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7/06 20:06:48
Name 이영나영
Subject 와 정말 이상적인 테란이였습니다.
최근 테란이 토스를 이렇게 압도적으로 잡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군요

그것도 다른 사람도아니고 테란전 극강의 송병구선수를요

정신없는 플레이속에 계속되는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와 적당한 멀티태스킹, 벌쳐게릴라, 타이밍 조이기 ....

정말 이상적 테란이란게 느껴집니다.

사실 변형태선수가 3:0으로 졌으면 졌지 이런 결과는 상상도 못했던게 사실이였는데

변형태선수 정말 멋지군요

스타일이 살아있다는게 확실히보이고 플레이수준이 저번시즌보다 더 발전한거 같네요

(아마 마재윤선수가 그를 이렇게 만든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결승상대가 이영호선수라면 테테전 강자 변형태선수가 좋겠지만

김준영선수라면 악몽이 있죠;;

이미 다른 곳에선 "텍사스소때관광 시즌 3" 라고 떠들썩하더군요

그런데 현재 변형태선수라면 김준형선수같은 스타일에겐 더 강할거 같네요

디파일러는 커녕 하이브가기전에 끝날것 같아요;;

그리고 테란의 악몽이라는 마재윤, 송병구를 차례대로 꺽은 변형태선수...

이젠 타이틀과 알카노이드의 복수만 남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7/06 20:14
수정 아이콘
이 선수의 토스전 저그전이 강한줄은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에 8강과 4강에서 강자들을 잡았네요.
참 희한한 선수입니다..
이직신
07/07/06 20:15
수정 아이콘
정말 제대로 판을 잘짜왔더군요. 대단했습니다.
07/07/06 20:18
수정 아이콘
다른 테란들도 더블컴의 유혹에서 이제는 좀 벗어나야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는 클래식이 되어버린 2팩... 오늘 정말 멋졌습니다...
탈로맨티스트
07/07/06 20:19
수정 아이콘
그동안 변형태선수가 과소평가되어 왔죠.
이전까지 커리어를 비교해본다고해도 송병구 선수에게 뒤쳐질께없다고 보는데
꽃을든저그
07/07/06 20:20
수정 아이콘
원팩 더블에 길들여진 테란. 그런 테란을 우습게 보던 프로토스 송병구. 그런 송병구를 2팩이라는 고전방식으로 확실하게 승리하는 변형태. 오늘 경기 정말 멋졌습니다. 광전사가 경기내내 떠올랐음
07/07/06 20:20
수정 아이콘
그렇죠... 더블컴이 아닌 투팩으로 종일 몰아치는 모습이 정말 멋있고.
변형태선수는 강자앞에서 더 강해지는 것 같더군요. 물론 오늘 송병구선수의 플레이가 그간 보여줬던 모습보다 다소 약해보이긴 했지만요.
카르타고
07/07/06 20:21
수정 아이콘
김준영이죠;;;
이렇게된이상 변형태vs김준영이 그나마 흥행시나리오인가
07/07/06 20:25
수정 아이콘
흥행시나리오는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 응원하면 됐지, 무슨 방송사 직원도 아닐테고 그냥 시청자일텐데...
월드컵때 한국팀 떨어지고 난 후 프랑스vs브라질의 결승경기를 원한다면 그건 더 멋진 경기를 보고 싶은 기대감때문이지 방송사의 흥행을 위함이 아니지 않습니까.

왜 시청자가 직접 누구누구의 경기가 더 흥행이 보장되겠다고 말해야 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더군요. 변형태vs이영호의 대전이라고 안 보실 분들도 아니시고 말입니다.
07/07/06 20:30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상당히 공격적인 게 날카롭기만 하다면 허를 찌르는 데에는 말이 필요가 없는 정도가 되겠네요...
2해처리 레어나 2팩(이게 고전이라는 건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역시 테플전은 전혀 안 봐서 그런지 -_-a)... 재발견이라는 명제가 성립되면, 스타크래프트의 르네상스 시대가 되는 건가요.
테란의 르네상스라... 공격적 테란의 로망...이라. 잘 상상은 가지 않지만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트렌드가 그쪽으로 가준다면 말입니다.
forgotteness
07/07/06 20:34
수정 아이콘
전 2팩이 요즘 훨씬 좋아보이는데요...
테란이 플토 상대로 길게 가봐야 좋을것 없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선수들이 플레이하면 지금보다 테란이 더 강력해질듯...

박정석 선수 였기 때문에 어쩌면 몽환에서 2팩이 먹히지 않았던것 같기도 하구요...
(클래식2팩을 막는법도 눈치채는것도 이 선수보다 빠른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선수는 잘 없을 겁니다...)

스캔러쉬, 거기에 2팩의 재발견...
이렇게 되버리면 플토들이 앞으로 테란 상대할때 참 힘겨울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저그전할때 상대가 히드라일까 아니면 뮤탈일까를 두고 고민해야 하는것처럼...

테란의 스캔러시, 2팩, 더블을 놓고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오는게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송병구 선수는 지지리 운이 없었죠...
테란 본진 정찰을 제대로 한건 1경기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본진에 들어가보지도 못했으니...

보고나서 맞춤식 운영의 달인인 송병구 선수는 들어오는 정보가 없으니...
찍어서 플레이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완패...
제대로 된 운영한번 못해보고 3:0 스윕을 당하네요...
07/07/06 20:37
수정 아이콘
강량//
어쩔수 없습니다. 이렇게 커뮤니티에서 같이 호흡하면서 즐기는 스타리그 매니아가 있는 반면에 스타리그를 라이트하게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분들은 아무래도 네임벨류 혹은 흥미에 따라서 경기를 골라서 시청하기 마련이죠. 거기다가 스타판자체가 아직까지 확실하게 자리잡았다고 보기에는(대중에게) 어렵기 때문에, 흥행에 신경 쓸 수밖에 없죠.
다크드레곤
07/07/06 21: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흥행이 되건 말건 변형태 선수가 우승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변형태 선수 한고비 넘겼으니 꼭 우승합시다..화이팅~
레이지
07/07/06 21:51
수정 아이콘
흥행시나리오라기보다는 이영호 변형태보다 김준영 변형태가 더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겠고 저역시 그렇습니다,.
07/07/06 22:42
수정 아이콘
2팩푸쉬...4년전 GO팀(현CJ) 테란들이 즐겨쓰던 빌드였죠..
저는 한동안 스타를 안해서 요즘에 다시 스타하면서 토스상대로는 무조건 투팩푸쉬하고 시작하는데(다른거 할 줄아는게 없다는;) 재미 많이 보더군요.
역시 전략은 돌고 도는거 같습니다.
Rational_Rose
07/07/06 23:20
수정 아이콘
역시 광전사!!
역시 공격이 보는 입장에도 재밋네요!!
07/07/06 23:28
수정 아이콘
원래 판을 보고 맞춰가는 운영중심의 경기를 하려면 정찰과, 발군의 수비능력 이 두가지가 필수인데, 오늘 변형태 선수가 정찰을 허용한 경기에선 훼이크를 걸었고, 정찰을 허용안한 경기에선 클래식한 투팩써서 초중반 찌르기로 득점할수있는 구멍을 잡았죠.
남자라면외길
07/07/07 00:15
수정 아이콘
강량// 이유는 e-sport판을 키우기 위해서죠;
아직 e-sport가 기반이 탄탄하지 않기떄문에
관객이 많이 몰려서 기업체로 하여금 광고효과과 극대화 되게해야하는데
최악으로 조합이 될경우 -효과를 가져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빨간파랑새
07/07/07 01:41
수정 아이콘
바둥1, 남자라면외길//
강량님이 언급하신 부분은 우리 시청자 입장에서 왜 흥행이 될지 안될지 걱정하냐는 부분인거 같은데요 나만 보면 대는거 라는 말씀이신듯 .. 흥행을 걱정해야 하는 사람은 시청자가 아닌 방송사 직원이어야 하죠
남자라면외길 // 최악의 조합이라는 것은 어떤 기준을 두고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상당히 주관적인 생각 같은데요
parallelline
07/07/07 01:58
수정 아이콘
어짜피 일반유저가 흥행걱정은 상관없다고보는데;; 최소한 여기접속하시는 분들정도면 바쁘더라도 결과정도는 챙겨보시는님같은데 굳이 흥행걱정은 상관없을거같습니다. 무슨 방송사직원도아니고 손해보는 돈을 대주기라도 하실건가요.. 어짜피 잘하는선수가 이기는건 당연한건데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391 변형태 선수 축하합니다. [15] 연아짱3969 07/07/06 3969 0
31390 이번엔 개인리그가 다 영 흥미가 없네요. [71] Phantom6614 07/07/06 6614 0
31389 내가 소장하고 있는,소장 했었던 스타크,프로게이머관련 서적~! 여러분들은?? [18] 창이♡4673 07/07/06 4673 0
31388 와 정말 이상적인 테란이였습니다. [19] 이영나영4756 07/07/06 4756 0
31387 변형태 선수 정말 잘하네요, 주역으로 거듭나는 겁니까? [4] Nerion4281 07/07/06 4281 0
31386 여러가지로 즐겁게 해주네요! [1] SkPJi3889 07/07/06 3889 0
31385 나는 네가 무엇을 할지 다 알고 있다 ! [19] viper4058 07/07/06 4058 0
31384 기록으로 살펴보는 가을의 전설 [30] 이영나영4267 07/07/06 4267 0
31382 김택용 VS 박태민. 수싸움으로 이루어진 한판 분석. [16] Leeka5123 07/07/06 5123 0
31381 안타까운 테란우승... 불운한 MBC게임... [31] optical_mouse6384 07/07/06 6384 0
31380 다음 시즌 맵 활용 방식에 대한 건의~~ [11] 김광훈3896 07/07/06 3896 0
31379 MSL의 5판3승제를 확대해 주세요. [19] sana3993 07/07/06 3993 0
31378 e-sports의 위대한 선수 5인 투표결과 [13] NeverMind5394 07/07/06 5394 0
31376 맵 밸런스를 논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28] 戰國時代4142 07/07/06 4142 0
31375 현재의 기준으로 과거를 평가? 기욤 패트리 & 이기석 [49] Sol_Dide6259 07/07/06 6259 0
31374 <김택용 송병구선수의 장점과 옥의티>가위바위보의 이후.. 묵찌파? [3] 디럭스봄버5505 07/07/05 5505 0
31373 송병구선수 결승 진출 축하합니다. [26] sana4234 07/07/05 4234 0
31372 대진운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 [35] 마왕4753 07/07/05 4753 0
31371 재미로 보는 타로카드의 내일 OSL 4강전 예상입니다.. [45] *블랙홀*8019 07/07/05 8019 0
31370 송병구선수로 나타난 이른 토너먼트방식의 문제 [101] Zenith8026787 07/07/05 6787 0
31369 [알림] 문자중계(BroadCasting) 게시판 운영. [2] 메딕아빠4027 07/07/05 4027 0
31368 양대 메이저가 아니면 다 이벤트전인가? [78] Phantom5326 07/07/05 5326 0
31367 스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스타게이머 10인 [120] Phantom7428 07/07/05 74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