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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12 01:47:55
Name 삭제됨
Subject 전투의 신 vs 운영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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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TerRan]
05/06/12 01:49
수정 아이콘
같은 선수끼리 "운영"으로 지는게 더 두려울꺼같습니다.
융통무애
05/06/12 01:50
수정 아이콘
테란상대로는 투신이 프로토스상대로는 운신이 두렵지 않을까요..
XoltCounteR
05/06/12 01:50
수정 아이콘
저는 테란유저라 그런지..-_-박성준선수가 좀더 두렵네요...;;
뭐 그렇다고 박태민선수가 안두려운건 아니고...
1g정도 더 두렵다는 겁니다..^^;;
이제다시
05/06/12 01:53
수정 아이콘
투신에게 지는 건 어...막을 수 있는데.....이거 막으면 이기는데....
라고 중얼거리면서 보면 이미 투신의 럴커와 저글링은 내 본진에....

운신은 조금씨 조금씩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지날수록 답답함과 초조함이 쌓여가고....
InTheDarkness
05/06/12 02:06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니 이 두 신을 이기고 아이옵스를 재패했던
이윤열 선수가 새삼 대단해보이네요...4강에서 박태민 상대로
3:2 기적적인 역전승과 박성준상대로의 결승 3:0셧아웃.....
이 양박저그를 꺾고 우승할자!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병민 선수가? 한번 기대해보렵니다 이윤열 선수의
기를 받아 이병민 선수가 우승하기를
05/06/12 02:37
수정 아이콘
위대한 지휘관은 전투에선 지더라도 전쟁에선 이기는 지휘관이 아닐까요.
05/06/12 02:4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투신이 더 무서울 것 같은데요. 캐논이든 아칸이든 일단 붙어서 없애기만 하면 프로토스는 암울 그 자체거든요.(스니커즈 올스타리그에서 vs 강민, 박정석 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박성준 선수는 내 병력과 상대 병력과의 싸움에서 이길 싸움인가 질 싸움인가를 정말 잘 캐치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신속한 판단이 있은 다음에, 바로 달려들죠. 게다가 그의 유닛 컨트롤 능력까지 배가되니...
테란전에 진출하지도 못할 만큼 압박감을 심어주는 건 박태민 선수인 듯 합니다. 유연한 체제변환과 확장, 함부로 싸우지 않고 뺄 때는 빼는 컨트롤. 어느 순간에 보면 본진이 털려있거나 테란 병력이 쌈싸먹히게 되는...
레몬빛유혹
05/06/12 03:04
수정 아이콘
아직 결승올라간선수 한명밖에없습니다....이병민선수는요??? ㅠ.ㅠ
제발 이병민선수에게 관심좀;;;;; 변은종선수보다 더 관심밖의선수;;;
엠겜 온겜합쳐서 4강간게 몇번쨰인데 관심은 저너머에;;;;

그리고 운영으로 하는저그가 확실히 타종족전에선 더 무서운게 사실이지만(특히 프로토스) 저vs저전은 운영보다는 한순간의 전투에서 이기는게 더 중요하지요... 프리미어리그결승에서는 비슷한 숫자간의 전투에서는 대부분 박태민선수가 졌지만 오직 운영으로 5경기까지 간게 더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레몬빛유혹
05/06/12 03: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리 봐도 저그는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컨트롤보다는 운영이고 요즘 떠오르는저그들(김준영,박성준 등)만봐도 운영으로 승부를 보는데 박성준선수는 정말 보면볼수록 알 수 없네요 -_-
당하는 입장에선 박성준선수랑할땐 그래도 싸워보기라도 하는데 박태민선수는 그냥 멀티다먹어버리고 진출하는병력 싸먹으려고 기다리고있으니 그게 더 압박일듯하네요...
마동왕
05/06/12 03:4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운영을 못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마치 전성기 시절의 강민을 보고 있다고나할까?
05/06/12 04:56
수정 아이콘
저는 플토가 투신이 더 어려울 것 같은데요^^;;
뭐랄까.. 그냥 꽉 막혀있는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랄까;;
박성준선수 앞으로 플토전 6연승만 더 합시다~ ^^
김테란
05/06/12 06:21
수정 아이콘
플토:알아도 못막는 뮤탈이(성준)
테란:지금진출해야돼라며 계속 유혹하는것이(태민)
더 두렵지 않을까요.(플토의 방어가 테란만큼 수월하지가 않기에)
겨울사랑^^
05/06/12 07:00
수정 아이콘
이번에 박태민 선수 정말 연습 많이 했으면 좋겠는데요..
이번주는 프로리그 박태민 선수를 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1에 그래도 결승 한명이라도 올라가야지 않을까 하는 저의 간절한 바램으로..ㅠㅠ
그렇다고 프로리그 1패상황에서 막강한 히든카드인 박태민선수를 뺄수도 없고... 연성선수가 출전할수만 있었어도.. 아쉬움이 남아 도네요..
뻑난 CD
05/06/12 08:29
수정 아이콘
전 성준선수 스타일을 좀 더 선호합니다만...선수들이 두려워하는 상대는..두선수 모두 우열을 가릴수는 없지만...그래도 꼽자면...커리어에서 태민선수에 앞서는 성준선수랄까요...
Epilogue
05/06/12 08:35
수정 아이콘
음.....프로토스인 입장으로는 박성준 선수 스타일이 더 무서울거 같네요..쉴새없이 몰아치니까 물량도 모으기 힘들고 그래도 박태민 선수처럼 운영으로 스무스스무스 하게 밀리는 것도 무서울거 같군요
05/06/12 08:57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는 공격적이면서도 후반을 도모해서 완성형저그라고 불리죠.
05/06/12 09: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성준선수가 무조건 공격만하는것도 아니죠.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에서 보여준것처럼 멀티를 먹고 테란이 나오는 타이밍에 물량을 폭발적으로 뿜어내는 능력도 엄청납니다.
05/06/12 09:39
수정 아이콘
왠지 박성준선수는 약간 자기하고싶은데로 하는(?) 선수인 이윤열선수한테 조금은 말리는 감이 없지 않게 있네요.. 박태민선수는 상대가 뭘하든 조금은 하고싶은대로 하는듯한...전 박태민선수도 공격적인 스타일 꽤나 잘 소화한다고 생각합니다. (레퀴엠에서의 1해처리 플레이, 저그대 저그전..)
정치학도
05/06/12 10:5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4회 진출에 결승 3번 진출. 박성준 선수가 정말 최고 아닌가요?
메딕아빠
05/06/12 10:59
수정 아이콘
상대선수의 입장에서 봤을 때 ...

에이 뭐야 ... 저그가 이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이겨 ... gg (박성준)

오호~ 그렇지 ... 이렇게 하면 내가 이기겠군 ... 어~어~
이게 아닌데 ... 상황이 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 어~어~ gg (박태민)

갠적으로는 ... 박태민 선수의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
저그 플레이어 중 가장 잼난 경기를 하는 듯^^
FreeComet
05/06/12 11:01
수정 아이콘
뭐 프로리그에서의 SKT는 최연성선수가 정말 안타깝게 됐습니다.
최연성-박태민이 에이스결정전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상대편에선 정말 골때리겠네요.
Jeff_Hardy
05/06/12 11:33
수정 아이콘
만약에 두선수와 같이 경기를 하게된다면 박성준선수와의 경기가 더 재밌을거 같네요.
시원하게 gg쳐버리는게 서서히 목을 죄여오는 압박보다야 낫지 않을까요?
05/06/12 11:34
수정 아이콘
여기 글을 보다보면 가끔 눈에 띄는게 프로게이머들을 너무나 신격화시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투신, 별명일 뿐이죠. 그의 플레이에 반해서 좋은 마음은 저도 이해합니다만..
무슨 고전에 나오는 영웅같이 대하는 건.. 좀 보기 그렇네요
어처구니없는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건 단지 하나의 스포츠일
뿐이고 그냥 잘하는건 잘하는것일 뿐인데 너무 게이머의 위치를 올려
버리는건 아닌가 합니다.
무념무상
05/06/12 11:40
수정 아이콘
두 선수 중에 우열을 가리는 건 무의미한것 같고,
저는 박태민선수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성준선수같이 임팩트있는 컨트롤 및 공격성으로 우리에게 어필하지 않아도, 운영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는게 참 대단하네요.
어줍잖은 운영은 별 특징없는 선수로 기억남을수도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렇다고 박성준선수도 운영이 딸리는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이 들지만, 왠지 박태민 선수의 운영은 시간이 흐르면 유리해진다랄까.
묘합니다.
Milky_way[K]
05/06/12 12:09
수정 아이콘
저도 박태민 선수쪽에 좀 더 개인적인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누가 최고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의 운영을 보고 있으면 정말 감탄밖에 나오지 않거든요. 상대가 뭘하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자신이 유리하게 승부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은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튼 이번 스타리그 정말 기대되는 군요. 아직 결승진출자가 정확히 가려진 것은 아니지만 조심스레 두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결승 리벤지를 기대해봅니다.
레몬빛유혹
05/06/12 12:12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들이 배우기엔 박성준선수는 말도안되고 박태민선수가 좀더 수월하겠지만 그냥 보고 즐기는입장에선 박성준선수나 박지호선수만한 선수들도 없을듯하네요....
똑똑한리버
05/06/12 12:1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로서 저는 박태민선수와 싸우기가 더 싫습니다. 그 천천히 조여드는 '답답함'. 플토로서는 소모전만 하다가 굶어 죽게 만들죠.전에 박정석vs박태민전을 보는데 플토유저로서 배넷에서 했던 경기들과 오버랩되면서 짜증이 솟구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박성준선수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대규모든 소규모든 가리지 않고 전투 잘 하는 선수이고 그러면서도 내정은 충실히 하는 걸 보면 진짜 잘한다고 느낍니다.
05/06/12 12:13
수정 아이콘
배틀넷에서 박성준류저그를 보기는 힘들죠 -_-;; 박태민선수처럼 운영으로 승부하는 저그가 대부분.....
똑똑한리버
05/06/12 12: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박태민vs프로토스전을 보면 배넷경기들이 떠오르면서 화가 나요~^^
[couple]-bada
05/06/12 12:33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모두 전투와 운영을 잘합니다. 다만 박성준 선수가 조금 더 전투쪽에, 박태민 선수가 조금 더 운영쪽에 재능이 있을 뿐이죠.

박성준 선수가 전투뿐만 아니라 후반도모를 잘하는 것처럼 박태민선수도 끝낼때는 본진 4해처리로 끝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 선수 다 그 반대를 더 잘하기 때문에 주로 그런 플레이를 하고 뇌리에 박히는것 뿐이죠.

개인적으로는 스타일 차이인것 같은데... 디펜스에 자신이 있는 선수라면 박성준 선수쪽이, 타이밍에 자신이 있는 선수라면 박태민 선수쪽이 상대하기 편할겁니다.
beramode
05/06/12 12:40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워낙 보기 힘든 스타일이고 또 경기 상에서의 임팩트가 소위 작살이기 때문에 약간은 좀더 높게 평가되는 면도 있기는 합니다.(그렇다고 못한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공격적이면서 후반도 도모한다.' 이말은 사실 엄청난 모순인데요. 공격적이란게 저그 입장에서는 드론 뽑을 라바로 병력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가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박성준 선수의 운영을 볼때 확실하게 공격해야 하는 경우에는 올인이라고 보일정도로 확장을 포기하고 공격합니다. 처음부터 확장형으로 운영하려고 마음먹으면 전투를 피하구요.
많은 사람들이 대최연성전 in 노스텔지아의 압박으로 박성준 선수가 초반에도 능하고 후반에도 능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초반에 올인 혹은 후반 도모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경기한다.'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대테란전에 한해서입니다. 대플토전에서 올인이란 존재하지 않죠.)

예전에 어디서 본 이야기지만 프로게이머 입장에서는 운영에서 밀려 지는 것이 훨씬 자존심이 상한다더군요. 전투야 솔직히 연습중에도 지는 경우가 흔한 것이죠. 하지만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놓고도 운영에 밀려 지게 된다면 굉장히 답답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beramode
05/06/12 12:4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플토 게이머들 입장에서 봤을때 제일 짜증나는 타입은 박태민 선수 타입이라고 봅니다.
플토 입장에서는 말라죽는 것만큼 싫은 게 없거든요. 차라리 박성준 선수타입에게 포톤 뚫리고 져버리는 것은 포톤 캐논 숫자를 못맞추고 커세어 관리를 못한 본인의 잘못이 분명히 존재하죠.
[couple]-bada
05/06/12 13:21
수정 아이콘
극과극이죠.. 박성준 선수는 몰아쳐서 승리를 받아내는 타입이라면 박태민 선수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카운터펀쳐거든요.

내가 공격을 가느냐,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반격하느냐.. 엄연한 극과 극 아닌가요?
한종훈
05/06/12 13:28
수정 아이콘
전혀 극과극 아니죠......
帝釋天
05/06/12 13:34
수정 아이콘
극과 극.. 아닌 말이죠.
홍진호 선수와 박태민 선수가 결승에 갔을때만 해도 홍진호는 운영! 박태민은 컨트롤! 이것을 내세우면서 관심을 유도했었는데.. 고새 박태민 선수가 운영이 되어버렸죠. 중계하는 쪽에서는 어떻게든 선수의 개성을 뚜렷하게 하는게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스타일을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어우야™
05/06/12 13:55
수정 아이콘
극과극은 절대 아닙니다.
본문을 보면 박성준 선수는 전투 박태민 선수는 운영..
전투와 운영이 어째서 극과극인지 궁금하군요..
그냥 단지 스타일이 좀 틀릴뿐인것을 너무 과장해서 표현한게 아닌가합니다..저두 티비보면서 엄잭영해설님이 자꾸 극과극 이러시는데...
극과극이란것은 아예 정반대되는 상반된 개념인데...
어째서 두 선수에 대해 극과극이라고 표현하는지 상당히 의문이 들더군요..
소수마영
05/06/12 14:05
수정 아이콘
극과 극...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전투 부분에서 투신이 더 강렬한 것도 사실이고, 운영 부분을 보면
운신이 더 상대를 답답하게 만들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극과 극은 아니지만... 한 분야의 최고란 의미를 과장되어 표현하다보니
그렇게 된게 아닐까 싶네요 ^^a
neogeese
05/06/12 15:04
수정 아이콘
자기랑 의견이 틀리다고.. 설사 잘못 된걸 맞다고 한들... 몰아 붙이는게 무섭네요... 표현좀 순화해서 글을 썼으면 합니다.. 몰 제대로 알고 말하라고 몰아 붙이시면.. 상대방이 얼마나 화가 나겠어요...
미소천사
05/06/12 15:39
수정 아이콘
투신은 박성준 선수의 별명이지만
다른 의미로의 투신은 박태민 선수 같아요^^;
박태민 선수는 자신이 지겠다 또는 아슬하게 이기겠다 싶은 싸움은 절대적으로 안하죠. 그런 의미로 본다면 박태민 선수도 다른의미로의 투신일수도 있을 듯.
05/06/12 15:51
수정 아이콘
두 선수가 극과극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경기 스타일 때문입니다.,
우선 박성준 선수는 가난한 플레이를 자주 합니다.
초반에 드론보다는 병력을 많이 뽑습니다.한마디로 올인 플레이를 많이 합니다. 박성준 선수의 경기중에 실컷 공격하고 안먹히면 gg 쳐버리는 경기가 많습니다. ever 였던가요? 최연성선수와의 4강전. 그경기를 보시면 박성준 선수의 스타일이 어떤지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태민선수는 부자스런 경기를 합니다.
초반에 병력보다는 드론을 많이 뽑습니다. 후반도모형 플레이를 자주 합니다. 그래서 박태민 선수의 경기는 올인플레이가 거의 없습니다.

한명은 가난한 플레이를 자주 합니다.
초반 상대방보다 자원보다는 병력적 우위를 통해 상대를 한순간에 무너뜨립니다.
하지만 다른 한명은 부자스런 경기를 펼칩니다.
초반 드론을 많이뽑아 상대방보다 병력보다는 자원적 우위를 통해
상대를 천천히 요리해나갑니다.

이래서 두 선수가 극과극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두선수의 투신과 운신은 그저 별명일 뿐입니다.
투신 박성준선수가 운영이 떨어지느냐 그건 아닙니다.
운신 박태민선수가 전투능력이 떨어지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운신과 투신. 극과극은 아닙니다.
하지만 두선수가 극과극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저런 플레이 스타일 때문입니다. 그것을 운신과 투신이라는 별명에서 찾으시면 안되죠.
천하의강민
05/06/12 15:5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revival님 의견에 공감...그래서 극과극이라고 하는건데...참!!

투신과운신중에 프로게이머들은 조금이라도 더 꺼려지는게 박태민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배틀넷에서 경기하다 느낀건데 끊임없이 공격이 들어와서(물론 이런 사람 별로 없지만^^;;) 제가 결국 지지를 치면 그래도 수비라도 정신없이 하니까 졌지만 약간은 후련한 감정이 듭니다!
하지만 압박압박 나가지도 못하게 해서 지면 참 답답하더군요!!
이런연유로 박태민 쪽에 한표요~!!
하지만 정말 새로운 문법을 제시한..그만의 독특한 박성준식 저그는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어요~!!투신 홧팅!이번 에버배도 먹읍시다!!
fUry..And..Permanent
05/06/12 16:5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전혀 극과극 아니라는분들은 왜 인지 그 이유를 써주시죠..
그냥 아니다 맞다 하면 맞는지 안 맞는지 의견에 공감할수가 없잖습니까
[couple]-bada
05/06/12 16:53
수정 아이콘
전투와 운영이 극과극은 당연히 아니죠.. -_-;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 관한겁니다.

공격적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느냐. 아니면 방어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천천히 자신의 세력을 키워나가느냐.

공격과 수비의 양극단에 서있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극과극이 절대 아니라고 할 수 있죠?

다시 말하지만 전투와 운영이 극과 극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05/06/12 19:48
수정 아이콘
사실은 박성준 선수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안 옵저버가 드론을 잘 안보여주고
뛰어다니는 저글링 럴커를 보여주느라 우리는 운영을 못보고 있고,
박태민 선수의 해처리 확장을 여기저기 보여주느라 정작 그의 전투를
못보고 넘어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들은 생각이예요.
帝釋天
05/06/13 23:39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해설이 이끄는 대로 초점이 맞추어 지기 마련이라 그들의 말에 따르는 동안 그 경기 안에 녹아있는 다른 면모는 보지 못하는 겁니다.
Adrenalin
05/06/16 20:13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나의 병력을 이용하여 너를 가난하게 만들어 이기겠다."는 것이고 박태민 선수는 "내가 더 부자가 되어 너가 아무리 부자가 되어도 이기겠다."는 것입니다. 극과 극이라는 말이 그렇게 딱 들어맞는 말이 아닌 것도 사실이지만 그게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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