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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09 09:03:32
Name 티티
Subject 김택용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성사된다면?
글쓰기 전에..

먼저 한 말씀 드립니다. 아직 경기도 치루지 않은 진영수 선수에게 너무 하지 않느냐?라는 댓글을 다시려면 지금 당장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전 단지 실현 가능성을 떠나서 현존 최강인 마재윤 선수와 오늘 강민 선수를 잡으며 많은 분들이 기대감을 갖고 계시는 김택용 선수가 대결한다면? 하는 상상을 해보며 글을 써보는 것 뿐입니다.





맵..?


맵자료는 Nerion님의 글을 참조했습니다. (2월 7일자)

블리츠 X(Blitz X)

T vs Z    4:4      
Z vs P    3:4      
P vs T    3:4

리버스 템플(Reverse Temple)

T vs Z    8:5   *특이사항 - 테란, 저그 상대로 2연승 중          
Z vs P    4:2  
P vs T    8:1   *특이사항 - 프로토스, 테란 상대로 5연승 중

롱기누스 2(Longinus 2)

T vs Z    13:7   *특이사항 - 테란, 저그 상대로 2연승 중        
Z vs P    2:4   *특이사항 - 프로토스, 저그 상대로 2연승 중    
P vs T    4:4

데져트 폭스(Desert FoX)

T vs Z    4:2   *특이사항 - 테란, 저그 상대로 2연승 중    
Z vs P    2:3   *특이사항 - 프로토스, 저그 상대로 3연승 중  
P vs T    1:6   *특이사항 - 테란, 프로토스 상대로 3연승 중


일단 맵을 봐서 김택용 선수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Desert Fox가 2번 쓰이는 거라고 봅니다. 김택용 선수가 지상군 위주의 운영을 선호한다고 해도 어쨌건 섬맵에서 프로토스가 저그보다 유리하다는건 의심할 여지가 없거든요. 게다가 상대 마재윤 선수는 제가 최근 본 경기중에서는 지상군으로 무너진 경기는 강민 선수와의 신백두대간 경기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것도 마재윤 선수가 더 멀티를 가져갈 타이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백두대간의 맵 특성상 반땅싸움을 하게 된 것이 프로토스의 한방 병력의 파괴력이 저그의 회전력을 능가할 정도가 되버려 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양상과 비슷하게 끌고 갈 수 있는 맵이라면 단연 블리츠 X겠지만 신백두대간과는 달리 7시/5시 (즉 제2가스멀티)를 지키기가 신백두대간에 비해 힘듭니다. 신백두대간처럼 제2가스멀티가 언덕위에 있다면 제아무리 마재윤 선수라고 해도 언덕캐논+입구질럿,다크+하템 조합을 써버리면 뚫기 매우 부담스럽거든요.
김택용 선수 최상의 시나리오
Round 1. Desert Fox
Round 2. Longinus 2
Round 3. Blitz X
Round 4. Reverse Temple
Round 5. Desert Fox

마재윤 선수가 좋은 시나리오는 Reverse Temple이 2번 쓰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로템 계열이 저그가 토스보다 좋다는 것에는 이견이 아마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수비형으로 운영하기도 힘든 로템 계열이기 때문에 지상군 계열로 운영하거나 도박전략이 나올텐데, 도박전략은 쉽게 단정짓기는 힘드나 마재윤 선수의 순간상황대처능력을 봤을 때 12-2시 하드코어 올인정도가 아니라면 통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지상군 계열 운영도 그런 운영을 때려잡기에는 도가 터버린 마재윤 선수이기에 힘들지 않다고 봅니다.
마재윤 선수 최상의 시나리오
Round 1. Reverse Temple
Round 2. Blitz X
Round 3. Longinus 2
Round 4. Desert Fox
Round 5. Reverse Temple


기타 상황..?

아마 그 상황까지 간다면 분위기는 김택용 선수의 미세한 우위를 점칩니다. 어쨌건 마재윤 선수도 결승에 진출한 상태고 OSL에서도 결승에 올라갔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마재윤 선수가 결승에 갔다면 상대는 프로토스가 아닌 테란 혹은 저그고 결승 연습을 한 종족에다가 올인하기 힘들거든요. (물론 마재윤 선수가 결승 진출 못한다면 이 글은 정말 흑...) 거기다가 MBC Game Hero하면 기세의 팀 아닙니까? 역대 최강 토스 강민 선수를 3:0으로 완파한 기세가 충분한 힘을 발휘하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연습할 때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경종, 박성준 선수가 있긴 합니다만 (물론 다른 팀 선수들과도 연습하겠죠) 현재 마재윤 선수의 운영 레벨을 구사하는 선수는 단호하게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박태민 선수의 전성기 때라면 모르겠으나 지금은 아니라고 보고요. 박성준 선수는 아시다시피 스타일이 매우 공격적이지만 마재윤 선수는 아니거든요.
반면 마재윤 선수는 상대적으로 연습하기는 쉬울꺼라고 봅니다. 워낙 평소에 잘하는 종족전일뿐더러 지상군 운영을 잘하는 프로토스는 상당히 많거든요. 게다가 지난 프링글스 S2에서의 연습상대 목록을 생각하면 이번엔 또 얼마나 많은 상대를 구할지도 궁금해집니다 -_-;;


경기 포인트..?

경기 포인트를 살펴본다면 김택용 선수의 테마는 '무조건 견제 한번은 제대로!' 마재윤 선수의 테마는 '견제 한번만 안 당한다면!'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이 '김택용 선수가 견제를 한번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마재윤 선수 상대로 힘들다.'라는 데에는 동의하실꺼라고 봅니다. 실제로 김성제 선수가 얼마전 슈퍼파이트에서 전투에서는 굉장히 분전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마재윤 선수에게 제대로 된 견제는 한번도 없었고 패배하였습니다. 또, 박영민 선수가 OSL에서 마재윤 선수를 상대로 빌드의 우위를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견제가 가능한 타이밍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지 못함으로써 어영부영 마재윤 선수의 운영에 말려 패배하였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견제를 한다고 생각했을 때 당장 생각가능한 건 초반 하드코어, 빠른 공발업 질럿, 다수 커세어 오버로드 사냥으로 주도권 잡기, 다크템플러 견제 정도입니다. 지금 쓰는 글이 입스타라 그런진 몰라도 어느 것도 쉽게 먹힐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제 김택용 선수가 보여줬듯이 낙시 셔틀 등으로 사전작업이 충분히 되야 견제가 그나마 먹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합..?

결국 종합해보면 개인적인 결론은 마재윤 선수의 3:1 혹은 3:2 승리입니다.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이 좋다고 하지만 강민 선수도 전적 자체는 마재윤 선수와의 대결을 제외하면 승률이 꽤나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간상 조사는 못했습니다 ;; 댓글로 가능하신 분이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또 아시다시피 마재윤 선수의 프로토스 전은 마찬가지로 강민 선수와의 대결을 제외하면 90%가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존재합니다. 당일 김택용, 마재윤 선수의 컨디션, 마재윤 선수의 양대리그 결승 진출 여부, 맵배열 등 다양한 변수가 있습니다. 불가능하진 않다고 봅니다. 경기가 성사된다면 두 선수의 좋은 경기를 기대합니다.




뱀다리1) 사실 전 김택용 선수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MBC Game 방송국은 좋아하지만 강민 선수가 소속되있는 KTF의 팬이라서 4:0의 아픔이 있어서 Hero는 썩 좋아하지 않거든요 ㅠㅠ 아직도 강민 선수의 광팬이라서 분합니다. 5년 동안 경기를 보면서 단 한번도 본적이 없던 그의 3:0 셧아웃을 아직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써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던 대결이 벌어졌을 때 대충 어떨지 저부터가 알고 싶었거든요.

뱀다리2) 결국은 강민 화이팅입니다 -_-;;

뱀다리3) 사실 이 글은 경기가 성사되고 썼어야 할 글 같습니다. 그렇다고 봉인해버릴 수도 없기에 일단 올려보는데, 경기가 정말 성사된다면 보완해서 다시 올려볼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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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포메트
07/02/09 09:22
수정 아이콘
아무리 김택용선수의 기세가 무섭고 날카롭더라도.. 마재윤선수가 프로토스에게 다전제에서 지는게 상상이 잘 안가다보니.. 그래도 만일 이루어진다면 스타계의 또하나의 혁명이겠군요 후후
극렬진
07/02/09 09:31
수정 아이콘
저그잡는 지상군운용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김택용선수가 과연 마재윤선수에게 통할지 팬으로서 무척 궁금합니다..힘든줄 현실적으로 알고있으면서도 팬심이란게..참..그렇지 않더군요..꼭 한번 두선수가 다전제에서 붙는모습을 보고싶습니다..(김택용선수 상대방의 상황을 보고 순간적인 타이밍을 잡을줄 아는게 저그전에서 최대강점인거 같습니다..과연 마재윤선수를 상대로도 그런모습을 보여줄지..김택용선수 커세어-리버전략은 되도록 안썼으면 좋겠습니다..왠지 안맞는 옷을 입은느낌이 들더군요..)물론 마재윤선수가 진영수선수를 이기고 올라왔을때의 애기지만요~!
07/02/09 09:36
수정 아이콘
어제 강민선수는 인터뷰에서도 그랬듯이 결승에서 마재윤선수 만날생각만 미리부터 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4강은 반드시 이길 자신 있다...라는것 같았는데 김택용선수가 너무 잘했죠.
07/02/09 09:3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스타일 생각해서는 1,5경기에 롱기누스2가 걸리는 것이 가장 best일것 같긴 합니다 ^^/ ... 마재윤 선수가 결승에 올라온다면 말이죠....;;
07/02/09 09:38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오늘 만약 OSL 4강 확정된다면 맵부터 답이 없는 MSL 4강 거의 포기해야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틀 연속으로 하니...
볼텍스
07/02/09 09:41
수정 아이콘
역시 본좌... 벌써부터 양대리그 결승 올라간 분위기죠 -_-
퍼거슨
07/02/09 09:42
수정 아이콘
osl 과 msl .. 어떤걸 선택할지 ㅡ,ㅡ
S&S FELIX
07/02/09 09:4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대마재윤 전적빼면 58% 입니다.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김택용은 7할대에 육박하는 승률이지만 심소명 선수한테 지는 등
극강 포스는 아닙니다.

데폭 다음으로 롱기누스가 김택용선수에게 엄청나게 유리한 맵입니다.
마재윤선수는 이 맵에서 한번도 힘싸움을 한 적이 없습니다. 힘싸움하면
이제동 선수 꼴 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데폭이 할만 할 듯 하고,
리템은 위치운이 좌우. 블리츠는 토스맵이지만 마재윤 우세로 봅니다.

사실은 갑자기 이말이 하고 싶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엠겜에서는 3.4위전이 없습니다."
07/02/09 09:57
수정 아이콘
S&S FELIX님 // 3,4위 전이 없다는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강민 선수가 나쁘다고 볼 수 없는게 사실 토스가 저그 상대로 5할 찍기도 힘들고, 강민 선수가 훨씬 다전이거든요.
Canivalentine
07/02/09 10:0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결승올라가면 흥행 될런가 모르겟네요 ㅡㅡ 결과가 뻔한 경기 보러 과연 얼마나 많은 팬들이 몰려갈지.... 헌데 왠지 진영수선수가 일 낼 것 같기도 하네요.
blackforyou
07/02/09 10:07
수정 아이콘
흠.. 아무리 김택용선수의 지금 현재 분위기와 저그전 승률을 보면
마재윤선수와의 대결이 볼만하겠지만... 결과는 역시 마재윤선수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네여... 프로토스의 재앙이 토스에게 진다는게 상상이
안가고여... 잘해봐야 3:1일꺼 같습니다... 그만큼 마재윤의 토스전은
거의 무적치트키 쓰는것과 같죠...
벨로시렙터
07/02/09 10:20
수정 아이콘
3가스 돌린 수비형 프로토스를 무난히[...] 발라버리는 마재윤선수를 보고 기겁을 했다지요....

마재윤선수는, 아직 토스의 큰 벽인가 봅니다..
07/02/09 10:20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님 // 흥행이 되니 안되니 말씀하시기 전에 오타 수정부탁드립니다. 항상 겟으로 쓰시는데 겠입니다.
난 내가 좋다!
07/02/09 10:27
수정 아이콘
흥행 걱정은 방송사 높은 분들이나 하라고 좀 맡깁시다.
07/02/09 10:37
수정 아이콘
맵 불문 20승 3패의 프로토스전을 가진 마재윤선수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마재윤선수는 프로토스전을 할 때 프로토스를 거의 무참히 무너뜨리더군요.
김택용 선수가 잘해야 1세트 정도를 따 낼수 있는 정도...
현재 상태로서는 3:0 이나 3:1로 마재윤선수의 우세를 점칩니다.
20승 3패는 괜히 나온 승률은 아니죠.
네거티브 센세
07/02/09 10:4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원해랑
07/02/09 10:53
수정 아이콘
그나마 그 3패가 강민과 박정석에게 다전제에서 한 판씩 내준 것 아니었던가요? 그럼 그 둘을 제외하고 마재윤을 이긴 플토는 한 명도 없다는 이야기???
blackforyou
07/02/09 10:54
수정 아이콘
원해랑님// 2006년 시즌에선 강민,박정석 선수와 다전제에서 1판씩 내준거 빼면은 단 한판도 진적이 없습니다~^^
태양과눈사람
07/02/09 11:0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저그인가요?
플토 앞에서는 제4의종족 캐사기종족으로 변신하는 마재윤선수입니다. ㅡ.ㅡ
그래서 마재윤선수의 압도적인 우세를 예상합니다.
달걀요리사
07/02/09 11:0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에게는 김택용 본래 스타일로 하는게 가장 잘 통할것 같아요. 전 강민보다는 김택용이 더 마재윤을 꺾기 쉽다고 판단됨... 견재류에 극강인 마재윤에게는 그냥 기세로 몰아치는게 더 승산있어 보여요.
처음느낌
07/02/09 11:17
수정 아이콘
어짜피 저런 시나리오를 만들기는 힘든게

양선수모두 어짜피 자기가 싫은 맵을 썸즈다운 하기 때문에

데폭이 1,5경기 쓰이거나 리템이 1,5경기 쓰이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강은희
07/02/09 11:27
수정 아이콘
아..벌써 수정하셨구나...운영자님 수고하세용~
07/02/09 11:3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팬 입장으로써 킨텍스까지 가며 봤던 프링글스 Season 1 강민 vs 마재윤 결승전
미친듯이 초스피드로 귀가해서 봤던 프링글스 Season 2 강민 vs 마재윤 4강전
이미 기대도 안하고 보지도 않았던 곰TV 8강이었나요 ? 강민 vs 마재윤 8강전..
그리고 OSL에서 있었던 박영민 vs 마재윤전까지 ..
진영수 선수가 마재윤 선수 못잡는다면 기대도 안할거같습니다 ....
07/02/09 12:0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썸다운을 계산안하고 있었군요. 그냥 시나리오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7/02/09 12:05
수정 아이콘
승률로 게임 하는건 아니죠.
강민 승률과 김택용 승률을 비교해서 김택용이 3:0 스코어를 만들것을
예측할수 있으셨습니까?
원래 저그전에 자신이 있는 선수이니 만큼 볼만한 경기가 나올것같네요
07/02/09 12:1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팬으로서 현재 마재윤선수를 다전제에서 이길만한 프로토스는 김택용 뿐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김택용선수는 운영이 크게 떨어지는것도 아니면서 물량을 어마어마하게 쏟아내죠.. 이걸로 한타이밍 빠르게 치고나갈수 있는 타이밍을 벌수 있습니다. 마재윤선수의 타이밍 끌기는 소수병력으로 여기저기 견제하는 스타일인데 있는 타이밍을 최대한 이용하는 임요환의 타이밍이 아닌 스스로 전투로 타이밍을 버는 한동욱의 타이밍이라고 할까요?.. 이것이 김택용선수를 마재윤선수를 이길수 있다고 보는 점입니다. 그리고 테란중에서는 한동욱선수가 가능하다고 보고요... 그리고 마재윤선수의 스타일 분석이 끝난 mbc게임팀의 코치들의 무서움도 있고요...
러브버라이어
07/02/09 12:14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저그전이 강한편이고 마재윤 선수 결승에 올라가면 흥행이 오히려 잘될것 같은데 아닌가요 위에 흥행 운운하는분이 있어서;;
blackforyou
07/02/09 12:21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토스전을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아는선수입니다...
한타이밍 물량으로 치고나오는걸 마재윤선수가 모를리가 없져...
섭맵이라면 모를까... 마재윤선수에게 초반피해를 못주면 거의 이기기는
힘들다고 생각하고 장기적으로 가면 마재윤선수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s황제의귀환s
07/02/09 12: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혹시 모르는일 만약 결승이 성사되면 프로토스의 힘을 보여줫으면 합니다......
연아짱
07/02/09 12:28
수정 아이콘
김택용의 '견제'가 마재윤에게 통할 것인가 보다는...
마재윤의 '견제'가 김택용에게 통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견제받지 않고 차분히 멀티를 늘리며 병력을 쌓아가는 김택용은 대 저그전 역대 최강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믿습니다
07/02/09 12:47
수정 아이콘
연아짱님 // 그렇지만 멀티가 늘어날수록 프로토스 병력은 저그 병력에 비해 기동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업거등여~ (-_-;;) 대표적인 예가 박정석 선수와의 Luna 경기입니다. 순식간에 박정석 선수의 모든 멀티가 날아가버리는..
07/02/09 13:01
수정 아이콘
현재 프로토스의 저그전 실력은 강민, 박영민 선수보다는
윤용태 김택용 그리고 전적은 적지만 임팩트가 강했던 허영무 선수.
이 세선수가 탑이죠.
마재윤 선수가 프로토스전에 있어서 엄청나게 강력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최근 여타 프로토스들과는 남다르게 저그전에 있어서 강력한 김택용 선수라면 오히려 성전보다도 더 기대가 됩니다.
연아짱
07/02/09 13:11
수정 아이콘
티티님//
그러니까 그 견제가 경기의 관건이라니까요 -_-;;;
초반 견제만 견제가 아니지요
전 경기 우세를 점친게 아니라 경기양상을 말씀드린거에요
'견제받지 않은 김택용의 힘은 대 저그전 최강, 따라서 마재윤이 오히려 견제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07/02/09 13:14
수정 아이콘
저그전이 강력한 신인 플토 두선수의 특징이라면
전투시의 이득을 통해 압도적인 병력차로 저그를 끌고가는 윤용태
물량을 기초로 전투에서 무난하게 싸워주면서 확장중심 운영의 김택용
이 둘중에서 마재윤선수 스타일에 더 강점을 보이는 것은 윤용태 선수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사실 김택용선수도 장기전 끌고가면 엄청나게 무서운 선수입니다. 김택용선수가 저그전 할때 장기전 가서 지는 모습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 그 이유는 멀티를 시기적절하게 늘려나가면서도 그 멀티를 잃지 않는 운영이 너무나도 뛰어나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그 이전 삼룡이도 채 못가져간 시점에 밀리는 경기가 지는 경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마재윤 선수와의 대결도 압도적으로 불리하다고만은 생각되지 않네요. 리템을 제외한 다른 맵에서는 큰 피해를 입지 않은 채 장기전을 간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가 마재윤이기 때문에 마재윤의 3:1 혹은 3:2 승리 예상하고 있습니다.
블랙잭
07/02/09 14:16
수정 아이콘
김택용의 저그전이 엄청 높게 평가되네요.
제가 요새 경기를 별로 안챙겨 봐서 그런가....대체 어떤 모습을 보여줫기에 얼마전까지 신예에 불과햇던 김택용 선수가 이러케 저그전 최강이니 머니 하는 평가를 듣는건가요?
몇경기 보긴햇지만 솔직히 강민의 저그전에 비하면 손색이 있어보이던데....왠지 이러케 달궈노코 진영수가 덜컥 올라올거 가튼 느낌도 드네요.
게레로
07/02/09 16:46
수정 아이콘
예전엔 그랬죠
저그를 잡을려면 강민아니면 박지호스타일이있다고..
김택용은 박지호쪽이죠...
07/02/09 17:13
수정 아이콘
김택용은 저그전 만큼은 강민+박지호스타일입니다. 물량도 쏟아내지만 수비도 잘 되면서 멀티가 차곡차곡 늘어납니다. 요즘 박지호선수 저그전이 유연성을 가지면서 그렇게 변했죠...
07/02/09 17:34
수정 아이콘
저도 마재윤선수와의 경기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토 유저중에서는 윤용태선수와 김택용선수가 마재윤선수와 붙어서 가장치열하게 싸우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IntiFadA
07/02/09 17:59
수정 아이콘
1. 정말고 김택용선수와 마재윤선수의 맞대결이 실현되고...
2.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선수를 잡고 우승한다면...

김택용 선수는 그야말로 플토본좌라고 할만하겠군요....

은근히 기대되는데?
불타는눈동자
07/02/09 22:21
수정 아이콘
전 윗분들이 김택용선수의 스타일을 지적해 준 것 때문에 더욱 마재윤 선수가 유리하다고 생각되네요.

마재윤선수의 강점 중 하나가 상대방의 타이밍을 재는 것이 아닐까요.
아무리 빠르게 모은다해도 물량을 모으는데도, 멀티를 하는데도 모두 타이밍이 있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유닛이 비싸고 테크트리 올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플토란 종족 특성상 반박자 빠른 진출이란 것도 참 어렵고, 멀티를 같이 먹자니 마재윤선수에게 운영을 위한 시간을 주는 것이고..
그래서 플토로선 참 답이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T.T

개인적으로 OSL에서 박영민선수가 박태민선수와의 1차전에서 보여준 그런 타이밍을 연구해 가지고 나오지 않는 이상 김택용선수는 마재윤선수를 이기기 참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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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73 과연 사상최초 MSL 로얄로더간의 결승이 성사될것인가 [55] 처음느낌5347 07/02/08 534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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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66 디파일러 이후엔 필히 울트라를 가야 한다. [49] 아유5501 07/02/08 5501 0
29065 이윤열 vs 박명수전의 관전평 [119] Canivalentine6960 07/02/08 696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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