔다 와서도 활약해서 e-spots가 지속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05/04/29 22:09
수정 아이콘
어느덧 임요환선수가 명사가 되었군요^^
자랑스럽습니다
아류엔
05/04/29 22:1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멋있고 좋은선수인것 알죠! 특히 프로의식을 가장 알아 줘야 할 부분.... 자신이 공인이고 프로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관리하시는 모습 존경합니다.
양정민
05/04/29 22:12
수정 아이콘
와~ 임요환 선수 뉴스데스크에도 나왔나요?스타 유저로서 이런 소식 접할때마다 괜히 들뜨네요.자랑스럽고...

그나저나... 이 노래 얼마만에 들어보는건지... 크~좋네요.
저도 이브 골수팬입니다.엄연히 따지고보면 고릴라님 골수팬이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세헌님,현기님 같이 활동할때가 좋았는뎁...옛 생각나네요.현기님 3집 나오기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중입니다~
05/04/29 22:13
수정 아이콘
날라가 박서를 잡고 떴다?! 이건 좀.. 아닌것 같은데요. 아, 태클은 아닙니다. ㅡ _ㅡ.
InTheDarkness
05/04/29 22:15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스타우트msl에서 16강에서 이윤열 선수를 잡고 승자 8강에서 임요환 선수를 이기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끈건 사실입니다
공공의마사지
05/04/29 22:1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초반기에는 꽃밭토스와 엽기토스로 그렇게 강한포스는 없었지만 임요환선수를 중요시합이나 여타 시합에서 굿전략전술로 잡는 모습이 ... 지금의 강민선수를 있게한데 기여한것같아서 적었습니다.
꼭 임요환선수를 잡고 떳다는 뉘앙스는 아닙니다. ^^
최소한 최정상의 인기에 발판은 마련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S2근영살앙S2
05/04/29 22:21
수정 아이콘
코크배에서의 김신덕(?)선수와의 경기에서 럴커1마리vs마린1마리의 대결.고등학교 때 경악을 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05/04/29 22:23
수정 아이콘
뭐, 그렇죠 유독 날라가 박서를 꺾은 경기들에서 날라가 화려해 보이기는 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전략가로서 인정받은것이기도 하지요.

박서의 승부근성,프로의식,꾸준함 등은 모든 후배 프로게이머들이 본받을 만한 대단한것이죠. 박서,긷매호 선수를 비롯한 모든 올드 프로게이머들 화이팅 입니다.
도전의일보
05/04/29 22:25
수정 아이콘
옛날저그는 희한한게 테란한테 엄청유리해도 하이브로 안가든대
왜그렇죠?? 히드라럴커만하고 디파일러는 안쓰고
공공의마사지
05/04/29 22:25
수정 아이콘
코크배하면 떠오르는게 아트록스의 제왕 성준모선수를 훼이크후 칼타이밍 러쉬로 이긴 경기
성준모선수표정이 정말 어이가없어서 하는걸 메가웹에서 직접봤는데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황제를 이길만한 선수로 저는 준모선수를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뭐 커프제왕이 스타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으니 ^^
공공의마사지
05/04/29 22: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강도경선수가 NADA를 땡히드라로 덮쳐 이기는걸 봤는데
강도경 선수 필살기죠 쌈싸먹기 ..
요즘 다시 보고 싶은 저 테전 전술중 하나입니다.
어떤 저그 분이 하실려나 ... POS의별 이면 가능 할까나 --
눈시울
05/04/29 22:47
수정 아이콘
김정민, 임요환 두 선수. 꾸준한 모습 보여주는 선수들이죠.
특히 정민 선수.. 그 부진의 늪을 뚫고 다시 재기해주셔서, 참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
_ωφη_
05/04/29 23:15
수정 아이콘
도전의일보//옛날에 울트라가 지금처럼 안쎄서..
하이브안가는게 아니였을까요?
아이디보니가 더파이팅 좋아하시나보네요 저도 광팬인데..ㅋ
비육지탄
05/04/29 23:17
수정 아이콘
코크배가 아니라도 임요환선수의 마린럴커 1:1 맞짱(?)이 꽤 나왔습니다. kpga리그에서도 봐왔고요. 이외에도 오버로드를 옵티컬 걸고 레이스로 잡기 등등... 당시에는 정말 충격이었죠... 그 시절의 포스는 지금까지 봐온 다른 선수들의 전성기 포스와는 뭔가가 다른 특별한 포스였습니다.
나야돌돌이
05/04/29 23:21
수정 아이콘
암튼 우리 박서 화이팅이요...^^

전 역시 박서의 무게감때문인지 최근에는 엠겜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키위우유
05/04/29 23:53
수정 아이콘
장충이아니라 한빛배결승이 제기억으로는 세종대학교 대서양홀에서 열렸던걸로 기억나는군요 장진남선수 3대0으로 이긴경기
나른한 오후
05/04/30 00:37
수정 아이콘
저 지금 그 방송 보드 찾아서 봤습니다!


http://script.imnews.imbc.com/vodnews/article.asp?SeqNo=111771&CntsCode=A020400&CateCode=B030000&fromPage=index.asp||YYYY=2005|MM=04|DD=29

에블바디 즐감! 9시 뉴스 보드의 좋은 점은 로긴이 필요없다^^!!!
(그분 의상이 참 착하네요 홍조를 뛰고 아잉 좋아~*^^*)
05/04/30 01:16
수정 아이콘
엇.. 역시 박서 멋집니다. 주훈 감독님도 잠시 나오셨네요 ^^
TheInferno [FAS]
05/04/30 01:5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데뷔할 그때쯤 테란상대로 저그가 울트라 쓰면 욕먹었죠

관광용 유닛으로 취급받았었거든요 -_-;;
estrolls
05/04/30 02:17
수정 아이콘
아마도 당시의 저그가 대테란전에 있어서 굳이 하이브까지 가지않고
레어테크에서도 충분히 승리를 거뒀기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테란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저그또한 그만큼
발전해야했을테니까요.
남자의로망은
05/04/30 05:51
수정 아이콘
그 시절에 울트라를 쓴다는건 말그대로 안드로메다 였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제가 비타넷에 쓴 글이 있는데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피지알에서는 쓰기 부적절한 표현도 있어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http://www.bwtimes.net/bbs/zboard.php?id=usercolumn&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38
boooooxer
05/04/30 13:23
수정 아이콘
남자의 로망은 질럿님......
그 글 잘 보았는데 pgr에 쓰여도 무방할 듯 싶은데요^^*내용두 재밌구.....앞으로 pgr에두 같이 동시연재로 해주세요^^*

그리고 박서,,,,, 정말 감동입니다 ㅜ.ㅜ
한종훈
05/04/30 13:49
수정 아이콘
옛날에 무슨 경기에서 저테전에서 울트라로 승리했단 말을 듣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꼭 박성준 선수가 저그 대 저그에서 울트라로 이긴 걸 볼때와 같은 놀라움이었죠.'';
박서야힘내라
05/04/30 13:57
수정 아이콘
박서화이팅~
05/04/30 15:05
수정 아이콘
박서는 여전히 S급 플레이어죠~ 너무 좋아요~
boooooxer
05/04/30 16:33
수정 아이콘
박서는 s급에게도 충분히 5:5승부이상을 보여주고 그렇지 않은 서수에게도 고전하는 정말 알 수 없는.....그래서 더 매력있는 선수입니다...저에겐 말이죠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642 강민선수에게 너무 뭐라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24] 히또끼리6327 05/04/30 6327 0
12641 한승엽의 뒷심부족 [19] 벙커구석마린4898 05/04/30 4898 0
12640 방금 듀얼이 끝났네요^^;; 경기결과와 에필로그(2위징크스)에 대한 잡담 [6] KuTaR조군4021 05/04/30 4021 0
12639 날라.. 이제는 부활이 불가능한 것일까??? [75] 저그맵을 꿈꾸6123 05/04/30 6123 0
12638 팀리그에서의 최연성을 보고 싶다. [31] 청보랏빛 영혼5965 05/04/30 5965 0
12636 갠소리) 운전 하시는 분들, 조심합시다 .. [28] SuoooO5264 05/04/30 5264 0
12635 주간 PGR 리뷰 - 2005/04/23 ~ 2005/04/29 [8] 아케미5286 05/04/30 5286 0
12634 갑자기 막막 합니다... [14] 타쿠비3684 05/04/30 3684 0
12633 일본인 중국인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59] Timeless4462 05/04/30 4462 0
12632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問錄 [# 16회] [5] Port4046 05/04/30 4046 0
12629 손노리란 게임제작사를 아시는지요. [45] Keldorn5177 05/04/29 5177 0
12628 댄서의 순정을 봤습니다(내용이 있을수 있습니다) [21] Gidday4938 05/04/29 4938 0
12627 슬레이어스 박서! [34] 공공의마사지6560 05/04/29 6560 0
12624 방금 끝난 손영훈 대 변은종 선수 경기 (스포일러) [13] 이재석5191 05/04/29 5191 0
12623 스타 삼국지 <13> - 천도 [18] SEIJI7124 05/04/29 7124 0
12622 이거참..벌써 2달이 되었나보네요.. [15] 로이3718 05/04/29 3718 0
12621 안녕하세요…온게임넷 PR팀 윤인호입니다. [27] 윤인호6933 05/04/29 6933 0
12620 게임리그의 방식의 대안 [4] 총알이 모자라.3685 05/04/29 3685 0
12619 요즘 빠져나오지 못하는 중독의노래 ㅠㅠ [17] 윈즈5317 05/04/29 5317 0
12618 아내 [19] 여미4861 05/04/29 4861 0
12617 요즘 너무 힘이 듭니다. [18] 어슬렁3878 05/04/29 3878 0
12614 우와..(오늘경기 스포일러 한가득) [72] 초록나무그늘9271 05/04/28 9271 0
12613 정말 유명했던 작가 자매 - 브론테 자매와 그들의 불행한 인생 [12] KuTaR조군4142 05/04/28 41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