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20 13:22:04
Name 잠언
Subject Pgr의 규제방식과 팬에 관한 이야기 / 발악성 잡담.
아랫 글을 보니까 추억이 하나 생각나서요. 임진록 때 탈퇴했던 '반전'이구요. 그 때 써 놨었는데 탈퇴해서 못 올린 글이네요.

******************
제 지난 글 '프리미어 3, 4위전, 혹은 정체된 스타크래프트의 팬 수'를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다른 팬들의 열성적이면서도 임요환 선수와 그 팬들을 향한 은근한 공격적 분위기는 사실 어떤 단체에서 2인자가 필연적으로 지니게 되는 속성에 가깝다고 이해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예를 들어 홍진호 선수의 팬들은 동시대의 영광을 라이벌로서 누린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면서도. 또한 중요한 승부에서 번번히 발목을 잡는 임요환 선수를 아쉽게 생각한다고도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모든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임요환 선수의 팬이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은 이윤열 선수 혹은 박정석 선수과 엇비슷하거나 조금의 차이로 홍진호 선수의 팬이 가장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Pgr은 모든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사이트중에서 가장 날카로운 팬덤 사이트입니다. 이 둘과 홍진호 선수 팬의 심리를 종합해 볼 때, 무언가 이해가 가는 바가 있긴 했습니다.

사실 Pgr과 같은 날카로운 팬덤 분위기에서는 철저한 중립적 자세를 지키는 편이 무난하며, 그래서 사실 어떤 것은 다소 극단적 관점을 취하는 것이 사실 분석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그런 논의들이 전부 흐지부지되어버리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이쯤되면 몰려들 오해를 환기시키고자 다른 예를 든다면, 프로토스 유저들과 타 유저들간의 끊임없는 대립이 Pgr내에선 결국 '선수들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로 끝이 났던 것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한편에서는 통계와 여러가지 근거를 통한 논의들도 오고 갔습니다만, 제가 기억하기에 이것보다는 날카로운 팬덤 분위기에서 필연적으로 이어지는 격한 이야기들이 다소 많았던 것 같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 이상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다고 느끼는 것 아니겠습니까. 혹시 반례로 머큐리의 얘기를 예로 들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그 때는 분석보다는 날카로운 팬덤이 변종석씨를 일방적으로 공격한 것에 가까웠지요.)

그리고 제 기억에 의하면, 스갤만세님의 사건 이후로 Pgr 운영자들의 관리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아직도 Pgr의 15줄 규정같은 것이 남아있어 Pgr의 과거 이미지를 떠올리기 때문에 'Pgr은 규제가 심해'라는 관점을 지니신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 Pgr의 현재 규제는 가입 제한 2달을 제외하고는 비타넷, 심지어 스갤보다도 규제가 약한 곳입니다. 비타넷은 비난의 기미가 보이는 리플이나 글은 철저할 정도로 삭제하며, 스갤은 3줄 이상과 게임관련그림파일이라는 규정을 글 등록 이전에 심사합니다. 하지만 Pgr은 사후 심사이며, 비난의 느낌이 있는 글이나 리플도 욕이나 통신체를 쓰지 않는다면 삭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리플이 123개나 달렸던 제 글도 삭제가 되지 않았지요. 제가 이틀쯤 지난 후 자진삭제했었습니다.)

사실 말하자면, 저는 임진록 직후 올라온 중립적 후기들이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물론 Pgr 문화에서 싸움이 나지 않으려면 사실 그럴 수 밖에 없긴 하지만, 어떤 경기라도 '둘 다 잘했다'로 끝날바에야 그것은 날카로운 팬덤의 반발을 피할 수 있는 글이긴 해도 분석일 수는 없는 법입니다. 설령 제가 하는 것이 '팬의 분석'이라고 해도, 그것은 또한 '상대 팬의 분석'으로 받아쳐야지, 그것을 '팬덤의 날카로움'으로 받아쳐서는 곤란합니다. 그리고 사실 그 곤란한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리플에 15줄 규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법과 정의에 관한, 혹은 유동성과 원칙에 대한 논의이지요.)

물론 리플에 15줄 규제를 달 수는 없습니다. Pgr의 회원분들 중에는 글을 15줄 채우는 것에도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 리플 하나에 15줄을 다는 것을 강제 규정으로 놓는다면 리플을 달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가 되겠지요. 그리고 실제로 지금은 팬덤 분위기가 절대 대세이고, 토론 문화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토론 게시판의 주제와 그 내용의 글 길이, 그리고 리플 수와 그 길이, 그리고 조회수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이지요. 토론 게시판의 최근 두 페이지를 살펴보면 스타 비관련 주제에 대해서만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도 종종 긴 글에 대해 설문조사하듯 한 줄짜리 리플을 툭 던지는 분들이 보이며) 스타 관련 주제에 대해서는 설문조사로만 쓰이고 있습니다.

저는 Pgr에 어떤 추가적인 방편을 제시하는 것에는 딱히 재주도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Pgr은 날카로운 팬덤의 분위기가 대세로 정착한 곳이고, 그것이 'Write 버튼의 무게를 느끼게 만드는' 이라는 표현을 처음의 의미(길고 지적이면서도 남을 배려하는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지금의 의미(이전보다 훨씬 날카로워진 팬덤을 조심해가며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로 바꾼 이유이며, 결과적으로 싸움글이 아니면 (싸움이 붙었던 제 글은 당당히 조회수 5700을 기록했습니다.) 자유게시판의 조회수가 5000을 넘기기 좀처럼 힘들어졌으며 추게에는 싸우지 말자는 주제의 글이 한 페이지당 하나씩은 올라오게 된 것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

지금은 또 나름대로 분위기가 바뀌는 거 같기도 하구요..
제가 썼던 글인데 펌글이라고 하긴 그렇죠? ^^;

아, 그리고 김동준 해설이 언급했던 이윤열/최연성 사기론인가 그거, 원 출처가 스갤이었을텐데.. Pgr이 언급되더라구요^^;

그리고 T1팀 올해엔 유난히 같은 팀끼리 많이 만나네요. 작년까진 다른 팀들이 그런 수난을 겪는 걸 보면서 별 느낌 없었는데, 역시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불행과 행복이 더 크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리고 수요일 프로리그와 목요일 엠겜 경기를 보고 든 생각은.. 이제 T1의 원투펀치는 박태민 전상욱 -_-

아, 또 MSL 4강에 4저그 나올 거 같지 않나요? 마재윤 / 전태규, 김민구 / 박정석인데, 일단 종족 상성이 그래 보여서요- 플토 한 명 정도는 올라가서 재밌는 타종족전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글 읽은 분들의 심리 '미안하다 그냥 내렸다 -> 근데 Pgr이라 그렇게는 댓글 못 달겠고 패쓰' ..^^;;

이 글을 지금 분위기 (어제 경기의 결과로 인해 떠올리게 된 저그와 테란의 외부 밸런스)에 맞춰 수정할까 생각중이긴 한데.. 신나게 썼는데 무플이면 눈물이 앞을 가려서 고민중이네요-

밑에 파일업로드란에다가 짤방을 하나 안 달면 글이 잘릴 거 같은 압박감을 느끼는 건 저뿐인가요? ^^;

아하하 무플방지를 위해 오늘 OSL 승자 예상이라도 아하하하하하;;; 테테전 두 경기는 잘 모르겠고 (최연성/서지훈은 둘 다 하락세, 이병민/전상욱은 둘 다 상승세같아서요.)박태민 박성준 선수가 이길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엠겜에서 택하고 있는 13-16위 서바이버 강등, 온겜도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2패하고 있던 선수도 마지막에 1승을 건지려고 노력할 거 같고, 온겜 16강의 재미를 다소 떨어뜨리는 '듀얼 폭발 -> 본선 토끼성 3패'를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저 그 때 물의를 일으키고 떠났던 반전이에요- 님들 무플만은 제발.. ㅠㅠ

아 그리고 변은종/최연성 그 경기는, 1경기는 저그가 약간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는 레이드 어썰트에서 최연성 선수가 그 맵의 주류 전략중 하나인 투스타레이스 (나머지 하나는 패스트 사베)를 들고 나와서 팽팽하게 (혹은 드론을 좀 잡으며 좀 유리하다는 느낌까지 받도록)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듯 했으나 멋진 인스네어 한 방에 >_<b 경기가 밀린 느낌이구요- 2경기는 사실 최연성 선수의 방심이죠; 레어 진작에 올라갔는데 마린도 아닌 파이어뱃으로 해처리깨고 저글링 때린 담에 히드라덴 깨면서 '아직 업글 안 됐겠지'라고 생각하는 게 말이 되나요, 전 미니맵에서 뭐가 위로 돌길래 으레 저글링 러커 마지막 빈집이거니 했는데;; 변은종 선수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긴 했지만 최연성 선수의 대응은 그냥 방심 그 자체였죠 뭐;;

임요환/조용호 선수의 경기는, 1경기는 임요환 선수의 명백한 실수로 시작해서 (VOD를 다시 봐도 조용호 선수가 벙커 위치를 흔들리게 하기 위해 드론으로 비볐다든지 하는 부분도 전혀 없고, SCV 입구 홀드도 엉망이었구요) 나름대로의 분전 (무탈을 예상하고 본진대비 철저히 한 다음에 과감한 마린 출격)을 했으나 막히고, 방심한 조용호 선수의 무탈로 겜 끝내기 러쉬를 막고 앞마당 파괴까지 갔으나 멀티가 섬이 아니라 9시였던 관계로 탱크로 견제가 불가능했다는 점이 승부를 뒤집지 못한 요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2경기는 저번주의 임요환/박성준 경기의 명승부의 주인공이었던 드랍쉽이 별 활약을 못해주면서 (조용호 선수 드랍쉽을 은근 염두에 둔 듯 멀티와 본진에 성큰이 은근히 하나씩) 유리할 수도 있었던 경기를 (나름대로 특이했던 전진 2배럭으로 머리가 꼬였던 조용호 선수 알아서 해처리 취소;;) 기초적인 실수 (언덕 러커 예상 못함 / 사베 막 흘림) 연발로 내주고 말았던 경기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5/20 13:53
수정 아이콘
글은 좋은데 수정좀 그만하세요-_-;;
아무튼 반전님도 대단하시네요. 2번째 재가입인가요?? 저같으면 2개월 기다리기 힘들어서.. 탈퇴 안할거 같은데;;;
지금 네이버 다른 아이디 만들려고 탈퇴했는데 1주일후에 만들 수 있대요 T_T 어떻게 기다려!!
개인적으로 탈퇴한 회원들중에 막군님이 다시 보고 싶지만 -ㅁ- 뭐 그건 불가능 할듯 싶고.. 아무튼 잘 봤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는 스갤이 규제가 심하다고 보기 힘들것 같아요..
알바가 진짜 막말로 '발'로 일하는 듯한 느낌... 알바한테 욕하는 글이 그대로 올라오기도 하고..
특히 디씨알바가 맘에 안드는 게.. '피g랄'이라면서 비방하는 글을 다 올려준다는 거죠..
거기다 항상 등장하는 간디토스류;;; 의 글들도.. 계속 올려주는게 어이가 없고..
음.. 비타넷은 관심이 없으니 패스..
언제나
05/05/20 13:5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하지만 Pgr21.com 의 15줄 규정은 타 사이트의 규제에 비교하면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15줄의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편안하게 한줄 두줄 코멘트 달고, 쉽게 글을 쓰면서 서로간의 의견을 물을 수도 있는데, 15줄이라는 것이 그런 글들의 의견을 제약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그 규정이 없어져야 한다거나,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날카로운 지적, 때로는 따끔한 비판, 가끔은 탄성과 칭찬, 이런 모든 의견들이 모이듯이, 각 사이트는 자신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그 색깔의 일부가 15줄 규정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Pgr21의 색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더 김동준 위원이 언급한 이윤열, 최연성 사기론이 스겔에서 유래한 것은 맞습니다만 그에 대한 논란은 이곳이 조금더 치열하기 때문에 언급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겔은 자유로움, 편안함을 무기로 언급된일에 대한 많은 리플이 달리지만 대다수의 글들은 그냥 마구 잡이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합니다. 따라서 김위원이 그 글을 읽지도 않고, 출처도 모르면서 언급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원 출처를 언급하는 것보다는 지금 더 심층있게 논의되고 있는 Pgr을 언급하였다고 행각합니다.
05/05/20 13:59
수정 아이콘
Dizzy님// ㅇㅇ 두번째 재가입이에요 ㅠㅠ 아 진짜 이 스타 폐인 인생 언제 접나 싶네요 ㅠㅠ 한 번은 공부 해 보려고 탈퇴, 한 번은 열받아서 탈퇴, 후.. 그래봐야 결국 재가입.. ^^;

네, 스갤도 거의 '알바 둠드랍'으로 가는 듯해요- 하긴 그 많은 글 성실하게 관리하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긴 하겠지만, DC의 익명성 정책(회원이 익명인 대신 알바도 익명)으로 인해 어쨌거나 알바는 직접적으로 욕을 먹지는 않고, 더구나 알바 자체가 예전 문희준, 초난강 처럼 DC 간판캐릭터가 되어버린감도 있어서, 김유식 씨가 또 그걸 적절히 이용하는 듯 하네요-
카이레스
05/05/20 13:59
수정 아이콘
언제나님// 김동준 해설이 이윤열, 최연성 사기론에 대해서 모라고 언급하셨나요?^^
05/05/20 14:08
수정 아이콘
언제나님// 저는 님과 같은 의견이에요 ^^;; '좋긴 한데 악플 막으려고 리플까지 15줄 규정을 달면 무플이 넘칠테고..'라는 게 제 의견이었어요-

그리고 전 그냥 김동준 해설께서 스갤 안 가나보다 했었어요- 거기가 아무리 웃겨도 관계자라면(즉, 까이는 대상이 될 수 있다면) 아예 발을 끊을 수도 있을만한 곳인 것 같아서요- 저라도 제가 스타크 게이머라든가 관계자라면 거긴 겁나서 못 갈 거 같아요 ^^;
05/05/20 14:09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님// 그게 원출처가 스갤이거든요- 근데 김동준 해설께서는 Pgr에서 그 글을 봤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어요- 제목이 최연성 이윤열이 꿈나무들을 짓밟고 있다 뭐 이런 거였는데, 그 글도 스갤에서 거의 짓밟혔죠 -_-; 근거 있는 글이었는데 뭐 사람 의견이라는 게 근거 없어도 받아들여지고 근거 있어도 씹히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
마음의손잡이
05/05/20 14:18
수정 아이콘
정말로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은
저한테 맡겨도 그 쪽 알바보다는 잘하겠습니다.
05/05/20 14:18
수정 아이콘
동준님은 스갤엔 그닥 잘 안 가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글 출처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타넷은 스타 커뮤니티긴 하지만 애당초 PgR의 방향과는 다른 곳입니다. 스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디가 규제가 더 심한가에 대해서는 그다지 비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 커뮤니티마다 지향하는 바가 있고, 그에 따라 룰이 움직일 뿐입니다. 그냥 PgR은 PgR일 뿐이고, 그에 맞는 룰을 지키며 활동하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05/05/20 14:21
수정 아이콘
마음의 손잡이님// ^^;;;;;; 네, 오죽하면 유저 중에서 알바를 뽑자는 얘기까지 나오겠어요-
The Drizzle
05/05/20 14:21
수정 아이콘
재가입 축하드립니다^^
반전님의 글 예전에 즐겨 읽는 편이었는데...
아무튼 다시 뵙게 되서 반갑네요^^

4강에 4저그 나오면... -0- 저저전은 실컷 보겠군요...
05/05/20 14:23
수정 아이콘
Artemis님// 그게- 어디가 더 심해서 좋고 나쁘고를 논한 글은 아니구요- 흔히들 Pgr이 규제가 제일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별로 그렇지 않다는 식의 논지였던 것 같아요- Artemis님 비타넷에서 가끔 수필 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
05/05/20 14:25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 반갑습니다 ^^/ 저번에 쏟아지는 악플 속에서 선플(^^;)남겨주셔서 감사감사-

후... 저저전.. 은근히 팀단위리그에서 자주 나오는 편이라 심하게 반갑진 않네요 ㅠㅠ 플토 한 명 정도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마음의손잡이
05/05/20 14:28
수정 아이콘
비타넷은 솔직히 사람이 적어서 안갑니다. 컨텐츠도 괜찮지만 역시나 사람이 부족합니다. 아무리 조회수가 낮아도 600은 때려데는 pgr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예전에 pgr의 어떤유저가 자신은 이쪽으로 빠지겠다면서 공표하고 나가기도 해서 개인적 감정도 별로인 편입니다.
마음의손잡이
05/05/20 14:28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게봐도 스갤은 좋게 볼래야 볼 수가 없습니다.
05/05/20 14:32
수정 아이콘
마음의손잡이님// ㅇㅇ 사실 비타넷의 컨텐츠는 참 괜찮아요- 꿀만먹는푸님, 꿈꾸는SCV님, 임요환팔뚝샤바랑님이 언뜻 생각나네요- 대신 사람 수가 적어서 자게에 주제 있는 글 올리기는 조금 ^.^한 경향이 있긴 해요- 제가 비타넷 제일 맘에 들어하는 건 악플(형식적 악플이 아닌 실질적 악플까지도) 초스피드 삭제-
05/05/20 14:45
수정 아이콘
아 글에 이렇게 떡밥 주제가 많은데 ㅠㅠ 빨리 리플들 부탁드려요 ㅠㅠ 따끈따끈한 변은종/최연성 경기 평가까지 있어요- 안 되겠다 임요환/조용호 경기 평가도 써야겠네요-
05/05/20 14:46
수정 아이콘
마음의손잡이님// ㅇㅇ 사실 DC 전체가 진흙탕 분위기긴 해요 ^^; 아닌 갤러리도 있다고는 들었는데 다 가보질 않아서.. ^^;
05/05/20 14:5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방심이 아니라 최연성선수의멀티테스킹능력의 한계인듯 보이더군요 변은종선수 멋졌습니다.
승리의기쁨이
05/05/20 14:51
수정 아이콘
전홍진호의 팬으로써 님글을 읽었을때 전에 있던글이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임요환선수를 미워합니다 디게 밉더군요
하지만 밉다고 임요환선수를 펌하하거나 깍아내리진 않습니다.
요환선수가 한 업적두 대단하잖아요
그 대단한 업적을 홍진호 선수가 많이 도와줬지요 ^^
그래서 미워하는데 미워하는건 미워하는것이고 팬들끼리
너무 민감하게 좀 알게모르게 까는 글들이 많은거 같아요
겉으로는 안 까는것 처럼 보이지만
한마디로 인식인는척을 하면서 속으론 양아치 같다는 느낌이
제가 피지알에 있어보면서 (얼마안되지만요) 느낀점입니다.
리플달래 모두 좋은 좋으로 달면 좋은데 꼭 이상하게 꼬투리를 잡고
그 꼬투리를 잡은 사람에 대해 또 꼬투리를 다는 것들을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좀 서로 글을 쓸떄 한번더 생각하고 쓰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근데 님글을 읽다보니 결론은 ? 리플을 길게 달자라는 말인지
좀 요약글을 써주셨으면 더 좋았을꺼 같았네요
중요 포인트가 무엇인지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좀 이해를 못했네요
저녁달빛
05/05/20 14:55
수정 아이콘
DC에 가는 분 대부분이 그런 DC만의 분위기(소위 까대기, 낚시글로 점철된)를 즐기기 때문에 자꾸 가는 거 아닐까요?? 물론, DC 중에 그렇지 않은 갤러리도 있습니다.(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동물, 먹거리 관련 갤러리는 그나마 양호) 저의 결론은, 스갤이 싫으면 안 가면 그만 입니다. 싫은데 왜 구지 갈 필요가 있나 싶네요.
My name is J
05/05/20 14:57
수정 아이콘
뭔가 사랑방 댓글팅- 같은 느낌이 나네요..으하하하-
돌아오신거 반갑고요.
다들 나름..아니겠습니까 나름이요..^_^ 너무 많은 생각은 건강에 해롭다는 우리어머님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05/05/20 15:04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으하하하 저 순간 '우리어머'님으로 읽고 '어느 나라 학자 이름일까'라고 생각했었어요 ^^;;;;
05/05/20 15:12
수정 아이콘
승리의기쁨이눈물로가님// 요약본 준비할게요 *^^*

1) 기본적으로 골수 임빠가 골수 홍빠가 되기 어렵고, 반대도 마찬가지다. 라이벌인데 당연한 거 아니냐.
2) 근데 그건 둘째쳐도 분석에 반박을 하려면 분석으로 해야지, 신나게 분석해놨는데 '그래서 임요환이 못해서 졌다 이거야? 홍진호가 잘했지'로 나오면 분석한 사람 힘빠진다.
3) 그리고 사실 리플 15줄 규정이라도 달리지 않는한 저런 식의 리플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동성과 규칙에 관한 논의입니다.) 뭐 또 그게 Pgr 규율인데 어쩌겠냐.

이 정도면 요약되었으려나요 ^^;;
05/05/20 15:15
수정 아이콘
tiger님// 변은종 선수 인터뷰 참조하세요.
05/05/20 15:16
수정 아이콘
으하하 자플이 심하게 많긴 하지만 그래도 25플째군요 으하하 ^^;;
05/05/20 15:18
수정 아이콘
저녁달빛님// ㅇㅇ 뭐 그렇기도 하구요.. 싫어하면 까게 되는 게 사람 심리이기도 하고 뭐 그렇더라구요 ^^;; 저도 기본적으로는 같은 의견이구요- 실제 관계자 분들은 그런 태도를 취하는 분들도 (이재균 감독님이라든가, 김동준 해설 등등) 있는 거 같구요-
05/05/20 15:22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왜 참조해요?
05/05/20 15:27
수정 아이콘
멀티테스킹 능력이 좋았다면 그렇게 본진병력 허무하게 전멸하진 않았을텐데요 제말이 틀렸나요?
05/05/20 15:31
수정 아이콘
tiger님// 인터뷰 막상 다시 읽어보니까 뭐 선수 본인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네요- 파포 기자의 질문을 (포기 상태 아니었나) 답변으로 잘못봤네요- 죄송죄송-
난폭토끼
05/05/20 15:36
수정 아이콘
으흐흐,

전 참 이상하게 보여요.

자유 '게시판',

제가 몇년전부터 하던 말인데,

어차피 여기도 사람 살아가는데고,

그냥 사람들끼리 만나서 얘기하듯 적당히 맞춰서 글을 쓰면 문제된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물론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도 하고 그러죠. 아예 잘 몰라서 그러는 경우도 있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사고방식' 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어차피 사회에서도 도를 넘어서면 쫑크먹게 되있는거고,

그게 과하면 아예 상대해 주기 싫어지게 되기도 하고...

그래도 과하면 크게 혼쭐나기도 하고,

또 별거 아닌건 가볍게 주의를 들을때도 있고,

주의를 들었으면 '내가 뭐가 잘못됐나...' 생각해보고 적당히 자제하면 되는거고,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뭐라뭐라 떠들때도 있고,

그럼 그게 아니다 충고해주기도 하는거고, 또 그런 와중에 경험많은 분들은 생각하기 힘든 번뜩임을 보이기도 하는거고... 그래서 즐거울때도 있는거고,

그냥, 뭐, 그렇네요.

공지사항도 그런거 같습니다.

괜히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사고방식' 을 힘들어 하거나, 넷상에선 그러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중생들이 생기다 보니 쓸데없는 공지사항들이 생겨나고...(사실, pgr의 공지는 pgr21님의 이용안내 하나면 족하죠.)
05/05/20 15:42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님// 근데요- 鬪新은 읽으면 투신이긴 한데, 뒷 글자가 새로울 신이잖아요- 그럼 싸워서 새롭게 한다는 해석이 되는 거에요? 궁금궁금-
박영록
05/05/20 16:02
수정 아이콘
대체로 내용은 동감하지만 뒤에 덕지덕지 붙은 건 뭡니까-_-a
05/05/20 16:13
수정 아이콘
박영록님// 그게 ㅠㅠ 계속 무플이라서 떡밥 나열한 거에요 ㅠㅠ
05/05/20 16:20
수정 아이콘
http://esports.uzoo.net/Es/Star/News/detail.do?categoryStep=040101&newsSeq=335070 아 그리구요 변은종/최연성 경기 더 궁금하신 분은 이 기사 가서 읽어보세요-
05/05/20 17:04
수정 아이콘
tiger님// 그리고 어제 최연성 선수 멀티태스킹 능력은 당연히 허접했죠;
벨리어스
05/05/20 17:52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거의 동감하지만,저로썬 님의 마지막 말씀이 정말 의아해 보입니다.조금 위험한 말 같기도 해서요.
잠언/최연성 선수가 어제 앞까지 와서 화이어뱃 지르고 할때에 저도 사실상 끝났다 하고 싶을 정도였지만,럴커의 변수를 포착하지 못했던 최연성 선수의 패배요인 같디고 봅니다.
벨리어스
05/05/20 18:09
수정 아이콘
둘다 잘했다 라는 것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격려...
그리고 비판,분석도 치우치지 않는 정도에서..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05/05/20 19:06
수정 아이콘
떡밥이란 표현은 좀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자기 글을 낚시글로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_-;
05/05/20 19:21
수정 아이콘
아. Dizzy님 죄송합니다- 수정할게요-
05/05/20 19:22
수정 아이콘
리플 삭제했어요- 그리구 그게 제가 게갤에서 자주 노는데, 거기선 그냥 떡밥을 '화젯거리'라는 뜻으로 쓰거든요 ^^; 현피도 그냥 만남이고 ..^^;; 암튼 빨리 Pgr 언어에 다시 적응해야겠네요-
05/05/20 19:46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도 개념잡힌글을 많이 볼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개념 잡힌글이
여러 표현이 합쳐져서 더 재미있죠..
김상민
05/05/20 20:29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고도의 pgr까인듯.
벨리어스
05/05/20 20:50
수정 아이콘
Aiur/스갤을 개념위주로 나눠보는것보다..그냥 편하게 지내다보면 거의 다 재밌더군요.흠 내가 특이한건가.
공부하자!!
05/05/20 21:30
수정 아이콘
김상면//님은 잠언님의 까인듯...

아~ 환경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고 하던가요...;; 그걸 여실히 느끼네요;;
언제부턴가 안좋은 댓글을 보면 그 사람에게 안좋은 댓글을 쓰게되고...
흠,, 그게 그 사람의 본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런 모습은 안좋아하는편이라서 꼭 비난글을 다네욤; 흠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062 최연성선수 스타일이 바뀌고 있는 걸까요? [17] 정테란6844 05/05/21 6844 0
13060 잡담 두가지. 임요환과 최연성. 그리고 협회. [12] Sulla-Felix5427 05/05/21 5427 0
13059 주간 PGR 리뷰 - 2005/05/14 ~ 2005/05/20 [9] 아케미6128 05/05/21 6128 0
13058 Whatever you say, I am I [21] 비오는날이조4102 05/05/21 4102 0
13057 박태민 선수의 플레이 [51] 벙커구석마린6988 05/05/20 6988 0
13056 수고하셨습니다~[스포일러] [6] SkadI4023 05/05/20 4023 0
13055 임정호 코치님, 힘내십시오. [16] 김효경5014 05/05/20 5014 0
13054 에버 스타리그 맵의 옥의티?? [30] 마이스타일5800 05/05/20 5800 0
13053 토론도 코미디가 될 수 있다. [22] 피터팬4505 05/05/20 4505 0
13051 살아남은 자가 강한것이다!!!우주배 MSL!!(박서와 우브의 이야기) [43] 이제다시4957 05/05/20 4957 0
13050 이번 MSL 충격이네요 [14] 초보랜덤5044 05/05/20 5044 0
13048 또 하나의 전설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다. [9] 처제테란 이윤4628 05/05/20 4628 0
13047 e스포츠가 드디어 공중파에 진출했네요. [32] 한량5247 05/05/20 5247 0
13046 포상 휴가를 마치며 [3] 햇빛이좋아3746 05/05/20 3746 0
13044 Pgr의 규제방식과 팬에 관한 이야기 / 발악성 잡담. [44] 잠언5214 05/05/20 5214 0
13042 나에게 최고의 감흥들.. [11] SAI-MAX3962 05/05/20 3962 0
13041 차갑고,슬프고,약간은 추잡한이야기. [8] 동동구리4319 05/05/20 4319 0
13040 '사랑'이란 뭘까요..? [21] 한방울의비4306 05/05/20 4306 0
13039 생방을 보지 못한 아쉬움 &.. 할루시네이션+리콜의 추억 &잡담~~ [22] 거시기허네요4226 05/05/20 4226 0
13038 會者定離.... [7] estrolls4732 05/05/20 4732 0
13036 저그의 스타일, (인스네어의 감흥) [15] 공공의마사지4346 05/05/20 4346 0
13035 도벽기에 대해서 한마디.. [32] 매탈리카4299 05/05/20 4299 0
13033 최연성, 임요환 선수에 관한 잡담. [11] 헤롱헤롱4253 05/05/20 42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