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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1 19:34:11
Name Se.Le.Ne
Subject 여러분은 게임계를 독식?하는 스타크래프트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비록 과거보다는 스타크래프트의 유저가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게임임은 부인할 수 없죠.

가끔 마이너게임의 팬싸이트들에 들어가면
"다른 명작게임들은 스타크래프트의 피해자들이다. 만약 스타가 없었다면
유저들이 더욱 다양한 게임들을 접할 수 있었을 텐데...
차라리 스타금지법(?)이라도 만들어졌으면 하는 심정이다."
등의 한국에서의 스타의 막강한 영향력 때문에 명작게임들이
빛을 보지 못한 것 을 안타까워하는 게임애호가(?)들이 있습니다.

일단 저도 그런 마이너게임의 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스타 팬이기도 하기때문에 스타가 없어져야 한다는 말에
조금 욱!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택은 유저들의 것이다. 스타크래프트가 우리나라 사람들을
몇 년 동안이나 끌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유저들을
가지고 있고, 다른 게임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끌만 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사라지는 것이다. 단지 다른게임들이 비주류가
된다는 이유만으로 스타크래프트가 게임계에 해가 되는 듯한
발언은 스타팬으로서 굉장히 불쾌하고 또 정당하지도 않다"
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마이너게임팬의 입장에서 보면 그러한 심정도 어느정도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처음 접하기는 굉장히 어렵지만(이 부분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일단 방법을 익히면 엄청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그런것도 모르고 언제까지나 항상하는 게임들만
계속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게임들을 추천해 줍니다만 보통은 실패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에서의 스타크래프트가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에서의 게임'스타크래프트'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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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물량
05/07/21 19:36
수정 아이콘
스타는 이미 게임이 아닌 스포츠고 문화죠-_-;
슬슬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화되고 있다는 기분이..
김민규
05/07/21 19:37
수정 아이콘
음.....뭐랄까 미국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좀 오버인가요 음 뭐랄까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방송을 좌지우지하자나요
안티테란
05/07/21 19:37
수정 아이콘
여러 게임에 양분되는 상황보다 지금 이 상황이 한국 게임계를 더욱 크게 보이게 만들고 게이머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의 한국에서의 대 성공 이후 많은 해외 명작 게임들이 한글화 되어 출시되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죠.
zerg_pride
05/07/21 19:39
수정 아이콘
핸드볼, 하키가 비인기 종목이라고 야구, 축구를 없앨 수는 없죠.
Marriot Man..
05/07/21 19:40
수정 아이콘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것인지..
캐리건을사랑
05/07/21 19:4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터넷 등으로 인한 무한 불법복제, 스타 아류작 으로 인한 여러가지 악재로 결국 패키지 게임은 멸종해 버렸죠 ..
김민규
05/07/21 19:42
수정 아이콘
안티테란//그건 아니라고 봅니다.....스타이후 게임계는 이미 아작났습니다 도리어 스타가 나오기전에 많은 명작게임이 한국에 발매되었죠....해외명작게임의 한글화가 스타때문이다라는건 말도 안되는이야기일뿐입니다
하얀잼
05/07/21 19:52
수정 아이콘
스타팬의 입장에서 보면.. 별 생각들진 않겠지만.. 다른 겜의 팬분들 입장에선-_-.;;;
05/07/21 19:55
수정 아이콘
뭐 게임이란 것은 기호의 차이이기 때문에 꼭 스타때문이 아니라도 해외명작게임이 국내에서 큰 호평을 받을 수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의하기 모호한 게임성이나, 각 나라들의 문화를 생각하면 특히나 더욱 그렇지요. 우리나라사람에게 스타크래프트가 정말 처절할 정도로 잘 맞은 것 뿐입니다.
김민규
05/07/21 19:57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는 스타도 좋아하구 다른 여러 게임을 다 좋아하는편입니다.....하지만 전 뭐랄까 이런말하면 비웃는 사람들도있을지모르지만 게임에서 무언가 느낄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뭐랄까 스타는 잠깐 즐기고 노는 쪽의 게임이라구 생각합니다....그리고 그런게임의 판이 너무 커져버렸다구 생각하구요 RPG같은경우 제가 가장좋아하는장르인데 스토리나 내용들 정말 감동과 뒤에 여운이 남는경우가많은데 스타는 그런게없다는거죠...
김민규
05/07/21 19:5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필자께서는 좀 안좋은 생각을 가지신듯....마이너 게임이라뇨..스타보다 인기없으면 마이너 게임인가요;;;;스타보다 좋은 게임성을 가진게임들도 많습니다...마이너게임은 좀 아닌듯...
Se.Le.Ne
05/07/21 20:01
수정 아이콘
저는 2류가 아니라 비주류라는 의미로 마이너를 사용한건데 잘못된 사용인가요?
05/07/21 20:01
수정 아이콘
스타 그리고 프로게이머가 없었다면...
필자께서 말하신 마이너(?)게임을 시청할만한 여건조차도 마련이...
단순히 즐기는 차원이라면 모르겠습니다
김민규
05/07/21 20:02
수정 아이콘
Se.Le.Ne//그런뜻으로 사용하실수도있지만 분명 저기에는 2류라는뜻이 될수도있지않나요?
05/07/21 20:03
수정 아이콘
당장 루리웹만 가셔도 스타가 아닌 다른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PC방 점유율만 봐도 그렇고요. 리니지나 와우 그리고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 프리스타일 등등등 스타크래프트는 많은 이들이 즐기는 게임들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다만 방송에서 많이 나올뿐이죠.
Se.Le.Ne
05/07/21 20:03
수정 아이콘
저는 이스포츠가 아닌 즐기는게임차원에서 이야기한 것 입니다.
05/07/21 20:04
수정 아이콘
김민규님 Se.Le.Ne님은 단순히 구분을 위해서 마이너라는 용어를 사용하신것 같습니다. 굳이 2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05/07/21 20:0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요즘 대작 패키지 게임 발매가 한참 뜸해진 것 같네요. (문명 4는 언제 나오려나 중얼..)
Se.Le.Ne
05/07/21 20:12
수정 아이콘
김민규//글쎄요 저는 비주류게임에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즐기지 않기 때문에 마이너라거 쓴것뿐입니다.
여기서 그런게임들에대해 부정적으로 쓴 글이 아닌데요...
nodelay// 네 카트 스포등을 즐기는 사람들은 많죠.
저는 다른 게임들을 가리켜 했던 말인데 잘 안 맞았나 봅니다.
문명같은 게임들도 그 중 하나죠.
05/07/21 20:15
수정 아이콘
패키지가 망한 것은 스타 때문이 아니라 복사와 와레즈 때문이죠. 스타 하느라 다른 게임 안해서 다른 게임들이 망한다는 것은 솔직히 억측이 심한 것 같습니다. 문명이나 에이지 같은 게임들은 예전에도 우리나라에서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구입해서 즐기는 사람은 더욱 적었죠. 그리고 삼국지나 대항해 시대 등등 스타와 다른 장르에서 하는 사람들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비디오 게임 유저들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글루미선데이
05/07/21 20:15
수정 아이콘
스타는 선수들이 매일 매일 스포츠 드라마를 써주고 있으니
오히려 결말이 단순한 알피지보다 낫죠 대중성도 좋구요
그리고 스타가 없었다면 게임이란건 아직도 애들이나 몇몇 철없는 어른들이 즐기는 취미정도로만 무시받고 있겠죠
좋던 싫던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스타에 감사해야합니다-_-
05/07/21 20:18
수정 아이콘
패키지 게임의 몰락은 불법복제로 인한 수입악화와 온라인 게임이 대세가 되면서 몰락한거지 스타랑은 관련이 없습니다.
나야토
05/07/21 20:24
수정 아이콘
게임계를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방송계를 독식하는거죠. 현재로서는 워3,KUF,디아블로2가 방송용 게임으로는 스타못하다는 사실이 입증되었고 다른 게임은 모르겠군요. 삼국지나 대항해 시대도 즐기는 사람은 많습니다만 보고 즐기기에는 좀 무리가 있겠죠. 현재 스타는 하는 게임보다는 보는 게임으로서의 위치가 확립되었다고 봅니다.
바포메트
05/07/21 20:25
수정 아이콘
서서히 스폰등이 줄어드는게.. 불안불안합니다..
05/07/21 20:30
수정 아이콘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스타에 감사해야 한다뇨..-_-;;
무슨 말도안되는말을..;
05/07/21 20:31
수정 아이콘
결말이 단순한 알피지보다 낫다니..지금 무슨소리를 하시는건지.....
바포메트
05/07/21 20:32
수정 아이콘
결말이 단순한 RPG라.. 아마 참된 RPG게임들을 못해보신 분인듯..

부럽습니다.. 저보다 아직 인생의 낙이 더 있으시군요 ^^;
발하라
05/07/21 20:40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일본식 RPG만 해보셨나보군요 전형적인 스토리텔링게임들..서양식 RPG는 루트가 무궁무진합니다..이쪽계열 RPG좀 해보시고 결말이 단순하다 안하다라는 말을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넨네론도
05/07/21 20:57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경기와 리그가 포화상태가 되면 길어봤자 스타의 인기는 3년 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5/07/21 21:47
수정 아이콘
자유도가 높던 낮던 결과적으로 만들어 놓은 결과 중 하나를 택한다는 측면에서 결과는 단순한거죠

감사는 그냥 농담식으로 한말인데 펄쩍뛰시네요-_-
근데 게임으로도 먹고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게임팬 이외에 사람들에게 게임에 대한 안좋은 시선을 많이 걷어준건 사실입니다
스키피오
05/07/21 21:57
수정 아이콘
전 발더스게이트 시리즈와 플레인스케이프:토먼트 를 해보고 나서 RPG광신자가 되었습니다만..^^;
Se.Le.Ne
05/07/21 22:03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조만간 멀티플레이로
친구랑 발더스1~2확장팩까지 여행 떠나렵니다.후후
05/07/21 23:03
수정 아이콘
스타는 이미 패키지 게임이 아닌 바둑이나 장기의 보드게임의 형식까지 넘볼정도로 발전해버렸죠... 매니아들과 프로게이머에 의해서.
김민규
05/07/21 23:11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하하 어이없네요...자유도가 높던 낮던 결과적으로 만들어놓은결과라뇨 그럼 스타는요? 자유도가 무쟈게 높습니까? 단하나의 명제만이 실행될뿐이지않습니까? 적을 섬멸하라.......그외무엇이있습니까? 자신의것이 최고라구 생각하지마십시요......전말이죠 그런 단순한게임때문에 인생을 걸고있는사람입니다....내인생의 모든부분을 그런게임을 만들기 위해 투자하고 싶은 사람입니다.....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군요..
글루미선데이
05/07/21 23:36
수정 아이콘
그런 말씀하고 싶으시면 스타는 잠깐 즐기고 노는 게임이라느니
판이 이상하게 너무 커졌다는 말씀부터 조심히 하세요
그리고 RPG에 그리 큰 감동 받으시는 분이
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인 스타에는 그런게 없다고 하십니까?
난 스타에 목숨걸고 있지는 않지만 먼저 남의 중요한 취미에 그런 평가 내리셨으면서
민규님이 좋아하는 것은 절대 무시하지말라고 말하시면 안되죠
김민규
05/07/22 00:10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분명 스타는 과하게 판이 커져버렸습니다 이미 수습하기는 너무 늦어버렸죠......분명 다른분야에서 좋은 영향을 끼쳤을지는 몰라도 분명 많은 명작들을 사라지게했으면.....한국게임시장에도 게임의 규격화라는 걸 이뤄버리죠(스타이후 한국에서 나온 전략게임들 대부분 스타와유사하죠)판이 이상하게 너무 커져버렸다는건 전혀 나쁜말이라고 생각지않습니다 사실이니까요 분명 스타판은 너무 커져버렸습니다....그걸 이룩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노력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너무 커져버려서 이미 뭐랄까 뒤를 장담할수없는 E 스포츠계의 폭탄과 같다구 생각합니다..이제 스타가 정말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면 현재 이 스포츠계가 어떻게 될지모르고요.....그건면에서 이상하게 커져버렸다는 말을쓴겁니다...스타에 저역시 감동하고 승리에 환희하곤하죠....전 스타를 무시할생각은없습니다 저의 중요한 취미이기도하니까요 스포츠의 입장에서는 바람직할지 몰라도 게임계의 입장에서는 안좋은면이죠...
김민규
05/07/22 00:13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잠깐즐기고 노는게임이다 라는것 그건 스타의 가장 핵심적인 성공요인아닌가요? 정말 빠른 템포에 간단한 인터페이스 정말 즐기기에는 최적의 게임입니다 그걸 직업으로 삼는사람들이 전체의 몇%나 됩니까? 일반인들에게는 분명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5/07/22 00:20
수정 아이콘
저와는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스타가 너무 커져서 위협적이 아니라 스타가 이만큼 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즉 스타없었다면 방송을 포함한 게임판 전체가 매우 작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가 가버리면 판전체가 흔들리긴 할겁니다(분명 대체 게임을 찾긴 해야합니다만)
그러나 스타가 없었으면 아예 판자체가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거죠
글루미선데이
05/07/22 00:23
수정 아이콘
전 잠깐 즐기고 논다는 표현은 부절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잠깐을 플레이 하기 위해 많은 생각과 노력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니까요
바둑이나 장기도 빨리 끝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그저 플레이 시간을 기준으로 잠깐 즐기고 노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내리는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민규
05/07/22 00:50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장기적인 겜이 나올수도있죠...분명 하지만 대부분의 게임은 길어봐야 20~30분입니다 잠시 술먹고 피씨방가서 스타하면서 내기도 하구 밥내기도 하구 그런거떄문에 스타가 떴죠..바둑처럼 하나하나 둘때마다 복잡하게 계산하며 하는게임은 아니지않습니까
김민규
05/07/22 00:51
수정 아이콘
분명 스타는 이제 너무 자라서 E스포츠계의 최대 과제가 되버렸죠 이 열기를 어떤게임이이어받을것인가 그것이 현재 E스포츠계의 최대 과제라구생각합니다
안티테란
05/07/22 06:56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글쓰신 분 dimension 팬이신지...
Se.Le.Ne
05/07/22 23:35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작년 티스퀘어&디멘션 조인트콘서트도 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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