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Rolster A
[조별리그 1승 5무 승점 8 A조 4위]
vs LG-IM 1:1
vs Team OP 1:1
vs Azubu Frost 1:1
vs GSG 1:1
vs Najin Shield 2:0
vs MVP White 1:1

[8강전]
vs KT Rolster A 1:3

총 세트 16전 8승 8패

탑 : 비타민 - 그대는 KT의 비타민! (총 챔프 8명)
Most 1 - 올라프 4전 3승 1패
Most 2 - 이렐리아 2전 1승 1패
             럼블 2전 1승 1패
             제이스 2전 1승 1패
             레넥톤 2전 1승 1패
             렝가 2전 2패
Most 3 - 쉔 1전 1승
             잭스 1전 1패
            
무난하게 잘 해 왔습니다. 그리고 무난한 곳에서 멈췄구요. 준비해온 레넥톤은 잘 자르고 잘 토막내었지만, 컨디션 헛개수를 마시지 않겠다는 KT A에게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다음 시즌,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Good : 올라프 - 비록 시즌3에서는 한 경기 패배를 하기는 했지만, 비타민이 올라프를 들었을때에는 다른 이들과는 다른 안정감이 좋았습니다.
Bad : 렝가 - 잡아야 했던 경기에는 렝가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확 튀는 챔피언은 조금 아쉽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 시즌, 깜짝 놀랄만한 챔프 기대합니다(오늘 레넥톤 좋았어요.),


정글 : 리셋 - 인생을 리셋하기에는 아직은(총 11개의 챔프)
Most 1 - 녹턴 5전 2승 3패
Most 2 - 리신 3전 2승 1패
             리신 3전 3패
Most 3 - 스카너 1전 1승
             쉬바나 1전 1승
             초가스 1전 1승
             이블린 1전 1승
             문도 1전 1패
             올라프 1전 1패
             아무무 1전 1패
             샤코 1전 1패

인생을 리셋하기 위해 야심차게 출발한 리셋입니다. 시즌초반 좋은 모습을 종종 보여주며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지만, 한 번 말리기 시작하면 끝없이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안도의 한숨?을 이끌어냈습니다. 비시즌동안, 그리고 NLB에서 실력을 얼마나 갈고 닦아 다음 시즌에서는 게이머로서의 삶을 리셋할 수 있을 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Good : 리신 - 승리를 위한 경기에서는 리신을 픽했던 리셋. 리신 컨트롤에 있어서는 평균 이상, 그리고 괜찮게 평타를 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Bad : 샤코 - 하지만 리셋의 가장 큰 약점은 말리기 시작하면 자진해서 김말이를 시전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샤코도 아무런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자연스레 모든 경기가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후에는 이러한 약점을 얼마나 바꾸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미드 : 제로 - KTA의 보물(총 9개의 챔프)
Most 1 - 다이애나 4전 4승
Most 2 - 자이라 2전 1승 1패
             이블린 2전 1승 1패
             아리 2전 2패
             오리아나 2전 2패
Most 3 - 카시오페아 1전 1승
             제이스 1전 1승
             신드라 1전 1패
             럭스 1전 1패

KT A에서 분전한 제로 선수입니다. 아직까지는 롤에서 미드라인의 역할이 큰 만큼, 팀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었고 이따금씩 게임을 캐리하며 MVP도 몇몇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은 성장할 여지가 많은 선수라 보이기에, 확실한 챔프를 한두개 정도 더 가져온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Good : 다이애나 - 다이애나를 잡을때는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로 선수에게 확실한 챔프가 있다는 것은, 상대방의 밴카드를 유도할 수도 있고, 전략적으로 더 우위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 다애이나를 바탕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길 바랍니다.
Bad : 오리아나 - 하지만, 확실한 챔프를 잡지 못했을 때 무난한 챔프를 가는 경우, 좋지 않은 승률을 내게 된다면 상대방에게 전략적으로 큰 수를 뺏길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오리아나 등의 무난한 챔프들, 그리고 이번시즌 픽 하지 못한 카직스 등의 그 시점에 핫한 챔프들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원딜 : 히로 - 그대는 좋은 원딜입니다.(총 5개의 챔프)
Most 1 - 이즈리얼 10전 6승 4패
Most 2 - 케이틀린 3전 3패
Most 3 - 코르키 1전 1승
             바루스 1전 1승
             그레이브즈 1전 1패

이전에는 그가 모든 일의 주범이라 생각 당했으나, 올 시즌을 통해서 무고함을 증명한 히로입니다. 이제는 충분히 좋은 원딜이라 평가받을 수 있지만, 반면 조금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여지를 남겨두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Good : 이즈리얼 - 히로하면 이즈리얼! 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습니다. 시즌2,3 가리지 않고 픽할 수 있다면 이즈리얼을 픽했고, 좋은 승률을 보였습니다. 히로 역시 정조준 일격을 꽤나 잘 쓴다고 생각하구요.
Bad : 케이틀린 - 3전 3패. 왜일까요. 오늘 방송에서 김동준 해설은 "왜 두 원딜이 미포를 뽑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제 글을 안읽으셨나 봅니다. KT 두 원딜들은 올 시즌 미포를 안했다니까요!!! 그게 관전 포인트였다고!! 크크.
제가 라인별 픽을 쓰는 이유중의 하나는 "선수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챔프가 당연히 있다. 비록 그것이 조합에 맞지 않을 지라도."입니다.
요즘 핫하고 좋은 챔프는 미포가 맞는데, 그것이 어쩌면 히로 선수에게는 맞지 않지 않았을까 싶은거죠. 마찬가지로, 케이틀린도 그랬으리라 싶습니다만, 프로 선수라면 그 당시에 유행하는 챔프(이유가 있으니까요)를 빠르게 잘 픽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 더 넓은 챔프폭 기대할게요.


서폿 : 월 - 승리를 부르는 서포터(총 5개의 챔프)
Most 1 - 소나 5전 1승 4패
Most 2 - 자이라 4전 3승 1패            
             룰루 4전 2승 2패
Most 3 - 레오나 1전 1승
             블리츠 1전 1승
             르블랑 1전 1패

NLB의 매라라 불렸고, 챔스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보여 준 서포터 월 선수입니다. 하지만 결국 팀은 8강에서 멈췄기에, 그 역시도 8강에서 멈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NLB에서의 좋은 모습, 그리하여 다음 시즌에는 다른 이름이 아닌 월 이라는 이름으로 서폿계에 당당한 족적을 남기길 기원합니다
Good : 자이라 - 사실상 시즌3로 넘어오며 전부 다 자이라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괜찮은 승률도 보여 주었구요. 8강 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던 것은 다른 픽을 준비했고 그것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볼 수 있겠으나, 자이라를 한 번 정도 픽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Bad : 소나 - 가장 많이 픽했지만(시즌2 4회. 시즌3 1회.) 가장 많이 진 챔프입니다. 아무래도 CC기가 많지 않은 챔프에 불편을 느끼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봇조합
Most 1 - 이즈리얼 & 자이라 4전 3승 1패
Most 2 - 이즈리얼 & 룰루 2전 1승 1패
             이즈리얼 & 소나 2전 2패
Most 3 - 코르키 & 소나 1전 1승
             이즈리얼 & 블리츠 1전 1승
             이즈리얼 & 레오나 1전 1승
             바루스 & 룰루 1전 1승
             그레이브즈 & 소나 1전 1패
             케이틀린 & 소나 1전 1패
             케이틀린 & 룰루 1전 1패
             케이틀린 & 르블랑 1전 1패

[KT Rolster A - 다음 시즌 더 절박하게]
이상 KT Rolster A의 롤챔스 윈터 라인별 픽 발자취였습니다.
분명 잘했지만, 냉정하게 보면 8강에서 떨어졌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던 (구)제닉스 스톰, 결정적인 경기에 패배하며 그 한계를 드러내는 듯 보이는 나진 실드의 예를 보았을 때, 다음 시즌에 이것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않는다면 영영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오늘 경기 레넥톤과 바루스를 꺼내며 승리를 거뒀던 그 한 세트에서, 다음 시즌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리셋의 위기관리 능력이 얼마나 향상되는가가 앞으로의 KT A 성장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신생팀으로써 여기까지 올라온 그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며, 다음 시즌에는 다른 팀 뿐만 아니라 KT B를 잡아내며 KT 안에서의 경쟁구도를 통해서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KT A, NLB에서 뵙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