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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05 02:47:13
Name 파라토스★
Subject [MSL]의 명품 플토 라인들...

이제 슬슬 MSL의 도전자들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역시 테란들의 강세속에 9명 확보로 이번에도 최다 종족이 되었구요,
저그는 확정은 마재윤 뿐이라 역시 기복이 있는 종족답고
토스는 4명 확정으로 가을답게 나름 선전한 엔트리 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안을 살펴보면,
토스의 4명 멤버에 유난히 눈이 가게 됩니다.

강민, 송병구, 윤용태, 김택용... ..

최근 가장 포스가 좋고 4명이 각자 너무 자기 색깔이 뚜렷해
어느 누가 가을의 리더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멤버들 입니다.

전략의 강민,..
운영의 송병구...
전투의 윤용태...
난전의 김택용 까지...

캐스파 1,2위인 동시에 양대리거.
동시대를 풍미한다는게 안타깝기만 한 젊은 영웅 후보들 송병구와 김택용...

역대 토스의 최강자 이자 장로격인 토스의 아버지 강민...

커리어는 다소 떨어지지만
스타일있는 플레이로 가장 인기있고 거침없는 싸움꾼 윤용태...

언제나 역대 최다면서 역대 최강인 테란라인에 맞서,..
이번 플토 라인은 왠지 더 고급스럽고 믿음이 가는 엔트리입니다.

그 중 테란전 최강인 송병구가
하필 그 얼마 안남은 최강의 저그와 첫 대면을 하면서,
앞으로 쉽지많은 않은 토스들의 앞날이 예상되지만,... ...

나름 색깔있고 파워풀한 모습으로,
지더라도 회한없이 임팩트 있는 여운을 남기며,..
이번 가을을 뜨겁게 달구어줄 명품 경기들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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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07/10/05 02:50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조상님 묘자리를 잘못썻나요. 왜하필 마봉자를 16강에서 만나나요...
07/10/05 02:52
수정 아이콘
하필 천적을 16강에서
스타대왕
07/10/05 02:53
수정 아이콘
16강에 현재 프로토스 최강의 4인이 포진해있는거군요.

그것도 자신만의 색깔을 뚜렷히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말이죠.

마치 03년 가을의 전설을 이룩했던,
당시 4대 프로토스 강민 박정석 박용욱 전태규 선수가 포진해있던 마이큐브 리그가 생각나는데요.
07/10/05 03:12
수정 아이콘
저번시즌에서도 16강에서 만났습니다. 악연인가 봅니다.^^

하지만 크게 위축될것 같진 않습니다. 그도 그만큼 성장했으니까요.
문제는 동운영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두사람의 경기에서 저그>토스의 기본상성이 확실히 작용한다는게 변수랄까.
(아이러니 하게도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에게 강한건 그 운영의 여지를 안준다는것..)
앙앙앙
07/10/05 03: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마재윤인데... ㅠ_ㅠ
MiniAttack
07/10/05 03:23
수정 아이콘
예전이었다면.... 90%의 마재윤선수의 승리를 점쳤을텐데...
요즘 마재윤선수의 안좋은 페이스와 더불어
김택용선수를 필두로 마재윤식 운영형 저그의 파해법이 조금씩 나오는 점을 생각한다면






5:5네요............;
07/10/05 03:39
수정 아이콘
명품 이네요.... 정말...
07/10/05 09:4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팬으로서 아직도 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것이 뿌듯합니다
광민 화이팅~!!!
My name is J
07/10/05 10:16
수정 아이콘
흐뭇하죠 요새 플토를 보면...오호호호-
arq.Gstar
07/10/05 10:25
수정 아이콘
요즘 마재윤선수와 요즘 송병구 선수의 포스를 보자면....
송병구선수 잘 해낼것 같기도.. ...
07/10/05 10:50
수정 아이콘
강민, 김택용, 송병구, 윤용태

정말 명품 맞습니다. 맞고요.
오소리감투
07/10/05 11:01
수정 아이콘
현존 최강 포스 넷이네요~!!!
즐쿰은 역시 올드팬의 희망... 이보다 꾸준할 수 있을런지...
윤용태는 정말 전신인 것 같아요. 비슷한 병력끼리 싸워서 지는 걸 거의 못 본...
무엇보다 스톰을 역대 이보다 잘 쓴 토스게이머를 못 본듯...
07/10/05 11:36
수정 아이콘
이번 msl은 토스만 놓고 보면 대 만족입니다. 토스라인이 이보다 화려한 적이 없었던것 같고 너무너무 기대 됩니다만;;;;;;;;;
저그가 다 죽어나서...... -_-;; 어제까지 기준으로 16강 저그는 아직 마봉좌 1명뿐........
토요일 경기에 2명의 저그가 출전합니다만;; 상대가 만만치 않아서.... (에..... 염선생과....... 누구.. 던데;; )
테란의 역습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플토 4인방과 저그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상...... 10년째 온리 테란유저였습니다;;;;;
nameless
07/10/05 11: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김택용 선수가 난전형인가요?
저는 김택용 선수의 물흐르는듯한 운영에 자주 감탄 하는데..
사실 김택용 선수는 뭐라고 딱 한가지를 꼽을수 없는것 같아요.
물량도 좋고 전략도 좋고 운영도 좋고 그중 빠지는것은 전투력이 좀 빠지는것 같단 느낌은 드네요.

아무튼 정말 명품토스들만 모아 놓은것 같습니다.
너무 기대가 된다지요^^
07/10/05 11:43
수정 아이콘
토요일에 저그가 3명이 출전합니다. 저그는 마재윤 선수와 누군가가 16강에 진출하겠지요. 고로 저그는 현재 2명 진출 확정입니다. 1명이 누가 될지가 정해지지 않았을 뿐..
상어이빨
07/10/05 12:46
수정 아이콘
토요일 저그 2명 응원!
그 2명은 이주영! 한상봉! 아자자~!! -_-)/

그나저나 스타리그는 저그라인이 덜덜덜..이더니, MSL은 플토라인이 덜덜덜..
07/10/05 12:52
수정 아이콘
박성준과 염보성 선수를 이기고 이주영, 한상봉 선수가 진출한다면 나름대로 화제거리일듯..
07/10/05 13:34
수정 아이콘
nameless 님 // 김택용 선수의 전투는, 그것조차도 운영의 일부지요. 쓸데없는 싸움은 절대로 안 하면서 결과는 조금씩 자신에게로 유리하게 만들어 내는... 송병구 선수와의 MSL 결승 5경기나, IEF 2007 마재윤 선수와의 결승 1경기는 그러한 운영이 절정에 달한 경기였죠...

전투력이 빠지는 것도 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프로리그에서 윤용태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상대가 윤용태임을 감안해보면 뭐...; 현존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선수인데요.;

어쨌든 MSL 프로토스 라인은 말 그대로 '소수' '정예' 인데, 저그는... 왜 이렇게까지 된 건지, 걱정될 정도네요.
물론 다음 조에서 최소한 한 명은 저그가 올라오지만... 박성준, 이주영, 염보성 중 한 선수가 탈락해야 하다니; 아쉽네요. 한상봉 선수도 꽤 유망주 격인 저그인데...

마재윤 선수 이러한 가운데 결승 가면 정말 부활 소리 들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하하;
hysterical
07/10/05 13: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토스의 아버지는 가림토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07/10/05 14:09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의 놀라운 eapm 에서 나오는 전투력은 가공할만 합니다.... 게다가 그러면서 물량도 쏟아지고요.
문제는, 윤용태 선수는 미래를 기약하는 운영은 포기하고서라도 전투에 집중해서 승리를 이뤄내는 타입이라 (...)

개인적으로는 윤용태 선수 상대로는 "막으면 이긴다"는 마인드로 싸우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문제는, "못 막는다"라는거죠. 막다 보면.... 어느샌가 밀리고 있더군요. 윤용태 선수를 상대하는 선수들은 죄다...
07/10/05 14:27
수정 아이콘
이번에 강민선수가 우승한다면....아....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영웅의물량
07/10/05 16:08
수정 아이콘
스타일상.. 강민 + 송병구 = 김택용, 거기에 윤용태는 따로 노는 느낌을 받습니다-_-;
네 선수 모두 엄청 자기 색깔이 뚜렷하고 강력합니다. 이렇게 토스의 우승이 가까이 느껴졌던 시기가 있었던가요..
단연 돋보이는 건 최고의 명품 김택용이겠죠.. 택본좌라고 하면 또 본좌논쟁 시작되려나요^^;
sway with me
07/10/05 16:20
수정 아이콘
골수 프로토스 팬으로서는 챙겨봐야 할 경기가 많아지는 가을이군요.
흐흐흐 즐겁습니다.
하얀 로냐프 강
07/10/05 16:27
수정 아이콘
OSL의 막강저그라인과 OSL 명품플토라인... 이번 시즌 성적을 기대하게 만드는걸요?^^
07/10/05 16: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타 종족전은 자신이 짠 판대로 전투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만,
저그전의 경우는 커세어+다크 콤보를 의식한 상대의 허를 파고드는 견제플레이로 타격을 준 다음
허무할만큼 결과가 빤히 보이는 전투로 경기를 끝내버리는터라;;
저그전에서 김택용의 지상군이 전투에 나서는 경우는 딱 2가지 뿐이었던거 같군요.
끝내기 진출병력이 나가던가..... 아니면 상대 멀티를 치러가는 중규모 부대의 전투.....정도...
김택용선수는 저그전 만큼은 견적이 나오면 그냥 싸웁니다. 결과는 뭐...... 예상대로........ -_-
G.t_FantA
07/10/05 20:14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마봉자만 꺽으면 우승도할것 같아요 ㅠ_ㅠ
07/10/05 20:22
수정 아이콘
hysterical님//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토스의 아버지는 질리아스겠죠
태엽시계불태
07/10/05 21:33
수정 아이콘
질리아스는 섬맵에 아버지 아닌가요.. 섬밖으로 나오면 힘을 못썼다고 알고있는데..
07/10/06 01:07
수정 아이콘
질리아스는 섬맵에서의 리버운용 외에도 파워드라군빌드 확립등, 현제 프로토스빌드와 운영의 기본을 만든 사람이죠.
2초의똥꾸멍
07/10/06 01:1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아무리 요새 마재윤선수의 페이스가 안좋다고는 하나.. 김택용이 아닌 다른플토에게 진다는것은 아직까진 상상하기 힘들군요.
천적관계답게 마재윤선수가 이번에도 무난하게 승리할것 같습니다.
07/10/06 13:55
수정 아이콘
2초의똥꾸멍님// 저는 마재윤선수가 테란에게 3연패를 한다는것도 상상하기 힘들었습니다만...이루어졌으니;;
지금 상황이라면 저 토스들이 마재윤선수를 잡아내고 그다지 이상할것같지는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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