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0/01 22:23:32
Name 비수
Subject 송병구 선수가 Kespa 랭킹 1위 자리에 등극했군요!
먼저 송병구 선수 축하드립니다!


▶ 2007년 10월 KeSPA 공인 랭킹
1 송병구 삼성전자 KHAN 1728.3 ▲1
2 김택용 MBC게임 HERO 1725.9 ▼1
3 마재윤 CJ ENTUS 1570.5 -
4 변형태 CJ ENTUS 1387.8 -
5 진영수 STX SouL 1307.2 -
6 염보성 MBC게임 HERO 1202.9 ▲1
7 이윤열 위메이드 FOX 1193.5 ▼1
8 김준영 한빛 스타즈 1173.0 -
9 이성은 삼성전자 KHAN 1130.3 -
10 이제동 르까프 OZ 1031.1 ▲2


1위부터 10위까지, 출처는 포모스입니다.
1,2위가 프로토스에 랭킹 점수 차이는 2.4점인가요...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개인리그 타이틀이 없는 선수가 Kespa 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었나요?
물론 개인리그 타이틀이 있어도 1위까지 오르지 못했던 선수는 몇 있습니다만, 없는 선수가 1위가 된 적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혹시나 오해들 하실까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만; 송병구 선수를 깐다거나 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리는 겁니다. 네;;

어쨌든 협회 측에서 프로리그의 비중을 높이긴 했나 보네요.
개인리그에서는 부진한 염보성 선수가 여전히 6위에 랭크되어 있는 점을 봐서도 확실해 보입니다.
뭐 꼭 그렇다고 해서, 송병구 선수가 개인리그에서 부진한 것도 아니었고요. 양대 리그에서 3위, 준우승을 했는데...

엄옹께서 예전 뒷담화 초창기 때, "개인리그 우승 타이틀이 없는 선수를 S급 선수라 말할 수는 없다." 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죠.
저는 이 말씀에 상당히 공감하는 편입니다. 프로리그에서는 신인들을 비롯한 경험 없는 선수들과도 상당히 경기를 많이 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A급이라 불리는 선수들의 승리 가능성은 그만큼 높죠. 팀은 확실한 1승 카드인 A급 선수들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고요. 그러나 스타리그나 MSL 16강 즈음 부터는 A급 이상이나 그에 준하는 선수들만 진출하게 됩니다. 그 토너먼트를 뚫어내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야만 진짜 A급, 혹은 S급 선수라 말할 수 있는 거겠지요.

송병구 선수... 우승은 못 했지만 올 해 각종 개인리그 (스타리그, MSL, WCG 등등)에서 최상위권에 입상했었는데, 이 때 우승해야 할 텐데요. 아래 인터뷰에서도 아직 그 기세가 남아있다고 했으니 이번 시즌 기대해 보겠습니다!



프로토스 빠로써는 어쨌든 황진이춤을 절로 추게 됩니다.
Kespa 랭킹 1,2위, WP 랭킹 1,2위가 프로토스라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7/10/01 22:24
수정 아이콘
에...병구선수 만세에!
이제 배지좀 받아봅시다아!
하만™
07/10/01 22:2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처음인걸로 알고있어요;
우승 타이틀없이 1등 차지한건
Ma_Cherie
07/10/01 22:3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공신력없던 케스파 랭킹인데 이제 더더욱없어졌군요. (본문에 프로리그비중을 높였다고 나와있네요.)

WP랭킹이 역시나 최고입니다..
信主NISSI
07/10/01 22:30
수정 아이콘
온겜의 우승로테이션(2회우승이 쭉없었던 현실... 연속결승진출자도 결국 다른편 리그의 활약이 없었고...), 엠겜 2회 우승자의 프로리그 기대치보다 낮은 성적, 양대결승진출자의 성적하락등이 타이틀없이 1위를 달성하게 했네요. 몇몇 근접했던 선수(홍진호선수, 김정민선수)가 있었지만, 1위는 못했었는데요.

그리고 프로리그의 비중이 올랐다기보다... 경기수 자체가 많다보니 자연스레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이 높은 평가를 받게되는 것 같습니다.
07/10/01 22:37
수정 아이콘
이건 좀 그렇지 않나요? 사실 이전에도 양선수의 점수차이가 너무 적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태엽시계불태
07/10/01 22:40
수정 아이콘
작년12월 이윤열선수가 한번 우승먹고 3회우승한 마재윤선수를 제쳤을때 부터
케스파랭킹은 신뢰도 제로입니다. (이윤열선수를 테란중에서 가장 좋아하긴합니다만)
케스파랭킹 산출하는 방법도 공개가 안되어있고 밀실행정이죠.
송병구선수가 1위먹은건 그나마 이해는 됩니다
김택용선수의 우승+8강보단 온겜3위 MSL준우승이 포인트가 더 높았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프로리그에서의 대활약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우승 한번 못한 선수가 연속우승한 선수를 갑자기 제치고 1위에 등극한건 아이러니하네요.
07/10/01 22:42
수정 아이콘
확실히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랭킹을 따로 매길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07/10/01 22:43
수정 아이콘
이젠 0회 우승이 2회우승을 제치네요.
信主NISSI
07/10/01 22:43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님// 김택용선수가 곰티비 우승전에 큰활약이 없었던 것도 반영된 것이겠죠...
발업까먹은질
07/10/01 22:46
수정 아이콘
시암님// 따로따로 내지 않나요?;파포에 보면 개인전랭킹 - 단체전 공헌도랭킹 그리고 통합랭킹 잇던데...
골든마우스!!
07/10/01 22:54
수정 아이콘
따로따로 내지만 결국 사람들이 열심히 보는건 통합랭킹이죠^^;
골든마우스!!
07/10/01 22:56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해도 통합랭킹이라는 것은 없어졌으면 합니다만... 생각보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성격자체가 너무 달라서 분리시켜놓고 볼때는 수긍가는 편이 많은 반면, 통합했을 때는 신뢰도가 극도로 떨어지는 현상이...
nameless
07/10/01 22:59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다음달에 꼭 1위 탈환하길 바랍니다!
송병구 선수에게는 1위 축하 인사를 해봅니다~

그리고 저도 골든마우스님말씀에 좀 공감이 가네요.
07/10/01 23:02
수정 아이콘
1,2위가 프로토스.. 잘 나가네요. 대단합니다. 다른 프로토스 유저들도 상위에 랭키되길 기대합니다.
07/10/01 23:16
수정 아이콘
시암 // 흠, 그리치면 올드게이머들은...[-
07/10/01 23:19
수정 아이콘
Rocker님// 무슨 말씀이신지?
돌아와요! 영웅
07/10/01 23: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건 좀 아니군요 준우승 한번이 2회우승을 이기다니..
07/10/01 23:30
수정 아이콘
이젠 0회 우승이 2회우승을 제치네요.
Mr.Children
07/10/01 23:44
수정 아이콘
이거는 송병구선수 스스로도 약간 뻘쭘할 랭킹일거같네요;;
07/10/01 23:50
수정 아이콘
MSL에서야 김택용 선수가 더 잘나갔지만 OSL이나 프로리그에서는 송병구선수가 잘나갔는데 뭐 딱히 수긍못할것도 없는거 같은데요
산사춘
07/10/01 23:57
수정 아이콘
음 협회 랭킹을 보니 선수들 좋은 랭킹유지할려면 프로리그에 집중해야 할것 같네요.
개인전 성적으로 볼때는 일단 김택용 선수가 송병구 선수를 많이 이기는데
프로리그 성적이 저 둘의 순위를 갈라놓네요.
저번에 이윤열과 마재윤 선수건도 그랬지만 랭킹에 있어서 협회의 입김이 많이 작용하기는 하는구요
07/10/02 00:00
수정 아이콘
음...송병구가 김택용을 이겼네요. 공신력이 떨어지는(?)케스파지만...
후훗...이번시즌이 고비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둘다 절정의 포스를 품고 있기 때문에..
갠적으로 택용선수에게 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만...
초록나무그늘
07/10/02 00:1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송병구 상대전적 3:3 아닌가요? 포모스는 그렇게 나오는데..
골든마우스!!
07/10/02 00:22
수정 아이콘
그냥 심심해서 비교해봤습니다.
송병구
2006년 10월~12월 1승 5패
(프로리그 3패, 개인리그 1승 2패(듀얼))
특이사항 : OSL 진출 실패
2007년 1월~3월 0승 2패
(개인리그 2패)
특이사항 : MSL 진출 실패
이후 OSL 3위, MSL 2위, 프로리그 16승 4패
후기리그 1패
김택용
2006년 10월~12월 6승 7패
(프로리그 4승 2패, 개인리그 2승 5패)
특이사항 : OSL 16강 탈락, 차기 OSL 진출 실패
2007년 1월~3월 - 10승 3패
(프로리그 2패, 개인리그 10승 1패)
특이사항 : MSL 우승
이후 OSL 8강, MSL 1위, 프로리그 6승 5패
후기리그 1승
07/10/02 00:2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온게임넷에서 지난시즌 8강인가까지 밖에 못가지 않았나요? 반면 송병구 선수는 3위

개인전 포인트 김택용 : 1402 송병구 : 1189.5
단체전 포인트 김택용 : 323.9 송병구 : 538.8

그다지 수긍 못할 부분은 없다고 보입니다... 김택용 선수가 워낙에 프로리그에서 부진했고 반면 송병구 선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골든마우스!!
07/10/02 00:3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7개월 전 OSL 16강과 MSL 우승 포인트가 더 있다는 것도 있죠.
케스파 랭킹 7개월이면 몇 %나 차감되나요?
골든마우스!!
07/10/02 00:45
수정 아이콘
찾아봤더니 7개월은 60% 인정이네요.
파벨네드베드
07/10/02 04:30
수정 아이콘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납득은 할수 없는.
리콜한방
07/10/02 04:33
수정 아이콘
어제 오늘 글이 굉장히 많이 올라왔네요.

혹시 이런 떡밥을 제공해서 스타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일으키겠다는 케스파씨의 선견지명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높이날라
07/10/02 21: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공감은 안되네요..
서성수
07/10/03 08:27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작년12월 이윤열선수가 한번 우승먹고 3회우승한 마재윤선수를 제쳤을때 부터 케스파랭킹은 신뢰도 제로입니다.
///
마재윤선수가 이후에 온겜우승까지 했지만(맞죠?) 그 전까지 osl 16강 조차도 구경 못했던 선수입니다.
그런 선수가 1등 한다는게 더 무리아닐까요?
물론 온겜우승까지 했을때는 1위가 당연한 거구요
The Greatest Hits
07/10/03 11:3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이제는 레벨업을 위해서 고랩몬스터보다는 저렙노가다를 많이 하라는 케스파의 뜻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195 네이버 스포일러... 후우, 난감하네요 [28] 그렁그렁5946 07/10/02 5946 0
32194 Kespa. 통합랭킹을 없애자. [24] 골든마우스!!4935 07/10/01 4935 0
32193 송병구 선수가 Kespa 랭킹 1위 자리에 등극했군요! [32] 비수6581 07/10/01 6581 0
32191 마재윤 vs 이영호(T) 맵탓? 잘못된 운영? [76] 낭만토스9029 07/10/01 9029 0
32190 프로리그에서 잘나가는 선수들은 프로리그에서만 잘나간다? [122] 로바로바5316 07/10/01 5316 0
32189 티원 프로토스와 화끈한 세레모니 [18] 마법사scv6285 07/10/01 6285 0
32188 프로리그 5세트 속 숫자의 법칙(?) (06후기리그~07전기리그) [7] 이선홍4029 07/10/01 4029 0
32187 승률...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59] 시암4463 07/10/01 4463 0
32185 ☆☆ 주간 PGR 리뷰 - 2007/09/24 ~ 2007/09/30 ☆☆ [3] 메딕아빠4780 07/09/30 4780 0
32181 혹시 김택용 vs 김준영 전을 보고, 이 경기를 떠오르신 분 있나요? [29] 라울리스타7162 07/10/01 7162 0
32179 김택용의 저그전에 대한 분석 [44] 남자의로망은7066 07/09/30 7066 0
32178 페르소나 제작노트 [36] Forgotten_11800 07/09/30 11800 3
32177 종족별 2인자들의 승패와 승률 [33] 로바로바5911 07/09/30 5911 0
32176 PGR평점 랭킹 - 9월 30일 [7] ClassicMild4338 07/09/30 4338 0
32175 @@ 2007년 공식경기 다승/승률 순위 ...! [13] 메딕아빠4604 07/09/30 4604 0
32174 강진우 선수의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축하합니다. [28] 라이디스4958 07/09/29 4958 0
32173 카트라이더 그랜드 파이널(완전 스포일러) [6] 사랑니3950 07/09/29 3950 0
32172 각 무료보기 서비스 비교 및 평가. [35] 수험생7031 07/09/29 7031 0
32171 # 김택용 선수의 공식전 + 이벤트전 전적입니다. [35] 택용스칸6379 07/09/29 6379 0
32170 스타리그 1주차 관전기와 잡담 조금- [6] My name is J4020 07/09/29 4020 0
32169 국내 최고의 워크래프트3 리그, AWL 2007 이 개최 됩니다. [10] kimbilly4276 07/09/29 4276 0
32168 [영상] 김택용vs김준영 하이라이트 [20] UZOO5890 07/09/29 5890 0
32167 이번 스타리그, 죽음의 조는? [19] 비수5089 07/09/29 50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