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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0 03:18:25
Name Sin
Subject 협회의 2007 프로리그 운영(안) 및 현재 상황에 대한 공상 ? 혹은 추측..
이번 프로리그 확대에 관한 논의에 많은 분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프로로서, 그리고 각 기업의 입장에서.. 그리고 이 바닥을 사랑하시는 저를 비롯한 많은
팬분들이 걱정도 많이하고 계시고 의견교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의 비중에 대한 조절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만
여러 생각을 하다 먼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을 잊고 이야기를 하는게 아닐까해서
몇 가지 찾아보고 여러분들과 함께 공상해볼까 합니다.  


1. 주최와 주관. 그리고 후원
(먼저 각 대회의 주최와 주관사 그리고 후원사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주최 : 행사를 기획하는 곳 / 이에 따른 권리를 가짐
○ 주관 : 행사 실무를 진행하는 곳
○ 후원 : 말 그대로 돈 대주는 곳 (스폰서 입니다)

2. 그러면 프로리그와 각 개인리그의 지금 상황은 ?
- 프로리그
○ 주최 : 협회
○ 주관 : 양 방송사
○ 후원 : sk 텔레택 (현재 모기업 위기설.... -_-;;)
+) 여기서 추측할 수 있는 점 - 프로리그 스폰서는 방송사(ONGAMENET)에서 딴거 같지만 결과적으로 협회가 구한거다 ??  

- 양 방송사 개인리그
○ 주최 : 양 방송사  
○ 주관 : 양 방송사
○ 후원 : 양 방송사에서 유치한 스폰서 (MBCGAME - 한국 P&G / ONGAMENET - 신한은행)
○ 공인 : 협회
  Cf.) 공인 ? - 협회에 정식 등록된 종목들은 대회를 개최하기전 협회에 대회 등록과 승인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의 문제를 한번 대입해 보겠습니다.

1) 협회는 2007 프로리그 확대방안을 발표 (내용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십니다. 주 5일)

2) 주최자인 협회는 이 바닥의 효용을 늘이기 위한 지극히 기본적인(?) 마인드로 주관하는 프로리그 확대안 계획

3) 그러나 주관사. 즉 대회를 진행하고 중계하는 양 방송사는 이미 독립적인 개인리그를 진행중.
  협회의 결정에 따라 주 5일 프로리그 진행이 될 경우 이를 중계 안 할수도 없고,   그러자니 자사의 개인리그 편성에 엄청 난감함.

- 따라서 주관사인 양 방송사는 난색을 표명.

- 팬들의 우려 증대
  -> 현재 편성 시간대를 잃을 경우 후원사 구하기가 힘들어 질까 ?  
  -->  개인리그 대회(=상금) 규모도 축소  
  ---> 이러다 개인리그 없어질 수도.........

- 이후 협회, 양 방송사 논의 중으로 생각됨. 추가 보도 없음

- 각 커뮤니티별로 활발한 의견교환


추측 :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개인리그를 주최하고 있는 양 방송사의 입장입니다.
양 방송사가 이도저도 할 수 없는 것이 조만간 문을 연다는 CJ의 게임방송국 개국 관련사항 때문이죠

양 방송사로 서는 거의 외통수에 가깝습니다.

외통수 ? - 지금 프로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양 방송사에서 주관사 선정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개국되는 CJ쪽에 협상을 시도. 독점으로 중계권을 팔아버리면 그만입니다.
(CJ가 독점체제가 되면 지금의 양 방송사는 돈주고 중계권 사와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많이 비쌀것으로 예상..)
프로리그를 궁금해하는 팬들이 있고 CJ로서는 추후에 개인리그를 열어도 문제될 것은 전혀없고
개국과 함께 국내 최대의 대회인 '프로리그 독점 중계'라는 엄청난 타이틀을 쥐게 되는 셈이죠.


이후 전망 :  

1) 협회
- 얄밉지만 급할거 없다. 지금 진행중인 양 방송사에서 만족스러운 대답을 안 내어 놓을 경우 CJ에 일임
- 개인리그 운영 ? 양 방송사 간판들이니 내릴 일은 없고 협회의 기존의 입장인 공인 해주면 끝.
   개인리그에서 오는 선수들의 홍보효과는 어차피 다 프로리그쪽으로 다시 오게 되는거
- 하지만 다른 부작용 발생시 ..... 그야말로 다 죽는건가.... -_-;;

2) 양 방송국
- 칼자루를 협회에서 쥐고 있으므로 프로리그에 관한건은 최대한 좋은 방법을 모색하는 수 밖에 없음
- 최대한 ? 개국 할꺼라는 CJ를 최대한 견제할 수 있으면서 자사의 시청률 감소를 최소화하는 방안...
   (......이래 봐야 개인리그 유지.. 프로리그 분할중계... 정도겠죠;;;)

3) 각 팀
- 어차피 후원받고 있는 모기업 입장에서는 개인리그는 스타급 선수가 나오면 그걸로 좋은거
- 홍보효과는 프로리그로 뽑아내면 됨. 다만.. 현재 시스템이 미약해서..  
- 이건 모.. 협회에서 머리 굴릴 일. 넣는 만큼 안 나오면 빠지면 그만.  (...은 아닐꺼라 믿고 싶습니다. ㅠ.ㅠ )

4) 선수와 감독님들
- 어쩔꺼야.. 우린 명색이 PRO... 개인리그에 열광하는 팬들의 입장도 알지만 우리도 먹고 살아야 하자나 ㅠ.ㅠ 미안...
--> 프로리그 경기력 저하는 기우. 있다면야 최근에 몇번 불거져 나온 개인리그 경기질이 더 떨어질수도...


한줄 요약정리  : 협회가 이래저래 머리는 잘 굴렸다.



+) 추가적인 의문사항
1. 대전제가 되는 CJ의 방송국 개국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
2. 과연 스카이는 어느쪽 편을 들수 있을까... 아니 그럴 여유나 있을까... ㅠ.ㅠ
3. 팬들은 아쉬움이 이래저래 많을 수 밖에 없다.
4. 그러니까 협회 일하시는 분들.... 조금 만 더 분발해주세요 ㅠ.ㅠ

++) 마지막으로 덧붙여서 한마디 - 제목과 같습니다.. 그냥 추측일 따름 입니다.  
+++) 프로리그 스폰서 쪽에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어디까지나 주최/ 주관/ 후원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경우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렇게 남을 수 밖에 없기때문에 이후에 공은 협회에 남게 된다는 점에서 그렇게 기재하였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협회에서 날로 먹은거 아닌가... 라고 알고 있던터라 맨 뒤에 물음표가 두개 들어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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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06/11/10 03:4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개인리그의 '스타창출'을 대체할 정도로 드라마-스토리를 잘 엮어낸다면 최상의 수, 아니라면 협회가 스포츠판을 말아먹은 흔하디 흔한 사례가 되겠죠.
06/11/10 04:00
수정 아이콘
레지엔 님// 개인리그의 스타창출과 스타플레이어의 집중성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만..
기업쪽에서 원하는 방향은 잘하는 한 선수에 의한 홍보에 치중하기 보다는, 조금 더 많이, 효과적으로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방향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협회가 진행하는 추세라면 이후에 임요환이나 사대천왕으로 불리던 대박 스타급 플레이어들의 탄생은 어렵겠죠.
개인리그를 계속 열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프로리그가 사라져버릴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개인리그를 만들어가는 쪽의 몫으로 남겨두는 분위기 같습니다.
협회에서 비시즌 기간에 개인리그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의 기사가 있었거든요...
(파이터포럼에서 키워드 2007로 검색하시면 협회의 내년 운영 방안에 대한 기사에 내용이 있습니다.)
레지엔
06/11/10 04:21
수정 아이콘
Sin님// 기업의 홍보에는 '팀성적'과 아울러서 '팀컬러'가 필수불가결합니다. 그리고 현행 방식은 '개인리그의 축소'를 가져오지요. 개인리그가 골프나 테니스처럼 '시즌당 1개 대회 당 1회' 형식으로 바뀐다면 모르겠지만, 현 체제에서는 우려했던 대로 '하부리그 축소' -> '개인리그의 전반적인 질적 하락'이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개인리그에서 해주던 '스타급플레이어 창출'을 프로리그에서 해줘야 하고, 주5일 방식만으로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왜 스타창출을 해야만 하느냐'라는 의문이 생깁니다만, 팀의 홍보(=기업 홍보)에 '1위를 달리는 르까프 선수들'보다는 '임요환의 T1'이 더 선호된다는 점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6/11/10 04:23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때는 사대천왕과 그 동시대급의 스타플레이어는 이미 안나오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실력적인 부분이 아니고 단순한 인기도 측면에서 말이죠
여러가지 이유말고도 스타들만으로 꾸려나가기가 이미 불가능하기에
협회가 프로리그에 힘쓰는 것 같고 개인리그 축소에 공격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투자금을 뽑던 뭘하던 이건 부차적인 문제고 그들 입장에서는 현행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도를 유지하는게 일차적인 목표일테니까 말이죠
WordLife
06/11/10 05:38
수정 아이콘
5일짜리 프로리그를 통채로 CJ에 넘긴다고 해도.. 온겜과 엠겜이 개인리그를 현행대로 유지하면..
CJ의 프로리그와 온,엠겜의 개인리그가 같은 시간에 겹칩니다.
대부분 팀의 에이스급 선수들이 개인리그에 진출한다고 보면..
개인리그에 나가기 위해 프로리그에 에이스들이 빠져버리는 상황이 종종 나올겁니다.

방송을 누가 하느냐를 떠나서.. 프로리그 늘리고 개인리그 축소하든지 아님 현행대로 하든지..
양자간에 결판을 내야할거 같습니다.
06/11/10 06:38
수정 아이콘
같은시간 겹쳐 프로리그를 뻬먹어야 되는 경 우는 손에꼽을 정도로 적을겁니다 왜냐하면 프로리그오일의 일정 이 개인리그 일정과 다겹치는것도 아니니까요
강가딘
06/11/10 07:38
수정 아이콘
cj에서 게임체널를 개국해 프로리그 중계권을 따낸다 해도 모든 지역 so들이 송출할지도 의문인데 선뜻 cj에게 중계권을 줄려고 할런지.....
제 생각에는 이 계획안대로 협회에서 밀어붙이진 못할 것 같습니다.
김연우
06/11/10 08:54
수정 아이콘
SEIJI // 반대로 생각합니다. 거의 일정이 겹치면, 특정 팀에 불이익이 나는 경우가 80%쯤 될겁니다.

왜냐하면 개인리그의 8강 이하 경기일때 최대 12명의 선수, 보통은 8명, 최소 4명의 선수를 동원합니다. 그리고 프로리그는 두 팀이 나옵니다.

특히 점점 소위 '평준화'되가는 형편이라면 여러 팀이 골고루 출전하는 경향도 늘어나겠죠. 그랬을때 대부분의 경우 한 팀은 겹치기 마련입니다.
거기다 개인리그 진출에 성공한 선수라면 팀에서 중요한 역활일테니 영향력은 더하겠지요.
06/11/10 12:49
수정 아이콘
CJ의 자금력이야 괜찮은 것 같으니
경기장 문제야 어떻게 해결한다 하더라도
그밖의 경기에 꼭 필요한 인력을 프로리그를 주 5일동안
방송할수 있을만큼 충원할 수 있을지가 전 의문이 드네요.
돈으로 다른 방송국에서 빼오는 방법 아니고서는
딱히 방법이 없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어떻게든
충원하지 않는한은 CJ가 개국을 한다고 해도
다른 방송사의 협조없이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인력을 빼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요.....)
06/11/10 13:31
수정 아이콘
뭐, 기업들이 저지른 일이니 결자해지라고... 그들이 어떻게든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프로리그를 확대함에 따라서 시청률이 떨어지고, 팬 층이 줄어드는 기미가 보이면 어떻게든 마케팅 플랜을 마련하겠죠. 다른 스포츠의 구단들도 나름대로 마케팅 수단이 있고,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서 애를 쓰는데, 말 안해도 잘 찾아보는 매니아들이라고 그냥 손 놓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팬들의 관심이 곧 자신들의 수익과 직결될 것인데, 수익을 떨어뜨리는 멍청한 짓을 하고 앉아있지는 않을거라 보고요. 월급 주고 일 하라고 뽑아놓은 마케팅 담당자들이 밥 값 못하면 잘라야죠.
06/11/10 14:21
수정 아이콘
레지엔 님// 프로리그의 효용에 대해서 바라보는 시각이 서로 다른거 같습니다.
이전같은 소수 스타플레이어의 파워만으로 홍보를 선택하기보다, 팀단위리그의 팀과 모기업홍보쪽에 더 힘을 싣기 위한
확대안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오영종의 오즈보다 임요환이 있는 T1을 더 선호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임요환이라는 스타판. 아니 이스포츠 전체의 아이콘과 오영종을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지요 ^^;

글루미선데이님// 동감합니다. 협회가 소위말하는 선택과 집중을 하려는 모양인데..
아무래도 광고효과라는 측면에서 협회나 기업측은 개인리그에 나가는 자사의 스타급 선수들보다는 모기업이 그대로 노출되는
프로리그를 더 선호하는듯 하다고 유추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SEIJI 님, 김연우님 // 리그 중복으로 인한 선수 개인과 팀의 유불리를 따지기 이전에 중복으로 인해서 가져올 경기력의 저하가
개인리그 및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선수 뿐만아니라 이판을 죽이는 제1의 위험요소가 될거라 예상됩니다.
아직 내년 개편안이 확정된것은 아니지만 양측이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을때 그리고 만이 하나..
모두가 우려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이건 모... 캐리어가도 답이 없는 상황이 되버릴테니까요..

AhnGoon 님// 마케팅이나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는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많이 확대될거 같습니다.
우선은 대회의 가장 기본적인 수입이되는 입장료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시를 고려해봐야하는데...
사실 이 입장료 측면도 제가 알기로는 블리자드에서 절대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왔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국내 대회에서 입장료를 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는것으로 알고 있구요..
감안해야 하는 조건들이 하나둘이 아니라... 물론 적극적인 마케팅 플랜을 확립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300% 찬성입니다. ^^;;

강가딘님// 송출관련 문제는 크게 문제가 안 될꺼라 봅니다. 온미디어의 경우 전 그룹이 나서서 온게임넷이나
기타 채널들을 끼워 넣어 판매, 송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CJ정도의 자금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송출관련 문제를 아예 고려하지않고 방송개국을 준비할 회사는 없을거 같아요 ^^;;

많은 분들 의견 감사합니다. (__)
06/11/10 15:39
수정 아이콘
현재 CJ의 자금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시는 분이 계시는데
CJ가 현재 게임계에 투자하는 것은 정말 별로 안되는 자금입니다.
그리고 슈퍼파이트의 흥행여부가 투자할 거리의 절반이상이 되고
현재 상태에서는 게임방송 개국은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CJ가 다른 쪽에서 벌어들이는 사업은 굉장히 많은데 반해 슈퍼파이트는 현재상태에서 매리트가 별로 없거든요.
현재 CJ는 음악계 영화계 스포츠방송계를 거의 접수한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손해보는 게임계에는 진출 안 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게임계는 손해보는 상태거든요.
CJ 게임방송 개국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현재상태로 e스포츠의 쇠퇴화만 된다면 개국은 거의 불가능.
그리고 협회가 만약 CJ하고만 단독계약을 한다 치면
SBS가 월드컵, 올림픽으로 욕 먹는 것과 별반 다를바가 없게 되고
CJ방송에 대한 이미지만 엄청나게 나빠질게 분명합니다.
이미 CJ는 여러스포츠 독점중계권으로 욕 엄청 먹었습니다.
그런데 거기다 프로리그까지 막대한 돈을 지불할 용의는 없어 보이는군요.
sway with me
06/11/10 15:51
수정 아이콘
Sin님// 님 리플을 읽다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블리자드에서 입장료를 받을 수 없다고 얘기한 적이 정말 있나요?
그건 팬들의 추측 아니었나요?
만약 그렇다면 워크래프트3를 정식종목으로 하고 있는, ESWC는 어떻게 입장료를 받고 있을까요?
진심으로 궁금한데 혹시 사정을 알고 계신 분??
06/11/10 16:27
수정 아이콘
sway with me님// 저도 그 부분이 풀리지 않는 수수깨끼입니다. 예전 game-i 서버가 문을 닫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유료회원제때문에 블라자드에서 들어온 태클때문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하도 오래된 일이라 언젠지 정확히 기억도 안나네요. 그리고 초기 스타크래프트 태동기.. 라해야하나요..
그때도 지금만큼 방송국 개국 및 수익모델등의 이야기가 한창 오고 가던중에 그런 말들을 피지알 및 다른 게시판에서
들은 기억이 있어요. 명확한 사실이라고 밝혀진 기사같은걸 접한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추측가능한 몇가지는 현재 국내리그에서는 협회를 비롯한 어느곳도 입장수익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죠.
ESWC가 유료 입장이라는 이야기는 저도 들었습니다만.. 그 경우는 접한 뉴스가 없어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06/11/10 16:34
수정 아이콘
아유님 // CJ가 개국할지 안할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다만 지난번 온게임넷 24강 개편의 주된 골자는 대회규모를 늘이는
것 뿐아니라 시장에 진입할 새 사업자를 견재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라는 견해들도 있었습니다.
뭐.. 독점의 피해라면 사업적으로 봤을때 CJ가 머릴 잘 굴린거죠. 원망은 CJ가 들을게 아니고 먼저 나서지 못해서 아예
중계를 안하겠다고한 여타 방송사에 있는겁니다. 당장 보던걸 못 보게 되는 상대적인 박탈을 당한쪽에서 주장할 논리입니다만..
CJ의 행동이 사업적으로 보았을때 크게 잘못된 것들이었다고 전 보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재 슈퍼파이트 흥행여부가 하나의 잣대가 될수는 있겠죠. 프로리그 관련된 사항이 어느정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너무 단언하는 식의 말을 자주 사용하시네요. 세상일 아무도 모르는거란 말도 있는데요... ^^;;
06/11/10 17:04
수정 아이콘
블리즈컨도 입장료 받습니다. 블리자드가 직접 후원했기 때문이죠. 즉, 수익배분을 어느 정도 블리자드와 나눠가질 수 있다면 입장료를 받을 수 있겠지만, 제가 듣기로는 블리자드 측에서 너무 터무니없이 높은 배분율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ESWC같은 경우에는 블리자드에서 낮은 배분율을 요구했거나, 주최측에서 그것까지고 감수한게 아닐까 하네요.
글루미선데이
06/11/10 19:30
수정 아이콘
전 입장료 문제를 좀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의 후원이나 주최사의 상금에만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늘 불안한 느낌이죠
전용경기장을 좀 더 큰 규모로 만들고 입장료를 걷어서 자생력을 좀 가졌으면..
안군님 말씀이 사실이라면 블리자드가 대승적 판단을 내려주면 좋겠네요
(적당히 받아 전체를 운영할 생각이 없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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