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03 23:29:37
Name ☆소다☆
Subject KTF승리보다 더 값진 걸 얻은 느낌이군요..
오늘 경기 역시 대박경기였죠??
아쉽게도 1경기는 못보고 2경기부터 시청했습니다.
2경기 패하는 순간..아~오늘은 T1이 이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3경기 대진이 전상욱vs김윤환 이었으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상욱선수의 우세를 예상했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KTF가 역전하기를 바라며 열심히 3경기를 지켜보는 내내..약간의 답답함이 들더군요.
김윤환선수의 초반 조이기의 실패이후 계속해서 전상욱선수에게 이끌려 다니는 모습과 멀티의 차이 팩토리수의 차이가 중반쯤으로 넘어가자 심하게 상욱선수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더군요..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하고 계속 드랍십을 이용해서 막기에만 급급했던 윤환선수의 플레이가 약간 답답해 보였습니다..몰론 상욱선수의 진형이 좋았기에 어쩔수 없었지만요.

그렇지만..김윤환선수!!
장기전의 진면목을 보여주더군요..참았다 터지는 한방..
와~무서웠습니다..과거 임성춘선수가 보여줬던 한방러쉬를 메카닉의 천재라 불리는..요즘 포스가 무섭게 오르고 있던 상욱선수를 상대로 정말 신인이라고 말할수있는 김윤환선수가 해내더군요..
놀랐습니다..정말 공격하다 지친다는 말이 오늘경기를 통해서 다시금 느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막으며 상대의 틈을 계속 노리고 있던 김윤환선수의 신인답지않은 노련함으로 역전승이라고 말할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 낸 거 같습니다..

오늘의 KTF의 승리로써 연승의 기록은 계속 유지하게 되었으며,5경기의 사나이 강민선수의 기록도 유지하게 되었군요..

그렇지만 오늘의 프로리그 개막전의 비중을 그런 기록들보다 김윤환이라는 선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데에 더 주어야 할거 같습니다.
김윤환선수..오늘의 승리로 너무 자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더 연습을 해서 KTF의 테란라인의 한 축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KTF의 연승행진,개막전의 승리,전반기리그 결승의 복수,새로운 신인의 가능성 발견//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이스트
05/09/03 23:32
수정 아이콘
해리효.. 모든 선수들이 그렇지만
이선수 정말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랍니다.. ^^;
정수영 감독은 그걸 믿고 내보낸 것이겠죠... 중요한 허리부분에
부들부들
05/09/03 23:32
수정 아이콘
김민구선수도 프로리그에서 실력발휘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조병호선수와 신인 김세현 오민규선수, 새로 들어오신 이재억선수
오늘 활약한 김윤환선수까지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05/09/03 23:56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 이전에 팀리그때도 잘활약해서 역올킬했던 기억이 있는데 난 왜 김윤환선수가 여지껏 저그로 알고 있었지 -_-;;;
Spiritual Leader
05/09/04 00:00
수정 아이콘
저그 김윤환선수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티원팬이지만 오늘 김윤환선수 테테전 운영은 멋지더군요... 드랍쉽과 유닛 차근차근모으고 교전에서 계속 이득보는 플레이~ 김윤환선수는 방송형 인 것 같네요;;
Golbaeng-E
05/09/04 00:02
수정 아이콘
이번에 정말 "값"진 것을 얻은 느낌입니다.
05/09/04 00:40
수정 아이콘
김윤환 선수 앞으로 '대박테란'이라고 개인적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
Peppermint
05/09/04 01:36
수정 아이콘
김윤환 선수의 발견!! (원래 잘하는 선수였지만..^^)
오민규 선수도 이번 듀얼에서 프로리그 출전경험이 없는 것이 많이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것 같던데, 신인들 많이 중용되길 바랍니다.
KTF 화이팅입니다!!
05/09/04 05:29
수정 아이콘
마져 내가 본건 이번에 이적한 저그 김윤환선수였군요
그럼 그렇지 -_-;;;;
FantaSyStAr
05/09/04 09:17
수정 아이콘
팀리그 출전이후로 한동안 연락이 뜸(?)햇는데;;
간만에 대박을 터트렷군요ㅋ
그나저나 아기곰 팩토리는-_-
라임O렌G
05/09/04 10:17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 프로리그 원년도의 차재욱선수 포쓰를 보여주는 건가요~ 덜덜덜이었습니다.. 장기전에선 안 진다는 차재욱선수랑 정말 닮은듯한 모습이 인상적+_+ 이번 KTF선수중 주목할만한 기대주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196 'write' 버튼이 생기다. [10] 구경플토4038 05/09/04 4038 0
16195 FD(페이크 더블)이 아니다. '신대나무류'다. [89] 4thrace7825 05/09/04 7825 0
16194 일본은 왜 한국을 싫어할수 밖에 없는가? [124] 라라란5302 05/09/04 5302 0
16193 일본의 'K국의 거울' 이라는 사이트... [23] 유수e5082 05/09/04 5082 0
16192 우리나라 E-Sports는 어디를 향해 가는가? [4] 성화4838 05/09/04 4838 0
16191 정수영감독님, 김윤환선수 정말 죄송합니다.;;; [15] 김호철5911 05/09/04 5911 0
16190 그들은 프로게이머입니다. [10] 땡저그4726 05/09/04 4726 0
16188 콩은 콩이다. KTF는 지지 않는다.(수정본) [47] 청수선생4696 05/09/04 4696 0
16187 마재윤 선수의 껌씹은 것에 대하여... [79] 메카닉저그 혼7323 05/09/04 7323 0
16185 세중에 다녀왔습니다 [3] 날아와머리위4566 05/09/03 4566 0
16184 KTF승리보다 더 값진 걸 얻은 느낌이군요.. [10] ☆소다☆4397 05/09/03 4397 0
16183 憩恁神 - (2) [4] KuTaR조군4572 05/09/03 4572 0
16180 SK Telecom T1의 임요환,성학승조 팀플!?! [28] 공부완전정복!!4981 05/09/03 4981 0
16179 오늘의 5경기에 대한 잡담. [9] F만피하자4101 05/09/03 4101 0
16177 에수케이... -_ - [15] 블러디샤인3963 05/09/03 3963 0
16176 SKTelecom T1 준비합시다. 최고의 팀이 되는 그날을 위해! [32] 청보랏빛 영혼4531 05/09/03 4531 0
16175 [잡담]개막식 5경기를 본 제 생각입니다. [42] 김성태5348 05/09/03 5348 0
16174 개막전을 보고.. [7] 난언제나..4832 05/09/03 4832 0
16173 무섭습니다. [28] JH4565 05/09/03 4565 0
16172 와.. 김윤환 선수 대단하네요... [19] 라임O렌G4830 05/09/03 4830 0
16171 프로리그 후기 개막전 엔트리 [243] 오크의심장7365 05/09/03 7365 0
16170 KOR 화이팅!! [15] JH4179 05/09/03 4179 0
16168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17] 타잔4041 05/09/03 40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