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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2 22:41:28
Name SEIJI
File #1 SKY2005.jpg (293.7 KB), Download : 17
Subject 2005 SKY 프로리그 1라운드 각 팀별 분석 <2> - KTF Magic Ns


(위의 사진은 vividvoyage님이 게임 리포트 게시판에 올려주신걸 제가 수정한겁니다.
빠진 남은경기 승패 집어넣고 합계와 공헌도 부분 삭제했습니다. 원본은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1R&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98
로 가면 보실수 있습니다.)


<KTF Magic Ns>
                      승률   출전률
테란 5승 5패     50%    38%   (승률4위, 다승3위)
저그 1승 4패     20%    19%   (승률11위, 다승10위)
플토 8승 3패     73%    42%   (승률2위, 다승1위)

개인 14승 12패  54%             (승률4위, 다승3위)
팀플 16승 4패   80%             (승률1위, 다승1위)

개인전에이스 : 강민(6승1패)
팀플에이스 : 조용호(9승3패), 김정민(8승2패)
MVP : 김정민(개인 2승2패 팀플 8승2패 종합 10승4패)
          강  민(개인 6승1패 팀플 1승0패 종합 7승1패)
-----------------------------------------------------------------------------
KTF가 정규리그 1위에 오른 1등공신은 역시 80%에 육박하는 팀플이라고 할수있겠
습니다. 홍진호, 조용호 두 저그와 김정민, 박정석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팀플만큼은 다른
팀을 압도했고 그 결과 KTF는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팀플의 압도적인 승리에도 불구
하고 3:0,3:1로 이기기보다는 3:2로 아슬아슬하게 이긴경우가 많은데 역시 이는 개인전
성적이 뒷받쳐주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그나마 3:2로 여러번 이긴것은 강민선수의
대활약(6승 1패)덕분이었는데 10승중 6번이 3:2 승리한것을 보면 10승 무패라고 해도
10승의 무게감에 비해 타팀에 비해 압도적이다라는 느낌이 적은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에는 역시 저그 개인전 성적이 부진한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1승 4패로 11팀중
최하를 달리는 저그 개인전 성적은 현 KTF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임이 분명합니다. 조용호
, 홍진호선수가 팀플에 전념했기에 개인전 성적이 낮을 수 밖에 없지 않느냐 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변명이 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KTF는 홍진호, 조용호 대신에 따로 개인전
저그 카드를 키웠어야 했습니다. 따른 강팀들은 여나할것없이 개인전 저그카드와 팀플
저그카드가 확실히 나누어져 역할분담이 잘 되고 있습니다.

SK가 개인전은 박태민이 맡고 팀플은 윤종민, 성학승이 맡으며 GO가 개인전은 이주영이
맡고 팀플은 마재윤이 맡고 한빛이 개인전은 김준영이 팀플은 강도경이 맡으며 KOR이
개인전은 박찬수가 맡고 팀플은 신정민,주진철이 맡는 것처럼 상위권에 오른 팀들은
여나할것없이 저그 개인전카드와 팀플카드가 확실히 존재합니다. 팬택앤큐리텔은 팀플
에서 안석열선수가 10승6패로 엄청 선전했으나 개인전 저그 카드의 부재로 6위에 머물
렀죠. 작년 SK가 저그가 항상 고질병이라고 할때도 팀플에는 이창훈선수가 든든히 자리
잡고 있었지만 항상 저그 개인전 카드의 부족을 아쉬워했었습니다.

KTF도 홍진호, 조용호가 팀플에 치중하니 개인전은 어쩔수 없지 않느냐라는 말보다는
둘중에 하나를 개인전 카드로 돌리던가 아니면 따로 김민구선수를 저그 개인전 카드로
키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TF의 테란라인은 5승 5패 반타작입니다. 11개팀에 비교하면 상당히 강한 축이나 역시
SK, 팬택앤큐리텔등의 테란강팀들에 비하면 약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허나 이
정도면 나름대로 적절하게 잘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김정민선수의 팀플에서의
대활약을 생각해보면 적어도 평균은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이상을
바라시는 KTF팬들에겐 여전히 아쉬운 부분일테지만요.

KTF의 플토라인은 100점을 줘도 상관없습니다. 현재 KTF의 가장 강한 두 축은 역시 팀플
과 플토라인일테니깐요. 8승 3패의 성적은 11개팀중 수위권입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정규
리그에 그렇게 강한 플토가 중요한 무대에선 번번이 패한다라는겁니다. 박정석선수의
결승무대에서 5전 5패도 그렇거니와 강민선수도 정규리그의 포스를 결승무대에선 발휘하
지 못하는것을 보면 플토라는 종족의 불안정성을 생각해보게끔 합니다. 확실한 약점이
있어 결승전같은 단기전에선 상대에게 그 약점을 익혀 상대가 그 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며 연습한다면 쉽게 무너지는게 플토라는 종족이 아닌가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어쨋던 KTF개인전카드중 확실하게 1승을 챙길수있다 여겨지는 건 박정석, 강민 두 선수
뿐이고 그점에서 타팀은 이 두선수를 확실히 잡는다라고 생각하고 빌드를 짤수가 있죠.
맵을 많이 가리는 플토는 어떤 맵에서 플토가 나올것이다가 타종족에 비해 더 쉽게 예상
이 되니깐요.
하여간 이러한 점때문에 KTF는 정규리그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대활약하면서도
막상 결승무대에서 마음을 놓을수 없는 팀이 되어버렸죠. 마치 한국프로야구의 삼성 라이
온즈 처럼 말이죠.(삼성이 역대 정규리그 승률은 해태 즉 기아보다 앞섭니다. 하지만 우승
횟수에선 월등히 뒤지죠...)

하여간 KTF 지금도 물론 최강의 팀들중 하나지만 좀더 완벽한 모습을 위해선 테란
변길섭, 김정민선수가 많은 KTF팬들이 원하는데로 조금만 더 2%의 포스를 더 발휘해주고
저그 개인전라인의 분전이 있어야 할겁니다. 아니면 김민구 선수같은 이제 MSL도 진출한
이 선수를 저그 개인전 카드로 키우던가요.

네임밸류에만 의지하지않고 이름값은 떨어지지만 실력은 인기선수못지않은 신예선수에게
좀더 많은 출전 기회를 주는 정수영감독의 용병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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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ly.Angel
05/08/02 22:46
수정 아이콘
팀플은 현상 유지, 개인전은 위에 적힌대로 신예선수들의 기용을 통한 새로운 카드를 만들어 낸다면....... 첫 단체전 우승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ygcoming
05/08/02 22:49
수정 아이콘
조용호 홍진호 선수의 개인전 성적이 네임벨류에 비해 너무 좋지 않습니다..좀 더 분발해야겠죠....변길섭 선수도 예전의 포스를 보여주셔야 겠구요...!!!
토스희망봉사
05/08/02 22:51
수정 아이콘
조용호 홍진호 박정석 심지어 강민 선수 마저도 팀플에 합류 하시는 센스..... 정말 호화 군단이기는 한것 같네요... 다른팀에서는 신인 한두명 끼워서 팀플 시키고 하던데... KTF 정말 레알 마드리드
먹고살기힘들
05/08/02 22:53
수정 아이콘
단기전에서 플토는 상대 저그유저의 견제로 인해 나올 수 있는 맵이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는 만큼 아얘 예상 불가능한 엔트리로 도박을 하던지 아니면 다른 저그나 테란 유저의 개인전 카드 강화가 필요할 듯 하네요.
lotte_giants
05/08/02 22:54
수정 아이콘
조용호 홍진호선수는 계속 팀플에 전념시키고 김민구선수나 김세현선수를 저그 개인전 전담으로 키우는건 어떨까요?
05/08/02 23:15
수정 아이콘
강민은 GO 시절(전성기때)에는 팀플전담이었죠.(그래도 GO는 무시무시한 포스로 우승) 강민선수개인전이 기억나는 건 AMD 장진수선수와의 기요틴전밖에 없네요.
05/08/02 23:22
수정 아이콘
연승을 하니 프론트측에서 이름있는 선수들 위주로 엔트리를 짜서 쭉 연승을 이어가길 바랬다고 정수영감독께서 인터뷰때 말한적이 있죠...
결승전에서 리그때와 비교하여 큰 변화를 주지 못한 엔트리가 가장 아쉬웠습니다.
05/08/02 23:32
수정 아이콘
정말 생각해보니 KTF는 제대로 프로야구의 삼성스런 모습을 보여주고있군요...KTF은 조용호 홍진호 박정석 강민 변길섭 김정민 이 이외에 선수들로 팀플이던 개인전이던 주전선수들을 키워야...사실 KTF는 지금껏 프로리그 내내 저 6명이외에는 거의 출전한 선수가 없죠.
souLflower
05/08/03 01:44
수정 아이콘
김윤환 조병호 김민구 선수등을 개인전카드로 쓰기가 불안하다면 강력한 팀플레이어로 성장시키면 어떨까하는 하는 생각도 듭니다...KTF는 확실히 강력하지만...아직도 많은 과제가 남아있고 불안요소와 발전가능성이 동시에 많이 남아있는 팀인거 같습니다...후기리그에서 달라진 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
오렌지나무
05/08/03 03:51
수정 아이콘
당장의 성과를 원하는 감독이라면 지금 국대감독인 본감독처럼 네임밸류있는 선수들을 쓰겠죠 그 선수들을 쓰면 당장은 좋은 성적을 낼수가 있으니까요 당장의 성과가 아닌 멀리 내다본다면 팀에 있는 여러선수들을 테스트해봣어야죠.. 정수영감독은 전승우승이라는 목표에 너무 욕심을 낸것 같습니다. 8승을 하고 결승진출을 확정햇을때 나머지 2경기정도는 기존의 선수들이 아닌 그동안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팀들이 아 기존선수가 아닌 다른선수도 나올수 있구나.. 그런생각을 할수 있도록 말이죠 손자병법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적에게 나에 대한 분석을 어렵게 만들면 승리하기가 쉽다는 이야기 겠죠..~이미 전승으로 2라운드에서는 팀간 2경기를 하니까 기존선수보다는 신예선수를 발굴햇으면 좋겠습니다.
윤수현
05/08/03 15:30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MVP군요.. 축하드립니다^^
저정도 성적이면 대단한건데 안석열 선수나 이창훈 선수처럼의 대접은 못받는군요
테란..이라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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