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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08 20:53:06
Name Northwind
Subject 밑에 있던 트레이드 이야기....
사실 제 친구와 둘이서 항상 했던 이야기 중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바로 선수간의 트레이드 이야기였습니다.

처음부터 SK, KTF, CJ, MBC, Soul 등등 팀을 좋아하시던 분도 있으실 거라 생각하고,

또한 그 팀에 있는 선수 홍진호, 최연성, 오영종, 박성준 (존칭 생략) 선수 등, 선수의 플레이에 매료되어 응원하는 분도 계실 것이라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후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의 입장은 전자에 가까운, 팀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트레이드를 통해서 보강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몇년 전부터 했었는데, 그 전에는 비기업팀과 기업팀이라는

자금력 차이때문에, 현금 트레이드라는, 뭔가 부익부 빈익빈의  순환고리가 끊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어서, 차마 이야기 못했었는데,

지금은, 다 스폰이 있는 마당에, 그냥 심각하지 않은 순에 한해서

트레이드 이야기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전혀 심각하지도 않는, 그냥 한 팬으로서의 이러면 어떨까? 이니 너무 화내지는 말아주십시오..특히 밑에 언급하는 선수들의 팬분들, 돌던지지 마세요....)


1. KTF 조용호 - SK 고인규+(혹은 a)

밑에도 고인규 선수를 자꾸 언급해서 미안합니다만, 두 선수다 뭔가 자극이 필요할거 같아서 언급해 봅니다. 조용호 선수의 네임 밸류만으로는 a가 더 필요할지도요..


2. 온게임넷 원종서 (혹은 안상원) - CJ 장육

테란이 넉넉한 (?) 팀중 하나는 역시 온게임넷과 티원이겠죠..? CJ는 서지훈-변형태에 이서 제 3번째 테란이 필요로 할 듯 보입니다. 1승카드로서의 원종서 선수나 안상원 선수는 손색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온게임넷도, 박찬수-명수 형제의 저그풀에 또 다른 저그카드를 영입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3. SK 최연성 - 팬택 이윤열

죄송합니다. 개그입니다.



추가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토스 풀은 협소해서, 트레이드 카드가 없을 듯합니다.
강민이나 박정석 등 네임밸류가 높은 토스부터 윤용태 선수같은 신성까지, 토스카드는 왠만해서는 안놓치고 싶어하는 게 팀 프런트의 생각일듯 싶습니다.
그래서 결국 생각해보는 것은  저그-테란의 트레이드인데, 저그의 강세임에도 테란의 중요성은 또한 말을 안할 수 없네요....결국 테란의 카드보다 저그의 카드가 조금 더 프리미엄을 더 얹어주어야 하지 않을까..하는게 생각입니다.

머리가 아프네요, 쉽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이래서 트레이드가 잘 안일어나는것이겠죠...?

그래도, 트레이드 시장이 조금은 이뤄지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왠지 새로운 느낌을 준달까요..? 허접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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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벨
07/01/08 20:55
수정 아이콘
말도 안 되는 글.
KnightBaran.K
07/01/08 20:56
수정 아이콘
실버벨 // 너무 말을 막 하십니다.
気持ちいい
07/01/08 20:57
수정 아이콘
아래글도 그렇지만 계속 만년떡밥만 던져놓는 듯 ...
아리하
07/01/08 20:59
수정 아이콘
전에 박태민 선수 아니면 조용호 선수를 영입해야한다고 소리를 높힌 적이 있습니다만- 당시 케텝과는 임대계약상태였고, 소울팀으로 돌아갔다는 말에 오오, 좋은 기회야! 하고 기뻐했는데 다시 케텝으로 돌아가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웠지만 조용호 선수의 선택이니까. 하고 납득했지요.

뭐, 나이면에서도 그렇고 조용호 선수나 고인규 선수 둘 다에게 좋을 게 없는 트레이드라 생각됩니다. 조용호 선수라면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기보다는 이끌어나가는 게 더 어울리는 선수라는 생각이 드는데 박태민선수와의 융화가 과연 잘 될지 걱정이고, 고인규 선수 역시 KTF팀의 상대적으로 취약한 테란라인에 당장은 도움이 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선수 개인에게는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네요. 선수 개인에게 마이너스는 곧 팀에게도 마이너스가 되기도 하고요.

저 역시 선수 개인보다는 팀을 더 중요시 하는 팬이긴 합니다만 팀을 생각해서라도 고인규 선수에+@까지 얹어서 조용호 선수를 데려오는데는 반대입니다. 앞서 말한 이유도 있고, 조용호 선수의 최근 침체기를 보면 SKT에서도 매력적인 카드로 보이진 않을거 같거든요.
07/01/08 20:59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글을 쓸 때는 길이에 상관 없이 리플로 다는 것이 규정일텐데, 이렇게 써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07/01/08 21:01
수정 아이콘
sk입장에서 조용호선수는 별로일거같네요, 전상욱,고인규 두선수다 지금t1에서 밀고잇는선수아닌가요? 거기다가 송호영,오충훈선수까지 요즘급성장하고잇다는데..
07/01/08 21:04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를 고려하려면 팀에 부족한 무엇을 채우는게 목적이고 성사를 위해선 그 카드가 서로 손익이 맞아야 하는데.. 1번은 KTF팬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것이고 티원입장에서는 슬럼프에 있는 선수를 비싸게 주고 대려올 것 같지는 않네요. 2번 역시 좀... CJ는 현재 팀플 커맨더가 필요하지 테란 카드가 하나 더 있을 필요는 없죠.. 온게임넷은 플토가 필요합니다. 테란전이 강한 플토.
부들부들
07/01/08 21:05
수정 아이콘
꼭 조용호선수가 아니더라도 SK입장에서 저그 영입은 생각해볼만 하겠네요.
07/01/08 21:06
수정 아이콘
만년떡밥이면 안좋은건가요? 스타 팬으로서 이런 상상은 늘 재미있던데요 ㅎ
아리하
07/01/08 21:09
수정 아이콘
CJ는 자체적으로 테란라인을 키워왔고 테란이 부족한 팀은 아닙니다. 주현준선수도 크고 있고요. 저그는 그에 반해 마재윤 선수 이후 장육 선수의 성장에 크게 기대하고 있는 바가 큰데 테란을 영입한다는 건 좀 안맞는 거 같아요.
지포스2
07/01/08 21:11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제 모든 팀이 스폰스가 있는 상황에서 무리해서 트레이드 할만한 선수는 예전만큼 없겠죠.
세상속하나밖
07/01/08 21:13
수정 아이콘
온겜넷이..원종서 선수 줄려나..
장육선수 처음엔 기세 좋더니 가면갈수록 별로던데..
원종서 선수가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비롱투유
07/01/08 21:14
수정 아이콘
SKT는 왜 항상 저그가 부족한 느낌이 들까요..
예전에 성학승 선수 혼자서 저그를 책임질때부터 최근 박태민 선수의 부진까지. 이상하게도 저그 팀의 주력이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박용욱, 김성제의 프로라인도 조금은 위태위태 한 느낌이 들고요. 역시 T1은 테란한시였던가...
아리하
07/01/08 21:18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 이전에 이창훈 선수를 잊지 말아주세요. 오리온 시절부터 주역이었거늘. 그리고 박태민 선수 최근에 별로 부진이라고 할만한 성적은 아닌데요. 김준영 선수에게 지긴 했어도 나머지 투테란 잡고 16강 진출도 했고 프로리그에서도 성적도 나쁘지 않고. 운신이라는 이름을 생각하면 상대적 부진일지 몰라도 딱히 부진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뭐, 테란한시라는 말에는 동의. 언제나 주축은 테란이었고 앞으로의 주축도 테란으로 흘러갈 거 같으니까요.
부들부들
07/01/08 21:19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혼자서 다 책임지기에는 좀 힘들어보여서요.
윤종민선수는 개인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신인들도 그렇고
아무래도 괜찮은 저그선수 한명 영입하면 박태민선수에게도 힘이되겠죠
07/01/08 21:20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의 부진이라뇨 ㅠㅠ 전대회 5위 이번대회 16강 진출입니다 흙흙 물론 당골왕때의 느낌은 아니지만........ㅠㅠ

저그나 플토들도 임요환최연성만큼만(;?) 해주길 바랍니다 흐헉
천재여우
07/01/08 21:22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발끈하면서 비난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냉정하게 생각해서 필요한 라인을 보강하는 거라면
팬으로서 이런저런 트레이드는 어떨까 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 아닌가요?
특히나 본문에 언급한 조용호선수는 계약기간도 끝나고 했으니 당연히 나올수 있는 이야기일텐데요
비단 이런 문제는 다른 스포츠에서도 항상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브리그만 되면 온갖 잡설들이 떠다니는데 그래도 여기는 이정도면 아주 얌전한 편이죠.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라고 헐뜯지부터 말고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보거나 아님 그 반대로 그냥 지나가는 흥미거리로 생각할수 있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사실 전 활발하게 트레이드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팀에서 최근 주춤한 선수가 있다면 분위기 쇄신을 위해 보내줄 수도 있고 특정 종족 라인업이 부족해보여도 밀고있는 유망주가 있으면 트레이드를 굳이 안해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약간 많아 보이는 팀에서 데려오면 좋겠는데요
부들부들
07/01/08 21:27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의 경우 팀플과 개인전 모두 뛸 수 있고
양쪽 모두 괜찮은 승률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죠.

지금 슬럼프이고, 언제 부활할지 모른다는게 문제지만
조용호선수 정도면 영입도 고려해볼만 하지 않나요?
현재 슬럼프라 오히려 싸게;;;;;; 데려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저는 조용호선수가 KTF에 남길 바랍니다;;
오우거
07/01/08 21:30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팀들의 분위기가 트레이드를 통한 팀전력강화 보다는 신인 발굴을 통한 팀전력강화 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전형적인 신인발굴을 통한 팀전력상승의 대표격인 MBC의 우승과 르까프의 선전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 심해질듯 합니다만.....
솔로처
07/01/08 21:33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나 이적으로 팀의 부족한 전력을 보충할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을거 같은데(프로스포츠라면 당연한 일이죠) 아무래도 피지알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이 어느 팀의 팬, 혹은 어느 선수의 팬이다 보니 이런 글에 거부적인 반응이 많은거 같네요.
Eye of Beholder
07/01/08 21:38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가 스포츠다, 어디부터 엔터테인먼트다.. 구분은 안가지만, 확실히 스타는 엔터테인먼트쪽의 비중이 여타 프로 스포츠보단 높죠. 그게 더더욱 이적에 부정적인 여론을 끼치는것 같습니다. 사실 창단 전의 감독 체제도, 프로팀의 감독이라기 보단 연예 매니지 먼트 쪽에 더 가까왔던것도 사실이고요. 팬층도 어린 편이고, 선수도 어리고, 미성년자도 있고 하니....

여튼 좀 더 쿨하게.. 연봉 협상하고, 협상 결렬되고, 팀훈련도 거부하고, 웨이버 공시도 되고,..FA로 풀리고. 그런 모습을 볼려면 약간 이 판이 더 성장 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찡하니
07/01/08 21:44
수정 아이콘
불판 갈아서 다시 시작하나요? 밑에 리플로 달아도 될만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조용호 선수 팬이기 때문에 이번 트레이드는 민감하긴 하지만 팬이라서 더 조용히 있고 싶네요.
어떤 결과던 간에 선수 결정에 따를 뿐이죠.
다크고스트
07/01/08 21:49
수정 아이콘
사실 T1이 필요한건 최근 기세를 타고 있는 저그의 영입이지 조용호같은 백전노장의 선수가 아니죠. 조용호 정도의 거물급 선수가 개인리그 제한까지 받아들이며 T1에 합류할 가능성이 드물어 보이고 T1도 요즘 폼으로 봤을때 조용호 선수에게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건 모험이라고 생각됩니다.

밑에도 언급했듯이 현 시점에서 가장 최상의 선택은 이제동과 김준영입니다. 왜냐하면 T1이 추구하는 팀컬러가 프로리그 올인체제인데 이 두선수는 프로리그에서 활약이 아주 좋거든요. 오히려 프로리그에서의 안정감은 이 두 선수가 박태민 선수 이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 두 선수는 팀의 에이스인데다가 한빛과 르까프가 비스폰팀도 아니기 때문에 데려오기는 매우 힘들고 또 트레이드 카드도 적절치 않습니다.

고인규 <-----> 박명수 정도면 네임벨류나 최근 폼, 기량으로 봤을때 거의 맞아 떨어지지만 이미 한동욱, 차재욱, 원종서, 안상원 등 테란 오버플로우 현상의 스파키즈로서는 저 트레이드 카드를 받아들이지 않겠지요. 스파키즈가 원하는건 토스인데 박명수를 내주고 김성제를 받는건 스파키즈에게 손해지요.
피카츄
07/01/08 22:47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는 최근 부진은 아닙니다 -_-;
07/01/08 23: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 종족이 넘치는 팀은 1명을 넘겨주더라도 취약한종족을 보강해야합니다... 예를들어 스파키즈 테란은 많습니다. 테란 1명 넘기고서 저그나 플토영입을 하면 스파키즈입장에선 괜찮은거 같습니다.
반대로 테란이 취약한 팀은 스파키즈랑 거래하면 괜찮을듯합니다
07/01/09 02:44
수정 아이콘
스파키즈에게 필요한건 토스가 아닙니다... 토스전에 강한 선수가 가장 필요합니다... 제가 보아온 바로 이승훈 선수 + a(전태규 선수의 회복과 박정길 선수의 가능성. 크리스토퍼 선수의 잠재성) 정도면 다음 한시즌 정도 꾸려 나갈 수 있다고 보고요.
스파키즈... 어떤 선수를 보더라도 토스전에 강한 선수가 없습니다...ㅠ
07/01/09 03:54
수정 아이콘
스파키즈 정말 무언가 아쉬운팀이죠. 내년에는 외국용병인 크리스토퍼(드라코)선수가 좋은활약좀 보여줬으면 하는데..
Lunaticia
07/01/09 10:43
수정 아이콘
원종서선수...삼성칸 팬인 제게는 무척 탐나는 테란인;;
삼성칸에 어디 바꿀만한 선수 없을까요.. 큭

삼성칸 박성준 <-> 원종서(혹은 안상원) 는 어떨런지요.
삼성칸이야 저그에 주영달이나 이재황이 아직 나이가 많은 편도 아니고 하니 길게 보고 변은종 중심으로 그 둘을 다듬으면 되고..(많이 다듬어야 겠군요.) 원종서나 안상원급의 테란이면 삼성칸의 테란전력은 급상승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파키즈 입장에서도 일단 저그전.토스전 하나는 강한 축에 들어가는 박성준이기 때문에 (그놈의 테란전이 문제지만..) 스파키즈로 보내면 괜찮을거 같기도 합니다. 나이도 84라 아직은 몇 년 더 써먹을 수도 있을듯 하구요.

흐음... 마음같아서는 송병구 선수를 스파키즈로 보내면서 토스 라인을 허영무를 밀어주는 방향으로 가는 동시에 송병구 선수에게도 뭔가 전환점을 마련해 주고 싶은 느낌이지만... 삼성칸 토스의 상징인 송병구를 보내려니 또 가슴아파서 이런 방안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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