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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03 18:41:32
Name 초보랜덤
Subject 최연성선수의 1라운드결장이 SK에게 영향이 있을까요?
제가 볼땐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오히려 고인규선수가 뜰수 있는 계기가 될듯합니다.

고인규선수가 제 아무리 팀내 랭킹전을 통해 선발을 한다고 해도

최연성 임요환 전상욱라인을 뚫고 개인전 선발출장하긴 더욱힘듭니다.

그러나 최연성선수의 이번 징계로 고인규선수의 활용폭이 더 넓어지게 됐습니다.

임요환선수가 팀플로 나올때 투테란이 개인전에 모두 나올때 전상욱 고인규 카드로

갈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통합리그 1라운드 SK의 명운은 고인규선수가 쥐게 돼었습니다.

고인규선수가 최연성선수의 공백만 메꿀수 있다면 SK는 절대로 타격이 없게 됩니다.

오히려 고인규선수가 팀플로 뛰고 임요환 전상욱라인으로 개인전을 꾸려나갈수도 있구요

이제 SK의 진정한 힘을 테스트할수 있게 돼었습니다.

최연성 임요환 박용욱선수등이 2004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대활약을 했는데

과연 올시즌 새로 영입한 박태민 전상욱선수와....

최연성선수의 공백을 메꾸어야할 고인규선수가 어떤활약을 펼칠지

제가볼때 최연성선수의 1라운드결장은 SK의 1라운드 항해에 전혀 영향이 없을듯합니다.

(최연성선수 1라운드때 못할활약 2라운드때 몰아쳐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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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03 18:45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고인규선수보단 임 전 테란라인으로 밀듯한데요..
저그에 박태민이라는 든든한 개인전 실력자가 나온이상... 개인전 카드는 충분해 보입니다.
피플스_스터너
05/05/03 18:46
수정 아이콘
그때그때 달라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며느리도 몰라요...
05/05/03 18:47
수정 아이콘
글쎄요..고인규선수는 아직 미숙해보이던데요.;
팀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으론 확실히 아직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전상욱 선수가 좀 더 skt1에서의 위치를 굳힐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나야돌돌이
05/05/03 18:48
수정 아이콘
이럴 때 우리 임요환 선수가 확실히 해주면 참 좋겠는데요
물탄푹설
05/05/03 18:48
수정 아이콘
전말이 어떻게 됬든 하는족족 이겨서 우승만 해다오라는 요망으로 4억이 넘는 돈을 들여 눌러앉힌 선수가 출장정지인데 전력이 탄탄해서 전혀 영향이 없다니요ㅡㅡ;; 그만한 전력을 유지하려고 들인건데 많은 분들이 뭔가 T1을 넘 과신하는듯하군요
눈시울
05/05/03 18:49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SK T1이기에 그래도 파장이 적을 것으로 봅니다.
임요환 선수 요새 대 플토전 기량도 많이 향상되었고.. 전상욱 박태민 선수의 영입도
최연성 선수의 공백을 막아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겠지요.
05/05/03 18:5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실이 아닌 득으로 말이죠
최연성 선수는 프로리그에 신경 안 쓰고 개인전에 집중할수 있고 SKT1은 테란전에서 사용 가능한 4개의 카드중 1개의 카드가 줄었지만 SKT1에게 최연성 선수만 있는건 아니기 때문이죠
물론 최연성 선수에 대한 비중이 큰건 사실이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해서 최연성 선수에 대한 비중을 줄일수 있게 되었죠
그리고 경우의 수가 줄었다고 상대팀의 예측이 쉬워진게 아니기도 합니다
예전엔 중요한 경기에선 최연성선수일 확률이 높았습니다. 물론 그걸 생각하고 다른 선수를 보낼수도 있지만, SKT1의 최고의 소방수는 최연성 선수 였죠
하지만 최연성 선수가 출전할 수 없다는건 테란카드로 임요환, 전상욱 그리고 고인규 선수중에 누가 나올지 예측하기 힘들어 졌습니다.
경력면에서 임요환선수일 확률이 높지만, 전상욱, 고인규 선수가 나올 확률도 충분히 높습니다.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SKT1은 최연성 선수에 대한 비중을 줄임과 동시에 팀을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고인규 선수와 같은 선수들로 재구성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SKT1이 예상외로 너무 쉽게 무너질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단류[丹溜]
05/05/03 19:09
수정 아이콘
(본론과는 약간 어긋나지만..).............KTF는 뭔가요...-_-;
최연성선수와 계약을 안했더라면... 4억5천으로 선수 다섯명을 영입하고도 남았을텐데 말입니다......
당연히 먼저 접촉을 걸어왔으니.. 배신..(;;)당하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을텐데 말이죠.
KTF도 실이 크네요. 이런저런 문제들을 떠나서 말입니다.
단류[丹溜]
05/05/03 19:10
수정 아이콘
T1에게도 이번 징계는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거라고 생각합니다.
성적과 관련된 문제도 있겠지만. 그건 선수들의 개인의 몫이고 능력이겠지만..
이미 틀어져버린 팀원간의 불화는.....-_-;
다크고스트
05/05/03 19:1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빠진다고 T1이 우승후보 전력감에서 제외되는건 아니지만 타격이 큰건 사실이죠.
물탄푹설
05/05/03 19:21
수정 아이콘
생뚱맞은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KTF를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진짜 최연성선수에게 들일 4억5천으로 다른선수서넛 영입했다면 또 싹쓸이다 돈질이다 대기업의 전횡 횡포 ,프로게임계를 거덜내려는 작태등등...KTF를 상대로 이중계약파문보다 더한 욕설비방이 난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 KTF는 그렇게 e-스포츠에 아낌없는 후원과 투자를 하고도 투자가 무색한 성과에 욕을 먹어야 하는지 원...
Connection Out
05/05/03 19:2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상대방에서 플토 선수가 나올 것 같으면 최연성 선수를 내보내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젠 박태민 선수가 나가도 되고 여차하면 저그급 테란 전상욱 선수가 나갈 수도 있겠죠. 그래도 중요한 경기때는 역시 최연성 선수가 생각날 거 같아요.
다크고스트
05/05/03 19:25
수정 아이콘
그렇죠...이번 일로 손해본건 결국 KTF죠.
청보랏빛 영혼
05/05/03 19:3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결장이 T1팀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건 오산이라고 봅니다.
다른팀에 어떤 선수라도 프로리그, 팀리그에서 최연성 선수만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는 현재 프로게임계에 없습니다.
LG-IBM시절 4U팀의 우승, EVER 프로리그 우승... 이 2리그 우승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선수가 바로 최연성 선수입니다.
(특히 LG-IBM시절 최연성이 없었다면 아무도 4U의 우승을 기정사실화 하지 않았을 겁니다.)

T1팀의 정신적 지주는 '임요환' 선수이지만, 실질적으로 T1팀이 첫 오리온으로 출발했을 때부터
팀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선수는 누가 뭐래도 최연성 선수입니다.
yonghwans
05/05/03 19:36
수정 아이콘
이것이 T1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1라운드가 끝나봐야 압니다. 아무도 그전까진 모르죠~
blueisland
05/05/03 19:40
수정 아이콘
이번일로 ktf, t1, 모두 손해가 있었죠...
KTF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한 선수 에게만 매달렸는데..그게 깨져서 손해 막심!
T1은 프로리그 엔트리 짜는데 있어서 손해, 팀 화합에 있어서의 문제..
아흑...최연성 선수..ㅜㅜ(왜 이중계약을...)
겨울사랑^^
05/05/03 19:41
수정 아이콘
Connection Out님 말대로 확실한 소방수는 없을지 몰라도
그리 큰 영향력은 없을거라 봅니다..
상대가 테란이면 3테란중에 아니면 2플토중에 내보내면 되고,
상대가 저그면 박서나 태민선수가 있고, 상대가 플토면 상욱선수나 태민선수가 있으니 그 카드는 무궁무진하다고 볼수 있죠..
거기다가 이번 기회를 빌어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수 있는 기회를 고인규 선수가 놓칠리가 없고요..
문제는 킹덤이 예전의 포스를 발휘할지에 대한 여부인데.. 그 포스도 언제 폭팔할지 모를 시한폭탄같고...
물론, 전천후 소방수로는 머슴이 적격이지만 없어도 된다는 말입니다.
아무튼 손해는 KTF만 본것 같네요..
문영호
05/05/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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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될건 없죠. 멀쩡히 잘하고 있는 선수를 필요할 때 사용 못하는데 득이 된다는건 좀..
발바리 저글링
05/05/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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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의 박성준선수를 예로들어(나쁜의도는 아닙니다) 만약 그 선수가 징계를 먹었다면 POS로서는 큰 어려움을 겪게되겠지만... SKT1에서는 그리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습니다. 허나 머씨형제중 한명이 프로리그에 나오지 못한다는것 만으로도 상대하는 다른 팀들은 부담을 덜 수 있으니 결코 아무영향이 없다곤 볼 수 없죠. 팬들은 아쉽겠지만 다른 팀으로서는 프로리그에서 정말 큰 부담을 떨어버리고 좀더 쉽게 SKT1을 맞아도 될듯합니다(그렇다고 SK가 쉬운팀이라곤 절대 말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선수들만보면 최연성선수가 빠졌다고... 후~ 덜덜덜...)
05/05/03 19:53
수정 아이콘
뭔가 굉장히 잘못 생각하고 계신데 최연성선수를 대체할만한 선수는 제가 보기엔 단 한명도없다고 생각됩니다. 최연성선수 대신 박태민? 전상욱?... 전혀 아니죠. 오히려 최연성 선수가 있어야 더하기 효과로 인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텐데 공백으로 인해 어긋날지도 모르죠.
T1팀을 너무 과대포장 하는건 아닐지 ...
문영호
05/05/03 19:56
수정 아이콘
재계님//과대포장이라죠..최연성 선수는 빠졌지만 그 전력만으로도 충분히 강하긴 합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시너지 효과도 있고 최연성 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는 거에 따른 실은 분명히 있겠죠..
마법사scv
05/05/03 19:56
수정 아이콘
T1의 입장에선, 조커를 못 쓴다는 건 손해죠 -_-;;
피플스_스터너
05/05/03 19:58
수정 아이콘
저기요... 최연성 선수가 빠졌다면 이건 누가 봐도 무조건 100% 전력이 약화된거죠. 득된다고 하신 분들은 도대체 어떠한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물론 최연성 선수가 빠졌다고 T1이 망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아직도 T1은 우승권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력이 더 강해질 순 없죠. 절대로 없죠. 전 최소한 팀 전력이 30% 이상 약화되었다고 봅니다.
마술사
05/05/03 19:58
수정 아이콘
KTF가 이번일로 무슨 손해를 보았나요? 전혀 손해본게 없는 것 같은데요?
욕을 먹은것도 아니고....그렇다고 선수를 뺏긴것도 아니고...벌금을 낸것도 아니고..??

오히려 라이벌인 SKT1의 에이스가 프로리그 1라운드에 못나온다는데다가 안그래도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많은데
이런 일까지 겹치면....팀이 하나로 뭉치기 어렵죠


오히려 이런 상황이라면......새로운 전력상승은 없었지만 (뭐 워낙 강한 전력이었으니..) 새롭게 한팀으로 뭉치고 있는 분위기의 KTF가 괜찮아보이는데요.
피플스_스터너
05/05/03 19:59
수정 아이콘
'득된다' 와 '큰 타격은 없다' 이 두가지 표현은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큰 타격까지는 아니더라도 보통의 타격은 충분히 있으며 득이 될리는 만무하죠. 선수가 빠졌는데... ㅡ,.ㅡ;;
blueisland
05/05/03 20:02
수정 아이콘
마술사님//KTF팬은 아니지만, 이번일로 KTF가 손해 본건 많습니다..
우선, KTF입장에서는 4억5천으로 계약한 선수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 했으니, 손해죠..그 돈으로 다른 선수 영입에 힘썼더라면 더욱 전력이 강화됐겠죠..
그리고...이번일로 KTF도 충분히 욕을 먹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DynamicToss
05/05/03 20:0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프로리그 출전 불가는 최연성을 다 관광 기사로 만드는거 아닌지?? 이제개인리그만 신경 써도 되니까..왜냐면 오직 개인리그만 출전하니까 신경쓸데가 그것밖에 없자나요
마술사
05/05/03 20:27
수정 아이콘
blueisland님//

4억5천으로 계약을 했지만, 최연성선수가 무슨 돈을 떼먹은 것도 아니고--;;
KTF입장에서는 결국 본전이 된 거잖아요?

그돈으로 다른 선수 영입을 한다고 해도...현재 KTF 선수라인에서 새로 영입해서 당장 전력이 될만한 선수들이라면, S급 테란 정도일텐데.....현재 불가능하죠. (서지훈선수는 Go를 안떠난다고 했고, 이윤열선수 임요환선수야 뭐 말할 가치도 없고, 최연성선수에게는 뭐 결국 이렇게 된 거죠)

KTF가 최연성 선수가 아니라 다른 선수 (예를들어 스토브리그때 대어로 꼽혔던 박태민, 전상욱, 변은종 선수 등등)의 영입을 시도했다면, KTF입장에서는 기존의 스타급 선수들과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에...(뭐..KTF 테란진영에도 충분히 스타 플레이어는 많지만;; 다른 종족에 비하면 이란 뜻입니다. 변길섭, 김정민 선수 팬분들 오해마시길)
아무래도 들인 가격에 비하면 실효를 거두기 힘들었겠죠. 게다가 또 선수들을 싹 쓸어간다는 비난까지 감수해야 할 테고요. 게다가 이제야 스토브기간동안 전진훈련도 갔다오고 그럭저럭 좀 팀 분위기가 잡혀가는데 또 새로운 선수들이 우르르 들어오면, 다시 또 용병합숙소 같은 분위기가 되서 팀워크가 깨질 수 있죠. (뭐..S급 테란을 영입할 수 있다면 이야기가 또 틀리지만요..)

뭐...그동안 프로리그에서 한빛이 전력이 최강이어서 그랜드파이널 우승한건 아니잖아요?
충분한 전력이 있는 KTF, SKT1급쯤 되는 팀이라면, 중요한건 팀워크와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KTF가 손해본건 없다고 봅니다. SKT1은 손해가 막심하고요.
우우웅
05/05/03 20:2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사건이 있고나서 부터 지금까지 단 한줄의 뎃글도 달지 않았습니다만 작게나마 한소리 하고 싶어서 말씀 드립니다. 이미 협회의 결정이 나왔고 그 결정에 불만이신 분도 있고 만족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점은 개인차이니까 그래도 그렇구나 하며 이해하였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한가지는 어떻게 경징계이든 중징계이든 "징계"를 받은 선수에게 오히려 개인리그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 잘됐네 라는 말을 할 수 있는지 조금 이해가 가질 않네요..
정확한 속 내막을 모르지만 어째듯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인터넷 뉴스의 메인화면을 장식할 정도의 사회적인 큰이슈를 만들게 되었고 그나이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벅찬 마음고생을 했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런 선수가 과연 개인리그에 나와서 프로리그에 신경안써도 되니까 잘 할 수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보란듯이 더 열심히해 개인리그에서 더 좋은성적을 내서 팬들에게 사죄할 지 이대로 개인리그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아직 다 피워보지도 못한 재능을 아깝게 썩게될지..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알겠습니다. 선수의 팬이든 안티이든 그런 개념을 벗어나 사람이라면 남의 불행한 일에 같이 아파할 줄 아는것이 사람 답다는 것을..
영혼의 귀천
05/05/03 20:49
수정 아이콘
케텝에선 손해본 건 없지 않나요?
나름대로 통신사 라이벌의 전력 약화는(확실히 티원은 약화지요. 팀원 하나를 묶어두고 엔트리를 구성해야 하니..) 케텝에겐 좋은 소식일겁니다.
금전적으로도 손해 본거 없고, 만약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면 손해가 아니라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한두푼도 아니고.....
어차피 이 사건으로 최연선 선수가 집중타겟이 되어 욕을 먹는 바람에 케텝쪽에선 그리 큰 비난 받지 않고 사건을 넘길 수 있게 되었구요.

그렇긴 하지만 누구에게 손해다, 이익이다 이런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계산하듯 딱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 선수들이기에 그냥 지켜 볼랍니다.

그런 의미에서......프로리그 좀 빨리 시작해주지......
다크고스트
05/05/03 20:50
수정 아이콘
이제 프로게임계의 큰손들이 생긴만큼 "팀을 떠나지 않겠다" "언제나 우리팀은 하나다" 식의 외침은 더이상 팬들에게 설득력이 없죠. 그래서 박태민 선수와 전상욱 선수가 이적했을때 반응도 충격적이었죠. 선수생명도 길지 않은 스타크래프트 판에서 과연 자신에게 4억 5천 수준의 오퍼가 들어온다면 그걸 거부할만한 실력파 게이머가 몇이나 있을까요? 그러한 점에서 KTF는 충분히 최연성 선수가 아니었다면 다른 선수를 영입할 수가 있었습니다.
김효경
05/05/03 20:53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자면 KTF가 손해가 없는 건 아니죠.
이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이라든가 다른 분들 말씀처럼 다른 선수 영입이라든가 기회비용적인 손해가 전~혀 없었다고는 못 하겠죠. 그러니 손해 봤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
피플스_스터너
05/05/03 20:57
수정 아이콘
양쪽다 손해봤습니다. 에스케이는 말할 것도 없고 케텝은 기회비용을 잃은거죠. 최연성 선수와의 협상결렬이 진작에 되었더라면 그 기회비용(돈+시간)으로 다른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최연성 선수도 프로게이머로서 최대 위기를 맞았던만큼 심적으로, 물질적으로, 많은 동요가 있었음에 틀림없고 또 반성하고 있겠구요.

그리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점과 협회에선 규정을 이번 기회에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발전의 한 방향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나타났음 하는 바람입니다.
[couple]-bada
05/05/03 21:48
수정 아이콘
야구나 축구같은 팀단위의 경기만 있는 스포츠에서는 주축선수가 빠진다는것이 큰 타격이 되겠지만.. 개인리그가 있는 e-스포츠에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프로리그에서의 T1은 좀 더 험난한 길을 걸어야 되는것은 사실이지만.. 구단입장에서 본다면 최연성 선수가 개인리그에서만 활약해준다면 프로리그에서 활약 못한것이 아쉬울것이 없죠.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어느 한쪽에서만 잘한다면 구단의 홍보효과는 톡톡할테니 말이죠.
05/05/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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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skt1전력에는 별이상이 없을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찜찜한게...(최연성선수 개인한테는 돌아가는 제재가 대체 뭐죠?) 협회측에서 서둘러 덥어버리는 느낌이 확 드네요..-_-; 하긴 세상이 이렇죠.. 역시 사람은 잘나고 봐야 되나 봅니다.. 왜이리 마음이 깝깝하고 짜증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30살이 다되가는데도 이런 현실이 너무 싫은게 역시 헛살앗죠...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이런 선수가 아니라서 너무 다행이고 고맙기 까지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쌩뚱맞게 은종선수 제발 이겨만 주세요..ㅠ.ㅠ
김성재
05/05/03 22:29
수정 아이콘
선수에게 돌아가는 제재가 없다뇨.. 아무리 개인리그라지만 단체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팀리그도 있고. 이슈가 된것마저 힘든 일인데.. 개인리그를 할때 팀원들에게 연습해달라고 하기도 힘들고. 다른 팀원들이 연습할때 더 열심히 해야하고.. 컨디션 유지하기 무지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잘한다면 원래 실력이 빼어난 거겠지만.
그리고 나이도 들으셨다면 이런문제가 잘나고 봐야 된다라고 판단하고 생각할 문제는 아니란걸 모르시나요? 물론 잘나지 않았음 이런 일 조차 없었으리라고는 생각합니다만. 현실이 싫은건 좋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이런 선수가 아니라서 고맙다 라는 소리는 정말 짜증이 벌컥나는 소리네요.. 그런의미에서 님이 좋아하는 선수 제발 연패만 해주세요 하면 기분 좋으십니까.?
김성재
05/05/03 22: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확한 현실도 아직 잘 모르면서 그냥 지레짐작하고 도덕적으로 문제있게 만들어버리는 사람들이 정말 싫네요..
이중계약이 잘못한거지만. 선수 개인으로서는 계약을 맡겨버린게 잘못이지 인격적인 문제로까지 비쳐지는게 참 그렇네요.. 반성은 해야겠지만 사람이 어쩌고 이런선수 운운하는게 웃깁니다.
20대 초반이고 제대로 모른 사람들의 실수입니다. 물론 막 고의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역지사지 하세요.. 정말 원하는게 뭡니까..
05/05/03 22:35
수정 아이콘
김성제님// 내가 최연성 선수 연패 해주세요 이랬나요? 내가 좋아하는 선수 응원하느게 잘못인가요? '어떻게 이기라는 소리와 타선수 제발 연패해주세요.'랑 같은 급으로 보시나요? 이런글 보기싫으면 연성선수팬카페 가서 노세요... 왜 남의 좋고 나쁨까지 비난 받아야 하는지...
05/05/03 22:38
수정 아이콘
이번징계가 높다는 사람도 있고, 너무 약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 각자의 생각이 있는거지 왜 남을 자꾸 비난하고 깍아 내리세요. 그냥 본인 생각 만 글로 옮기세요.
김성재
05/05/03 22:43
수정 아이콘
may054님 // 그래요 님이 한 말에 저도 발끈해서 연패해달라는 소릴 했는데 그건 죄송합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이런 선수가 아니라서 너무 다행이고 고맙기 까지 하네요.. " 라는 부분은 정말 인간적으로 싫군요.
최선수의 개인까페가 아니라 이곳에서 선수 좋다는 호는 밝혀도 싫다는 불호를 저렇게 써버리니 선수 팬으로써 불쾌하다는 겁니다.
pgr이 언제부터 자신이 누구 싫다 이걸 막 밝히는 곳이었나요?
저도 실버벨은 싫어하지 않습니다만. 징계의 수위의 높낮이가 아니라. 님이 말한 "최연성선수 개인한테는 돌아가는 제재가 대체 뭐죠?"에 대한 답변입니다. 님의 글이나 안티 사이트에 좀더 어울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히 해봅니다.
김성재
05/05/03 22:47
수정 아이콘
선수를 좋아하는 글을 올리는거는 참 좋은 일입니다만.. 누가 싫다고 글올리는 사람들은 참 그렇군요. 게다가 은근슬쩍 선수를 비하하고 그건 또 팬까지 비하하는 겁니다..
싫은건 좋겠습니다만 조취가 미비하다라는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상황입니다만..(그렇다고 또 어떻게 강력조취를 해야되나요? 제명이요?) 그러나 선수가 싫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이러지 않아 천만 다행이군 이런소리는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05/05/03 22:50
수정 아이콘
피플스_스터너님 / 요주의 인물? 연생팬들에 찍히면 요주의 인물인가요? 너무 자기 중심적이로 세상이 돌아 간다고 생각 안하세요. 요주 인물이면 어쩔껀데요.. 왜 만나면 테러라고 할려구요.. 저이번에 엠게임 은종선수경기 보러 갑니다만.. 이러다가 가서 봉변당하는게 아닐런지...-_-;
피플스_스터너
05/05/03 22:52
수정 아이콘
푸하... 정말 님의 공격적인 댓글에 할말이 없습니다. 님만 등장하면 이런식으로 댓글이 흐르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GrandSlammer
05/05/03 22:52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좋겠습니다.
다른 선수들 프로리그에 집중하고 있을 때 혼자서 개인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되서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양대개인리그는 최연성선수가 휩쓸게 되겠군요 ^^
피플스_스터너
05/05/03 22: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님을 안좋게 보는 분들이 전부 최연성 선수 팬이란 말이 아니란건 아시죠? 그게 그렇게 들리셨나요? 요 근래 댓글 100개 넘어간 글들 다시 한 번 보세요. 특히 님이 댓글 남기신 부분을요. 아마 10에 9은 싸우고 있을걸요. 보편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언쟁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은 님한테도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러브레터
05/05/03 22:5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출전금지라고 해서 연습을 안 하는 건 아닐텐데요. 당연히 팀내에서 연습상대가 되지 않겠습니까 -_-;; 와. 비꼬아도 어쩜 그리 비꼴 수가 있는지.
다크고스트
05/05/0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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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054님// 일이 좋게 마무리 되었으니 최연성 선수 개인에게도 좋은 일이고 더 넓게는 게임계 전체를 놓고 봐도 좋은 쪽으로 일이 진행된 겁니다. 일이 좋게 끝났는데 뭐가 못마땅해서 아직도 그렇게 푸념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만한 일에 헛살았다는 표현을 하시다니...진짜 헛살으신듯 합니다...
05/05/0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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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님//어차피 서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저도 이제 요주의 인물이 되서 게임보러 가는데 지장이 생길까봐서 그만하죠.. 뭐 어쨌든 여기 pgr21에서 논쟁 벌였던 분들 혹시 경기장에서 만날수 있음 나중에 음료수라도 한잔 대접해 드리죠..
juku1003
05/05/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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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Slammer님// 진짜로 최연성선수가 좋겠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팀에 소속된 선수가 그 팀의 경기에 못나갈때의 마음은 그리 편치 않을텐데요. 계약이야 어떠하든 일단 팀에 소속되있다면 말입니다. 님도 어딘가에 소속되어 본적이 없진 않을텐데요.
정테란
05/05/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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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선수가 뭐가 유리하다는거죠. 개인전만 해서요.
이번 사건으로 연성선수는 치명적인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팀내에서도 기가 죽어 있을 것이고 지금 한동안 연습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집중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연습이 잘 될 리가 있겠습니까?
이미 이번 시즌에서 연성선수 좋은 성적 낼거라고 기대 안합니다.
같은 팀원에 대한 죄책감과 팬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얼굴 들고 다니기도 힘든 상황일거라는 겁니다.
연성선수의 장래를 위해서라면 차라리 프로리그만 출전시켜서 팀원들과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더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개인리그에 출전해서 방송에서 자기 얼굴 비추어지는게 연성선수한테는 참 버거울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연성선수가 개인적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정말이지 연성선수가 괴물 중에 왕괴물이겠죠.
이런 이유를 보면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연성선수 우승은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재
05/05/03 23:04
수정 아이콘
may054님 // 저는 님을 조금은 이해할수는 있답니다. 선수가 싫을수도 있고 분명 징계가 약하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징계가 약하다는건 서로 논쟁의 대상이 될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선수에 대한 불호를 이야기 하면 서로 싸움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싫은 사람이면 더 불만이 생길 수도 있고 처벌도 불만족 하실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구요. 다만 댓글 쓰실때 조금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뭐 같이 스타 팬으로 말이죠..
경기 잘 구경하세요..
문영호
05/05/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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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Slammer님// 그렇게 리플을 다시니까 다른 분들과 날카롭게 언쟁을 벌이게 되는 겁니다..왜 이렇게 서로 비꼬고 칼끝을 날카롭게 해서 서로에게 들이대려만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입장 바꿔서 님이 좋아하시는 프로게이머가 이런 일을 겪었어도 똑같은 반응을 보이시겠습니까? 아직 젊고 서투르고 배울거 많은 게이머들입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이머야 있을 수 있지만 싫어하는 게이머라도 조금은 감싸주고 잘못했을 때 채찍질도 하지만 그 채찍질 뒤에는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태도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전 님이 좋아하시는 게이머 솔직히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선수가 똑같은 일을 겪고 같은 징계를 받게 된다면 그렇게 좋아하지 만은 못할거 같네요. 좋아하지는 않아도 게임게에서 큰 자취를 남겼던 게이머이고 또 남길 수 있는 훌륭한 게이머니까요. 그러한 게이머가 징계를 당하고(물론 처벌은 감수해야겠지요) 그런다면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아도 마음이 아플 것 같습니다.
나이토
05/05/03 23:12
수정 아이콘
GrandSlammer님//
아마도 최연성 선수가 개인리그를 휩쓸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팀에 전념하느라 우승못할 것 같은데
개인리그는 당분간 슬럼프겠군요 ^^
이윤열 선수 팬들은 변명거리 생겨서 참으로 좋겠습니다 ^^
라고 말하면 좋겠습니까 -_-;;;;
말 좀 가려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다크고스트
05/05/03 23:15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지금 작년의 포스를 다시 찾은 느낌인데요. 현재 양대리그에서 3전 3승을 거두고 있고 이주영 선수와의 시합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완벽에 가까웠죠.
김성재
05/05/03 23:16
수정 아이콘
문영호님, 나이토님 //
그냥 놔두세요..ㅡㅡ;;;;
가만히 있으시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할말은 많지만 생각해보니 발끈해져서 단 댓글이 좋은 결과를 얻은적이 없는거 같아요..;;;;; 바로 위도 그렇고 ㅡ.ㅡ;
뭐...알만한 사람은 아는 일이니까요.... 가만히 두셔도 될거 같네요..
그리고 GrandSlammer님 그렇게 쓰시면 디씨식으로는 고도의 XX까라고 불릴겁니다. ㅡㅡ; 님도 하여간...... 자중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문영호
05/05/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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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님//화가 나기보다는..그냥 안타까워서 댓글을 달았습니다..안타깝다는게 정확할 거 같네요. 왜 이렇게 서로 상처를 줄려고만 하는지..
정테란
05/05/03 23:35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래머님은 이렇게 여러분한테 연성선수 안티로 인식되어 있다는걸 본인이 알면서도 계속 그런 행동을 멈추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저라면 연성선수가 싫어도 그렇게 표나게 하지않을텐데 말입니다.
05/05/04 00:31
수정 아이콘
영향이 없다니요. 최강의 선수를 쓸수가 없는데 어떻게 타격이 없을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나마 선수층이 탄탄한 T1이니까 타격이 적은것이겠죠.
애송이
05/05/0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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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인규선수 랭킹전에서 우승도했겠다.
기대주다 뭐래다 해서.
눈여겨보고는 있는데.
큰 제목감은 무리일듯 싶습니다.
나도현선수나 이병민선수정도로는 성장할지 모르겠지만.
최연성선수나 이윤열선수처럼 특급이 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센스'가 부족하달까요..
그의 경기는 특별한 빛깔이 있는 강함이 아니라.
'그냥' 강함입니다.
그냥요.
05/05/04 01:03
수정 아이콘
이글이 왜 이렇게 변한건진 잘모르겠습니다만- -;;

1. KTF에 피해가 없다

무슨 생뚱 맞은 논리입니까- -;
사건에 연루된 자체가 KTF로서는 피해입니다.

게다가 4억5천이라는 기회비용을 홀라당 날리고, 지난 회장단 선거에 이해 또한번 대승적이라는 빛좋은 개살구식의 이유로 양보해야 했습니다. 또한, 연성선수에 대한 영입계획이 체계적으로 어느정도 있었던 것이었다면 그에 대한 피해도 있을터이구요.

2. 도덕적인 문제는 아니다

실수건 어리숙하건 뭐건 잘못한건 좀 인정합시다- -;
선수 옹호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런식으로 감싸는건 별로 보기 안좋습니다. 이중계약이라는게 뭡니까 한쪽이랑 계약하고 또 다시 한쪽이랑 계약 하는 겁니다. 충분히 도덕적으로 그 사람 자체의 문제적으로 몰아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물론 연성선수 아버님이 하신일 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할 지언정 전권을 맡긴 건 연성선수니 똑같은 책임이 있는겁니다.

어리숙해서 몰랐다.이런말 할꺼면 프로라는 딱지 띠고 사는게 세상 편하게 사는 길일껍니다- -;

3. 심리적인 압박감, 이미지 손상

쉽게 내뱉는듯이 들릴지는 몰라도 이건 징계와는 별개로 다뤄져야 합니다. 많은 대중앞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특징 아니겠습니까. 인기도 부도 명예도 비난 모두 많이 온다는것.

당연히 잘못했으니까 욕을 먹는 것이고, 이미지는 손상을 당하는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너 잘못했으니까 욕좀먹어봐 ' 하는 태도는 분명 잘못되고 지양되어야 할 일이지만, 자신이 감수해야 할 부분인건 사실입니다. 그것을 징계의 한 부분으로 보고 넣으면 안될듯 싶은데요.

그렇게 하면 벌써 스티브씨도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겁니다-ㅅ-
(어디까지 하나의 극단적 예입니다)

본의아니게 계속 연성선수 처벌을 바라던 입장에 섰지만, 전 처벌보다는 이러한 규정이 제대로 정해지지도 않고 비록 거의 없던 일이긴 해도 기업들이 샤바샤바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하던 모습이 싫었습니다.

게다가 이것이 기회다 하고 까는것도 문제겠지만, 선 비판 후 감쌈이 필요할 때 무조건 감싸는 몇몇분들의 모습에 오히려 짜증이 나더군요. 그런맹목적인 감쌈이 선수를 어리숙하게 만들고 오늘같은 사태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ps 리플들을 읽어보다보니, 문득 회장단이 SK가 아니었다면 이번징계는 연성선수가 아닌 사실상 SKT1에게 내린것..이라는 생각이 들겠더군요;
05/05/04 01:1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영향이 없을 수가 없죠.
20th Century Baby
05/05/04 01:26
수정 아이콘
KTF가 이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들인 시간과 노력, 다른 선수 영입을 못했다라던지의 손해가 있었다고 한다면 그건 자업자득이죠.

만약 최연성 선수와 계약할때 소속사 몰래하지 않고 SK에 연락해서 제대로 이적협상을 하고 계약을 맺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테니까요.

협회규정이 허술하다는 점과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이용해 몰래계약을 감행했지만 이는 분명히 잘못한 일 입니다.

앞으로는 협회에서 구단까지 엄중히 처벌 하겠다고하니 이젠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거라고 믿어봐야 겠죠.

물론 SK에서 받는 피해도 당연히 감수해야 할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구요.
김성재
05/05/04 01:30
수정 아이콘
환타님 //
규정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으니까 협회라는 것의 규율도 명백하지도 않고 협회도 너무 강경하게 나설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중계약으로 2주이상의 징계 라고 나와있지만 이는 최소 와 최대의 차이가 너무 크고 늦게 파악한 협회에서도 뭐라 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님의 댓글을 보자면 첫째 KTF에 피해에 관해서는 맞는 말입니다. 전력을 끌어들이려고 했는데 못한거 그거 자체가 피해입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 SKT쪽도 다 피해를 입은 거죠.
그리고 두번째 도덕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할말이 좀 있네요. 최연성 선수측에 관한 도덕적인 문제라고 한다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정말 최선수가 몰랐다면 그리고 아버지께 일임해서 그렇게 된 사태다고 하면 최선수 개인적으로 봤을때 도덕적인 책임까지 묻기엔 난감한게 아닌가 생각드네요.. 프로 스포츠가 정착된 것을 보면 주로 에이전트가 있습니다. 뭐 유명 에이전트가 많이 있죠 메이저에서 보라스 같은.. 뭐 축구에서도 여럿 있었죠.. 하지만 에이전트가 이중계약이니 잘못을 했더라도 선수까지 도덕적인 책임을 묻는건 아닌거 같다 생각합니다. 법적인 책임은 최선수도 동일하게 져야 겠지만 도덕적인 책임까지 일임했다고 최선수에게 지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번에 관해서는 심리적 압박감이랑 이미지 손상은 징계가 없었어도 당연히 있었을 일입니다. 징계가 아닌건 맞죠. 하지만 협회측에서도 팀끼리 합의를 본 마당에 제제를 아주 심하게 가할 명분이 없는 겁니다. 법정에서도 그렇습니다. 양자가 합의를 했다고 치면 소는 취하가 되거나 최소형량에 보편적으로 맞춰주게 되있습니다.. 규약상 처벌 규정이 무조건 영구제명. 이라고 되어있었으면 이번 사건에서의 처벌은 특혜가 맞습니다. 하지만 규약이 제대로 없었고 2주이상의 출전금지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합의한 것 치고 최소 징계 수위보다는 높은것입니다. 벌금도 꽤나 많은 액수고요.. 이제 추후에 영구제명이다 라는 규약이 생겼다면 그거에 맞추면 되는거고.. 규약을 만들기 전에 발생한 일에 소급해서 적용할 수는 없는게 아닐까요..
하여간 이번 사태에서 연성 선수가 잘못했습니다. 그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협회에서 징계를 제대로 내릴만한 위치가 아니었던것도 분명합니다. 님이 바라던 징계가 아니실지도 있지만. 이정도 징계는 합의한 것 치고. 최소 징계량에 비해선 꽤 무거운겁니다. 일단 잘못은 최소 징계가 낮았던 협회겠지요..
이제 협회에서는 모든 사태에 대해서 확실히 규약을 정립하고 집행해야 될것입니다. 그래야 프로 스포츠죠.. 솔직히 정말 문제인 것은 규약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제명같은 중징계가 내려지는데에 있는게 아닐까요.? 이로써 협회도 스타계도 시스템적으로 변할 계기가 된것이 분명합니다.
하여간 처벌이 미약하다 생각하신다면 선수 사태와 같은 일이 있었을때 처벌내용을 정확하게 정하지 못한 협회가 제일 문제인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이 샤바샤바 하고 넘어간게 싫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주로 타스포츠에서 선수와 기업에 큰 타격이되었던 영구제명과 같은 건들은 기업끼리 서로 다투어서 발생된 사건임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05/05/04 01:35
수정 아이콘
20th Century Baby님의 말씀에 동감하구요, 이런 난감한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어차피 우승못할 능력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될 뿐입니다. 지금의 분위기를 극복하고 SKT1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군요. KTF도 최선수 영입못했다고 해서 우승못할 팀은 절대 아니니까 역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결정이 아쉽다고 해서 앞으로 두고두고 이번 사태를 들먹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군요. 한번 약점이 잡히면 그걸 헤어나기 쉽지 않은데 부디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05/05/04 06:27
수정 아이콘
김성재님//
KTF, SK, 연성선수 모두 피해맞습니다. 또한 KTF, SK, 연성선수 모두 잘못을 한거니까 모두 책임을 졌어야 하는데 팀에 대해서는 처벌이 없었던 점에 대해서도 불만입니다.

도덕적인 경우에 대해서는 에이전트의 경우..라면 김성재님의 말이 맞습니다. 그럴경우 선수에게 도덕적 책임까지 물을 수는 없겠죠.

심리적압박감과 이미지손상에 대해서는 분명 징계가 되지 않았을 사유에 대해서 당했을 경우 그것은 손해이고 억울한 일로 다가오지만, 자신이 징계 당할만한 짓을 했을 경우는 감내해야 하는 일로 바뀐다..정도를 말하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징계의 한 부분처럼 이야기하면서 동정으로 감싸자는 식으로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몇분계셔서요.

제글을 봐서 아시겠지만, 분명 이번조처에도 협회에도 불만이 큽니다.
기본적인 규정에 대해서 제대로 세워놓지 못해서 번번히 일이 터지고 나서 전전긍긍대는 꼴이나, 일단 처벌을 하려면 관련자를 모두 처벌을 해야 했음에도 팀에대해서는 제외한점, 그리고 선례로 남는 징계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징계가 그리 수위가 적당치 못했다는점..(물론 협회에 정확한 규정도 없었고, 양기업이 타협을 본 상태니까 수긍하고 넘어갑니다만)에 대해서 말입니다.

(물론 제명이 되었다면 그것도 반대했겠죠. 2주정도의 달랑한문장으로 제명을 준다는건 미친짓이니까요)

마지막, 기업끼리 타협으로 넘어간점에 대해서는 분명 김성재님들의 말이 맞습니다만..무조건적 일이 터지면 타협하고 넘어가고 타협하고 넘어가고 해서는 무한반복이 될것이라는 이야기를 적고 싶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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