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05 08:37:40
Name 최연성같은플
Subject 한가지만 알려드리죠
제가 국가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썼습니다.
밑에 글을 보시면

절대 허공에 대고 무조건 비판이 하는게 아닌 대안이 있는 비판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팀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답답한 마음에  

비판글을 썼습니다.
나름대로 축구를 이해하고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고 저 스스로 생각을 합니다.

본감독체제이후  여러분께서 정말 손을 부릅부릅 잡아가시면 경기들을
몇경기나 됩니까???
별로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전 감독교체론에 어떠한 생각도 없습니다.
단지 감독이 자신의 전술미스를 인정하고 사
람들이 주장하는 것을 한번쯤은 보고 그것을
한번쯤 시험을 해봤음 좋겠는데

황소고집보다 독하신 감독님께서 실패한 것들만 하시니 답답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어떤 분께서 너도 2001년 히딩크를 퇴출하라고 요구했던 X티즌이라고 하셔서
어떤 분께서 넌 내앞에 있었음 아X리 쳐맞았다.
어떤 분께서 저에게 욕설쪽지 보내셔서

답답해지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싫어했음
과연  비판을 했을까요???


p.s)욕설쪽지 의외로 조금의 충격이 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6/05 08:39
수정 아이콘
조금 더 기달려 봅시다
머신테란 윤얄
05/06/05 08:45
수정 아이콘
그러지만.... 비판해야할것은 비판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

본프레감독은 색다를 무언가를 시도를 안하고있죠,.,
Sulla-Felix
05/06/05 08:47
수정 아이콘
이제 피지알도 대세는 자유스러움이죠.
05/06/05 08:50
수정 아이콘
언제나 지면 선수탓~! 베트남전에서는 이천수 수비형 미들 전격 기용~! 언제나 유상철, 김동진 Forever~! 좌동진 우영표에게 엄청난 신뢰~! 엄청난 선수교체 타이밍~! 그나마 잘한게 있다면 리그경기 꼬박꼬박 보면서 유경렬, 김한윤 선수 발굴했다는 것. 이동국 선수의 전형적인 타겟형 스타일이었던 스타일을 조금 쉐도우적으로 변화시켜 좀 더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게 한것.
고집은 고집인데 히딩크같은 소신있는 고집이 아닌 똥고집으로밖에 안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ㅠㅠ
05/06/05 08:51
수정 아이콘
전 본프레레 감독 충분히 비판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히딩크 이전에 우리나라 월드컵 예선치를 때 어땠습니까? 그때는 아시아 여러 나라들 가볍게 이기고 간 경기가 대부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본감독 이후부터는 베트남에 지질 않나 우즈베키스탄과 무승부.. 정말 너무하지 않습니까?
최연성같은플
05/06/05 08:52
수정 아이콘
티티//발굴이 아니죠. 하도 뽑아달라고 사정을 해서 뽑았죠.
SK감독님께서 정말 뽑으면 수비진에 도움이 된다고 사정을 했지만.
안듣고 있다가 하도 뽑아달라고 말을 해서 뽑았죠...
05/06/05 08:56
수정 아이콘
최연성같은플토유저님 // 그 전 감독들이 뽑지 않았던 선수였으니 발굴이란 표현을 썼습니다만 ;; 어찌됐건 봉프가 김한윤 선수를 대표팀에 발탁한건 맞지 않습니까? ^^;;
최연성같은플
05/06/05 08:57
수정 아이콘
티티//뽑았으니 발탁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05/06/05 09:14
수정 아이콘
선수 발굴은 히딩크 감독님이 정말 좋았는데 ...
오케이컴퓨터
05/06/05 09:27
수정 아이콘
본프레레는 3류감독이라 생각되네요. 그런데 짤라도 본선진출 해놓고 짤르는 것이 나을듯 싶습니다. 지금 짜른다고해서 성적오르는 것도 아닐테고요.
크로우
05/06/05 09:31
수정 아이콘
월드컵 주역멤버인 이영표,송종국,박지성,이천수 등등은 히딩크 감독님 전역인 허정무 감독님께서 발굴 하신 겁니다 .
05/06/05 09:40
수정 아이콘
본프레레 감독의 색깔이 드러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만, 솔직히 색깔을 연습할 시간이 제대로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훈련을 할 수 있었죠. 시간도 많이 주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코엘류 감독이나 본프레레감독에게 주어진 기회는 100분의 1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이용해서라도 뭔가 보여줘야 하는 것도 감독의 역량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물론 현재의 선수기용의 오류는 인정합니다. 한국코치들은 그 정도 조언도 못하는 걸까요?
티에니
05/06/05 09:44
수정 아이콘
최연성같은플토유져님 // 딴지는 아니고 본문에...문장 이해가 잘 안대서

<<본감독체제이후 여러분께서 정말 손을 부릅부릅 잡아가시면 경기들을 몇경기나 됩니까??? >>

알맞게 수정좀..^^부탁드립니다.
사회불만세력
05/06/05 10:13
수정 아이콘
본감독은 비판받아 마땅할만큼 실적이 나쁩니다.
히딩크가 5:0 감독으로 불리던 시절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 감독은 마땅한 이유거리가 없습니다. 전술도 문제지만
감독의 용별술에 문제가 있습니다.
beramode
05/06/05 10:15
수정 아이콘
월드컵 1년전에 히딩크 감독이 못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사실 부임하자마자 했던 경기들(그러니까 월드컵 2년쯤 전이죠)에서도 아시아는 그냥 무난하게 이겼었습니다. 이란도 1:0으로 이겼었죠.
다만 체코, 프랑스 같은 극강 팀에게 5:0으로 졌기 때문에 욕먹은 것입니다.
그리고 파워프로그램이 한창에서 북중미 골드컵에서 완전히 삽풨던 것이 네티즌에게 '까임'의 소스를 제공했죠.
시간, 시간 말씀을 많이들 하십니다만 월드컵 시작할때까지 본 감독에게 시간 줘봐야 발전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군요.
비류연
05/06/05 10:15
수정 아이콘
본감독 정도면 시간 충분하죠. 우즈베키스탄 상대로 몇주씩이나 필요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타조알
05/06/05 10:25
수정 아이콘
글들이 모든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없고 내 마음을 글에 담아서 쓴다고 썻지만 다른 이들이 글쓸때의 의도를 전부 파악하지는 못하더군요.
오해가 생겨 불미스러운 일이 있더라도..잊어버리시기를 바래요.
OnePageMemories
05/06/05 10:35
수정 아이콘
히딩크 감독떈 분명히 자신 입으로 자신 있다고 했고,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파워프로그램이란 자기만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봉감독님께서는 그냥 무작정 날씨 탓 선수 탓 만하니 초 난감하더라구요.. -0-
그리고 분명 히딩크 감독때뿐만아니라 98 월드컵때도 우리 공격진이 지금처럼 확실한적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최용수선수 원톱으로 찍어놔도 우즈벡같은나라 5:0 4:0정도로 확실히 밟아줬었죠.
지금은 정말 할말이 없는 상황이 연일 연출되고있죠.
05/06/05 10:41
수정 아이콘
어짜피 지금와서 뭘 어떻게 하긴 늦었습니다.
봉감독이 잘못되었다면 그것을 보완하는데 힘을 써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 좀 더 지켜보고 욕을 해도 늦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히딩크감독이 0:5로 질때,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건 지금와서의 이야기이죠. 그때 욕하시던 분들..그런거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내가 그 시절 묵묵히 지켜본게 역시~넌 욕했지~' 이런식의 이야기를 떠벌리시는 분들 열에 아홉은 냄비근성으로 욕하시던 분들입니다.-_- 욕안하고 지켜봤던 사람들은 그저 가만히 있을 뿐입니다..
OnePageMemories
05/06/05 10:56
수정 아이콘
환타님// 그래도 희동구감독은 적어도 아시아팀한테는...
비류연
05/06/05 11:02
수정 아이콘
냄비 근성이 좋지 않은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역으로 항상 참고 기다려야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감독을 바꾸자마자 효과를 보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물론 현재 감독을 바꾸기에는 대부분의 분들이 반대를 하실거라 봅니다만...

본감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약점을 보완하고자 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약체팀 상대로 졸전을 벌이고도 언제나 문제가 없었다고 말하죠.
프레디
05/06/05 11:07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_-
김명진
05/06/05 11:26
수정 아이콘
그 쪽지보내신 분이 플토맨님인가요?
05/06/05 11:3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본프레레 감독은 소신이 아니라 똥고집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여론에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고 하는 것도 좋은 건 아니지만, 충고 정도는 들어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번 우즈벡전은 솔직히 이해가 안 되더군요.
선수 기용 면에서도, 운영 면에서도.
KuclassiC
05/06/05 12:05
수정 아이콘
욕설쪽지... 글 쓰는 분... 그 충격 충분히 공감됩니다.
세상엔... 사람 모양만 하고 있는 사람도 많으니 진정하세요. ^_^;;
이 글 보면 그 양반 나한테도 쪽지 보내려나? ^-^ 보내봐~~~ 뷁!!
05/06/05 12: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요즘 욕설쪽지 이야기 자주 나오는데, 캡처-신고로 회원탈퇴조치 같은 사후처리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홍진
05/06/05 12:24
수정 아이콘
히등크와 본프레레를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히딩크는 히등크호1기,2기,3기 지속적으로 선수를 뽑아가며 선수를 가렸습니다.. 월드컵이란 하나의 대회를 2년간 준비하며 여러가지 컵대회 수많은 친선대회를 치르며 수많은 선수들을 뽑았었죠.. 히딩크가 선수보는 눈이 있어서 좋은선수를 갖고 월드컵을 치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또 다르게 보면 긴 시간동안 수많은 선수들을 뽑아서 직접 기용시키고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선수, 진짜 기량이 훌륭한 선수를 뽑을 수가 있었던거죠.. 지금의 본프레레 감독은 어떻습니까?? 기존의 해외파는 그냥 활용하면서 K리그의 수준낮은 경기들을 보며 선수를 발굴할수 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중요치않은 컵대회들과 친선경기들을 통해 수많은 도박적인 시도와 선수기용을 많이 해볼수 있었던 히딩크감독에 비해 본프레레호는 아시안컵,월드컵예선 바로바로 지면 욕을 먹을수 밖에 없는 경기들만을 치뤄왔습니다.. 선수교체타이밍, 선수기용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전술적인 측면은 연습기간이 너무 짧아서 어쩔수 없었고 최악의 날씨와 그라운드컨디션덕분에 선수 개인개인에 플레이또한 박주영선수를 제외하고는 우리가 기대했던 플레이가 나오지 못했었죠.. 짧은 연습기간, 도박적인 선수기용과 선발을 할수 없는 현실.. 어쩔수 없는 상황 아닐까요?? 월드컵 4강신화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태극전사들은 우리의 바람과 예상만큼 빅리그로 쉽게쉽게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그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론 에이전트가 잘못한것도 있겠고 선수들이 너무 큰 무대만 바라본것 때문에 그렇게 된것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중용될만큼에 실력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 있겠죠.. 결과적으로 말해서 월드컵 4강신화는 긴 연습기간에 의한 조직력과 선수들에 유대, 홈코트라는 이점이 더해져서 이루어진 결과라는 겁니다.. 모인지 얼마되지도 않아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선수들, 35도가 넘었던 현지날씨, 국립경기장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어이없는 경기장, 짧은 연습기간 이모든것이 하나로 합쳐져 우즈벡전은 최악이 됐던 겁니다..

폭넓은 선수활용,선수발탁을 할 여유도 없이, 서로 조직력을 맞춰볼시간도 없이 말그대로 급조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본프레레 감독.. 마냥 욕할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김동진선수를 굉장히 싫어합니다만.. 설기현선수나 김남일선수가 처음 대표팀에서 뛸 당시에 그선수들에 여론도 매우 안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본프레레 감독을 믿읍시다.. 아니면 그에게 여유라도 줍시다..-_-;; 너무 몰아붙이지만 말고..

본프레레 감독이 약점을 보완하고자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솔직히 보완할만한 여건을 그에게 만들어주지도 못했습니다.. 뛰어난 수비수들만 있으면 큰 연습없이도 바로 정상화 될수 있는 4백체제에 비해서 한국이 사용하는 3백체제는 말그대로 조직력의 수비입니다.. 끽해야 10일도 안되는 연습기간동안 대체 뭘 어쩌란말입니까..
마음의손잡이
05/06/05 12:26
수정 아이콘
히딩크사단시절엔 훈련기간이 262일이었던가요? 1년 반동안...
지금 본프레레사단 1년정도 남았는데 그런모습 전혀 못봤습니다.
좀 장기적으로 소집해서 장기적으로 연습시키고 강팀이랑 하고 그래야 할텐데 말입니다.
러빙유
05/06/05 12:27
수정 아이콘
아...조봉래 감독 왜 이러나요 OTL 정말 16강에라도 올라가면 대 성공이죠 흐흐 -_-;
김홍진
05/06/05 12:29
수정 아이콘
러빙유님// 뭔가 정말 착각하고 계십니다.. 2002년 월드컵 시작전엔 16강은 정말 꿈같은 일이었었죠.. 4강 한번가고나니 16강이 무슨 동네 개이름처럼 보이시나요??
KuclassiC
05/06/05 12:37
수정 아이콘
언제나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진다구... 이 쯤되면 얼마남지 않았다. 빨리 선수들을 모아서 합숙시켜서 조직력을 극대화 시키고 강팀과 경기를 해서 경험을 쌓아라... 대표팀은 일종의 임시적 선발팀입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도 대표팀 감독직은 그리 매력적인 곳이 아니죠. 우리야 세계무대에 한번 부딪혀 볼수 있는 기회가 월드컵이 사실상 유일무이하니까 말이죠. 진짜 대표팀이 강해지길 원한다면... K리그 경기에 충실하라고 하십시오. 박주영선수가 순간적인 움직임을 잘 보여주었는데 그런 플레이는 K리그에서도 곧잘 하던 플레이였습니다. 전 화가 나는게 김흥국씨 머 이런저런 연예인들 나와서 전 축구 좋아합니다. 하면... 조기축구도 아니고 프로축구도 아니고... 그냥 대표팀 경기에 미칩니다. 축구라 하면 다 .. 참 내... 외국에서 뭐라고 우리를 비아냥 대는 줄 아십니까?

FC 대한민국

대표팀의 열기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정말 대표팀이 성장하길 바란다면 일년에 몇번 보여 잠깐 합숙하고 사라지며 선수도 계속 바뀌는 대표팀의 조직력을 외칠 것이 아니라 대표팀에 합류하면 그 즉시 자신이 가진 기량을 내 보여서 그것이 잘 조화를 이루도록 소속팀 프로축구팀에서 잘하고 성원을 보내주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제발들. 말로만 축구 축구 하지 말란 말입니다. 본프레레 감독이 잘했다는 것이 아닙니다만, 전현직 청소년,국가대표팀 멤버들이 모여 경기를 하는 프로축구를 보십시오. 대표팀경기처럼 답답한가? 되려 시원시원하구요 빠르고 아기자기하고 박진감있습니다. 동네축구 아니냐구요? 한번 제발 현장에서 보고 그런 소리들 하라고 하세요. 맨날 축구.. 축구.. X발이라고 욕하기 전에... 와서들 보라구요. 재미없으니 안 본다구요? 그럼 작은관심이라도 가져보세요. 전국에 K리그팀이 13개.. 팀이 있는데 관심부터 가지라구요. 그렇게들 축구가 좋다면... 한국을 표현하는 수단이 아닌 축구가 좋다면...
OnePageMemories
05/06/05 13:14
수정 아이콘
kuclassic님// 너무 흥분하신것 같네요^^
저는 우리나라 프로축구가 왜이렇게 발전이 없나 하는것에
수준낮은 경기라던지 답답해서라기보다
마땅한 프렌차이저 선수가 없다는게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박주영선수가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보이니까 국민들도 점차 리그에 관심을 갖기시작한것같아서 기분이 좋긴하지만.
좀 선수가 뜬다싶으면 해외로 내보내고 하니 팬들입장에선 k리그볼맛이 날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j리그에서 뛰는선수들이라도 k리그로온다면 꽤 괜찮은 대안이 생길것같다는 느낌이 있긴한데
왜 굳이 일본에가서 선수생활을 하시는지 잘모르겠군요...
지금 j리그 진출하신분들이라면 k리그에서도 연봉을 꽤나 줄텐데말이죠..
05/06/05 13:22
수정 아이콘
저기 잠시만..
본프레레 감독이 지금 잘하는게 아닌건 저도 잘 알고는 있지만..

지금와서 본프 감독을 짜르는건..말그대로 자멸행위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NBA 2004~2005 시즌의 레이커스가 바로 그거지요. 레이커스의 새로운 루디 감독으로 인해 체재를 그 전하고 완전히 바꾸고(어쩔수 없었지만) 시즌의 2/3을 보내다가 결국은 감독을 사임하고 말았습니다. 루디 감독이 사임한뒤로 레이커스의 성적 아시나요? 정말 최저 수준입니다, 덕분에 플레이오프 진출도 못했지요.
레이커스가 만약 중반기의 페이스로 계속 갔었다면 플레이오프는 십중팔구 갔을겁니다. 그런데 팀의 안좋은 분위기 + 루디감독의 사임(즉 사령탑의 부재)로 인해 팀이 와해되고.. 결국 남은 경기들이 정말 형편없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만것이지요.

국가대표의 경우도 같지 않을까요,
짧은 소견이지만.. 이미 본프레레 감독에게서 훈련을 받은 우리나라 대표선수들.. 월드컵 본선 시작하기전에 막무가내로 감독 짜르고, 새 감독 집어넣으면.. 제 아무리 유능한 감독이래도 팀을 제대로 이끌기 힘들겁니다.

요점은.. 지금의 본프레레는 막말로 형편없는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고 하는건 안된다고 봅니다.. (즉, 해고는 월드컵 후에 해야겠지요..결과를 보고나서-_-)
ELMT-NTING
05/06/05 13:36
수정 아이콘
전 아직 더 지켜보자는 주의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켜보지 않아서 히딩크, 코엘류 감독이 뭇매를 맞았고,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의 성공으로 무마 되었지만, 코엘류 감독은 중간에 경질되는 어이 없는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죠.

A급 감독을 해고 시키고 고국으로 돌려보낸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냄비근성은 정말 알아줍니다.
물론 이번 글은 그런 맹목적인 감독교체론이 아니라서 수긍할 수 있습니다만.
ELMT-NTING
05/06/05 13: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코감독이나 본감독과 히감독은 전적으로 모든 상황이 틀립니다.
히감독은 엄청난 지원 아래에 각종 트레이닝 코치를 두고,
매달 평가전을 치르며, 강팀과 자주 경기를 갖고,
자주 해외 원정을 다니며, 프로그램을 실행할만한 합숙의 여유가 많았습니다.

이것때문에 국내 K리그 감독이나 해설가들이 비난을 하기도 했고, 네티즌들이 오대영이라는 별명을 안겨줬지만요.

코, 본 감독은 위의 상황의 한가지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감독 경질론 꺼내시는 분은 K리그 경기장에나 자주 나가십시요.
05/06/05 13: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동안 국대 감독들을 옹호하는 의견이 주로 올라왔던 후추에서도,
봉 감독에게는 바꾸자라는 의견이 주류더군요.
오히려 스포츠 신문 쪽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안 나오구요..
05/06/05 14:15
수정 아이콘
플토맨아닐듯.플토맨 욕은 안하던데요
비류연
05/06/05 14:19
수정 아이콘
상황 탓만 할수는 없죠.
어떤 나라든 연습시간이 별로 없는건 마찬가진데 우리나라 선수들만 바쁜가요?

지켜보자는 말이 틀린건 아닙니다만 대책없이 지켜보자고만 했다가 월드컵에서 3패탈락하면 그때 이제 바꾸자. 라고 말씀하실건가요.

그리고 아시아예선에서 상대들이 주로 펼치는 밀집수비... 에 대한 전술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 거 같군요. 그냥 알아서 뚫으라는 건가요;

만약 본프레레감독이 이런 상황에서 팀을 잘 이끌지 못한다면 앞으로 시간이 지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른다고해서 상황이 좋아지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건 모든 국가대표 감독이 갖고 있는 딜레마죠.
인세인
05/06/05 14:53
수정 아이콘
비류연님 // 밀집수비 원래 뚫기 어렵습니다... 괜히 밀집이 아니에요, 전술로써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죠 --;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이해가 안간다고 너무 몰아붙이지 말았으면 합니다.
비록 output이 안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어떤 input이 있었는지는 다들 제대로 알지 못하지 않습니까.
인세인
05/06/05 14:54
수정 아이콘
왜 다들 축구 얘기만 나오면 흥분 먼저 하시는지 ;;
눈시울
05/06/05 15:15
수정 아이콘
감독 갈 여유 있으면 선수들 합숙이나 좀 제대로 시켜봤으면 좋겠습니다. -_-;;;;
KuclassiC
05/06/05 16:16
수정 아이콘
아까 저도 흥분모드였습니다만... K리그 얘기 좀 하자면... 프랜차이즈 개념이 없어서 K리그가 인기 없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그게 가장 큰 문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서울, 수원, 대전, 전북, 전남, 포항, 울산 7개팀을 제외한 나머지 대구, 부산, 인천, 광주, 성남, 부천 이 축구전용구장이 아닌 보이지도 않는 종합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관중을 오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비싼 돈주고 축구장 가면... 한 보입니다. 전용경기장은 2층구석에 있어도 확실히 눈에 들어옵니다. 윗분이 J리그에서 왜 뛰냐고 하셨는데... 일본은 우리나라의 임금수준에 한 2배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홍명보, 유상철 선수가 일본에서 경력, 일본에서 활약 등등 해서 10억정도 받았습니다. 10억이면 빅리그를 제외하고 네덜란드, 프랑스 리그를 합쳐도 고액 수준입니다. 물론 비스타급 선수는 어디를 가던지 박봉에 허덕이지만요, 여러분들이 축구선수라고 가정하면...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면 다른기업에서 두배를 제시하며 스카웃한다면... 여러분들은 남겠습니까? 그런 논리인 것이죠.
자국 스타들을 자국리그에 보유하며 대표팀도 높은 수준인 팀은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 세미리그를 가진 프랑스와 네덜란드 추가로 포르투갈 정도가 있습니다. 프랑스를 예로 볼때 대표팀 간판, 앙리와 피레스, 비레이라 선수가 잉글랜드 아스날에서 뛰고 있죠. 튀랑 트레제게는 이탈리아 유벤투스에 있구요. 네덜란드는 말할 것도 없이 대표팀 주전 대부분이 빅리그에서 뛰고 있구요. 박지성-이영표선수의 동료가 된 98프랑스 월드컵 5:0 패배의 첫골을 성공시켰던 필립코쿠 선수도 남은 선수생활을 보내기 위해 아인트호벤으로 돌아온 것이죠. 현실적으로 프랜차이즈성을 가지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만, 국내리그의 내실을 다지고 철저한 사업성을 찾아 구단들이 수익을 내고 그래서 마케팅이 강화되어 관중이 모이게끔 하는게 우선입니다. 국내리그의 내실을 다져놓으면 이미 유럽에서 작은성공을 거뒀다고도 볼수 있었던 송종국 같은 선수도 다시 한번 기회를 가지기 위해 국내로 유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원이나 삼성을 돈 써서 사람 데리고 오는 나쁜 시각으로 보시는 분도 계신데요. 축구는 글로벌화 되었기 때문에 국내수준에서의 평준화보단 리그안에서의 빅팀을 두는 것이 되려 선수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흥행을 위해서 더 좋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다 대단한 건 아닙니다. 어쩌면 K리그의 수원같은 팀이 가도 중하위권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빅리그는 맨체스터나 아스날, 첼시, 리버풀 같은 빅스타 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리그 전체의 수준과 인지도 높아지는 것입니다. 우리 K리그도 무조건 우리팀 우승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K리그의 간판, 수원이나 전통의명문 포항.. 같은 간판팀들을 아시아권에 홍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Pride of Asia.. 일본이나 중국에겐 아니겠지만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이라고 하면 축구만큼은 최고로 쳐 주고 인정합니다. 그런 심리를 이용해서 뻗어나가야 겠죠. K리그를 키우고 간판을 키우고 그리고 한국이 주도적으로 펼치는 한중일 프로축구리그 A3가 목표하는 아시아의 UEFA챔프리그 로의 발전을 모색하면... 우리도 언젠가는 3일의 소집만으로도 무난한 경기력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낼수 있는 강력한 경쟁체제가 마련될 것입니다.
05/06/05 16:28
수정 아이콘
그분 쪽지 찍어서 운영자님께 보내면 강퇴일텐데요...;
05/06/05 17:58
수정 아이콘
릴렉스 하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축구 전문가아닌가여..^^

근데 제목이 좀 반감을 사게 쓰셨네요..
릴렉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413 별들의 전쟁 episode 0. ☆Ⅱ부 prologue ~ 19장. [6] Milky_way[K]4936 05/06/05 4936 0
13412 한가지만 알려드리죠 [44] 최연성같은플5728 05/06/05 5728 0
13411 프로토스의 정파와 사파,그리고 외도 [4] legend5712 05/06/05 5712 0
13410 박태민 선수를 봤습니다!! [15] mcsiki4470 05/06/05 4470 0
13408 부산에서 열린 스니커즈올스타전...(+사진) [15] Firehouse4829 05/06/05 4829 0
13400 오래 기다렸습니다.....박찬호 선수의 100승을 기대하며.. [38] Connection Out4652 05/06/05 4652 0
13398 유즈맵하시는 분들을 위해(생컨) [14] optical_mouse7087 05/06/05 7087 0
13397 팬이 된다는 것. [4] KissTheRain4219 05/06/05 4219 0
13394 최수범 선수의 징계에 대한 의문점 [65] Lord6025 05/06/05 6025 0
13393 인 격 장 애 [7] Timeless4641 05/06/05 4641 0
13392 어제 축구에 대한 허접한 글 [39] ☆FlyingMarine☆4428 05/06/04 4428 0
13389 짧지만 여운을 남기는 좋은 말들 [38] 애걸복걸TT4938 05/06/04 4938 0
13388 온게임넷 8강 제도 다시한번 써봅니다. [30] 마리아4726 05/06/04 4726 0
13387 2인체제와 3인체제.. [21] 아레스4819 05/06/04 4819 0
13385 타이밍(다음 다이렉트 듀얼 2라운드 C조) [8] kama6495 05/06/04 6495 0
13384 프로토스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박지호...! [15] 아르바는버럭5534 05/06/04 5534 0
13383 이제는 뒤돌아봐야 할 때(약간의 스포일러) [11] 시퐁4605 05/06/04 4605 0
13382 아... 레드나다... 안타깝습니다. [31] 클라우디오6317 05/06/04 6317 0
13381 괜찮습니다. [31] 비오는날이조4446 05/06/04 4446 0
13380 제가 응원하던 한 선수가 마침내....[스포일러] [12] SkadI4406 05/06/04 4406 0
13379 박지호 스피릿!!! [28] Dizzy6247 05/06/04 6247 0
13378 스타상상 [7] 어...4539 05/06/04 4539 0
13377 군대와서보니... [1] 킬링데빌4452 05/06/04 44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