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4/11 03:30:13
Name Gommmmm
Subject [첫글] 이라는 말머리도 있나요?
정말 write버튼의 위대함을 느껴볼수있게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15줄이라.... 난감하군요 ^^;;


- 저그 암울시대 -

저는 랜덤유저입니다. 랜덤을 고집하는 이유는.....잘하는게 없어서 ㅜ.ㅜ
랜덤은 뻘짓거리 시전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엔요
1:1맵에선 가끔 초필살기들을 난무하곤하지요.

랜덤플레이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건 저그 대 저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랜덤으로 게임에 들어가면 저그가 나올 확율이 가장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그 대 저그 엄청집니다. 계속집니다. 작살나게 집니다.
그러다가 저글링 무탈의 한계를 느끼고 히드라 테크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히드라가 말이 되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과연 그럴까요?
네 과연 그렇습니다. 또 집니다. 더더욱 허무하게 집니다. 농락당합니다. -_-;;
이렇게 놀다가 방송경기를 보다보면 이런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앗 지금 히드라테크를 타면 굉장히 좋은상황인데!"
그러나 온리저글링으로 돌파를시도하다 원무탈에 허무하게gg를 칩니다.
"히드라로 갔으면......" 라고 혼자 중얼거려 봅니다.

인스네어를 뒤집어쓴 바이오닉부대와 싸워 보셨습니까?
본진4해처리 해보셨습니까?
업그레이드 위주의 병력 운영은요?

물론 많이 집니다. 그러나 저런 플레이를 하다보면 생각의 폭이 넓어집니다.
저그의 플레이는 너무도 틀에 박혀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고정된 플레이에 의해 지금의 암울기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저그는 틀에 박힌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는 종족이다 라는 편견을 버린다면
지금이 오히려 한단계 발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저그 유저분들 꿈을꿉시다. 강민선수가 그랬던것처럼요


저그의 암울기를 한탄하는 어느 랜덤유저가....... ('감히' 라고 해야겠군요)



ps.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개인리그전을 하는데 어떤맵들을 사용하면 재미있을까요?
   일단 결정난것은 두명의 시드분들이 지정하신 '엔터더드래곤' 과 '짐레이너스메모리' 입니다.
   두맵과 조화를이루며 재밌는 리그를 위한 맵추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4/11 03:36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아와 신개마고원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물론 엔터더드래곤이나 짐레이너스메모리에서도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수는 있지만 종족간 밸런스를 따지고 보다 재미있는 경기를 생각한다면 역시 노스텔지아나 신개마고원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FlyHigh~!!!
04/04/11 04:04
수정 아이콘
저랑 생각이 비슷 하시군요;

요즘 저그대 저그에서 12드론 본진 트윈 햇 에서 저글링 압박 이후 앞마당 멀티(상대는 거의 레어 테크 타고 있음)후 3해처리 물량 히드라인데요; 물량이 폭발하기전에 언제나 저글링 무탈이 들어오네요 ㅠㅠ
꽤나 연구를 하면 왠지 쓸만 할듯 ^^;;

글고 저도 인스네어 뒤집어쓴 바이오닉 병력과 싸움 많이 해봤습니다 ^^; 레어가자말자 퀸스네스트 짓고 퀸 3마리정도 뽑아놓구요 ^^; 나중에 조합 갖추 나올때 탱크는 부르들링으로 바이오닉 부대는 인스네어 뿌리구요 저글링+럴커로 잡아봤죠 ^^ 꽤나 짜릿합니다 ^^;
04/04/11 04:38
수정 아이콘
"그러다가 저글링 무탈의 한계를 느끼고 히드라 테크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히드라가 말이 되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과연 그럴까요?
네 과연 그렇습니다. 또 집니다. 더더욱 허무하게 집니다. 농락당합니다. -_-;;"


말씀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한참을 웃었습니다. ^^*

결론은 환영 합니다.
총알이 모자라.
04/04/11 08:44
수정 아이콘
저는 저그는 무조건 7드론 스포닝 입니다. 한방에 올인 모드.
총알이 모자라.
04/04/11 09:57
수정 아이콘
추신. 거의 올인 당함.
Maphacker
04/04/11 11:44
수정 아이콘
인스네어를 뒤집어쓴 바이오닉부대와 싸워 보셨습니까? 네
본진4해처리 해보셨습니까? 네
업그레이드 위주의 병력 운영은요? 네

저도 스타한지 꽤 되서 별 잡짓을 다해봤지만...
저런거는 농락이 가능한 친구들 상대로나 쓸 뿐입니다ㅠ.ㅠ
Maphacker
04/04/11 11: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맵에는 신개마고원, 노스텔지어, 비프로스트를 추천합니다
노스텔지어는 저희길드에서 썼지만 의외로 플토쪽으로 힘이
실렸다는 ㅠ.ㅠ
(주)미싱™
04/04/11 12:18
수정 아이콘
Maphacker님 말씀에 동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56 TerAtO !! 박정길 선수 프리미어 진출을 축하합니다!! [26] i_terran3603 04/04/11 3603 0
3655 [장편] 희망을 받는 사나이 Vol. #2 + 특별부록 [9] 막군3440 04/04/11 3440 0
3654 씁슬한 이야기...? [8] BaekGomToss2806 04/04/11 2806 0
3653 Gallery Dahab - 외전 : 춤추는 고양이 [12] lovehis3856 04/04/11 3856 0
3652 최고의 원투펀치를 가진 구단은? [60] 자일리틀6232 04/04/11 6232 0
3651 [잡담] 최희섭, 연타석 홈런포 '쾅ㆍ쾅!' [8] 반아3365 04/04/11 3365 0
3648 뉴챔프 지 [6] Ace of Base3119 04/04/11 3119 0
3647 주간 PGR 리뷰 - 2004년 4월 11일 [18] 주간 PGR 리뷰3364 04/04/11 3364 0
3645 나에겐 스타란?? (而立을 넘긴 사람의 잡담) [10] ★delta☆3376 04/04/11 3376 0
3644 [첫글] 이라는 말머리도 있나요? [8] Gommmmm2984 04/04/11 2984 0
3643 [잡담] 그대에게로. [5] 삭제됨3228 04/04/11 3228 0
3642 중요한 선례를 남긴 TheMarine [17] wannajam4116 04/04/11 4116 0
3640 [잡담] 현실도피中..? [6] My name is J4204 04/04/11 4204 0
3638 2기 프리미어 리그 2차예선 경기결과 [181] Altair~★17309 04/04/10 17309 0
3637 기욤선수와 핵사트론 드림팀에 대해서~ [22] 김동진5235 04/04/10 5235 0
3635 엠비씨 게임 스타크래프트 10 대 명경기 -2 [23] i_terran5563 04/04/10 5563 0
3631 현실성은 없지만 프리미어리그 조편성... [12] fineday3475 04/04/10 3475 0
3629 [스타와의 관련성은 별로 없지만..] 왜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해야 할까요? [16] Canna3142 04/04/10 3142 0
3627 [스타와는상관없는미칠듯한잡담] 프로농구 결승전을 보고 [16] Neo2908 04/04/10 2908 0
3621 기욤선수...도대체 뭔지... [36] 무적테란6496 04/04/10 6496 0
3618 100평의 숙소에 숨겨진 전략은?! (잡담) [22] 거룩한황제5540 04/04/10 5540 0
3616 Good time chance, Guernica! [11] 저그맵을 꿈꾸3168 04/04/10 3168 0
3615 허니패밀리 3집이 곧있으면 출시 되는군요. [3] relove3390 04/04/10 33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