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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4 18:18:41
Name 핫타이크
File #1 asdf.JPG (25.0 KB), Download : 19
Subject 섬끼리 연결된 섬맵.


방금전 코멘트에 아이디어를 적어봤는데, 글이 삭제되었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제대로 글로 써봅니다.

기본적인 맵의 형태는 섬맵입니다.
페러럴라인즈나 패러독스같은 커다란 섬들로 구성된 맵은 아니고,
작은 섬들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작은 섬들은 두가지의 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좁은길은 각 종족의 일꾼과 저글링, 마린 등의 유닛만 지나다닐 수 있습니다.
첫번째 좁은 길은 '자원이 있는 섬 - 자원이 있는 섬'들을 연결해주는 길로,
섬맵에서 테란을 상대로 했던 저그와 토스의 딜레마..
'수송유닛이 생산될 때 까지는 멀티를 먹지 못한다'는 것이 해결됩니다.

두번째 좁은 길은 각 유닛의 히드라,벌쳐,질럿 등의 중형유닛도 지나다닐 수 있습니다.
두번째 좁은 길은 '자원이 있는 섬 - 자원이 없는 섬'들을 연결해주는 길 입니다.

이 맵에서 저그가 토스를 상대로 할 때, 저글링은 다닐수 있는 길을 질럿은 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저그가 초반 주도권을 잡아 자원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점으로 섬맵에서의 어려운 점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그는 스타팅 포인트를 제외한 곳의 멀티에 무한으로 해처리를 남발 할 수 없는게,
토스가 수많은 섬들중에서 어느곳에서 몰래 질럿을 뽑아 견제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좁은 길들은 중반으로 접어들면 '공격루트'의 기능을 거의 상실합니다.
기껏해야 히드라가 한줄로 기어들어가는 좁은 길인데, 상대방의 의도만 알아챈다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러고 나면 본격적인 섬맵형태의 싸움이 펼쳐집니다.

이 맵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흐흐

(*만약 맵에디트가 저런 좁은 길을 만들지 못한다면 낭패 Or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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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Chojja
05/07/04 18:21
수정 아이콘
흠 상당히 획기적인 것같네요..
그렇지만 제생각에 프로토스가 거의 지질않을거란느낌이드는건...
부랑자
05/07/04 18:23
수정 아이콘
일꾼이 지나갈 수 있는 정도의 통로라면 질럿도 통과할 수 있지 않나요?
핫타이크
05/07/04 18:26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러고보니 scv가 질럿보다 뚱뚱한것 같기도 하네요--;;;
하하 잘 모르겠네요 -.-;;;;
퉤퉤우엑우엑
05/07/04 18:32
수정 아이콘
질럿이 일꾼들보다 조금 더 큽니다.

그런데 저 12시,6시의 막대(?)는 무엇인지-_-
맵에디트로 좁은길 만드려면...특수한 에디트가 필요할듯.발키리도 그런식이니까요.
BaekGomToss
05/07/04 18:44
수정 아이콘
일꾼 무조건 가능.. 플토 질럿 가능 태란 바이오닉 가능.. 저그 저글링 히드라 가능.. 이고 나머지는 불가능한 형태로 제작 가능합니다.
라구요
05/07/04 18:44
수정 아이콘
멋진제안이군요.. 이 맵보니깐 딱 떠오르는 맵이있네요.

본진이 지상으로만 연결되었다면.. 저런류의 맵이 하나 있긴하죠..

그유명한.. 게르니카.. 온겜에서 밸런스 문제로 사장되긴했어도..

게르니카도.. 센터 섬만 먹으면.. 보너스 4멀티가생겼었는데....
zxbestexam
05/07/04 18:47
수정 아이콘
같은 소형 유닛이라도 크기가 저글링<질럿<드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론이 지나다닐수 잇다면 질롯도 지나다닐수 있으니 하드코어 최적화
맵이 되어서 패러독스 이상의 환상적인 프저전밸런스를 보여줄듯 ㅡㅡ;
zxbestexam
05/07/04 18:54
수정 아이콘
저글링은 다닐수 있되 질럿은 못다니고
일꾼은 다닐 수 있는 길이 만드는게 불가능하지 않나요.
tpztpztpz
05/07/04 18:54
수정 아이콘
질럿과 일꾼은 크기가 완전히 같지 않나요?
피플스_스터너
05/07/04 18:55
수정 아이콘
좋은 아이디어이긴 한데요... 결정적인 문제점이 있네요. 일꾼과 저글링이 다닐 수 있는 길은 질럿도 다닐 수 있습니다. 고로... 초반에 저그가 다른 섬에 멀티 먹는게 상당히 힘들 것 같네요. 오히려 플토의 하드코어가 드세질 것 같다는... ㅡㅡ;;;
zxbestexam
05/07/04 18:57
수정 아이콘
제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질롯과 일꾼은 같은 싸이즈(;;)이거나 드론이 더 비대(;;)한것 맞습니다
일꾼이 다닐수 있는 외길은 질롯이 필연적으로 다닐수 있게되죠 ㅡㅁㅡ;
zxbestexam
05/07/04 18:58
수정 아이콘
흠... RPG의 요소를 도입하면 어떨까요
트리거를 써서 일꾼과 저글링만 섬지역으로 텔레포트되게... (퍽!)
tpztpztpz
05/07/04 18:59
수정 아이콘
피플스_스터너님/
저글링이 통과가능한 길이라도 질럿은 못갈 수도 있습니다.
피플스_스터너
05/07/04 19:00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제가 잘 몰랐네요.
05/07/04 19:31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스타는 은근이 섬세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린은 못지나가는데 저글링은 지나갈 수 있는 길도 있죠.
음... 어떻게 잘 하면 할 수 있을것 같은데...
05/07/04 20:31
수정 아이콘
멋진 생각인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 길을 미네랄로 저글링만 지나갈수 있게 막으면 되지 않을까요.
일꾼은 밀치기나 건물 소환하며 통과할수 있게 하고
레퀴엠의 앞마당 뒤 미네랄 처럼 저글링은 지나갈수 있지만 다른 공격 유닛은 못 지나가게.
05/07/04 20:37
수정 아이콘
저글링 빨리 뽑으면 테란이랑 플토는 멀티 못하지 않나요??
핫타이크
05/07/04 21: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테란이랑 토스가 일꾼 정찰을 통해 저그의 빠른 저글링을 확인하면
토스는 멀티쪽 전진 캐논수비라인, 테란은 마린확보를 통해서 수비라인을 갖추고 멀티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본진에 또 하나의 좁은 길은 파일런이나 서플라이 하나정도로도 입구가 막힐수 있게 만들구요.
게으른 저글링
05/07/04 21:49
수정 아이콘
일단 아이디어 멋집니다. ^^
실행해보면 안될지는 모르지만, 이런 아이디어가 지금의 스타크래프트를 만들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
05/07/04 23:04
수정 아이콘
제가 옛날에 생각했던 아이디어 너무 흡사해서 지금 엄청 놀라고 있습니다... 사람 생각하는것은 다 비슷비슷 하다는^^;;

단 제 생각이 조금 다른게 길들이 좁은게 아니라 병력이 한두줄씩은 줄서서 갈 수 있을 정도는 되게 넓게 만들어 마치 도심의 길처럼 만드는겁니다.. 아울러 평원같이 넓은 곳은 없는 복잡한 도심을 만드는겁니다.. 그래서 전체적 컨셉도 섬맵의 확장으로 접근하는게 아니라 시가전(Street battle)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게 되는것이지요.. 기존의 자연(?)에서만 펼쳐졌던 스타크래프트의 전쟁 패러다임을 도시내로 가져오는겁니다... 기존의 평원에서 싸우던 전투양상에서 도심에서 산발적으로 흩어져 벌이는 각개전투는 스타크래프트의 새로운 전략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껍니다.. 게다가 기존맵들의 최대 단점인 저프전의 밸런스가 맞춰질 가능성까지 보이니 한 번 시도해 볼만하지 않겠습니까?
05/07/04 23:31
수정 아이콘
퉤퉤우엑우엑 님 질럿이 일군보다 더 크진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구막기 실수를 종종 범하곤 하던 로템2시에서 서플 배력 어설프게 막아서
에스씨브이 통과못하는데 질럿 통과하는 경우 몇번 본적이 있습니다.
05/07/05 10:26
수정 아이콘
`라이벌리' 란 맵과 비슷한것 같아요~
간디테란.~@.@
05/07/05 19:15
수정 아이콘
길목들의 크기를 수정함으로 인해서 섬맵이되기도. 중앙을 집중시킨맵.
등등 여러종류맵들이만들어지네여 ^^
Baby_BoxeR
05/07/06 14:53
수정 아이콘
맵은 타일셑으로 구성되는거 아시죠?
건물사이의 틈이 아닌 길이라면 한 블럭 단위로 길을 만들수 있죠.
그 한블럭이면 저글링부터 시즈탱크까지 지나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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