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07 23:44:20
Name Ntka
Subject [Kmc의 험악한 입담] 추락한 맵
* 사전에 부탁드리겠다. 이번 글은 온게임넷 마이큐브 이후의 얼마 못 간 맵에 대한 이야기인데[이유는 본인이 그 때부터 스타리그를 봤고 온게임넷 밖에 안 나왔기 때문이다...] 스스로 밸런스 이야기, 문제점 등을 설명할 것이다. 어디까지나 주관이고, 주관적인 분석이기 때문에 서로 싸우지는...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대부분의 게임은 이러한 요소는 꼭 들어간다. 전략 시뮬레이션, FPS, MMO RPG 등에는 꼭 맵이 있다.

특히 전략 시뮬레이션과 FPS의 경우 게임의 질, 전개 등의 많은 부분을 맵이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인 관점으로는 선수의 플레이[판단, 운영, 전략 전술, 컨트롤 등등]와 멥이 게임 플레이의 95%라고 보여진다[나머지는 그냥 제한 시간, 룰 등...?].
FPS만 해도, 본인이 잠깐 했던 게임 중 하나만 해도 하나의 새로운 맵이 만들어졌는데 순식간에 인기가 추락한 것을 경험한 바 있다. 재미, 긴장감, 밸런스 등이 최악이라는 평 때문이었다.

전략 시뮬레이션도 마찬가지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도.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기존에 들어있는 맵들을 보면 참 멋있다.
본진 자원이 6덩이에 1가스, 앞마당은 4덩이에 1가스 등의 맵이 있지를 않나, 멀티가 내 앞마당 말고는 없지를 않나, 입구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알 수 없는 맵 등등... 참 난감한 맵들이 많다. 지금의 스타크래프트 판을 당시의 블리자드는 당연히 생각 못 했을 것이고 그저 즐기라는 마음을 가지라는 생각 하나로 만든 맵이 태반이었다.

그 결과 그나마 현대 게임판과 비슷한 맵하면[리그에서도 쓰인] 헌터스, 로스트 템플[밸런스에 문제가 있고 위치에 문제가 있긴 했으나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스노우 바운드 등이 체면을 살리긴 했으나.
99년 때만 하더라도 이러한 문제점을 알게 되었는지 매우 많은 맵이 리그마다 쏟아져 나왔었다.
그러나 명맵만 있는 것은 아닌 법.
지금부터 본인은 두 시즌을 초과하지 못한 맵 몇 개를 살펴보려고 한다[앞서 밝혔 듯이 온게임넷 맵만이다. 다른 맵들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다.]


공통점

이들 맵들, 실패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래가지 못한 맵들의 공통점을 우선 밝히자면,

1. 밸런스[그러한 맵을 논쟁할 때 필수적이 요소다.]
2. 견제 방법[자원에 대한 심각한 견제일 경우]
3. 무적의 전략[깨지 못하면 밸런스 파괴다.]
4. 입구 형식[테란이 입구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하지만 프로토스도 심하긴 하다.]
5. 자원 채취율[이것을 우선 설명하겠다.]
Etc. 스폰서가 붙어있었다?

...정도?
그럼 이것을 전제로 한 번 살펴보자.


패러독스

도전을 많이 하는 온게임넷 맵의 최초[...는 아닐 것이다. 아마도?] 도전성 맵이다. 그것은 바로 본진의 엄청나게 풍부한 자원.

헌터스에서는 본진 자원만으로도 테란이 버티고 버틴 후에도 배틀 한 부대를 뽑을 수 있다고들 한다. 그런데 이 패러독스는 캐리어에 커세어에 아비터에 하이템플러를 뽑을 수 있다. 물론 나머지 자원들도 먹어야 하지만 본인 체험상 교전이 거의 없을 때에는 이 정도는 가능했었다.

이러한 자원이 많은 맵에서의 컨셉은 무엇일까.
센터 싸움을 어느 정도 기본적인 전제로 두고 치열한 공중전, 드랍전이 컨셉이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테란과 프로토스만 하더라도 수송선은 이미 잔뜩 나올 테니깐 말이다.

그런데 이 맵은 프저전 밸런스의 붕괴로 인해 두 시즌만 쓰이고 막을 내렸다.
본진 투가스에 14덩이 이상의 미네랄을 먹은 프로토스가 저그를 거의 압살 해 버렸다. 그 이후 앞마당에 가스 없는 맵에서 같은 자원을[앞마당까지만] 먹은 프저전에서 저그가 하이브 저글링, 소수 럴커 히드라로 플토를 눌러버리지만 이 때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및 챌린지 개인전만 하더라도 플토가 저그 상대로 승승장구 했었다.

마이큐브 때의 충격으로, 어차피 가을의 전설이 컨셉이었을 맵이었으니 온게임넷 측은 이 맵을 조금 변화를 주게 된다. 그것은 본진의 6덩이의 미네랄과 가스 하나를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에 두는 것. 다른 미네랄 4덩이의 작은 멀티도 주었는데 이는 해처리를 기본적으로 많이 짓는 저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었으며 테프에게는 조금이라도 자원에 대한 딜레이가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미네랄 4덩이, 멀리 떨어진 자원 등은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저그에게 큰 효과를 주지 못했다. 당장에 들어오는 자원은 저그가 좀 더 많겠으나 플토가 작정하고 노게잇 더블이라도 하거나, 안 하더라도 다수의 프로브를 동원하여 먼 곳의 자원을 캐도록 하게 만들어서 큰 효과가 없었다.

결국 이 맵은 밸런스 조절의 큰 실패를 떠안게 되면서 사라졌다.

이 맵의 실패 이유, 그리고 맵 제작진이 저지른 최악이자 큰 실수는 딱 하나 뿐이었다.
투 가스에 대한 견제법이 저그에게 없었으니깐 말이다. 많은 종족이 서로의 자원을 견제하지 못하였다. 패러독스2에서는 멀티를 떨어트려 놨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자원을 "못" 채취하게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이윤열 선수, 박정석 선수와 같이 당시 물량 전매 특허[?] 선수들처럼 많은 선수들이 물량전을 기대하도록 만든 이 맵은 의도와는 달리 질레트 이후로는 멀리 사라졌다.

* 그러나 온게임넷 베스트3라고 할 수 있는 명경기 중 하나가 이 맵에 있었다는 것, 다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의외로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왔다. 프저전 밸런스가 붕괴되기는 했으나 역상성은 재밌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었다.


남자이야기

한게임배~질레트배 때 쓰인 맵.
이 맵에서의 뒷마당은 참 아이러니하다. 테란의 견제 용도로 많은 쓸모가 있어도 드랍쉽 없는 테란이 정작 가져갈 수는 없는 뒷마당 멀티였다. 비프로스트와 같은 곳이 아닌 아주 좁은 미네랄 멀티. 단 하나의, 한 번만 캐면 사라지는 미네랄 때문에 테란은 멀티가 불가능했었다.
[이 점은 신 815 이후로도 사용되었으나 마찬가지로 테란에게는 힘든 점이 되었다.]

본인이 여기서 딱히 기억나는 경기는 없다. 박용욱 선수와 김정민 전 선수의 처절한 싸움, 완불뱅의 근거가 되게, 3패를 만들어버린 맵. 그리고 유독 이 맵에서 역전을 잘 했던 강민 선수. 두 개의 앞마당을 통한 입구로 인해 빠른 초반 승부가 났던 것[당시에는 싫어하는 분들이 있었겠으나(특히 벙커링이나 전진 건물 등등) 요즘 같으면 환영 받았을 것이다.].

이러한 복잡한 요소 때문에 빨리 내리지 않았나 생각된다.


머큐리

플토 유저분들, 잠시 움찔했을 것이다.
기억나는 명경기는 역시나 박정석 선수...?

일단 이 맵을 살피자면 입구가 길을 통해 좁혀진 곳이며 앞마당 이후로는 다리를 통한 입구가 있는 맵. 그리고 중앙이 섬이고 시계, 반시계 등으로 돌아가며 싸워야 했던 전장.

무엇보다 이 맵에서 멋있던[?] 점은 러커 촉수의 텔레포트였었다. 우주 공간을 뚫고 러커의 촉수가 무려 앞마당에 있던 적의 일꾼을 공격했던 것... 플토는 이 점 참 괴로웠을 것이다. 탱크가 있더라면 저그가 지레 겁먹고 뺄 수도 있겠지만 플토를 상대하면 드라군이 때린다 하더라도 일꾼만 잡아주면 되니깐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탄밭의 로망이 살아있는 맵이었다. 포르테나 루나와 같이 앞마당 가스가 있는 곳에서도 뚫기 힘든 연탄밭을, 앞마당 올 미네랄 멀티만으로 뚫기는 상당히 버겁기 때문이다. 그 전에 플토가 어떻게 해줘야 하지만 2004년 당시 저그들이 어떤 저그였었나? 변태준에 살아나는 올드 저그게이머들이 잔뜩 있었던 때였었다.

결국 이 맵은 앞마당의 자원에 대한 견제가 쉬우면서도 방어가 어려웠던 점과 동선의 길이, 입구 때문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등이 매력적이던 플토 선수의 화려한 스톰이 난무했던 것을 거의 끝으로 함과 동시에.
* 그러면서도 이 맵은 동시에 팀플용으로도 쓰였었다. 이 맵 때문에[당시 해처리를 안 날려서 테란의 마인을 프로토스가 동료 저그의 오버로드로 봐서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었다. 무려 도진광 선수...] 팀플 때 엘리가 참 유행했었다.


펠레노르

머큐리, 레퀴엠, 펠레노르(본명 게르니카)는 사실 질레트배 당시 맵 공모를 통해 선정 것이다. 이 중 펠레노르는 질레트를 넘어서 2004 에버배에 등장하게 되었다. 그런데...
딱히 기억나는 경기가 없다.

밸런스 문제, 자원 효율에 문제가 있었겠지만 그 때문에 설마 사라진 맵은 아닐까?
[기억나는 것은 실컷 때리고 있었고 맵을 장악한 이윤열 선수의 적지 않은 병력이 더 많은 최연성 선수의 병력에 밀려버린 정도?]


알케미스트

패러독스 이후 도전 정신이 풀이 죽었던 온게임넷에서 내놓은 맵.
상당히 비정상적인 비대칭형 맵. 이 맵에서 귀족 테란 김정민 전 선수는 배틀 vs 캐리어까지 보여줬고 넥서스를 야마토포로도 부쉈고 레이쓰로 넥서스도 부쉈었고... 구름 베슬도 보여줬었다. 무엇보다 그의 이 맵에서의 승률이 좋았기도 했었다[KTF의 2004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 당시 유일한 승리릉 이 맵에서 해주기도 했었다.].
이건 일단 맵과는 큰 관련이 없다고 보겠다.

입구가 두 개. 확실히 부담된다. 무엇보다 저그 러커가 들어면 끝이다. 아마 이 때문이 아니었을까 한다. 그리고 테란 상대로도 힘들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호 선수의 제대로 된 스피릿이 자리 잡은 테란 김정민 전 선수의 병력에게 1/10 정도만 남았던 것과 이병민 선수에게 패배했던 것을 보면 말이다[아니면 박지호 선수가 이 맵에서 약한 것인지...?].

이 맵은 펠레노르처럼 아이옵스 한 시즌만 쓰였다.


발해의 꿈

머신, 운신, 투신.
이들이 3개 대회[온겜, 엠겜, 프리미어]를 먹을 때[그것도 적절하게도 우승, 준우승을 한 번씩 했었다.]를 석권할 당시 박태민 VS 이윤열은 그야말로 새로운 라이벌을 만들게 되었다.
그 라이벌 구도의 종지부를 찍은 것이 발해의 꿈에서 벌어진 경기 때문이었다. 엄청난 사투 그 이상의 경기력에 이 맵이 상당한 명맵이라고 보게된 때가 있었다. 그런데...

서지훈 선수의 무적적인 전략이 저그 상대로 등장하게 되었다. 아마 본진 투배럭, 바깥쪽 투배럭이었을 것이다. 반섬 맵이지만 테란의 건물 특성으로 인해 가능한 전략이었는데... 이게 무려 저그 상대로 한 번 빼고는 무적의 승률을 자랑하게 되었다.

저테전만이 아닌, 테플전도 마찬가지였다.
박정석, 박지호 선수가 듀얼토먼트 승자전에서 테란의 건물을 지으면서 전진하는 병력에 밀려 패배하게 되었었다. 벙커 짓어가면서, 터렛 지어가면서 전진하는 테란. 당시 두 번의 경기가 가로이기도 했었으나 테란의 무시무시한 우세가 있었고, 완전한 언덕보다는 반 언덕에 가까운 본진의 멀티 쪽에 대한 여러 견제 때문에[무엇보다 벙커링도 가능했을 정도이다.] 이 맵은 알케미스트와 같이, 프로토스 한 두 명을 물고 침몰해 버렸다.[이 투콤보에 안기효, 박지호 선수가 피해를 보긴 했었다.]


2005년 이후...

라오발, 815, 개척시대, 백두대간 등.
온게임넷은 라오발 이후 도전 정신에 새로운 불꽃을 지피면서 새로운 맵을 만들긴 했는데...
너무 과했던 것 같다. 실제로 815는 입구를 수정하는 방식 때문에 한 시즌 더 쓰인 것 같고 개척시대도 조금만 변형을 주었을 뿐이다. 백두대간은 그래도 요즘 진행형이고 한창 잘 나가니 말하지 않겠다.



요즘은...?

아카디아2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말 그대로 지금은 전략이 돌고도는 시대이다. 플토가 자주 이기던 롱기누스에서도 테란이 버티기로 이기기도 하고[정작 플토는 이 맵에서 매우 잘 뚫는다.], 알카노이드 같은 경우는 비정상적으로 센 선수들이 역상성을 깨고 이기는 등 해서 매우 재밌기 때문에 얘기하지 않겠다. 타우 크로스도 딱히 문제가 보이는 점은 본인 눈에는 없고 블리츠만 해도 점차 추세가 플토가 테란을 쫓아가는 형국이 되었다.

뱀파이어가 있긴 하나 팀플 맵이라 논외로 치겠다. 이건 그야말로 잘하는 팀이 이기니깐.


다시 한 번 비상을

특정 선수가 너무 강한 맵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미스테리한 것은 어째서 서지훈 선수가 2인용에서 왜 그러게 강한 걸까?]. 그러나 특정 종족이 너무 앞서면 문제이다. 그 때문에 아카디아2가 논쟁이 제대로 붙었으나 역상성의 재미로 인해 조금 더 두고보게 되었고 또한 무언가 방법이 있기에 그동안 테란이 나왔던 것은 확실했다. 그 결과 지금은 테란이 연승 가도.
쉽게 말하자면 맵에 의한 가능성도 있겠으나 플레이와 전략의 추세에 따른, 대세에 따른 것에 서로 너무 물들여져서 스코어가 벌어진 것으로 생각한다[때문에 테란이 대세를 버리고 초반 압박 등 여러가지를 해서 승수를 많이 쌓고 있다.].

맵은 일단 만들어지고 나면, 적어도 리그를 통해 거치지 않는 이상은 어떻게 평가를 할 수가 없다. 선수들이 얘 어려워요, 쟤도 어려워요, 걔는 쉬워요, 요거 뭐에요? 라고 하는 것보다 리그를 겪으면서 평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다만 승패, 그리고 개인의 타이틀이 걸려있기에 이러한 평가는 꽤 어렵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는 맵에 대한 것을 알 수 없는 법.

결국 본인은 무엇을 원하느냐.
질레트 배처럼 맵 여러개 놓고 프리매치 한 번 더 하면 안 되겠니?
* 결국 이상한 결말이 나왔다. 뭐, 험악한 입담들이 다 그렇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0/07 23:52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프리매치가 뭐죠...? (<-스타리그를 본지 얼마 안된...)
발해의 꿈에서 운신 대 머신의 경기는 정말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더군요. 임진록도 그렇고... 나쁜맵 나쁜맵 했는데... 거 참...
남자이야기는 정말 미스테리네요. 당시만 해도 밸런스 좋은 맵이었는데 어째서 그렇게 빨리 내리게 된 건지...
벨로시렙터
06/10/07 23:55
수정 아이콘
저의 정말 말아먹을 생각은,
매 경기마다, 해당 시즌 이전 5시즌의 맵들중, 각각 상대선수가 가장 빼고 싶은 맵 한가지씩만 빼고, 렌덤으로 돌려버리는겁니다.
[조편성을 할때, 맵 편성도 같이 하는것이죠.]
[물론 프로리그는 제외]

그렇게 된다면, 선수분들의 준비고 자시고간에, 무조건 실력으로만, 그리고 머릿속에서 나오는 전략들로만 이겨야 된다는 소린데,,,,

확실히 4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큰 대회에서 하기엔 엄청난 도박이란것이죠, 후훗.

단발성 이벤트전때는 이러코롬 하는것도 꽤나 재밌을것 같단말입니다.

으하하하.
PanDa_Toss
06/10/07 23:59
수정 아이콘
벨로시렙터 님// 쫌 가혹하지 않을까요 ㅡ_ㅡ;;;

개인적으로 예전맵들을 수정해서 다시쓰는건 어떨까...싶습니다
노스텔지어, 개마고원, 기요틴 등등
참 좋은맵 많았는데말이죠
Hyo-Ri☆World
06/10/08 00:03
수정 아이콘
Sohyeon // 프리매치는요 질레트때 한번 시행된 건데요
맵 테스트 한다고 스타리그 진출자들끼리 매치업 시켜서
맵들을 뽑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선수들이 그닥 전력투구를 안해서 다음시즌부터는 사라진듯..
06/10/08 00:04
수정 아이콘
Sohyeon님// 프리매치는 질레트배때 인가만 했었는데요. 리그 시작전에 미리 평가전을 갖는다고 생각하시면되요.

패러독스에 김환중 vs 이운재 경기 못보신 분 있으시면 꼭 보세요... 챌린지 리그 경긴데 한번 보시면 임요환 vs 도진광보다 스릴이...
치아키
06/10/08 00:19
수정 아이콘
남자이야기는 갠적으로 상당히 아쉬운맵... 밸런스.. 재미.. 어느하나 뒤진다고 생각지 않는데요. 성준이야기로 더 기억되는 맵. 특히 요환선수와의 듀얼최종전이 젤 기억에 남네요.
[군][임]
06/10/08 00:40
수정 아이콘
남자이야기 수정해서 새 버젼으로 여자이야기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ミルク
06/10/08 00:46
수정 아이콘
머큐리의 우주공간을 넘나드는 럴커 촉수 (...) 플토에겐 재앙이었죠. 그리고 펠레노르에서 기억나는 게임은 박정석 vs 전상욱, 홍진호 vs 박정석 정도가 있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박정석 vs 전상욱은 테프전 유일한 프로토스 1승.
지니-_-V
06/10/08 00:51
수정 아이콘
여기엔 이야기가 안나왔지만 프로리그에 몇번쓰이고 빠져버린 바람의 계곡도 있습니다.

생각나는 게임이 나도현 vs 최연성의 테테전. (나도현 선수 승)
박경락 vs ??? 저저전. (??? 선수 승)

바람의 계곡은 탈도 많고 이야기도 많았던 맵.
[군][임]
06/10/08 00:54
수정 아이콘
동족전 전용 맵으로 바람의 계곡이 다시 한번 쓰여봤으면 어떨까 하는...?
06/10/08 01:03
수정 아이콘
바람의 계곡... 정말 제가 아는 최고의 테란맵이었다는....
방송은 잘보지 않는 친구들에게 이러 이러한 맵이 있었다라고 설명하면 다들 경악하죠~ ^^
SweetSorrOw_
06/10/08 01:07
수정 아이콘
이번 온겜 컨셉이 옛날맵을.. 변형시켜서 내보인다는것 같던데.. 기대해보죠
적절한민수씨
06/10/08 02:10
수정 아이콘
노스탤지아 레퀴엠 루나 라이드오브발키리즈...다시보고싶네요 업그레이드 버젼으로..
팬이야
06/10/08 02:20
수정 아이콘
노스텔.레퀴엠.루나.라오발은 워낙 공통맵으로 많이 쓰여서..
노스텔.레퀴엠.루나는 공식전만 200전 넘게 쓰였죠. 루나는 지금도 루키전같은 곳에서 쓰이고 있고..
그런 맵보단 다른 맵에 밀려 1~2시즌만 쓰이고 없어진 맵, 남자이야기나 알케미스트같은 맵이 문제가 되었던 특정종족 밸런스를 수정해 네오 혹은 신 버전으로 쓰였으면 합니다.
06/10/08 02:2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머큐리랑 머큐리 제로는 차이점이 좀 있죠.
06/10/08 07:50
수정 아이콘
펠레노르는 위치간 불균형과 입구 형식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그 당시 펠레노르 외에도 도넛형 동선의 맵이 몇 개 있었습니다. 머큐리가 대표적이었고 뭐... 좀 과장해서 생각하면 레퀴엠도 집어넣을 수 있겠네요.
그런데 다른 맵들과 많이 다른 점은 위치에 따라서 그 도넛형이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거였죠. 바로 앞마당의 위치 때문에요. 앞마당 자체도 그렇고 입구도 그렇고 다른 쪽 스타팅 포인트를 향해 열려 있었고 그게 돌아가는 형태였으니 그쪽에 적이 위치하게 되면 꼼짝없이 조여지게 되는 형국이었죠. 특히 테란-저그 전이 심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입구 형식도 비슷한 의미에서 말씀드린 거구요.
맵의 형식 자체는 참 재미있었던 거 같은데... 본진과 앞마당 위치는 그대로 두고 앞마당으로 가는 길을 돌아가게 하지 않고 본진에서 바로 올라갈 수 있게 수정, 센터의 구조물 몇 개를 치우고.. 이 정도만 해도 꽤 괜찮은 맵이 되지 않을까요? 아, 중앙의 멀티에 시즈탱크 포격이 닿으면 안 되겠죠.
06/10/08 08:31
수정 아이콘
펠렌노르는 앞마당이 없습니다.
그말은 저그는 그냥 죽으라는 맵이고
실제로 토스들조차 지상맵에 가난한 편인 이 맵에서 저그를 압살시켰습니다.
06/10/08 09:5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알캐미스트.. 처음 나왔을 때 엄청 기대했던 맵인데 결과적으로 좋지 못하게 사라져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256x256사이즈로 해서 다시 나오면 안되겠니?;;
글루미선데이
06/10/08 11:01
수정 아이콘
진짜 머큐리하면 다른건 기억안나는데 박정석 vs 최연성의 토나오던 물량전만 생각나더라구요
그리고 패러독스 예전에 저도 해봤는데(저는 저그)
친구가 플토로 방송경기 따라 가니까 잡지를 못하겠던데요-_-
그리고 어떻게 보면 초반은 부유한데 전체적으로 패러독스는 너무 가난합니다 이게 저그에게 힘든거 같아요 멀티가 달랑 두개라니...
06/10/08 11:27
수정 아이콘
머큐리 제로라... ...

머큐리 이름만 들어도... ...

이름이라도 좀 바꾸면 않되나요?

토스 유저에게는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이름인데... ...
06/10/08 11:52
수정 아이콘
머큐리와 펠레노르... 송병석 선수 최후의 항전이 머리 속에 깊이 박혀 있는 맵들..

머큐리에서의 토나오는 캐논 도배[...]
펠레노르 중앙 하이템플러로 지형을 이용한 멋진 플레이를 펼쳤지만 석패를 해서 스타판에서 사라져버렸죠...

발해의 꿈은 정말로 운이 없는 맵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20~30경기가 진행되도록 테플전이 한번도 안나와서 밸런스 논의가 묻혀버렷죠.. 테저전이 재밌고 잘 맞아가니까 테플전이 무너졌다는 플토 팬들의 의견이 완전히 묵살되었던 맵... 조금만 수정을 거쳤다거나 조기에 폐기되었다면 욕이라도 덜 먹었을것을...

알케미스트에서의 명경기들도 테저전이 많았죠... 박태민 선수의 원해처리 상황에서의 역전승이라던가[...]
허클베리핀
06/10/08 12:12
수정 아이콘
남자이야기는 중반을 넘어서면 장기전이 자주 나온다는 이유에서 오래 쓰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참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아쉽네요. 본진내 섬멀티라는 개념이 참 신선했었습니다.

펠레노르의 경우엔 송병석 최후의 항전이 가장 아프게 남아있는
맵이네요. 한동안 도우넛 형태의 맵은 비난일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확신히 도우넛스타일은 좋지 않아요.

알케미스트는 꽤 안좋아하는 맵입니다. 밸런스문제를 떠나서,

사실 전장마다 모양이 다르다는게 맵퍼의 입장에선 즐거운 이미지인것같지만, 플레이어는 그중의 랜덤으로 나온 전장만이 자신의 전장일 뿐이니까요. 운이 따라줘야만 하는 맵이란 느낌입니다.
프토초보
06/10/08 12:47
수정 아이콘
펠레노르는 프리매치때 박태민 선수도 그랫듯이..[해설이그랬나.. 해처리러쉬했을때..] 이맵은 정말 아니다(이런식으로 말했..) 라고 말했는데 온겜 맵팀에서 몇시즌 뒤에 올려 보내 놓고.. 바로 폐기처분되버린, 이맵이 왜 올라왔는지 되게 의문을 품었었네요. 프로게이머 조차도 올라올수 없다고 장담했던 맵 같았는데.

남자이야기는 프테전 밸런스가 안맞아서 폐기처분된걸로 기억하는..
지금 남자이야기가 나오면 어찌 될찌 궁금하네요. 당시에도 드랍쉽이 토스 뒷마당에 탱크가 내리면 겜 끝이라 토스들이 로보틱스를 강요한다고 보였던 맵이고.. 하지만 궁금하네요. fd, 드랍쉽 훼이크 등등 이런맵을 토스가 본진만 먹고 이기는 겜도 나올거 같고, 전략도 많이 나올거 같긴 한데.. 밸런스는 안맞긴 하겠지만.. 흐음;;
개인적으론 신개마고원 다시 나왔으면 하네요. 이런맵들이 개인적으론 편해서;;
아가리똥내
06/10/08 13:30
수정 아이콘
프토초보님// 남자이야기는 프테밸런스는 거의완벽합니다
5:5 라고해도 무방하죠 하지만 저프 밸런스가 무너졌죠
그래서 뺀겁니다
06/10/08 14:21
수정 아이콘
알케미스트의 경우엔 제대로 상성이었죠. 캐리어만 나오면 테란이 gg치기에 충분했던 맵인지라...거기다 입구는 2개라 토스는 저그 상대로 무척이나 어려웠던지라...

P>>T/P<<Z/T>>Z

이런 맵이 대략 알퀘미스트였씁니다.
프토초보
06/10/08 15:12
수정 아이콘
프테가 5:5가 됬었나요-_-;;
왜 제머리엔.. 테란맵이라고 인식이 되버린거죠;;
로보틱스 강요하는 맵이라 흐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165 [잡담] 타짜 감상기 (스포일러?) [31] My name is J4766 06/10/08 4766 0
26164 [절대!!개인적인 끄적거림] 스타방송이 재미없어졌다?! [10] Hero4137 06/10/08 4137 0
26163 기적을 만드는자, 새로운 기적을 만들기 위해.... [4] 혀니3973 06/10/08 3973 0
26162 혹시 저만 느끼는건가요? [5] 아브락사스4401 06/10/08 4401 0
26161 [L.O.T.의 쉬어가기] 황제 Forever.. [34] Love.of.Tears.5158 06/10/08 5158 0
26160 [Kmc의 험악한 입담] 발견 [21] Ntka5115 06/10/08 5115 0
26158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다섯번째 이야기> [21] 창이♡4139 06/10/08 4139 0
26157 [sylent의 B급칼럼] <파이터포럼> 유감 [52] sylent6651 06/10/08 6651 0
26156 [설탕의 다른듯 닮은]'The Perfect' 서지훈과 솁첸코 [21] 설탕가루인형4915 06/10/08 4915 0
26155 여러모로 의미있었던 지난 9월 25일 [3] 백야4158 06/10/08 4158 0
26154 [Kmc의 험악한 입담] 추락한 맵 [26] Ntka6243 06/10/07 6243 0
26153 함께 쓰는 E-Sports사(7) - C&C 제너럴리그 본기. [20] The Siria4920 06/10/07 4920 0
26152 제 나름대로 듀얼+스타리그 방식 수정해봤습니다. [12] Fim4198 06/10/07 4198 0
26151 (잡설)알포인트의 아픔 [26] KuTaR조군5090 06/10/07 5090 0
26149 슈퍼파이트... 이런건 어떨까요? [29] Boxer_win5531 06/10/07 5531 0
26148 스타크래프트의 요소 [7] 체념토스4387 06/10/07 4387 0
26147 밥통 신의 싸움 붙이기 [25] 김연우5272 06/10/07 5272 0
26146 동족 평균 대비 스탯을 알려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11] 으음3813 06/10/07 3813 0
26145 공방탈출을 위한 기본적인 노하우 (1) - Terran vs Zerg [19] op Has-4024 06/10/07 4024 0
26144 대수송기간 열차표 끊는법,,그리고 각 방송사들에 바라는점... [17] 참이슬토스!!3967 06/10/07 3967 0
26143 [Kmc의 험악한 입담] 아카디아2 [10] Ntka5837 06/10/06 5837 0
26142 그 사람이 그립습니다.(사랑이야기x) [5] 마린의후예3955 06/10/06 3955 0
26140 함께 쓰는 E-Sports사(6) - 강경원 열전. [27] The Siria6128 06/10/06 61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