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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4 01:13:11
Name 김군이라네
Subject 본프레레호의 전술을 말한다!!
<컥.;;; 실수로 댓글달다가 본문을 지워버렸습니다 -_-;; 그래서 다시 올릴께요;>

흠...
요즘 pgr에서 본프레레 글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더군요
그것도 대부분이 본프레레를 까는글;;;
댓글도 까는글;;;
그래서 이렇게 또 본프에 관한 글을 남겨 pgr여러분들에게 상당히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아랫글과 같이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본프까기는 지양되야 하므로..
사실은.. 이왕 본프레레 옹호해본거.. 한번 끝까지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글을 쓰...는것은 아니고.. 좋은글을 퍼오고 있습니다.
(본인은 생각은 되지만 표현하기에 힘들어서;; 글 잘쓰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ㅠ_ㅠ)

많은 분들이 선수탓발언으로 본프를 까시는데
흠.. 일단 본프레레의 선수탓 발언은 언론의 왜곡이므로 깔 거리가 안됩니다.
그걸로 까는 자체가 언론에 자신이 놀아나고 있다는걸 증명하는거죠.
그럼 다른 깔거리..
바로 본프레레의 전술.. 그 말많다던 전술!!! 무개념.. 무전술!!! 인데요.
본프레레의 전술을 어떤분이 분석해주셨네요
이글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실겁니다.
마침 내일이 북한전과의 경기니 이 글을 생각해보면서 보는것도 재밌을것같네요
프로리그 엔트리 맞추기 처럼..(이건 아닌가?;;;)
하이튼.. 이젠 無전술로로 까일게 없을듯..  
본프까들은 이제 뭘로 깔지 고민좀 해봐야 할듯합니다.

----------------------------사커월드의 안트턴님의 글입니다----------------------
본프레레의 3-4-3을 분석하면 그의 3-4-3에도 사상이 있고, 근거가 있습니다.


일단 3-4-3 전술에서 그는 왜 윙포워드 한 선수를 전형적인 스트라이커형 선수로

무리해서 투입시키는가? 왜 박주영, 남궁도, 김동현과 같은 중앙 스트라이커 혹은

투 톱에 기용되는 선수가 맞지도 않는 윙포워드에 기용되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현재 대표팀의 쓰리톱이 전형적인 전술과는 벗어나 있다는 점이 드러나죠.


그의 변칙적 쓰리톱의 전술적 근거는 공격적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제공권을

확보하고 인원 수를 늘려 공격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입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중앙보다는 측면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는 그런 이유로 중앙 스트라이커 (이동국) 에게 최대한 많은 움직임을 요구합니다.

이유는 측면형으로 기용되는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함입니다.

즉 이동국에게 흔들어 놓으라는 임무를 집중적으로 부여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측면 윙포워드형 날개 한 쪽 (차두리 or 이천수) 에게는 최대한 직선 돌파를

요구합니다. 차두리와 이천수는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기 보다는 최대한 측면쪽에

빠져서 전형적인 윙포워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죠.


그리고 중앙 스트라이커형 윙포워드 (김진용 or 김동현 or 박주영) 는 파고듭니다.

이동국이 최대한 바깥으로 나와서 공을 키핑하고 공간을 만들면 그 공간으로 파고

들어갑니다. 이 공격이 효과적이었던 장면은 쿠웨이트전 박주영의 선취골 장면과

이번 중국전에서 김진용의 전반전 찬스 상황의 슈팅과 같은 장면입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본프레레 감독은 중앙 스트라이커형 윙포워드로 설기현을 가장

먼저 테스트했지만, 그는 약간은 느릿한 몸동작으로 인해 초반 불합격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허나 그는 이후에 침투보다는 이동국과의 포지션 체인징을

가장 성공적으로 해내는 선수로 인정받아 대표팀 스트라이커형 윙포워드의 주전

자리를 거의 확보한 상황에 있습니다. (박주영의 가세로 확실하진 않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와 같은 쓰리톱을 선호합니다. 과거 히딩크 감독의 쓰리톱이

최대한 공을 키핑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되는

유상철의 전진패스를 받고 다소 전형적인 윙포워드에 변칙적 스트라이커

(황선홍 or 안정환) 을 원톱으로 구성하는 형태였다면, 본프레레 감독의 쓰리톱은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를 원톱으로 놓고, 변칙 윙포워드로 공격을 전개하는 시스템이죠.


허나 이러한 전술을 구성하면 윙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의 갯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것이 전체적으로 한 쪽의 윙포워드는

최대한 측면으로 파고들어가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고 또 한 쪽의

윙포워드는 스트라이커와 자주 위치를 바꾸거나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본프레레 감독은 양쪽 윙미들 (김동진, 이영표) 을 최고의

공격 옵션으로 사용합니다. 좋은 크로스 능력과 강력한 슈팅 능력을 지닌

김동진은 이 옵션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입니다. 즉 이영표가 오른발잡이이기에

김동진이 왼발잡이이기에 이들을 능가하는 윙미들이 없기에 무조건 좌동진

우영표라는 본프레레 감독의 말은 거짓말입니다. 그는 자신의 전술에 맞게

선수를 집어넣기 위해 김동진을 투입하는 것에 불과하죠.


이영표는 기회가 되면 비는 안쪽 공간을 노리라는 감독의 지시를 아주 흡족하게

소화해냈습니다. 홈경기 쿠웨이트전 선취골과 홈경기 우즈베키스탄전 선취골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본프레레 감독의 공격적 옵션 전술의 핵심인

선수입니다. 김동진은 어떻습니까? 그도 본프레레 감독의 옵션중 핵심인 선수죠.

윙미들이지만 중앙으로 파고들어가 순식간에 슈팅을 날리는 능력도 상당하고,

이동국과 측면형 선수가 순간적으로 위치를 바꾸어서 생긴 공간을 치고 들어갈

선수로도 유력합니다. 독일전 선취골은 그러한 이동국의 크로스와 김동진의

치고들어가기 슈팅으로 탄생한 것이었습니다.


허나 그러면 수비는? 본프레레 감독은 그러한 질문에 답변을 위해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중앙에 포진시킵니다. 두 명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들은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보다는 앞으로 전진 패스를 해야한다면 최대한 바깥으로 빠져나오는

타켓맨 이동국에게 볼을 건네고 양 윙미드필더 (윙백) 들의 공격가담으로 틈이

생길 위험이 큰 측면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들 두 명은 적절하게

서로의 틈을 메우며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에 최대한 집중합니다.


허나 박지성과 김남일이 서게 되면 약간은 구성이 틀려지기도 합니다. 그 둘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박지성은 본프레레

감독으로부터 공격적인 능력을 신뢰받은지라 오른쪽 수비수 (이영표) 의

도움을 얻어 공간을 파고들어가는 공격수로서의 역할도 수행받습니다.

김남일 또한 그가 없을때에는 스토퍼들 (김진규 or 박동혁) 이 전담하는 전방

패스를 거의 대부분 수행합니다. 허나 이들도 임무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박지성 김남일 두 선수도 본프레레 감독의 3-4-3 안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들입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수비수 선발에도 적절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는 개인 수비력이

좋은 스토퍼형 선수보다는 아주 좋은 스피드와 몸싸움 능력을 지니고 있거나

(박재홍) 전방으로 보내는 킥의 능력이 좋으면서도 공간을 미리 차단하는 수비력을

지닌 선수  (김진규 or 박동혁) 를 양쪽 수비수로 두길 좋아하고 중앙 수비수

또한 개인 수비력이 좋은 선수보다는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이 탁월한 선수를

좋아합니다.


그런 이유로 쓰리백에서 가장 중용되는 선수 중에 한 명이 유상철입니다.

그는 좋은 수비력을 지녔다기보다는 틈을 메우고 공간을 메우는 능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김진규는 스피드가 떨어지고 대인 마킹 능력이 좋지 않지만

슈팅력과 패싱력이 좋고, 공간을 차단하는 능력이 역시 뛰어납니다. 박재홍은

극악의 수비력으로 팬들의 도마위에 올랐으나 성실함과 준족의 스피드로 본프레레

감독의 큰 신임을 받았습니다.


본프레레 감독 하에서 중용받을 수 없는 형태의 수비수는 수원 삼성의 곽희주나

포항 스틸러스의 조성환, 울산 현대의 조세권 같은 스타일의 수비수들입니다.

조세권은 중앙 수비수로서 단단한 마킹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공간을 메우는

능력과 지휘력에서는 불합격을 받은 상황이며, 곽희주는 모든 부분에서

적절한 능력을 가진 수비수이나 균형 감각이 떨어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의 시스템하에서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것은 차라리

단점이 아닐수도 있지만, 많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는 입장에서 그는 다소 기용

되기에는 무리인 선수입니다. 조성환은 어쩌면 본프레레 감독에게 가장 중용받아야

하는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커버 능력은 우리나라 수비수중 최고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발이 느리지만 영리한 선수입니다. 허나 그는 단단하지 못하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기에 역시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합하면


1. 본프레레 감독의 3-4-3은 공격쪽에 치중한 스타일의 전술이며, 측면 공격을 주 옵션

으로 삼아 이를 변칙적으로 구성하여 공격을 가한다. 이로 인해 생기는 수비의 공백은

미드필더진이 뒤로 크게 처진다. 허나 이는 측면쪽 공격의 활발함을 유도하였으나,

다소 중앙 미드필더진의 공격전개능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었다.


2. 이동국은 본프레레 군단에서 가장 확고한 주전을 넘어 에이스다. 본프레레 감독은

히딩크, 코엘류 감독과는 다르게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타켓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공을

키핑하는) 를 선호한다. 현 대표팀과 같은 시스템이 계속 유지된다면 움직임도 크면서

결정력도 갖추고 슈팅도 좋은 그를 능가할 전형적 원톱은 없다. 그는 현 대표팀의 가장

확고한 에이스다.


3. 감독은 전형적으로 풀어놓은 전술과 팀의 에이스급 선수들이 들어왔을때의 전술에

차이점을 두었다. 지난 중국전과 같은 포메이션은 전형적인 상태에서의 포메이션이었고

팀의 주전이라 할 수 있는 설기현, 박지성, 김남일 특히 이 세 선수가 들어왔을때의

전술에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설기현이 들어왔을시 이동국은 중앙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아주 많이 늘릴 수 있고, 그는 늘 골대 주위에서 위협적인 선수가 되었다.

설기현은 측면, 중앙 모두 경험해 본 대표팀의 중요한 자원이다. 결정력이 높고 순간

스피드가 좋은 박주영이 변수가 되겠지만 현재로서 대표팀에서 입지를 크게 다질 수

있을만한 요인이 크다. 박지성이 들어왔을때 한국은 중앙 미드필더진에 공격 옵션을

갖는다. 대신 수비력이 좋은 이영표가 중앙을 메워주고, 김진규와 같은 스토퍼가 이영표

포지션으로 김남일 혹은 홀딩형 수비형 미들이 더 뒤로 빠진다. 그럼으로서 각기 생기는

공백을 메운다. 김남일은 현재 한국 최고의 홀딩형 미드필더다. 거기에 패싱력도 좋다.

부상만 아니라면, 그는 이동국과 더불어 무조건 대표팀의 주전으로 기용될 선수이다.


나름대로 썰을 풀어낸 본프레레 감독의 전술이었습니다.

--------------------------------------------------------------
그의 전술이 좋은 전술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전술이 없는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본프깔때는 무전술이 아닌 잘못된 전술이었다 라고 까주시길...

아참.. 제가 전에 썼던 글(12028번쨰글)에 댓글 남겨주신 karlla님..
제가 그 투보란치(?)로 까이는것도 어처구니 없어서 글을 쓰려다가
못썼는데 님이 아주 잘 설명해주셨네요..  +_+

P.S pgr에 글을 올릴때 가장 염려가 되는 부분은 맞춤법입니다 -_-;
      본문이 좋은 글이라도 글이 틀리면 그것을 지적하는 분이 계시고
      또 댓글이 그쪽으로 몰아서 가기에..  틀린 글자가 없길;;;;)  

P.S2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ㅡㅅㅡ
         다들 어디 가셨나;;;;





        
호잉스 (2005-08-04 00:45:19)  
오 이거 괜찮은거 같은데요..-_- 위닝에서 한번 써먹어볼까 생각중..
맨체스터로 본다면 , 호나우도는 공센터링이고 반니는 외각으로 빠지고 루니는 그 사이 공간으로 들어가고 ..

슴가 (2005-08-04 00:55:06)  
본프레레호의 전술은 한마디로 무전술입니다.

The)UnderTaker (2005-08-04 00:58:05)  
문제는 이전술이 굉장히 효과적으로 먹힌 경기가 손에 꼽히지 않나요?

전술이 안먹힌다면 때에따라 전술을 바꿔주는 유연성도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선수들 테스트를 한다면
각 포지션마다 1~2명씩 주전경쟁을 붙여야 한다고 보는데

밑에서도 말했지만

이동국 이운재 김동진 고정멤버죠
동아시아컵때 아니라면 언제 제대로된 평가전을 해보겠습니까
동아시아컵때만이라도 다른전술을 봤으면 하네요

김군이라네 (2005-08-04 01:10:31)  
The)UnderTaker / 이번 북한전에 양상민선수가 출전한다고 합니다.
제2의 박지성이라 불리니 북한전에 잘만 한다면 가능성이 있겠죠
그리고 우리나라 전술을 짜는데는 제한이 있습니다.
제가 누누히 말해는거지만
1. 4백사용불가능
2. 풍부한 윙포워드
우리나라대표팀이 4백을 사용하다 백이면 백 3백으로 돌아왔듯이
우리에겐 4백은 아직 무리라고 볼수있습니다.
더구나 월드컵이 1년도 남지않은 상황에선 4백시도보단 3백을 견고히 하는게 좋겠죠.
우리나라가 3백이 확정이라면 가능한 전술은 3-4-3 or 3-5-2인데
3-5-2는 그나마 우리나라의 강점인 윙포워드를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3-4-3으로마 가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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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baeng-E
05/08/04 01:14
수정 아이콘
정상급 센터백만 키워낸다면 4백도 가능할텐데....
호잉스
05/08/04 01:22
수정 아이콘
근데 청대는 4백아닌가요?
김군이라네
05/08/04 01:26
수정 아이콘
Golbaeng-E / 4백이 또 한가지 문제점은 풀백의 백업이 전무하다는 것이죠. 특히 오른쪽은 더 할말없구요..
또한 4백은 양 풀백이 오버래핑을 나갔을시 2명의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와의 호흡도 좋아야 합니다.
이래저래 4백은 걸리는게 많아서 단기간에 하기엔 힘들것 같네요 ^^;;
그래도 언젠겐 한국에서도 4백이 나오겠죠.
그러려면 일단 k리그 팀들중 4백을 쓰는팀이 많이 나와야하는데..
거의다 3백이니 4백전술이해도가 낮을수밖에;;
EndLEss_MAy
05/08/04 01:3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우리나라의 현재 자원이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3톱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면에서 봉래 감독이나 히딩크 감독의 3톱은 적절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재다능한 윙포워드가 많기 때문이지요.
제가 보기엔 수비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공격은 최고의 수비라는 말도 있지만 인간 피지컬의 한계상 90분 내내 공격을 할 수도 없는 문제고..
수비조직력을 탄탄히 하는것이 시급한것 같아요..
타조알
05/08/04 01:34
수정 아이콘
김군이라네님의 생각이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특히 우리나라 국대의 특성상..윙포워드에 걸출한 선수들이 많아서 포지션 변화를 꾀하려해도
힘이 든다는것이 큰 문제죠...
05/08/04 01:55
수정 아이콘
하지만 본프레레의 그 전술들이 지금의 우리나라 선수들이 잘 소화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전술이란 말이 나오는 것이죠. 그리고 무전술이라고 욕을 먹는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전술이 먹히지 않으면 전술을 바꿔야 합니다. 아무리 테스트라도 한 가지 전술만을 고집하면 안되죠. 전술이 먹히지 않으면 전술을 바꿔야 하는데, 본프레레 감독은 선수교체만으로 해결할려고 하죠. 용병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월드컵본선에서는 본프레레의 감독의 전술이 잘 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믿고 있기엔 월드컵 4강으로 눈높아진 축구팬들을 충족시켜줄 순 없죠. 제가 보기엔 월드컵본선 경기중에도 전술이 안먹히면 전술은 안바꾸고 선수만 바꿀 것 같아 걱정됩니다.
감독 경질론에 대해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니.
김군이라네
05/08/04 02:02
수정 아이콘
GG / 본프가 월드컵 4강로 눈높아진 축구팬들을 충족시킬 필욘 없다고 봅니다.
왜냐? 우리나란 월드컵4강에 올랐으되 4강의 실력은 아니거든요
이번 월드컵은 16강만 통과한다면 대박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기억해보시길 바랍니다. 2002년 월드컵 이전의 우리나라의 목표는
월드컵본선 1승이었으며.. 2002년 월드컵이 목표는
홈어드벤테이지를 업은 16강이었으나
로또대박같은 일이 일어나서 4강을 간것입니다.
일단 팬들은 월드컵4강의 신기루에서 벗어나고 우리나라의 진짜 실력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05/08/04 02:30
수정 아이콘
김군이라네님// 본프레레는 축구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의무가 있습니다;; 그럴려고 데려온 것이지요.
그리고 저번 월드컵에서 로또같은 4강이라고는 하나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 경기력이 결과로 나타났구요.
팬들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경기력도 중요시합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성적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좋은 편이죠. 하지만 경기력에선?? 그저 물음표입니다. 물론 아직 절정에 이른 것은 아니고 절정에 이르는 것은 본선에 맞추어겠지요. 하지만 지금의 경기력은 형편없으며, 감독은 선수들개개인의 특성조차 잘 모르는 듯한 인상입니다.
물론 차차 좋아지길 기대합니다. 아직 1년이란 시간이 남아있으니까요.

다들 1년이 짧다짧다 하시는데, 엄청 긴 시간입니다. 군생활의 반이나..-_ - 하긴 소집되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겠지요.
05/08/04 03:10
수정 아이콘
2002년의 국대 포스가 장난이 아니였죠..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꺽은 후 부터는..스페인 독일도 전혀 안 무서웠습니다 -_-; 물론 독일에게는 졌지만 ;;
사실 2006 독일 월드컵때는 4강까지 기대하는 팬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02월드컵 당시 축협의지원,히등크감독의 능력,선수들의 정신력,홈그라운드 이점등 거의 최상의 조건이 맞물려서 나온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경우이기 때문이죠.
저는 제발 8강까지만 갔으면 좋겠습니다.
정현준
05/08/04 07:29
수정 아이콘
2006년 월드컵은 16강만 가면 대성공아닐까요. 2002년은 온 국민의 지원(당시 K리그는 국대 2군이나 마찬가지 -_-;;;) + 히딩크 감독의 능력 + 군대 면제, 기타 당근 및 안방에서 못하면 죽을지도 몰라 등등 선수들의 동기 부여등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 이룬 기적이라고 밖엔 설명할 길이 없을 텐데요.
그때부터
05/08/04 08:12
수정 아이콘
2002년 월드컵 이후로 국민들의 눈이 정말 높아진게 보이는군요. 전 16강만 통과해도 기적같은 일이라 보는데..
05/08/04 09:46
수정 아이콘
싸월과 여기만 들어오는데.....싸월펌 글이 요새 좀 많아지네요....^^;;;
넨네론도
05/08/04 12:4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축구는 할 수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4강이 우리에게 선물해 준것은 지겹도록 되풀이되어왔던 "우리는 역시 안돼' 하는 썩은 패배근성을 뿌리뽑고 "우리도 할 수있다" 라는 자신감을 준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자신감을 가지자구요. 지금은 변화의 과정입니다. 모의고사 500점 받는다고 수능도 500점 받으라는 법 없잖아요? 모의고사에서 약점을 분석하고 보완하면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겠죠! 한국축구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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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31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 대진을 이렇게도 짤 수 있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6] hero6004403 05/08/03 4403 0
15230 스타계의 열기는 식어가고 있는가? [34] 크루세이더5984 05/08/03 598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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