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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21 00:08:33
Name 김호철
Subject 아...KTF가 T1을 이기는 줄 알았는데...우울합니다.
오늘 KTF의 대T1전 패배는

저번 프로리그 전기 결승전때의 패배보다도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결승전때는 스코어가 4:1 이었던만큼 제5경기 강민 vs 박용욱의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KTF의 패배를 어느정도 받아들인 상태에서 5경기를 끝까지 지켜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KTF가 T1을 이기겠다는 거의 확신에 가까운 기대를 가지고서 끝까지 본 것이었기 때문에 그 패배의 아쉬움이 너무나 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프로리그 최대의 라이벌 KTF vs T1

이 두팀의 대결은 꼭 결승전이 아니더라도 정규리그만으로도 꼭 결승전분위기를 내뿜는 빅매치중의 빅매치죠.


T1팬 입장에서는 비록 결승전에서는 KTF를 꺽고 우승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KTF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정규리그에서도 한번 이겨보자는 기대가 강했을 테고

KTF팬 입장에서는 결승전에서 T1에 패배한 한을 정규리그에서라도 만회해야 된다는 기대감이 강했을 겁니다.


경기시작전 양팀 엔트리를 봤습니다.


제눈에 번쩍 뜨이는 매치업 하나가 있더군요.

강민 vs 박용욱..


'커억...이거 KTF 벌써 한경기는 내주고 시작하는구나..'

강민선수가 안그래도 프로리그에서 플플전이 좋지 않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상대가 강민선수의 천적인 박용욱선수라니...


전 엔트리를 보자마자 벌써부터 KTF의 패배를 예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팀이 상대라면 총 5셋트의 경기 중 한 셋트 경기정도의 엔트리 열세는 팀전체의 승리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만큼 막강한 KTF라고 생각되지만

상대가 T1이라면

한 경기라도 삐긋하면 팀전체의 패배가 쉽게 나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T1이 강한 팀이니까요..


제 희망이야 강민선수가 이기길 바랬지만 현실적으로 강민선수의 패배를 미리 예상하고 제3경기는 내줬다 생각하고 박정석vs이건준의 제1경기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박정석선수 패배..

후...안그래도 제3경기는 T1에게 이미 내줬다고 생각하고 본 1경기였는데...벌써부터 지다니....


KTF의 패배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제2경기 승리..

물론 홍진호,박정석팀플이 승리하긴 했지만 최연성선수 혼자서 워낙 선전했기 때문에 제2경기 끝날때까지 조금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고 GG가 나오고 나서야 한숨 돌렸습니다.


그리고 거의 자포자기하고 마음을 비웠던 제3경기 강민 vs 박용욱...

강민 승리..

오늘 강민선수가 뭘 잘 못 먹었나?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 정도로 강민선수의 승리는 너무나 의외였고 또 그만큼 기뻤습니다.


제가 승리를 거의 생각지도 않았던 강민선수가 이기고 나니 KTF가 T1을 이길 것 같았습니다.

이 제3경기가 오늘 KTF vs T1 승부의 분수령이자 최대고비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고비를 강민선수가 넘겼으니 KTF의 승리가 눈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

비록 4.5경기가 아직까지 남아 있었지만

설마 KTF가 4.5 경기 두경기 모두 내리 연속으로 지겠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던 겁니다.


그런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정말 내리 연속으로 지더군요.;;;




이렇게

첨에는 KTF가 지겠거니 하다가....강민선수의 승리로 KTF가 이기겠거니 하다가....결국 져버리니..

제심경의 변화에 따른 정력의 소모로 KTF의 패배가 확정되자 전 정말 우울해졌습니다.;;;


저번주 MSL에서 강민,박정석 두선수가 모두 T1선수들에게 졌기 때문에 오늘 프로리그에까지 그 여파가 미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정말로 미쳤든 안미쳤든 간에

KTF는 MSL개인전에서도...오늘 프로리그에서도 T1에게 모두 졌습니다.


KTF와 T1이 라이벌인 만큼

KTF팬인 저로서

KTF가 다른 팀에겐 져도 T1만큼은 꼭 이겼으면 하는 바램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KTF의 패배는 너무나 아쉽군요.



특히나 오늘 KTF의 패배는 평소부터 KTF의 문제점으로 항상 지적되었던 점들이 더욱 더 확연하게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T1이 박정석선수를 잡기위해 신인선수인 이건준이라는 저그카드를 비밀병기로 내세운 것이 아무리 대단하다고는 하나

그래도 박정석인데..

그래도 기라성 같은 영웅플토 박정석인데..

신인선수에게 무너지는 박정석선수의 모습은 박정석선수가 대저그전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더욱 더 부각시켰고

김정민이나 변길섭선수의 패배는 KTF의 테란라인의 열세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KTF의 테란라인은 절대 약하지 않다고...

하지만 KTF의 상대가 T1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고..


KTF가 다른 팀들과 경기할때는 이기던 지던간에 KTF의 테란라인이 약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비록 패배하더라도 KTF의 패배가 테란라인의 부실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던 적은 거의 없죠.


하지만

KTF의 상대가 T1이라면...

객관적인 전력상 최강인 T1이라면...

상대적으로 KTF의 테란라인이 약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글에서 말하는 KTF의 테란라인의 열세는 어디까지나 T1이 상대라는 전제하에서 말하는 것이지

KTF의 테란라인이 결코 약하지 않다는 제 평소의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런 전제하에서....


김정민선수의 무기력한 모습이 아쉬웠고...


변길섭선수의 경우는 오늘 경기 못했다기 보다는...


T1을 상대로 에이스결정전에 내보낼 KTF의 에이스결정이 참 힘들 수 밖에 없다는 걸 반증하는 듯 합니다.


최연성선수의 상대로 변길섭선수가 나왔을때

변길섭선수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이 몇명이나 되었을까요?


솔직히 말해서 변길섭 선수가 에이스결정전에 나왔을때 KTF의 패배를 저는 확신했습니다.


변길섭선수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상대가 최연성선수였으니까요..



그럼 제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정수영감독님의 에이스결정을 미스판단으로 보느냐?


그건 또 아니죠...

정말..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KTF는 첨 팀이 창단될때부터 프로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라 불리며 초호화군단을 이루었습니다.

다른 팀들에 비하면 선수층이 무척 두텁고 웬만하면 패배하지 않을 것 같은 무시무시한 위압감을 주는 팀이었습니다.


그렇게 선수층이 두텁다고 생각되는 KTF일지라도

T1 앞에만 서면

KTF의 선수층이 얇아 보이는다는 건

T1 역시 그만큼 최강팀이라는 거겠죠.


T1의 에이스감 선수...

임요환선수도..최연성선수도..전상욱선수도..박태민선수도..박용욱선수도..거기다가 이제는 김성제선수까지..


T1의 선수전원에이스화라는 말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닐 겁니다.


이렇게 각종족별로 다양하고 숫적으로도 많은 에이스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T1을 상대로 KTF가 에이스선수 결정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겠죠.


KTF의 두 에이스 강민, 박정석선수의 경우

다른 팀을 상대로라면 다른 팀의 에이스가 누가 나오던지 간에 별 걱정없이 출전시킬 수 있겠으나

상대가 T1이라면 제가 정수영감독님 입장이라도 정말 덜덜덜이죠.;;;


하지만

T1입장에서는

임요환선수가 박정석,강민선수에게 조금 약하다는 점만 빼면 위에서 언급한 T1의 에이스감 선수들 중 어느 누굴 출전시키더라도 KTF의 에이스와 무난하게 해볼만 한 두터운 선수층이 강점입니다.


정말 이럴때는 KTF도 막강한 테란선수 한명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제개인적인 바램은 KTF의 지금멤버로 어떻게든 헤쳐나갔으면 좋겠군요.


제가 KTF팬으로서는 서지훈같은 T1 테란라인을 제압할 수 있는 테란선수가 KTF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박정석이나 강민 같은 각 개개인선수의 팬으로서는 지금의 KTF멤버로서 어떻게든 에이스결정전에서 이겨줬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T1이 프로리그에서 임요환선수의 출전없이도 아무리 좋은 성적을 올린다 할지라도 T1팬들이 임요환선수의 프로리그 출전을 바라는 것처럼 말이죠..




오늘 비록 KTF가 패배했습니다만

KTF의 승패에 관계없이

오늘 KTF의 엔트리는 보기 좋았습니다.


한동안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강민,박정석 두 선수 모두 출전하는 경기가 드물었는데

엔트리에서 강민,박정석 두선수의 이름이 모두 보이자

KTF는 역시 강민,박정석 두선수가 있어서 폼 나고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강민선수가 오랜만에 박용욱선수를 멋진 경기로 잡은 것..


이러한 것들을 위안 삼아 오늘 KTF 패배의 아픔을 달래렵니다.



이제 남은 바램은

그랜드파이널에서 KTF가 다시 T1과 맞붙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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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1 00: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 최연성 선수가 패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이유는
그래도 한 때 천적이었던 변길섭 선수의 존재를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배틀로얄
05/12/21 00:15
수정 아이콘
글 잘읽었습니다^^
근데 저 역시 변길섭 카드는 최연성 선수 상대로 꽤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무래도 강민선수는 최연성 선수한테 약하고. 박정석 선수는 해볼만하지만 이미 두경기 출전에 1경기 패배로 자신감도 좀 잃었을거 같고. 변길섭 선수가 최연성 선수 상대로 상대전적도 앞서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변길섭 선수 오늘 분전했는데 아쉽네요. 얼른 메이저에서 보고 싶습니다.
05/12/21 00:16
수정 아이콘
전 최연성vs변길섭이라는 문구를 본 순간 KTF가 일부로 최연성 선수를 노리고 변길섭 선수를 내보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hero600님의 말씀처럼 한 때 천적이었으니까요...
05/12/21 00:16
수정 아이콘
티원이 아무리 막강한 포스라도. 잘하는 팀들과 할때는 쉽게 이기지 못하죠.. 질때도 있고.. 케텝은 결승전에서 좀 실력발휘를 못해서 그렇지..(이건 어떤 상대팀하고 붙느냐에 상관없는거 같아요..) 정규리그에서는 무시못할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 티원 이기다가 오늘 한판 졌는데요 뭐..; 아무래도 케텝선수들은 중요한 경기때 자주 지는 것을 보니 심리적인 위축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XoltCounteR
05/12/21 00:18
수정 아이콘
이병민프로가 활용될 수 없다는게 큽니다...
이병민프로만 제대로 뛸수 있다면 KTF는 정말 강해 질 것입니다.
il manifico
05/12/21 00:20
수정 아이콘
케이티에프를 생각하는 김호철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좋은 글이네요.잘 읽었습니다.^^
weightdown
05/12/21 00:24
수정 아이콘
저도 강민선수가 박용욱선수를 잡고 팀플을 멋지게 이겼기 때문에 오늘
경기 크게 아쉬움이 남지 않습니다
05/12/21 00: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결과론 적인 이야기지만...
전 아직까지도 이 카드를 활용하지 않는
KTF에 의문을 가집니다. 조병호 선수.
어제 프리뷰를 쓰면서 꼭 나왔으면 하는 선수로 언급한 선수였었죠.
사신김치
05/12/21 00:25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변길섭 선수는
최연성 선수를 노리고 나온것 같습니다.

만약 저그를 노리고 나온거라면,
티원에서 에이스 결정전에서 성학승 선수가 나올 확률은
거의 없는 편이고,
박태민 선수는 변길섭 선수와 6:1까지 전적이 벌어진 상태죠.

카드는 적절하게 잘 나왔는데,
실패를 한거죠.

변길섭 선수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KTF가 아니죠.
꼭 후기리그 플옵에서 복수전을 펼쳐주길.
Spectrum..
05/12/21 00:30
수정 아이콘
러쉬아워가 아니였으면. 강민선수가 나왔을겁니다.
대테란전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있고, 저그전도, 그리고 프로토스전도,
세 종족 합쳐서 60%승률을 보이고있는 유일한 프로토스 강민.
강민선수가. 러쉬아워라서. 프로토스가 테란잡기 힘든 러쉬아워라 나오지못한게 못내 아쉽네요.
하지만 KTF선수들 잘하셨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하셔서, 열심히 해서. 꿈처럼만 보이던.
후기리그 우승. 일궈주세요.
오늘 강민선수가 박용욱선수 이긴것처럼.
징크스는 꺠지기 마련인것이니까요.! KTF 파이팅~
아마추어인생
05/12/21 00:32
수정 아이콘
hero600님// 매우 결과론적인 말씀 같습니다.
오늘 개인전에 나온 카드는 에이스 결정전을 제외하고 모두 플토였고
T1도 어느 정도 예상했을 겁니다. 에이스결정전도 강민 플토를 예상했을 겁니다.
조병호 선수도 플토 아닙니까. 나와서 크게 다를 요소라도 있는 건지요.
난언제나..
05/12/21 00:33
수정 아이콘
조병호 선수 카드도 좋지만..
분명 최연성 선수를 상대로는 테테전 카드가 가장 승률이 그나마 높죠-_-
05/12/21 00:34
수정 아이콘
...그러나. 최소한 그 중요한 한 순간을 위해 카드를 준비한다는 면에서는
그 노력이 참으로 가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SKT T1의 이건준 선수 출전은 저도 처음에 당황했지만 결론은 이 선수
덕에 이렇게 게임을 최후에 가서 뒤집는 결과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아마추어인생
05/12/21 00:39
수정 아이콘
hero600님// 이건준 선수는 플토가 나올걸 확실시 하고 준비한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니 히든카드가 될 수 있었겠죠.그리고 그게 첫경기니까 가능한 거라고 봅니다.
hero600님은 어떤 순서에 조병호 선수가 나왔어야 했는지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엔트리 구성에선 누가 나오고 아니고를 떠나서
T1팀이 어느 맵에서 어느 카드를 꺼낼지 모르기 때문에 KTF팀이 당한거라고 봅니다.
05/12/21 00:41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가 프로리그에 참가하게 되면 확 달라질겁니다.
기본적으로 전상욱 선수에게 강한 편이고,
최연성 선수나 임요환 선수와도 비슷한 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T1 에서는 테란 카드를 지금처럼 마음 놓고
뽑아들기가 쉽지 않아지겠죠.
물론 이병민 선수가 박용욱 선수와 김성제 선수에게 전적에서 약간 뒤지고 있으나, 상대도 이 두 프로토스 선수에게 강력한 박정석 선수 카드를 가지고 있으니 물고 물리는 관계가 될겁니다.
T1 에게 지기는 했지만, 23연승이 쉽게 얻어지는 연승 기록이 아니죠-_-
KTF 는 충분히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스트겔겔
05/12/21 00:45
수정 아이콘
hero600님//조병호 선수가 최연성 선수 잡은 맵은 레이드어썰트입니다. 물론 임요환 선수는 다른 맵이였지만 최연성 선수를 상대로 아무리 조병호 선수라도 쉽게 내보내기는 어려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난언제나..
05/12/21 00:4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조병호 선수는 최연성 선수도 잡아봤죠..-_-
그때 맵이 레이드 어썰트였어도 최연성 선수를 잡았기에
엄청 무섭게 성장할거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성장하지 않았습니다
KTF는 조병호 선수를 잘 활용해줬으면 좋겠네요.
한편으로는 김윤환 선수도 프로리그에서만 가끔나와 약간의 성적을 내다
개인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못내지 않을까 걱정됩나다.
Hyo-Ri☆World
05/12/21 00:5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잡은 건 인투더다크니스에서 한
전진 2게잇 도박 전략이었죠..
아큐브
05/12/21 00:54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게임의 변길섭선수 경기내용이나 승패를 떠나
최연성선수에게 주눅든 모습이 너무 아쉽습니다

유리한 흐름도 많았는데 시종 수세적인 운영만 하더군요
물론 부담이 큰 경기였지만 조금만 더 여유있고 자신감있게 했다면...

변길섭선수 ... 안타깝고 실망스러웠습니다
Incomplete
05/12/21 02:17
수정 아이콘
아 변길섭선수 장기전 운영은 좋았는데. 정말 최연성 선수 잘하네요.
05/12/21 02:32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가 최연성 선수에게 상대전적이 앞서기는 하지만 압도적인 것도 아니고 최근 포스로 봐도 그리 자신있는 카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KTF에게 믿을만한 테란 카드가 필요한게 사실이죠. 이병민 선수가 출전할 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05/12/21 02:34
수정 아이콘
T1 팬이지만 KTF 가 정말 멋진 라이벌임에는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파이널 결승에서 다시한번!!! // 아.. 삼성칸이 올라와야 하나 <-삼성칸도 팬입니다^^
별가득히
05/12/21 04:33
수정 아이콘
케텝은 강한 팀이예요.
티원이 작년 꼴찌도하고.. 플옵탈락도 하고 완전히 헤맬때도
한빛이, 그 명문 한빛이 지금 10위라는 알수없는 성적을 내고 있어도
케텝은 기복없이 꾸준히 잘하고 있는 팀이잖습니까.
얼마전 올해초 티원의 설악산 전지훈련 영상을 다시 봤는데
지금의 티원성적이 뭔가 맘을 단단히 먹은 결과물이구나, 싶더라구요.
케텝도 이번 겨울 영입이나 이런 것보다 뭔가 선수들을 고무시키는게 필요한 것이겠죠. 원래 강한팀인걸요.
이뿌니사과
05/12/21 05:44
수정 아이콘
아우~ 며칠째 전혀 스타도 못보고 인터넷도 못하고 있으니 답답해 죽겠네요. 저번주 강민-박정석 라인이 MSL에서 동반 탈락하던날, 마음 한편으로 인정했습니다. KTF는 강팀이기는 하지만 초호화 최강팀은 아니고, 에이스라고 볼수 있는 두 토스가 T1의 라인업에는 밀리는 라인업이다.라구요. (빠에 가깝지만 -_- 어쩔수 없네요. ㅠ.ㅠ) 그래도 그래도 여전히 최강이 될수 있는 팀인 것에는 분명하다고 생각되네요. 너무 자주 져서 자신감이 없어지지 않을지 그게 제일 걱정되긴 하지만.. ㅠ.ㅠ 하여간 T1 은 정말 아스트랄합니다. 정말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인거 같아요.
이뿌니사과
05/12/21 05:49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우울한 날이네요. 지난번 MSL 경기날과 함께 -_-; 그 경기 결과를 보면서.. 아픈 가슴 부여안고 -_-; 그냥 마음 한쪽으로 인정했답니다. 현재 시점에서 KTF의 에이스 라인인 강-박 양 토스는 T1개인전 라인에 밀린다. 라구요. 솔직히 지금의 포스로는 T1의 어느 개인전 선수와 매치업을 해놔도 마음이 놓이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 최강은 아니지만, 여전히 최강팀이 될수 있는 힘은 갖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꼭 이번에는 플레이오프 이겨 이겨 올라가서 우승해보여줬으면 합니다. 패배가 거듭되어서 자신감이 없어지지나 않을지 그게 제일 걱정이 되네요.
05/12/21 11:39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가 출전하게 되면 KTF팀은 달라지게 될 겁니다.
llVioletll
05/12/21 12:11
수정 아이콘
들쿠달스 백작님의 공백이 너무 크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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