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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1 23:09:48
Name bobori1234
Subject 온게임넷은 임요환선수에게 감사해야 할 듯 합니다.
게임방송.

스타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팬들조차 그것은 미친짓이라고 했습니다.

게임을 보여준다고 누가 그걸 볼거라 생각했을까요.


한빛배.

당시 암울하던 테란이라는 종족.

8강 단 한명의 테란으로서

그는 우승을 해냈습니다.


비록 지금처럼 파포도, 스갤도, 우주도 없었지만

테란이 우승했다는 것은 인터넷 상에서 대단한 화제를 불러왔으며

당시만 해도 나온지 꽤나 지나서 죽어가는 게임인 스타는 부활했고

온게임넷은 그 기반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단언하건데 저그나 플토가 우승했다면 그런 센세이션은 없었으며

설령 온게임넷이 지금까지 살아있었다고 해도

프로리그같은 큰 이벤트는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 임요환은 다시 한번 드라마를 써냈습니다.


4대 스타관련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그의 능력.

단지 많은 수의 그의 팬 때문이었을까요.

오늘 경기 단지 재미있을뿐이었습니까?


아니죠.

그의 게임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누군가와 이 감동을 공유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게임이 매력적이었기에

지금 모든 사이트가 소위 '두부에러'를 일으키는 거겠지요.


근래에 스타경기가 맹숭맹숭했던 사람이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다시 불타오를 스타팬들이 벌써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스타 팬들을 끌어당기는 임요환의 능력....

더구나 온게임넷에서 특히 날아다니는 임요환.


온게임넷은 정말 임요환이 복덩어리일수밖에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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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
05/10/21 23:12
수정 아이콘
상 줘야죠 ^^
05/10/21 23: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온게임넷이 이렇게 클수 있었던건 임요환의 공이 60-70%는 됩니다.
진리탐구자
05/10/21 23:13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임요환 선수가 올라가서 결승전의 흥행은 보장됬군요.
개인적으로는 플플전을 바랬습니다만 온게임넷에게는 가혹한 이야기죠. ;;
김영대
05/10/21 23:13
수정 아이콘
예상은 했지만 임요환선수에 대한 칭찬이 넘쳐 나는군요.
하하 이해합니다.
저도 박성준선수 우승했을 때 광분했었죠. 큭큭
임요환선수가 없었다면 지금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을 느낄 수 없었겠죠.
아! 하나 있다면 2002월드컵! ^^
05/10/21 23:13
수정 아이콘
그럼요. 제가 얼마만엔 로그인을 한건지. 까마득하지만. 정말 이 기쁨을 같이 나누지 않으면 미쳐버릴듯한걸요... 박서 감사합니다.
루니마이아파
05/10/21 23:13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존재는 나머지 모든 기타테란을 합한것보다 큰것같습니다..
정테란
05/10/21 23:14
수정 아이콘
그가 없었으면 스타리그 문 닫았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차선생
05/10/21 23:14
수정 아이콘
좋은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임게임넷'이라고도 하죠.
온게임넷은 임요환 선수에게 감사표창장이라도 줘야할듯..
나른한 오후
05/10/21 23:14
수정 아이콘
12회 진출에 6회 진출이라니.. 50퍼센트의 확률로 결승 가는 셈이네요.
온겜넷은 이런 선수한테 뭐 상 안주남?^^
공중산책
05/10/21 23:15
수정 아이콘
상 줘야죠. 임요환 선수는 팬들에게도 상 받아야 합니다..ㅠㅠ
수달브링크의
05/10/21 23:15
수정 아이콘
게이머를 존중하는 의미로 이름뒤에 "선수"를 붙이는게 피지알의 공지사항이니만큼 제목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글 내용은 공감가고도 남죠. 정말 온게임넷입장에선 복덩어리 그 자체죠. ^^
체념토스
05/10/21 23:1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상 받아야 합니다.
bobori1234
05/10/21 23:20
수정 아이콘
수달~/ 제목 수정했습니다. 충고 감사드립니다.
AntiqueStyle
05/10/21 23:21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지만 임선수의 첫 우승당시 스타게임이 죽어가고 있었나요? 하하.. 그렇지만은 않았던것 같아서..
어쨋든 임요환 선수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환한 웃음 보는것 같아
기분 좋군요. 요즘 올드게이머들 점점 밀려나는 추세인데 결승에서도 아직 올드게이머들 죽지 않았다는걸 찐하게 보여주셧음 합니다.
다른 올드게이머들도 분발하자구욧 ~~
글루미선데이
05/10/21 23:23
수정 아이콘
그럼요 상줘야죠
방송국이던 팬들이건 상줘야합니다 정말..
된장국사랑
05/10/21 23:24
수정 아이콘
괜히 복써가 아니조..
복 마구 쓰시길 임요환 복써...
태양과눈사람
05/10/21 23:24
수정 아이콘
한빛배 당시 게임 자체론 스타 죽어가고 있었죠.. 임요환선수가 등장하면서 스타가 게임의 차원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잡아갔습니다..
Sulla-Felix
05/10/21 23:24
수정 아이콘
당시 벤처거품이 꺼지면서 프로게임팀을 지원했던 스폰서들이 사라지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위기론이 나왔던 거죠.
그래도 임요환 선수로 인해 스타의 인기가 크게 늘었다는 사실만은 아무도 부인 못 할 것입니다.
테페리안
05/10/21 23:24
수정 아이콘
3,4 경기 치고 나가는 타이밍과 자리 잡기는 진짜 최고....
막힘이 없는 ...
플레이아데스
05/10/21 23:3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역사가 곧 스타리그의 역사죠ㅠㅠ
05/10/21 23:38
수정 아이콘
칼 타이밍 러쉬...
정말 최고였죠...
황제의 타이밍이죠...
정말 오랜만에 생각나는 단어.. 황제의 타이밍...
오감도
05/10/21 23:48
수정 아이콘
그렇기도 반대이기도하죠. 온게임넷이 없었더라면 임요환선수가 젊은 나이에 억대연봉자가 되기역시 쉽지않았을 뿐아니라 설령 그건 가능했다 하더라도 자신을 응원하는 이런 많은 사람은 얻지 못했겠죠.
희노애락..
05/10/21 23:57
수정 아이콘
이러기에 황제입니다. 황제죠 머 ^^
김정화
05/10/22 00:0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아~~주 늙으시면 온게임넷 회장직 맡아주세요^^(반농담 반진심^^)
Heartilly
05/10/22 00:0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경기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 쪽 산업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상이 있어도 어색할것이 없을것 같네요 ^^ 다른 선수들이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임요환선수의 스타계에서의 위치는 따라잡지 못할것 같습니다 ^^
마요네즈
05/10/22 00:07
수정 아이콘
조금 글에 대한 태클을 걸자면.. 한빛배 8강에 테란이 임요환 선수 혼자만이 아니였습니다.. 당시 '살아있는 마린' 이운재 선수도 16강에서 임성춘 선수등을 꺽고 3전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블랙엔젤
05/10/22 00:08
수정 아이콘
오감도/ 꼭 그렇지만은 않죠..온게임넷 같은 방송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버린 워크나 기타 다른 게임리그들을
생각해보면요
묘한 세상
05/10/22 00:27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가 아니었다면, 저 역시도 스타리그를 아직까지 보고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용잡이
05/10/22 01:56
수정 아이콘
저도 이.임 선수를 좋아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없었다면
정말 지금처럼 좋아하진 않았을듯 합니다.
요환 동생 화이팅!!
하늘 한번 보기
05/10/22 09:44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나고 들어 갈 수 있었던 사이트가 없더군요...그냥 포기하고 오늘 아침에 들어왔습니다.
'우주'에 에러메세지 뜬 건 정말 처음 봤습니다. 끊기거나 늦게 뜨는 현상도 거의 없는 사이트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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