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07 04:01:26
Name 체념토스
Subject 815가 토스맵이라고!? 오영종선수의 질수밖에 없는 이유
오늘 신한은행배5주차 경기에서

오영종 선수와 한동욱 선수가
신815에서 붙었습니다.

두선수도 좋아했고 또 워낙 815맵도 좋아하기에 항상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단 제 기본 마인드부터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구 815와 신 815는  토스대 테란전에서의 변화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가 전제입니다

(이유는 어차피 구버젼에서도 반섬맵 마인드로 경기를 했으므로 테란이 멀티가 약간 까다로워졌을 뿐 생각보다 방어하기 용의한 선스타팅도 있고 바로 내려 놓을수 있는 중앙멀티도 있으므로... 그렇게 크게 차이 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는 전형적인
왜 테란이 815맵에서 강한가를 보여주는 예였습니다.

토스가 최근에 테란에게 강했던 이유가 무엇인줄 아십니까?

맵지형적 요소? (좁은 독특한 입구) 드래군, 리버 셔틀플레이? , 케리어?,아비터?

다 아닙니다..

토스가 테란에게 강했던 이유는 바로
오영종, 송병구, 박지호 선수가 만든 전략들 때문입니다.

한때 테란에게 (구버젼) 4:1로 까지 벌어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첫경기때 박용욱선수가 이기긴하였으나...
정말 기적같은 플레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을 정도로
참으로 처절하면서 경기를 역전승 시킨 아주 놀라운 경기 였죠.. (도망자토스)


자... 그리고

여기서 등장한 전략이 하나 더 있었으니.. 바로 송병구 선수의 선스타팅 전략이 였습니다.
당시에 노배럭 더블 시도 하는 테란 상대로 제대로 일침을 가하는 전략이였죠

그 전략은 테란이 노배럭 더블 시도 하면.. 토스는 선스타팅 멀티 먹고 빠르게 잽싸게 테크를 올려 아비터 혹은 케리어로 고테크 유닛으로 승부 보는 그러한 전략이였습니다..

이것에 등장으로..
당시 이윤열 선수, 서지훈 선수 제대로 당했어죠..
(서지훈 선수 노배럭 멀티도 아니였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 전략에 등장으로 노배럭 멀티는 소리소문없이 감추어 버렸죠...

* 박지호 선수도 4강전 첫경기에서 임요환선수 상대로 선스타팅을 하였으나..
임요환선수의 클로킹레이쓰 의해서 파괴 될뻔하였으나.. 굉장한 커세어 컨트롤 방어하고 케리어 가서 이긴 경기도 있습니다 *  <-- 오늘 경기와 연관있음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골리앗 생산후 방어 그리고 멀티를 가져간 테란 상대로
옵저버 + 둠드랍! 혹은 셔틀 리버+드라군+질럿

이것은 당시 강력했던 임요환 골리앗드랍 체재의 대항해서
셔틀  + 리버 + 드라군 전략입니다

초반 골리앗의 화력보다 더 강력한 리버+드라군을 내세우는 전략입니다
(위에 전략은 박지호 선수가 먼저 선보이고 오영종 선수가 완성시켰습니다.)

이 전략들로 인하여... 대세가 변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테란에게 승리로 이끌었던  골리앗 드랍쉽 체재가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리곤 다들 815맵에선 토스가 테란상대로 유라한 맵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입구가 좁고.. 멀티하기도 까다롭고 견제 당하기 수월하고.. 등등 다 맞는 말입니다만..
반대로 이것은 토스에게도 해당되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입구가 있더라도 너무 좁아서.. 강력한 유닛들은 태울수 밖없기 때문에(하템만 빼고)크게보면 결국 반섬맵 형식으로 흐르죠....  

(그래도 815는 좁은 입구 덕분에 모든 타이밍이 뒤죽박죽되었습니다 그래서 재밌는 경기가 나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런한 전략적 초반 선택의 우위 때문에 토스가 테란상대로 최근에 분위기 좋은 거라고 여겨집니다

(거의 테란 전략은 많이 파훼졌습니다죠 차재욱선수의 마메 전략, 변형태 선수의 다수 클로킹 레이스압박 후 멀티 등등도 다 졌죠 .)

그렇다면 과연 오늘 경기는 어떻게 된것인가?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한동욱선수 전략의 압승입니다.

이제껏 테란이 했던 전략적 요소들을 합쳤습니다.

경기 한번 분석해 볼까요?


오영종 선수는 (둠드랍 형식 혹은 셔틀 리버 + 드라군)
자신이 만든 스타일 대로 경기 합니다..

반면 한동욱 선수 빠른 원배럭으로 마린메딕 러시를 시도합니다.
(예전의 이병민 선수가 빠른 배럭 치즈 러시로 이긴 경기도 있습니다.)

이걸 본 오영종 선수는 이 빌드의 파훼법인 케논을 짓습니다.(차재욱, 안기효 전 참고)

하지만.... 그 것은 차재욱선수가 했던 제대로된 마메 전략이 아니였습니다
원 배럭이였죠. 토스의타이밍을 헷갈리게 하기위한 바로 테란의 훼이크인거였습니다.

여기서 한동욱선수.. 투스타포트 짓고 클로킹 레이스를 만듭니다.
옵저버를 확인한 레이스의 파훼법인 원스타 커세어 테크를 탑니다
(송병구, 변형태전 참고)

여기서 한동욱선수의 플레이는 다섯기까지만 레이스 생산후 최대한 옵저버와 시간을 끌어주면서  다섯시쪽 몰래 커맨드센터를 지어서 섬멀티로 날립니다.
그리고는 팩토리를 늘리고 골리앗을 만듭니다.

다섯기만 만든 레이스 덕분에 커세어가 강제되었고 그러인해..
둠드랍.. 혹은 리버 타이밍을 완전히 놓쳐 버리고 말았죠.
이것또한 굉장한 훼이크 였습니다.


3시쪽 멀티도 가져가면서....
동시에 자연스럽게 골리앗으로의 방어가 이루지면서...

이경기는 급속도록 경기양상이 변화고 맙니다.

바로 그핵심은 탱크!!의 등장입니다.


제가 본 815테플전 경기에서의(모든 경기를 다보았습니다.)

탱크가 등장했을때 테란이 무력하게 진 경기는 딱한 경기 밖에 없습니다
(이윤열, 송병구 선수 듀얼 선스타팅 아비타 할루시네이션 리콜)

오히려 그 한경기를 빼고는 거의다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박용욱전은 예외)
(최연성 박지호 so1 3/4위전에서는 탱크 벌쳐 위주로 힘겹게 수비하였으나 나중에 골리앗 조합이 갖추어 짐으로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끕니다.)

프로토스 유저들이 테플전 어렵다 또 테란이 구815초반시절에 강했던 이유는
다름아니라..

골리앗 과 탱크 때문입니다. 솔직히 효율면이나 화력면에서나....

드라군 + 질럿 보다 탱크 골리앗 더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히드라 체재에서 럴커 가 조합되는 경우 마메 조합을 이기죠 또 바이오닉 상대로 템플러 체재 또 저그 저글링 뮤탈 상대로 질럿 위주에서 추가된 아콘과도 같은 그런 종류의 이치입니다)


또 반섬맵 경향이 있어.. 생각보다 토스는 병력을 모으기 어렵습니다...
(골리앗이 추가 된 테란에게 셔틀을 자꾸 격추되게 되고 상대적으로 드랍쉽 확보하기 용의하게 되죠)

그때쯤 김도형 해설위원께서.. 템플러이야기 하셨는데...

그때 타이밍은
제대로 돌아간 멀티는 앞마당.. 11시멀티, 12시 섬멀티는 이제막 돌아가고 있는 상태 였죠.

토스에게 빠른 포지를 만들게 하고 또
로보틱스 리버 + 질럿 + 드라군 거기다가 강제된 스타이게이트와 커세어...

과연 템플러 가기 쉬울까요?

또 아비터또한 가스가 상당히 많이 드는 고급테크 임으로 쉽사리 선택하기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뭐 차라리 애초에 리버 + 드라군 조합이 대신 템플러로 탔으면....
최소한 도망자 토스는 시도해볼수 있었겠지요...
(도망자토스는 템플러 필수 입니다만... 정말 경기가 어렵죠 거의다 졌음)

어찌되었든 815에서는 이제껏 테란이 골리앗 탱크 조합이 갖춰지는 순간 부터는.. 테란 타임 시작됩니다.(멀티확보가  되야하죠)

이걸 상대하기 싫기 때문에.. 그렇게 토스가.. 초반 전략으로 밀어 붙인 겁니다..
아니면 빠르게 멀티가져가 고테크로 승부하려고 하였던 거지요...


이러한 모든 전략적 요소들이 모여서 만든 전략이.... 한동욱 선수의 전략이였습니다..


오영종선수는 질수밖에 없는 경기였습니다.. (알고 있으면 모를까)


오히려 제대로 개념잡혔기 때문에 오영종선수가 진것 일까요?


뱀다리1
      그렇다고 당장은 토스가 아직까지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앞으로의 테란은 한동욱선수 이후로 이런식의 훼이크등 초반 흔들기를 많이
     준비해오지 않을까 합니다..

뱀다리2
      이병민 선수가 815맵에서 3승인거 아시나요?
      이병민 선수의 815전도 보고 싶습니다

뱀다리3
     결국 이맵은 누가 주도권을 갖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큰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07 04:06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가 815맵에서 3승인거 아시나요?
이부분 왜이리 웃기죠 ㅠㅠ
뭐 전 알고 있었지만 이병민 선수의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체념토스
06/01/07 04:08
수정 아이콘
안나님// 그럴의도가 아니였는데.. ㅠ_ㅠ 그냥 테란플레이어중
815에서 전략적 선도를 했던 선수가 이병민선수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을 뿐
체념토스
06/01/07 04: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금까지.. 골리앗 체재 선보여주었던 선수는 임요환선수 였습니다만.. 전략이 실패하고 말았으므로...

또다른 전략적 카드를 보여준 이병민선수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생머란치즈러시, 둠드랍 방어후 탱크 추가 지상전 유도...등.. 한마디로
임요환 선수와 다른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06/01/07 04:35
수정 아이콘
다 맞는 말씀이네요. 오영종 선수가 딱히...뭘 못 했다는 생각은 못 했는데...지더군요. 빌드의 승리라고 할까...815에서는 종족불문...빌드싸움이 될 거 같네요. 체념토스님 정리에 경기 다시 보는 거 같은 생생함이 느껴졌어요. 한동욱 선수 8강에서도 잘 하길...
06/01/07 06: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완전한 전략은 없었죠, 오영종 선수의 셔틀 리버 드라군 전략 또한 상당히 승승장구를 했으나 결국 그것또한 완전한 전략이 아니었습니다.

하나의 전략이 상당히 강력할 수는 있을지언정 그게 영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또 스타의 묘미구요, 이런 한동욱 선수의 전략에 대응하여 또 다른 프로토스들의 전략이 그리고 그런 프로토스의 전략이 다시 한번 테란으로 하여금 꼬임수를 두게 만드는 것인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06/01/07 07:19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가 815에서 겜 한적이 있었군요;;
언제 3승이나;;
AnyCall[HyO]김상
06/01/07 07:25
수정 아이콘
너무 잘쓰셧네요 동감이 많이 됩니다.

815맵을 제대로 분석하신거 같습니다. 덕분에 배움얻고갑니다
OneNightStand
06/01/07 08:06
수정 아이콘
누구맵 누구맵 이런 비유 자체가 사라질 날을 기대합니다.
테란 맵이면 테란이 10번해서 10번 다 이기는 맵인가요 ㅜㅜ
EpikHigh-Kebee
06/01/07 08:59
수정 아이콘
저도 토스맵이라는 말이 튀어나올 지경이었는데.... 경기의 수준이 장난이 아니군요.
한동욱 선수 정말.... ㄷ
[비러스]대발
06/01/07 09:21
수정 아이콘
테란이 치고 나올 때 리버가 3기였던 걸 감안해본다면 오히려 가스를 쥐어 짜내서 리버대신 템을 몇기 뽑아주는 게 그 상황에선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병력은 미네랄만 먹는 질럿 위주의 구성이었으니까요. 막기위해 다템을 부랴부랴 생산한 걸 생각해본다면 가스가 많이 모자랄 것 같지는 않았고, 이래저래 아쉬움이 참 많이 남습니다.
버관위_스타워
06/01/07 09:3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어제 오영종선수가 져서 다행이지 박정석 선수가 졌으면 큰일 날뻔했군요,... 저번 815에서도 이런식이었죠.. 그러다가 나중에 토스가 해법을 찾아서 밸런스가 맞았구요.. 밸런스 문제는 한시즌이 끝난 다음에 제기 해도 되지 않습니까?
체념토스
06/01/07 09:35
수정 아이콘
[비러스]대발님// 오영종 선수의 전략 컨셉이 셔틀리버 +드라군 이였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체념토스
06/01/07 09:36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밸런스논쟁을 일으킬려고 쓴글은 아닙니다.
나멋쟁이
06/01/07 09:50
수정 아이콘
음...815...
토스맵도 아니지만 테란맵도 아니죠
어제의 경기는
과거 테란에게 밀리고 있는 프로토스에게 희망을 던져준 송병구 선수의 경기와 비견될만한 획기적인 경기라고 봅니다

프로토스가 테란의 전략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거죠
letter_Couple™
06/01/07 09:51
수정 아이콘
껄껄껄 5:5예요.
紫雨林
06/01/07 10:08
수정 아이콘
전 강민선수의 대테란전 815경기를 보고싶네요
웬지 강민선수라면,,
체념토스
06/01/07 10:12
수정 아이콘
紫雨林님// 그러게요 다음 시즌에도 815가 쓰여서... 강민 선수의 멋진 전략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듀얼 1위결정전에서도 가능 성있을까요?
06/01/07 11:03
수정 아이콘
듀얼 2라운드로 내려가 테란과 815에서 상대를 할 가능성이라면 몰라도
당장 1위 결정전에 테란이 올라와 있지를 않습니다.
체념토스
06/01/07 11:09
수정 아이콘
hero600님// 네.. 그렇군요
06/01/07 11:19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프로토스 선수들의 전략이 뛰어나 프로토스들이 8.15에서 많은 승리를 거뒀고 오늘은 한동욱 선수의 전략이 뛰어나 오영종 선수라는 걸출한 프로토스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다는 말씀 크게 공감합니다.

8.15에서 그동안 테란의 경기 운영을 볼때 테란들은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경기 운영을 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드랍쉽골리앗대: 프로토스셔틀 지상유닛의 싸움은 골리앗 4기가 들어가는 드랍쉽의 압승으로 끝날 것으로 추정되므로 8.15에서 이러한 드랍쉽: 셔틀의 지상군 싸움이 프로토스가 승리할 수 없으리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경기에서는 프로토스가 다수 압도하는 경기가 나왔는데 이는 대량 학살 유닛인 템플러로 인해 가능했다는 생각입니다.

걸어가야 하는 중앙힘싸움 형태의 지상전에서는 템플러는 느리게 걸어오고 도착했을 때쯤엔 주력병력이 다수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그때서야 공격하기 시작해서 아주 높은 전과를 주지는 못했는데 지상군과 셔틀이 함께 셔틀에 타고 동일 스피드로 이동하다 보니 템플러의 효용이 엄청났던 것입니다.

8.15의 섬멀티싸움뿐 아니라 테란과의 중앙힘싸움에서도 다수템플러가 상당이 빠른 타이밍에 테란의 지상군 라인을 공격 성공하는 경우에는 프로토스의 지상전 승리가 가능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8.15에서 테란의 치명적인 약점은 시즈탱크를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하더라도 아주 소수 이용하며 골리앗만 다수 드랍쉽에 태우고 다니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럴 경우 프로토스의 대량파괴유닛인 템플러에 커다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수 셔틀이 오는 상황에서 그동안 본진과 상당이 떨어진 개스멀티를 안전하게 지켜낸 핵심유닛은 템플러였습니다. 셔틀엔 템플러가 항상 타고 있어서 일단 내리기만 하면 골리앗 상대로 두려움없이 프로토스의 지상군이 활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경기의 패인은 김도형 해설위원의 말씀처럼 개스를 제때 확보못함으로 인해 오영종 선수의 템플러가 제때 나오지 않은 부분이라고 봅니다.

개스 멀티를 빨리 가져가는 것을 그동안 개인적으로 선호했는데 이는 템플러 생산이 8.15에서의 승리를 위한 가장 확실한 비책이란 생각이었고 이후 캐리어를 생각해서라도 개스는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좋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박지호 선수와 박정석선수의 미네랄만 갖고도 테란을 질럿 리버로 압도하는 경기를 보고 한때 템플러가 필수가 아니고 미네랄만 엄청나게 먹고 멀티에 게이트웨이 지어 방어하고 셔틀 엄청나게 뽑아서 싸워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가능하면 모든 유닛을 다 활용해주는 것이 확실히 승리를 굳히는 역할을 한다는 생각도 듦니다.

템플러.... 캐리어..... 프로토스를 가장 강력한 종족으로 승화시키는 이름들 아니겠습니까?
냠냠^^*
06/01/07 12:06
수정 아이콘
앗. 이병민 선수가 815에서 3승이었군요. 이병민선수가 거기서 이기는거 자주 봤던거는 같은데...이상하게 기억이 안남아서 --;;;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ㅅ-
은경이에게
06/01/07 13:51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지못했는데 머리속으로 상상이 되네요.정말 잘쓰시는듯^^
불타는 저글링
06/01/07 14:02
수정 아이콘
이야~~ 이렇게 훌륭한 분석글은 정말 추게로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06/01/07 15:39
수정 아이콘
저도 6시 섬멀티 공략때 한동욱선수의 탱크 타이밍에 감탄했었는데...
정확한 분석글인 것 같네요. 조심스럽게 추게행을 외칩니다!
KuTaR조군
06/01/07 20:52
수정 아이콘
저도 추게행! 이라고 하고 싶지만 왜 제 눈에는 유달리 맞춤법이 잘 보이죠?
불륜대사
06/01/07 21:24
수정 아이콘
훼이크나 심리전적 요소가 너무 많은 전략은 그렇게 자주 사용될 수 있을것 같진 않네요. 한번 정도의 훼이크라면 모를까 두번 세번정도 상대를 속이도록 구성된 전략은 생각보다 파훼되기 쉽지 않을까합니다. 훼이크는 역시나 이쪽도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니가요.
06/01/07 22:52
수정 아이콘
본진 둠드랍이면 게임셋이었던 게임이었다고 보는데요... 제대로 정찰했다면 충분히 가능했었는데... (커세어로 레이스 제압시점에, 테란 병력들도 멀티방어로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였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멀티를 치려다 셔틀과 병력 손실이 커졌죠.)

한동욱 선수의 초반 흔들기 및 레이스 활용... 그리고 오영종 선수의 너무나 비교되는(한달전의 모습과) 아쉬운 경기력... 그 결과물이 아닐까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890 KTF의 포스트시즌 징크스...이번에는??? [9] 다크고스트3423 06/01/08 3423 0
19889 2005 Zerg Yearly MVP 전문가 투표에 관해서. [85] WizarD_SlyaeR3851 06/01/08 3851 0
19887 To KTF From 박정석 빠돌이 [15] 김연우4359 06/01/08 4359 0
19886 [PO예상] KTF에는 개인전 카드가 없다?! [151] 김정규4833 06/01/08 4833 0
19880 개념이 적절한 오늘 짜증나는 일.... [24] 흐름5154 06/01/08 5154 0
19879 참으로 씁쓸한 배신당하는 게임... [10] 최고를 향해서4741 06/01/08 4741 0
19878 뒤늦은 최연성, 마재윤 패자조 결승 관전평. [14] Sulla-Felix5066 06/01/08 5066 0
19877 스타리그 주간 MVP (2006년 1월 첫째주) [34] 일택3514 06/01/07 3514 0
19875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46편 [27] unipolar6636 06/01/07 6636 0
19874 SKY 플레이오프 - KTF 대 삼성 프리뷰.... [29] 다크고스트3864 06/01/07 3864 0
19873 선천적 의지박약?? [17] 나라당3536 06/01/07 3536 0
19872 이거 또 하네요...Years MVP라... [154] EzMura5246 06/01/07 5246 0
19871 pgr 그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시려는가? [34] 닭템4131 06/01/07 4131 0
19870 이공계의 길을 가려는 후배님들에게..1(이려나..??) [17] OrBef23817 06/01/07 23817 1
19868 고수가 되고 싶습니다. [35] 저그로기3352 06/01/07 3352 0
19867 산재보험 경험담입니다. [5] 김창훈3743 06/01/07 3743 0
19866 제가 올린 글에 대한 반응에 대한 변명 및 pgr에 대해서... [8] 임정현3785 06/01/07 3785 0
19865 6개월 보충역.. 공익근무요원 [28] 윤국장5366 06/01/07 5366 0
19864 온게임넷에 바라는점 (관계자 혹은 친분있으신분은 보셔서 참고하시길.) [42] 나얌~3452 06/01/07 3452 0
19863 커뮤니티 교류전 추가 안내 [21] canoppy4011 06/01/06 4011 0
19862 마재윤 선수가 임요환 선수도 완연히 넘을수 있을까요???(이런 실수를) [152] 임정현7434 06/01/07 7434 0
19860 815가 토스맵이라고!? 오영종선수의 질수밖에 없는 이유 [27] 체념토스5652 06/01/07 5652 0
19859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명경기가 있으십니까? [45] 최강견신 성제3434 06/01/07 34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