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22 14:16:58
Name hyun5280
Subject 04/05잉글랜드 축구의 마지막 이벤트 fa컵 결승..
첼시 vs 수원 전 잘 보셨는지요. 그날 전 약속이 있어서 못봤는데 뉴스와 축구게시판을 반
응을 보니 역시 '선진 축구가 다르다' 라는 평이 지배적이더군요. 특히 물 흘르는 듯한 패
스가 인상적이었다고 하는군요.^^
그건 그렇고 어제 밤 잉글랜드 fa컵 결승이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의미있는 결승이었는데
요.
아스날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가 fa컵 결승에서 만난것은 1979년 이후에 처음있는일.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결승.
맨유가 미국 재벌가 에게 팔린 후 첫 결승.
올시즌 칼링컵(첼시).챔스(5월26일결정).프리미어리그(첼시) 무관의 두팀의 왕위 쟁탈전.

맨유 포메이션 4-3-3
--로날도-----반니----루니---
--스콜스-----긱스------플레쳐-
오셰어-퍼디난드-셀베스트레-브라운
-------------캐롤------------
sub-긱스,G네빌,스미스,포춘,하워드

아스날 포메이션 4-4-2
--------베르캄프-레예스---------
-피레---파브리가스-비에리라-실바-
-콜---샌더러스----뚜레----로렌---
--------------레만---------------
sub-알무니아?,융베리,반페르시에,에두,캠벨  *앙리부상

전*후반*연장전
일전으로 우승팀이 가려지는 결승전이다 보니 양팀다 수비중심적으로 나왔습니다.
맨유는 긱스가 수비형미들로 90분내내 아스날 미들진을 막아주었는데요 상당히 힘들어
보였습니다. 스콜스가 수직적으로 움직이며 공격진에 골을 배급했습니다. 주로 루니와
로날도 를 이용한 윙플레이가 인상적이였는데요 kbs 캐스터께서 10대인 루니와 로날도
가 밑그림은 그려놨는데 반니가 색칠을 못했다 라고 말한것이 적당한 표현이 아닐까 합
니다. 연장전에서는 체력이 떨어져 그런지 아스날에 템포에 적당히 맞춰가면 수비에 집
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맨유는 골대를 맞춘 2번의 슈팅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미국 자본가의 횡포에 운명의여신
이 노하였나봅니다.
아스날은 미들진이 수시로 스위치를 하며 자리를 바꿔서 상당히 복잡했습니다. 물론 비
에이라가 수비형, 파브리가스 공격형의 틀은 유지했지만 경기가 맨유의 압박으로 쉽게
풀리지 않자 수시로 피레.실바까지 중앙으로 들어와서 게임을 풀어가려 했지만 쉽지 않
았죠. 애쉴리콜과 피레의 왼쪽 라인이 상당히 위협적이었지만 마지막 a패스가 아쉬웠고
맨유의 미들들이 라인을 내려 수비에 중점을 두어서 쉽지 않았습니다.
연장전에서 반페르시에,융베리가 투입되 활약을 되찾았지만 앙리의 돌팔적인 스피드가
아쉬웠던 장면이 몇차례 연출되며 앙리의 빈자리를 확인하는데 그쳤다고 봅니다.
120분내내 양팀의 스피드하고 거칠게 하였지만 결정적 장면에서는 두 골리 캐롤만 레만
의 선방에 막혔거나 골대에 맞는.. 아스날과 맨유 모두 열심히 뛰었지만 맨유가 조금 더
많이 뛰어 경기는 장악했지만 아쉽게도 승부는 PK로..

승부는 PK로..
맨유     반니 - 스콜스 - 로날도 - 루니 - 긱스
             0         X           0          0        0  
아스날  로렌 - 융베리 -    콜    - 반페 - 비에리라
             0         0           0           0        0
  
스콜스의 강슛을 레만이 막아 아스날이 잉그랜드 FA컵 우승자가 됩니다. 내년부터 FA컵
은 뉴윔블리 구장열립니다.
유럽 축구도 이제 막을 내리네요. 3개월여의 휴식기를 거쳐 다시 시작되는 그날까지 기다
려야 겠습니다. 물론 사이에 피스컵이나 월드컵 최종예선이 있어서 위로가 되네요.

UEFA Champions League 결승 예고..
5월 26일 새벽 3시 30분 mbc & mbc-espn
리버풀 vs ac밀란
p.s 리버풀 우승해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조알
05/05/22 14:20
수정 아이콘
보지는 못했지만 몇몇 사이트에 글이 올라온걸 보니까 맨유의 골대를 맞추는 불운이 정말 컷다고 하더군요.
특히 반니의 무브먼트가 많이 안좋았다고 평을 하던데..
반니와 트레제게..
할때는 하는 선수들이라 기대를 가지고 투입시켜보지만..
요즘 하락하는 추세를 보면..예전의 골감각들이 많이 무뎌진듯..
heavyarms
05/05/22 14:26
수정 아이콘
레만이 최고 수훈 선수
NeedlessEmotion
05/05/22 14:55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로이킨을 긱스로 바꿔써놓으셨는지..?
자일리틀
05/05/22 15:19
수정 아이콘
긱스 자리에 로이킨이죠^^
반니는 유로 끝나고 결혼 하더니 여러가지 부상 때문에 제대로 된 시즌은 물건너 갔던;
맨유 예전에 비해 뭔가 부족한 느낌을 요즘 심하게 받습니다.
캐롤이 PK선방을 하나도 하지 못 한게 조금 아쉽네요.
앙리가 없었는데 아스날이 이길줄이야^^

어쨌든 저도 p.s에 동감
완전소중등짝
05/05/22 15:26
수정 아이콘
맨유가 90분동안 골넣을 찬스 진짜 많았었는데, 정말 아쉽게 됐죠,,
bilstein
05/05/22 16:40
수정 아이콘
긱스는 연장전때 교체되서 나왔죠. 그나저나 루니랑 호나우도 잘했는데 반니의 삽질이 너무 아쉬운...아스날도 앙리만 있었어도 어떻게 해보겠는데 레예스는 너무 못하는 것 같음.
05/05/22 17:24
수정 아이콘
레예스는 시즌초만 해도 로벤급 포스 였습니다만, 그놈의 향수병이 문제죠;; 실력은 괜찮은 선숩니다. 시즌내내 불안하던 레만이 미쳐줄줄 누가 알았을까요;;

아참, 저는 밀란을 응원합니다. PSV때문에 리버풀을 응원하시는 분이 많은것 같은데.. 스쿠데토가 넘어간 이상 챔스는 꼭 밀란이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FORZA MILAN!!
hyun5280
05/05/22 20:03
수정 아이콘
로이킨 이라고 쓴다는게 긱스라고 썼네요..
sub에 긱스 라고 쓰면서도 몰랐네요..
05/05/22 20:45
수정 아이콘
반니의 노마크 헤딩이 륭베리의 머리 맞고 다시 골대 맞고 나오는 거 보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_-;;
어제 C.호나우두, 스콜스, 루니 이 3명이 진짜 최고조였는데..
안타깝게 스콜스의 실축으로 ㅠㅠ;; 그나저나 레예스 매너 정말 꽝 -+
05/05/22 21:51
수정 아이콘
마지막 레예스 퇴장은 완전 오심인데요;;
로날도 얼굴에 다지도 않았습니다..;;
05/05/22 22:32
수정 아이콘
아스날 한줄평 : "앙리없는 아스날은 앙꼬없는 찐빵이다."
맨유 한줄평 : "반니스텔루이 축하드립니다. 이적 확률 +20% 슛을 날리셨습니다."

... 앙리 없으니 아스날의 그 아름답기까지한 공격이 안 나오더군요. 맨유는 잘하고 졌으니 낭패...
아장파벳™
05/05/23 16:33
수정 아이콘
FORZA MILAN!! ..-_-;; 전 AC밀란 팬이여서 ... 리버풀이 이기면 .T-T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121 5월 넷쨋주, 여러가지 생각들. [5] 호수청년5150 05/05/24 5150 0
13120 밑에분에 이어 저두 기대되는 두선수 불러볼까합니다.. [6] CooL4342 05/05/24 4342 0
13119 진영수 선수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9] 해브펀:)4095 05/05/24 4095 0
13117 각각의 스타리그에 사용된 BGM들... [22] 사탕발림꾼5782 05/05/24 5782 0
13115 관중, 포숙, 제환공... [24] 총알이 모자라.5576 05/05/24 5576 0
13113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20,21회] [4] Port4980 05/05/24 4980 0
13111 아버지.... 사람의 기본권리는 보장해 달라..... [21] 가을의전설4445 05/05/24 4445 0
13110 좋은 분위기의 길드나 채널. [17] 이불안에너있3936 05/05/24 3936 0
13109 대구시 세계최초로 프로게임단 창단계획~~ [20] stealmyhaart5932 05/05/23 5932 0
13108 댄서의순정을 보러갔다가 문근영양을 봤어요 [27] 심장마비4822 05/05/23 4822 0
13107 빌드랄것도 없지만..대테란전 투파일런 빌드 [27] 이동규4654 05/05/23 4654 0
13106 Asis op pgr 인가요?? [17] 아장파벳™4537 05/05/23 4537 0
13105 처음 글을 쓰게 되네요...그런데 내용이 그냥 저의 넋두리네요 [16] 종선4526 05/05/23 4526 0
13102 한 고등학생의 잡담...[스크롤 압박]? [7] 박일선3988 05/05/22 3988 0
13100 스타는 지휘관을 만드는 겜이다. [54] legend5237 05/05/22 5237 0
13098 스타리그 개인리그에 대한 의견.. [20] 라임O렌G4014 05/05/22 4014 0
13097 프로 게이머의 군 문제와 프로리그 활성화를 위해서 [21] 토스희망봉사4270 05/05/22 4270 0
13096 아주 조금비슷한 프로게임머와 만화 캐릭터들 [48] 올빼미6320 05/05/22 6320 0
13095 이번주 스니커즈 사진+후기 입니다^^ [13] Eva0107219 05/05/22 7219 0
13094 [픽션]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 T1이야기 [10] 청보랏빛 영혼6154 05/05/22 6154 0
13093 너무 한심한 기사 아닙니까? [28] 박의화8019 05/05/22 8019 0
13092 군대에 가 있는 시간동안... [24] 오래오래~4565 05/05/22 4565 0
13091 04/05잉글랜드 축구의 마지막 이벤트 fa컵 결승.. [12] hyun52804644 05/05/22 46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