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3 06:15:44
Name Nick
File #1 E8288_00.jpg (365.8 KB), Download : 15
Subject 쏘우3를 보고나서 부적절한 감상문(줄거리 있음, 스포 없음)









"i wanna play a game"


말도안되는 제작비와 신인감독 기용, 그리고 그보다 더 말도안되는 스토리로

전세계 사람들을 반전영화에 재미로 몰아넣었던 쏘우가 어느덧 할로윈에 맞춰서

세번째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쏘우시리즈, 호스텔등(극장가서 한시간만에 나와버렸던

영화였습니다.. 제인생 최초로 -_-) 저예산 영화로 적절하게 대박을 내던 LIONSGATE는

이젠 아에 쏘우를 매년 할로윈 간판영화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벌써 내년할로윈을 목표로

현재 4탄을 기획, 준비중이라고 하는군요. 어쨌든 점점 제작비가 올라가고 있는 쏘우지만

현지개봉날 1500만불, 첫주차 3천500만불의 흥행성적이 쏘우가 인기시리즈이자

흥행보증수표라는것을 입증했습니다.



이번작의 주인공은 직쏘와 아만다, 린, 제프라는 사람들로 시작하게됩니다.

이미 오래전에 병에걸려 숨이 넘어가기 일보직전인 직쏘,

그리고 그 직쏘에 대한 무한한애정으로 어떻게든 그를 살려보려는 아만다.

직쏘를 살리기위해 아만다가 납치해온 최고의 뇌전문의 린.

직쏘가 죽기전, 마지막으로 구상한 작품의 희상양이된 제프.

이 4명이 줄거리를 이끌어나가게 됩니다. 이 메인스토리가 진행되기전에

아만다의 작품이 두개 공개가 되는데요, 단순히 슬래터무비로서의 보여줌이 아니라

직쏘와 아만다의 차이점이랄까요.. 그런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쨌든 메인줄거리로 들어가보면 이렇습니다.

어떻게든 직쏘를 살리려는 아만다는 뇌전문의 린을 납치해와서 직쏘가

그의 마지막작품을 볼때까지 생명을 유지하라고 시킵니다. 그리고 그전에 직쏘가

숨을 넘길시에는 자동으로 린을 죽이도록 커다란 목걸이를 착용시키죠.

직쏘의 그 마지막 작품속에는 제프라는 사내가 갇혀있습니다.

자신의 아들을 잃은 제프는 그 작품속에서 갇혀있는 또다른 사람들을 만나게됩니다.

하지만 곧 그사람들이 자신의 아들을 죽인사람들이란걸 알게되죠.

제프는 그사람들을 구할수 있는 키를 찾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게됩니다.




이번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를 유심히 보셔야 할껍니다.

1편이나 2편처럼 마지막에 '쿵'하는 무너저내리는 반전이 아니라,

모래탑이 '스르르' 벗겨지며 안의 내용물이 밝혀지는 듯한 느낌의 반전입니다.

동시에 4편을 예고하기도 하죠. 쏘우의 스토리에는 정말 혀를 내둘렀습니다.

이게 정말 3편인지, 아니면 4편을 위한전주곡인지, 구분이 안가더군요.




저희 동네에서도 the prestige, the departed를 제치고 개봉첫주에

극장을 점령했습니다. 어차피 할로윈시즌을 겨냥했던 영화라 어렵지 않게 1위를

차지한듯 보입니다만, 충분이 그럴만한 영화였다고도 생각됩니다.


'호스텔'의 여파인지, 조금더 잔인해져버린 쏘우입니다. 사지절단은 물론이요

예고편 보시면 돼지 갈아버리는것 까지, 이번에도 가지가지 합니다만,

조금만 눈가리고 보셔도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꺼라 생각되네요. ^-^

감상문이라고 생각하고 적었지만 단순 영화소개가 되버렸네요.

글솜씨가 없어서 이정도로 만족해야 겠습니다;;

한국엔 11월30일에 개봉하네요. 개봉하면 꼭 친구들에게

한번 추천할만한 영화 쏘우3 이야기 였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양정민
06/11/03 06:29
수정 아이콘
제목엔 스포일리가 없다지만 줄거리를 미리 알게될까바 대충읽고 스크롤을 내렸습니다.^^;;
쏘우...우연찮게 봤던 영화인데 이젠 후속편만 간절히 기다리게 되네요.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공포영화!!30일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걱정이네요.
그리고 프레스티지도 괜찮더군요.반전도 반전이지만 꽉찬 내용이...!
양정민
06/11/03 06:37
수정 아이콘
근데 여기저기서 이번 쏘우3은 범인이 없다는데... 어떤뜻인가요?
안밝혀진건가요 처음부터 없었던건가요?
혹시 '범인이 없다' 이자체가 반전의 일부분이라면...으악 스포일러를 안거나 마찬가지군요...
양정민
06/11/03 06:47
수정 아이콘
윽... 스포일러나 마찬가지군요.허탈하네요-_-...
양정민
06/11/03 06:55
수정 아이콘
헉 범인과 갇힌자라...-_-
그냥 더이상 알려고 하면 안되겠네요.
여태까지 대화가 영화보는데 그렇게 큰 지장은 없겠죠??-_-;;;
06/11/03 07:20
수정 아이콘
제가 적은건 시놉시스에 적혀있는 내용밖에는 안되요 ^-^;; 나머진 극장에서 확인하시길..
라이디스
06/11/03 07:20
수정 아이콘
위의 내용정도면 영화 팜플렛에 있는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쏘우3 기대되네요.^^
06/11/03 09:19
수정 아이콘
방금 네이버에서 <쏘우3> 범인은 XXX라는 리플을 봤는데, 설마 그 분이 범인인가요? -_-;
저녁달빛
06/11/03 10:28
수정 아이콘
sylent님// 그거 스포일러를 악용한 Fishing입니다. 실제 영화 보시면, Fishing인지 아시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글 쓴분은 제목에 스포일러 없다고 해놓고, 대놓고 스포일러를 쓰고 있군요.
최인호
06/11/03 10:28
수정 아이콘
쏘우 3 저도 봤는데 너무너무 잔인하던데요
제가 공포영화도 좋아하고 스릴러 반전물 다 좋아하지만 이번작품은..
제게는 너무너무 별로 였네요 제 기준으로 쏘우는 1편이 제일 좋았던거 같습니다
작품이 다 감독이 달라서 그런지^^ 하여튼 할로윈이라서 사람은 무지 많더군요^^ 잔인한거 싫어하시는분은 절대 보지마세요^^
최인호
06/11/03 10: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글에는 너무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조금 수정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NC]...TesTER
06/11/03 11:40
수정 아이콘
낚였어여!!
G.s)TimeleSs
06/11/03 12:07
수정 아이콘
'뭔가 이상해'라고 생각하고있다가.. 아, 외국에 사시는 분이구나 라고 겨우 생각했습니다--;;
Cazellnu
06/11/04 05:36
수정 아이콘
음 쏘우3는 뭐랄까 좀더 완성을 시켰어야 하는 느낌입니다.
3연작중 3편의 역할은 1,2편에 그늘에 가리워진 뿌리를 밝혀 내는데 있다고 보고 거기에 충실하게 영화는 진행되는데 역시 마무리랄까요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이어가기위한 스토리도 억지로 집어넣은것 처럼 보입니다만 그것은 저질러 놓고 다음에 제대로 구현하면 된다는 최후의 의지라고 보고 다음에 멋지게 만들면 그만이니 논외로 하더라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711 어제 관중석에 보였던 광통령 응원사진들..그렇게 거부감 들었습니까? [37] 김호철5323 06/11/03 5323 0
26710 내가 생각하는 또는 제안하는 프로리그 방식 [2] 자이너3545 06/11/03 3545 0
26709 마에스트로 마재윤, 마황이 되려나... [21] 이즈미르4436 06/11/03 4436 0
26708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8] Inc3012 06/11/03 3012 0
26706 pgr 이런 점이 참 좋습니다^^ [2] 릴리트4005 06/11/03 4005 0
26705 이제 강민 선수와 이병민 선수가 돌아옵니다. [8] 거품4373 06/11/03 4373 0
26704 어제 MSL 준결승 현장에서 처음 본 소감 [9] 질롯의힘3833 06/11/03 3833 0
26702 누구를, 무엇을, 왜 [5] 쿠엘세라4093 06/11/03 4093 0
26701 강민 VS 마재윤... 3경기에 대해 [18] 히로하루6122 06/11/03 6122 0
26699 [픽션]raDIO StaR ⑤ [NC]...TesTER4751 06/11/03 4751 0
26698 저그가 캐사기니 전성기니 뭐라 해도... [12] 노게잇더블넥3847 06/11/03 3847 0
26697 프로리그 방식 및 기타 리그에 대한 의견 (긍정적인^^) [6] reverb3450 06/11/03 3450 0
26696 스타크래프트 대회방식 소망 信主NISSI4018 06/11/03 4018 0
26694 그녀가 나를 찼지만.. 난 포기하지 않을래요..여러분의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19] Ciara.4376 06/11/03 4376 0
26693 2007 프로리그, 최악 중의 최악, 더이상 최악일 수가 없다. [47] 김연우6643 06/11/03 6643 0
26692 다시 쓰는 가입인사 [3] 信主NISSI4435 06/11/03 4435 0
26691 쏘우3를 보고나서 부적절한 감상문(줄거리 있음, 스포 없음) [13] Nick5868 06/11/03 5868 0
26690 강민 vs 마재윤 관전평 [2] IntoTheNal_rA4832 06/11/03 4832 0
26689 마에스트로를 넘어서.. 마(魔)교주! 무림 정복을 꿈꾸다! [13] 푸른기억4149 06/11/03 4149 0
26688 평점(COP)에 대해서 한마디 해볼까 합니다. [39] [군][임]4123 06/11/03 4123 0
26686 마재윤,최강자,안타까움,, [87] asdfooa5483 06/11/03 5483 0
26685 강민&마재윤 경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11] 메렁탱크4981 06/11/02 4981 0
26684 마재윤이 최종보스가 될 줄이야 ... !! [23] 5468 06/11/02 54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