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12 20:57:39
Name ☆FlyingMarine☆
Subject 초허탈...방금 전 1시간동안 쓴글이 날라갔습니다-_ -
아 이게 왠일입니까.....

한번 분위기좀 바꿔볼라고 (솔직히 비슷합니다 ㅡ ㅡ)

그랜드파이널쪽으로 얘기를 돌려볼려했습니다만

약 1시간동안 쓴글이 처참하게 날라갔군요.

대충 내용은 앞으로 그랜드파이널과 팀의 앞날을 위해 필요한 KTF의 대책에

대한거였는데 (아마 제생각엔 그랜드파이널 갈 가능성은 높은것 같네요.
다른분들도 그러시고, 거의 그.파는 가는쪽으로 확정짓고 말하시는분들고 계시고
저도 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 쓰게됬어요^^)

뭐 엔트리의 안정감만 추구해서는 안된다 이런거하고
설명 :이때까지는 너무 뻔해서 예측도 쉬웠고 그거에 발맞춰나온 전략엔
쉽게무너졌습니다...


선수들의 결승에서의 마음가짐과 플레이의 변화
설명 : 준우승징크스땜에 너무 불안해하고 긴장해 플레이스타일도 안정감만 되찾는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불안하니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라는 마인드가 있는것같더군요
강민같은 전략적인 선수가 정석만 했으니까요...
게다가 그런거때문에 쉽게막을수있는 전략에도 당황해서 쉽게 무너졌었구요)

새로운 개인전 카드의 시급함.


설명 : 늘 투프토 투저그만 나오는 개인전...
그에 다른 카드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완전한 슬럼프로 빠진 김정민선수를
살려줄길도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지더라도 갠전에 나가게 해줘서
옛감각과 자신감을 되찾게 해주는것.
김윤환선수,김민구선수같은 신예도 너무큰경기경험이 없습니다.
조병호선수도 너무 능력을 썩혀두고 있는것같구요.
투프토,투저그가 나가서 지나, 이선수들이 나가서 지나 지는건 똑같습니다.
그럴바에야 조금더 시험해보고 경험을 기르는게 어떨까해봤습니다....

김정민을 결승전에서 최후의 카드와 보루로 내세우고,
언제나 팀의 5경기를 맡게 해 좋은 결과가 나왔을때처럼...
김윤환을 전상욱의 상대로 내보내 역전했을 때 처럼....
김민구,조병호를 T1과의 팀리그에서 내보내 임요환,최연성,박용욱을 잡았을때처럼...

그때처럼 믿어주시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이번 그랜드파이널에 개인전의 새로운카드가 두명은 나와야합니다.
그게 제 생각입니다.


대충 이런내용이었습니다.
이런걸로 자료하고 부가설명 다붙이고 해서
1시간가량썼는데 그게 발장난 치다가 전원이 가버리는 엄청난 사태로 인해 ㅡ ㅡ
아 허탈하군요....ㅜㅜ

그것도말이죠. WRITE버튼 누르기 약 10초전...
다쓰고 마무리하고 끝났는데...
그래서 저장도안했는데 ㅜㅜ   으아!!!!!!!!!!!!!!!!!!!!!!!!!!!!!!!!!!!!!!!!!!!

이건 진짜 셰익스피어 4대비극보다 슬픈 비극이네효 ㅡ ㅡ;

이런 된장찌게 ㅜㅜㅜ
저에게 위로의 말을 건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슬픔을 주체할수없어
안구에 습기가 차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꿀꿀이
06/01/12 21:02
수정 아이콘
헉..;;한시간.. 다시한번글쓰면 1시간동안 생각하셨으니깐 더좋은글이 나오지않을까요..;
[couple]-bada
06/01/12 21:03
수정 아이콘
일단 위로의 말을 드리겠습니다.. -_-;;
다시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FlyingMarine☆
06/01/12 21:12
수정 아이콘
커블-바바님///이건 약 7,8분간 쓴글입니다 ㅡ ㅡ; 수고는요 뭘 1시간보다 낫죠 -_ -
Epilogue
06/01/12 21:13
수정 아이콘
저도 추억의만화오프닝 총 정리 하다가 날라간.....(거의 1시간 반정도 쓴...)다시쓸 엄두도 안나는군요...ㅠㅠ
도니..
06/01/12 21:28
수정 아이콘
휴우.. 안타깝습니다.. 메모장, 한글, 워드 신공을 발휘하시지..
Ctrl+C 신공도 쓸만합니다..
도니..
06/01/12 21:31
수정 아이콘
헛.. 선리플 후감상했는데 읽어보니 전원이 나갔다구요? 에궁 죄송.. 정말 이건 대책 없죠.. 저장하지 않는한..
예전 코딩하고 있을때 실험실 전체가 정전되어서 온 실험실 사람들이 울면서 뛰쳐나왔던 기억이 납니다..-_-;;
06/01/12 21:34
수정 아이콘
예전에 2~3시간 짜리 프리뷰 다 쓰고 올리려다가 사용권한이 없습니다.. OTL......................
06/01/12 21:48
수정 아이콘
이래서, 장문을 쓸 때는 메모장에 쓰고 복사해서 올리는 습관이 필요..

"사용권한이 없습니다." 이후에는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로그인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등등

상황도 가지가지 ;;
정말 안 그랬지만
나도가끔은...
06/01/12 22:00
수정 아이콘
도니...//코딩하는 실험실 정도면...UPS기본아닌가요? -,.-;
그 마음...뼈저리게 이해됩니다...ㅜ.ㅡ
아레스
06/01/12 22:14
수정 아이콘
그기분압니다..
그래서 전 글이 길어질듯하면, 중간에라도 ctrl+c로 메보장에다가 써서 붙입니다.. 좀귀찮긴해도 중간에 날라갔을때의 정신적충격에비하면야...
연성연승™
06/01/12 22:28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이게 들리지만 정말 긴글은 한글이 가장 안전한듯...
정전되어도 다시 켜보면 살아나더군요. 비정상적으로 끝냈다면서...
1시간 정도까지 긴글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긴글을 써본 사람으로
그 마음 조금이나마 이해합니다 ㅠ.ㅠ
№.①정민、
06/01/12 22:39
수정 아이콘
그랜드파이널에서의 김정민선수 개인전 승리를 기원합니다.
You.Sin.Young.
06/01/12 22:59
수정 아이콘
글은 가끔은 하루에 하나로 족합니다;;
도니..
06/01/12 23:28
수정 아이콘
나도가끔은...// UPS 있었지만.. 너무 오래되서 사용을 안했답니다.ㅠㅠ 기억에 서버에만 달아놨던 것 같기도 하구요..
한글도 좋긴 한데 100장짜리 보고서 수정하고 있는데 정전되면 난감합니다. -_-;; 어디까지 수정했는지 알수가 없죠..
공고 없이 건물정전하는 이벤트를 1년에 2번씩은 경험한듯 하네요..
안티테란
06/01/12 23:42
수정 아이콘
작성에 1시간 쯤 걸리는 글은 당장 올리기 전에 한 두~세번 읽어보고 올리는 게 좋죠. 그래서 저는 그런 글을 작성할 때에는 메모장으로 저장해두고 다음 날, 또 다음 날 읽어보고 글을 올리곤 합니다.
taiji1st
06/01/13 00:24
수정 아이콘
학교 행사때문에 7시간동안 혼자서 편집한 동영상이 날아 갔을때의 허탈함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정전이 된것도 아니고 편집 프로그램의 문제 때문에 그냥 PC가 다운되더군요. 정말 기분 이해가 됩니다..ㅜ_ㅜ
스톰 샤~워
06/01/13 09:4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물론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 라는 식의 댓글이 많이 있네요.

메모장에 안 써서 날라간 게 아니고 컴터 전원이 나가서 날라갔다는데 엉뚱한 답변들이... -_-;;;
GunSeal[cn]
06/01/13 10:29
수정 아이콘
제가 여기에 글을 쓰지 않는것도 같은 상황의 아픈 추억으로 인한 허탈감으로 생긴 엉뚱한 결심때문이죠...(응.? 안되~겠~ 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052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 [44] Ace of Base5247 06/01/13 5247 0
20051 KTF는 변해야 한다... [14] paramita3376 06/01/12 3376 0
20049 이제 감독이 책임져라!! [24] hornartist3650 06/01/12 3650 0
20048 어린 소년 - 20060112 [5] 간지다오!3588 06/01/12 3588 0
20047 선수이적관련문제에 대한 제 생각.. [1] 황야의신뇌3773 06/01/12 3773 0
20046 이번 강간사건에 관한 첨언 [152] 6739 06/01/12 6739 0
20044 맵에대한 몇까지 상념.. [7] suzumiya3354 06/01/12 3354 0
20043 과연 광명으로 가는자는 누구인가? [10] SKY923312 06/01/12 3312 0
20042 T1팬 여러분 같이 불러 보시렵니까~ [25] 마녀메딕3393 06/01/12 3393 0
20041 초허탈...방금 전 1시간동안 쓴글이 날라갔습니다-_ - [18] ☆FlyingMarine☆3352 06/01/12 3352 0
20039 더마린, 그는 죽지 않는다. [3] 타잔3447 06/01/12 3447 0
20038 넘을 수 없는 벽... [17] 한인4266 06/01/12 4266 0
20037 너무나도 감동적인 만화 2권 [16] 닭템3934 06/01/12 3934 0
20030 살아남기 위해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야하는가? [11] 키르히아이스3374 06/01/12 3374 0
20029 정수영 감독과 주훈 감독의 차이 [47] 닭템6378 06/01/12 6378 0
20027 오늘 정말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22] 사이코아콘3280 06/01/12 3280 0
20026 엔트리를 잘 짠다? 못 짠다? [25] Still3706 06/01/12 3706 0
20025 진정한 팬이란 무엇일까요? [15] 하얀나비3928 06/01/12 3928 0
20024 어제 프로리그 준결승전을 보고 .. [23] 끝판대장3310 06/01/12 3310 0
20023 역시 저저 전의 최강자 변은종 선수;; [29] sgoodsq2893602 06/01/12 3602 0
20022 김정민의 한팬으로써의 생각... [28] ☆FlyingMarine☆3973 06/01/12 3973 0
20021 PGT,WGT,브레인서버의 점수별로 비교해봤습니다 [16] suzumiya5393 06/01/12 5393 0
20020 정말 연습이 부족해서 졌을까? [21] 불타는 저글링4019 06/01/12 401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