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멋지게 이런 글에 포스터나 사진하나 링크시켜놓고 주인공들 소개라도 시켜드리고 싶지만 -_-;; 아는게 없어서 그렇게는 못하고.. 누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 ^^

미국에서도 요즘 난-_-무하는 수사물들.. 특히 우리나라에 과학수사대로 알려져있는  CSI시리즈..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뉴욕..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된 여러가지 시리즈들. 하지만 게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건 (유일하게 좋아하죠 사실-_- 전 CSI는 제리브룩하이머작품중 거의 유일하게 안좋아합니다. 뉴욕시리즈는 주인공 게리시니즈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서 어쩔수없이 봅니다만.. 하긴 뉴욕도 타 시리즈보단 캐릭이 살아있더군요. 마이애미의 캐릭터들은 최악-_-) NCIS입니다.

이름만 처음들어보면 무신 CSI 아류작이다.. 라는게 첫인상이고, 첨볼때도 그런느낌이 들지만. 몇편 직접 보시면 절대 그런느낌은 없습니다. 대표적인 이미지라면 수사물+시트콤-_-;; 이랄까요. 모든 수사물들중 가장 캐릭터화가 잘되어있는 작품입니다. 수사물의 괜한 심각함과 부담감을 벗어나서 볼수있는 작품입니다. 현재 3시즌 한참 진행중이죠.

Naval Criminal Investigation Service.. 해군 범죄수사국이죠. 근데 우리나라엔 과학수사국의 해군판으로 번역해놔서리.. 좀 헷갈립니다만, 과학수사국이라고 보기엔 그렇게까지 복잡하게 놀지 않습니다. 수사쪽.. 행동력이 우선인 수사물이죠.

일단 주인공(?) 제쓰로 르로이 깁스. 빨강머리 여자만 보면 환장하는-_-;; 집에서 요트를 손으로 만드는 반장. 부하를 말보다는 행동(?)으로 다스리는 스타일. 애비에겐 카페인 음료로 일하게 꼬시지만 딴 사람에겐 잘했을때 못했을때 행동이.. 너무 웃깁니다. ^^

그리고 분위기메이커 안토니 디노조. A특공대의 멋쟁이를 연상시키면 안되는 -_-;; (그러고보니 의외로 깁스가 또 한니발을 연상시키는 면도 있군요 -_-)케이트와 더불어 최고의 시트콤을 연출하는 실질적 주인공. 도저히 수사를 할것같지 않은 시간에 할건 다하는 스타일. 깁스가 말은 안하지만 정말 맘에 들어하죠.

그리고 문제의(?) 케이트. 대통령 경호실에있다가 전직해서 NCIS에 와있는 요원인데 디노조와는 천생연분 쿵짝쿵짝. 둘이 나중에들어온 맥기 가지고 노는건 정말 최강 ^^

그리고 나중에 들어온 맥기. 설마 이 어리버리하게 생긴 범생이 캐릭터가 오래가리라곤 생각안했는데 의외로 정식요원이 되어버린. 애비의 연인. 완벽하게 잡혀사는 범생이의 표본 ^^ 의외로 이친구 캐릭도 재미있습니다. 컴퓨터 도사. 별명은 자타공인 프로비^^ (신참이라는뜻, 프로비만 이 드라마에서 몇번 나오는지 -_-)

말이 필요없는 애비. 실질적인 CSI가 하는일 대다수를 혼자하는 -_-;; 총 강선조사만 빼고.. 첫인상부터 범상하지 않은 최강 캐릭터. ^^ 설명하기 무진장 힘든캐릭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캐릭이죠. 첫인상에서 벗어나면 정말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캐릭입니다.

말많기는 최강인.. 언제나 깁스가 말을 끊기전엔 듣고싶은 결과를 못듣게만드는 덕키박사. 검시관이지만 비중이 타 드라마에 비해서 상당히 높고.. 사건 참여도 직간접적으로 많이 관여합니다. 시체에게 말걸면서 해부하는게 특기.

인물이 더있지만 더 이상 나열하면 완벽한 스포일이 되기땜시. 더이상 말은 못하지만. 어떤일이 있어도 위트와 유머를 잃지 않는 감독의 연출도 빛이나고, 캐릭터들에 빠져들면 중독성 최강인 드라마가 됩니다. 수사적인 재미도 상당하고.. 암튼 꼭 보시면 절대 후회없을 드라마입니다. 강추~

@ 나중엔 House(휴로리 남우주연상 축하~)와 Cold Case(연출 최강..역시 제리브룩하이머.)에 대해 추천글 올릴까 생각만 하고있는 Grateful Days~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