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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10 22:06:32
Name boooooxer
Subject 버린 것 잃어버린것.....
낡은 청바지...내가 군대가기 3달쯤전에 산 옷인데.......
한두번 입다 옷장에 박아 두고 군대에 갔다....
그후에 난 제대를 하고 시간은 어언 6년이 흘렀는데..
그동안 수없이 많은 옷을 버리고 옷장정리를 하고 했는데.....

이 옷은 꿋꿋히 내 옷장속에서 말없이 있었다...
내가 입어주길 바라면서....
며칠전 옷장정리를 하다 이 옷을 보면서 버려야지........
하다가 문득 이 옷의 입장을 생각해 보았다.....슬펐다....
7년동안 내가 입어주길 바라면서 캄캄한 옷장에서 보낸 시간들...
얼마나 길었을까??

잃어버린 것은 다시 찾을수 있지만 버린것은 그럴수 없어...
라는 글을 책에서 본 듯한데,,
이 옷을 차마 버릴수 없었다...

나는 그녈 버린걸까 잃어버린 걸까?????

written by 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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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0 22:09
수정 아이콘
7년이 지난 바지라....

지금 나의 허리는

당장 작년에 입었던 바지에 속박받길 싫어하는 걸요...ㅠㅠ
마동왕
05/05/10 22:09
수정 아이콘
뭘 읽으셨다는건가요?
05/05/10 22:10
수정 아이콘
헉...그리고 보니 제목에 오타가...^^;;
boooooxer
05/05/10 22:13
수정 아이콘
오타지적 감사합니다..
서정호
05/05/10 22:25
수정 아이콘
7년이라...

저는 1년전에 산 바지들이 안맞아서 난리입니다. ㅠ.ㅠ
피터팬을 꿈꾸
05/05/10 23:48
수정 아이콘
전 잃어버렸는것은 내가 버렸다고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게 덜 약오르죠.
05/05/11 01:1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녀를 버린걸까 잃어버린걸까 생각해봤는데, 전 버림받은 거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조금의 여지라도 마음 속에서 지워가고 있습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에 대한 판단은 못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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