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04 07:47:45
Name 아케미
Subject 주간 PGR 리뷰 - 2005/05/28 ~ 2005/06/03
벌써 6월입니다. 이제 곧 장마철도 다가올 것이고… 시간 참 빠르네요. 다가올 시간들에 대한 걱정도 많지만, 저는 지금 이 순간이 좋습니다. 여러분도 그러시기를 바라며 이번주도 리뷰는 계속됩니다.

자, 그럼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의 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난 토요일의 듀얼토너먼트에서는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동반 진출하며 임진록의 낭만을 되살려 주었고, 프로리그에서는 매 경기마다 팬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강민 선수의 대역전극이 게시판을 달구었습니다. 뒤이어 이재훈 선수의 MSL 패자 4강 안착과 이병민, 박태민 선수의 OSL 4강 진출이 화제가 되었구요. 2차 WEG는 온게임넷이 아닌 KMTV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철의 장막 뒤에 있었던 EVER 스타리그 오프닝 BGM이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고, 주간 MVP 투표가 DuomoFirenze님의 손에서 다시 시작되었네요.


1. KuTaR조군 -   pgr21 이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하다(추천릴레이) - (4) My name is J(안전제일) (2005/05/29)
한동안 올라오지 않았던 행복 릴레이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공룡님이 추천하신 My name is J님부터 계속 이어지게 되었는데요. 추천하시는 분도 추천받으시는 분도 가슴 속 따스한 이야기를 해 주시면서, 릴레이가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KuTaR조군님께서 학업을 위해 릴레이 진행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히셨네요. 일단 제가 이어받기로 했으니, 다음부터는 리뷰에 릴레이가 링크되어 있을 것이라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작자의 다른 글
10부작 칼럼 - e스포츠가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하여(서문) (2005/05/29)
10부작 칼럼 - e스포츠가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하여(1) (2005/06/01)
정말 죄송하지만 부탁하나 드리겠습니다. (2005/06/03)

2. Gidday -   영웅을 위한 송가(The ode for the hero) (2005/05/28)
지난주 금요일, 박정석 선수가 2게이트 하드코어 러시로 박태민 선수를 꺾으며 부산불패의 기록을 계속 잇게 되었습니다(물론 이번주 금요일에는 결국 패배하여 탈락했습니다만). 덕분에 게시판은 모처럼 프로토스의 노래로 후끈 달아올랐구요. 항상 이리 치이고 저리 밀려 설움이 많은 종족이지만, 그만큼 낭만이 살아 있는 종족이고, 무엇보다도 '영웅'이 있는 종족입니다. 그리고 그 말은 박정석 선수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념을 위해 연기로 산화하는 질럿의 혼, 그 모습이 바로 영웅입니다.
관련 글
legend -   진정한 프로토스 유저라면... (2005/05/28)
legend -   가장 가치 있는 것, 그렇기에 질럿은 아름답다. (2005/05/28)
jyl9kr -   프로토스의 망월가. (2005/05/28)

3. SEIJI -   인간으로서의 임요환, 그의 리더쉽에 대한 연구 (2005/05/29)
도대체 왜 이 글이 아직도 자유게시판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임요환 선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해도 이 글에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듯하네요. 자신만의 독특한 게임 스타일로 스타리그를 '보는 게임'으로 만드는 데 크나큰 공헌을 했고, 철저한 자기관리와 프로 의식으로 수많은 지지자를 얻었으며, 이제는 프로게임계 전체를 아우르는 넉넉한 맏형의 모습으로 자리잡은 그. 앞으로도 좋은 선수들은 많이 나오겠지만, 임요환 선수가 이루어낸 것을 따라잡을 수 있는 선수는 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뭐, 좌우지간 다같이 외쳐 봅시다. "추게로~"
작자의 다른 글
스타 삼국지 <22> - SKT엔 봄바람만 (2005/05/30)
프로토스의 딜레마 (2005/06/03)

4. 아이엠포유 -   ♣ 5월 29일 오늘의 게임리그 일정 (2005/05/29)
   edelweis_s -   ID : edelweis_s, 기억해주세요. (2005/05/29)
지난 일요일, 반가움과 아쉬움이 엇갈렸습니다. 놀라운 부지런함으로 매일매일의 일정을 올리시다가 갑자기 군대에 가셨던 아이엠포유님이, 어느새 100일 휴가를 얻어 낚시성 제목^^으로 안부를 전하셨네요. 반면 이제 고등학교 1학년이신 응원글의 귀재 edelweis_s님께서는 학업을 위해 이곳을 떠나겠다는 글을 쓰셨습니다. 결국 탈퇴를 하셨는데, 이왕 각오를 다지신 만큼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5. My name is J -   지금 필요한 것은 열기입니다. (2005/05/31)
워3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또다시 찾아온 충격… WEG 2차 시즌은 온게임넷이 아닌 KMTV에서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어제 개막전을 무사히 치렀구요.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으리라고 애써 감정을 다스려 보지만, 게임 대회가 음악 채널에서 나온다는 것은 못내 아쉽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로 CJ에서 게임 채널이 하나 나오기라도 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워3리그를 알릴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겠지요.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1차 시즌에서 그랬던 것처럼 열정 어린 응원으로 지켜보는 것밖에 없을 듯합니다. 저력을 보여주자구요. 파이팅!!
관련 글
六道熱火 -   하아... WEG 2차시즌... 큰일났습니다. (2005/05/31)
칼스티어 -   이제 더이상 WEG사건으로 온게임넷 비난하지 말았으면합니다. (2005/05/31)
워크초짜 -   클래식부터 워3를 즐겨왔던 한 사람... (2005/05/31)
아류엔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05/31)
The Siria -   WEG 2005 시즌2 16강 날림 예측. (2005/06/02)
김창선 -   안녕하세요 김창선입니다. ( _ _ ) (2005/06/03)
작자의 다른 글
[잡담]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 가볍게 가볍게! (2005/06/01)

6. 총알이 모자라... -   해충과 익충 (2005/05/31)
옛날 한 귀족이 잔치를 열었습니다. 어느 손님이 그에게 물고기와 기러기를 바치자 귀족은 기분이 좋아져 "자네들 이 물고기와 기러기를 좀 보게. 내 배를 즐겁게 해주려고 생긴 것 아니겠나?" 하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다른 손님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첨하는데, 한 아이가 일어나 말했지요. "사람도 천지 만물 중 하나일 뿐입니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있다지만, 하늘이 누구를 위해 누구를 태어나게 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사람은 먹을 만한 것을 골라 먹지만 이러한 것들을 하늘이 특별히 사람을 위해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호랑이가 사람의 고기를 먹지만 하늘이 특별히 그들을 먹이기 위해 사람을 만든 것이라 하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작자의 다른 글
아문센과 스코트 (2005/05/30)
서울지방지법 파산부 문유석 판사의 글(무진장 길지만 재미(?)있어요) (2005/06/01)

7. greatFAQ -   [패러디] 날라 뎐! (2005/06/01)
지난 화요일의 프로리그에서는, '대역전의 마지막을 대역전으로 장식한' 강민 선수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덕분에 한 쪽이 온통 강민 선수 이야기로 채워졌는데요. 이 글도 그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가 합니다. 연암 박지원의 '허생전'을 재치 있게 바꾸어 낸, 웃음을 짓게 만들면서도 날카로움이 있는 글입니다. 허생만큼이나 기이한(?) 강민 선수를 상상하면서, 초보랜덤님이 쓰신 강민의 10대 대박경기 글을 비롯해 다른 관련 글들도 읽어 보세요. 모두 감탄으로 차 있답니다. ^^
관련 글
초보랜덤 -   승패 막론한 강민선수의 10대 대박경기 (1-5) (2005/05/31)
초보랜덤 -   승패 막론한 강민선수의 10대 대박경기 (6-10) (2005/05/31)
러브레터 -   강민 선수, 고맙습니다. (2005/05/31)
바둑왕 -   KTF, 대역전의 마지막을 대역전으로 장식하다. (2005/05/31)
김성수 -   잊을 때도 됐는데... (2005/05/31)
일택 -   강민선수 정말 경기 전율이었습니다.. (2005/05/31)

8. 토성 -   아빠곰이라는 별명. (2005/06/02)
기분 좋은 충격은 강민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목요일, 이재훈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2:0으로 꺾으면서 패자 4강에 오름과 동시에 다음 시즌의 시드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퉁"의 악몽도 씻어냈구요. 자신감을 찾고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프로토스의 끝을 보여주겠다'는 그의 말이 조만간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팬들의 기대는 점점 더 커져 가고 있습니다. 졸린 눈 뒤에 독기를 품고 있을 그, 아빠곰 파이팅!
관련 글
호수청년 -   아빠곰 멋쟁이~ (2005/06/02)
카이레스 -   "제가 보는 프로토스의 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005/06/02)
공공의마사지 -   MC용준의 아픈기억을 없애다. (2005/06/02)
Lunatic Love -   Uzoo배 StarLeague Losers match BoxeR vs fOru (2005/06/03)
작자의 다른 글
나의 눈물은 아직 닦여지지 않았다, Xellos. (2005/05/30)
6월 1일 현재 에버 OSL과 우주닷컴배 MSL의 종족간 전적 정리. (2005/06/01)

지난주 리뷰 보기


매주 토요일에 올라옵니다만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추천게시판으로 간 글은 고르지 않으며, 되도록 좋으면서도 덜 주목받은 글을 고르려고 합니다. 댓글까지 고르는 것은 저 혼자로는 좀 무리입니다만, 리뷰 팀을 만들 생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
문제점이 있으면 댓글로든 쪽지로든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고, 특히 정말 들어가야 하는데 빠진 글이 있다면 바로 말씀해 주십시오. 그 다음주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유쾌한 하루하루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덧/제가 무척 존경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그 분의 홈페이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서 방명록을 남겨 볼까 했지만, 제가 '들어가선 안 될 사람'일지도 몰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구요. 그러나 호기심은 자꾸만 더 커지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6/04 07:51
수정 아이콘
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홈페이지는 '공개'가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찌질이들을 제외하면 들어가선 안될 사람이라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05/06/04 10:05
수정 아이콘
금주엔 많은 화제의 경기와 좋은 감상들이 주를 이룬지라
추게로 갈 글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암튼 seiji님글은 자게에 있긴 좀 아까운듯(재추천?)
05/06/04 11:01
수정 아이콘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는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겠죠?
'들어가선 안 될 사람' 이라는 단어에 이런저런 상상의 날개를.. (퍽퍽~ --;)
we get high !
05/06/04 13:32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저의 누리집에 예상치 못했던 분이 글을 남겨주면 참 놀랍고 반갑고 기쁠 것 같네요~
05/06/04 16:17
수정 아이콘
홈페이지면 싸x월드 인가요??
사진첩부터 들어가심이..
05/06/04 17:02
수정 아이콘
열자에 나온 비유로군요. 아케미님의 리뷰능력도 나날이 발전하시는것 같아 기쁩니다~^^
CoralEyez
05/06/04 17:02
수정 아이콘
그동안 자게에서 놓친 글들 읽을 수 있어서 좋네요..^^
아케미
05/06/04 21:19
수정 아이콘
SEIJI님의 글이 추게로 이동된 것을 뒤늦게 확인해 글 수정했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05/06/04 23:42
수정 아이콘
항상 일주일의 정리는 아케미님의 리뷰로~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375 스타크레프트를 잘 안다는 친구와의 이야기 중.. [22] 마음속의빛4957 05/06/04 4957 0
13374 죄송합니다...... [27] ☆FlyingMarine☆4002 05/06/04 4002 0
13373 우리나라 축구.. 전 그들이 보고 싶습니다,! [27] Love♥Toss4343 05/06/04 4343 0
13372 이제 미네랄 10덩이짜리 맵을 만들어야합니다 [16] 돌발사태5234 05/06/04 5234 0
13370 아주 조금만... 아주 조금만... 밸런스 패치를... [69] 랩퍼친구똥퍼4368 05/06/04 4368 0
13369 제로섬과 넌제로섬. [17] 호수청년4948 05/06/04 4948 0
13368 이렇게 홍명보 선수가 아쉬울 줄을 몰랐습니다. [15] 토스희망봉사4562 05/06/04 4562 0
13366 주간 PGR 리뷰 - 2005/05/28 ~ 2005/06/03 [9] 아케미6110 05/06/04 6110 0
13365 정경호선수의 오프사이드와 관련하여 [59] 지나가다말다6585 05/06/04 6585 0
13364 [만나고싶었습니다]프로게이머 접고 사업 준비중인 기욤 패트리 [10] 이지아5813 05/06/04 5813 0
13363 [잡담]오늘 축구 ~ 리뷰입니다~ [39] 보고싶소_부인4314 05/06/04 4314 0
13362 말이라는 것 [4] 저그ZerG3948 05/06/04 3948 0
13361 용병술이라는 개념을 알까??? [69] 최연성같은플4783 05/06/04 4783 0
13360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죽음의 원정 1차전 한국vs우즈베키스탄 리뷰.. [54] hyun52806091 05/06/04 6091 0
13359 우리나라 축구 문제 많네요. [152] 模羅美5941 05/06/03 5941 0
13358 골수 정석팬 입장에서 본 Reach VS GoRush [17] ManG4565 05/06/03 4565 0
13355 프로토스의 딜레마 [31] SEIJI6069 05/06/03 6069 0
13354 후...역시...PvsZ전은... [12] jyl9kr4832 05/06/03 4832 0
13353 박태민 vs 박정석 - 허접한 분석글 [27] Dizzy5030 05/06/03 5030 0
13352 박정석과 프로토스... 그리고 저그 [25] 김홍진4574 05/06/03 4574 0
13351 게임의 진화와 해설의 완성도 .. [7] 다륜4405 05/06/03 4405 0
13350 이번 2005 에버 결승.....![스포일러] [47] SkadI4172 05/06/03 4172 0
13349 박태민 vs 박정석 그 치열한 심리전 [15] 헤이주드4278 05/06/03 42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