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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03 17:17:54
Name F.L
Subject 자신만의 '포스'를 갖춰라!
절대강자는 없다! 다만 강력한 자는 존재할 뿐...

요즘 프로게임계를 보자면 삼국지의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합니다.
그동안 프로리그와 챌린지리그를 통해 실력이 좋은 프로게이머들도 많이 나왔지만
이번 SKY프로리그와 G-voice챌린지리그, 투산배MBCGame Teamleague를 통해
수많은 연습생들과 신인들이 두각를 나타냈습니다.
전태규선수를 잡은 박종수선수, 강민선수를 잡은 박동욱선수,
임요환선수를 잡은 피터선수등... 중고신인들과 신인들의 대활약이 이어졌습니다.
마침내 2004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던 최연성 선수도 박성준선수에게 무너지는상황까지
발생하게되었죠. 바야흐로 머씨형제들의 몰락을 계기로 스타크래프트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제1의 나를 향해 나아가리...

요즘 두각을 나타내는 신인들의 공통점이라면, 그동안 각종족 강자로 대표되던 선수들의
제2의 XXX라고 불리운다는 겁니다. 포스트임요환 한동욱, 폭풍Jr. 박성준, 목동Jr. 김민구등...
하지만 이들을 잘 살펴보면 제2의 XXX가 아닌, 자신만이 스타일을 확립하는 포스를 겸비하고 있죠.
그 포스를 가지고, 시청자들에게 점점 자신만의 스타일을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강력한 포스를 갖추어 시청자들에게 기억에 남는 게이머로 남아라!

무엇보다 '황제' 임요환, '버스기사' 최연성, '몽상가' 강민, '머신' 이윤열, '폭풍' 홍진호선수들이
롱런하고 각 종족의 모델이 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포스' 때문입니다.
강자의 공통점이라면 자신의 카리스마로 상대방을 압도하며 시청자로 하여금 그들의 포스를 느끼도록
강요하고 있죠. 상대방을 압도하는 포스가 강하면 강할수록 자신의 스타일을 시청자들에게
알릴수 있고, 경기후 1~2일 동안 소위 말하는 '깜짝대세', 혹은 '스타의 대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승하는 실력뿐만이 아니라 인기또한 스폰서들이 분명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이여, 휘어질지언정 꺽어지지않는 대나무처럼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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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석
04/07/03 17: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게 실력차이입니다. 노력의 차이이기도 하구요. 우리가 스타플레이어에게 열광하는 건, 그 속에 어린 그들의 땀방울에 대한 감동이 함께 하는거죠. 임팩트.. 아무나 주는거 아닙니다.
그래도너를
04/07/03 17:49
수정 아이콘
후~ 박동욱 선수는 프로 시작한게 홍진호 선수보다 더 빠른걸로 (맞나?) 알고 있는데;;
아직 중고 신인이시네요 ㅠㅠ 화이팅!
클레오빡돌아
04/07/03 17:59
수정 아이콘
글 내용과는 관련없습니다만..
꺽어질지언정 휘어지지 않는 대나무. 아닌가요? ㅡ,.ㅡ
전 지금까지 그렇게 알았네요. -_-aa 큭;;
04/07/03 18:44
수정 아이콘
클레오빡돌아// 그게 정일훈 캐스터가 처음에 잘못 생각해서..
'휘어질 지언정 끊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대나무를 잘못 사용하셨죠.^^
그것이 일반화 되어서 지금의 '대나무 테란' 조정현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04/07/05 11:25
수정 아이콘
늘 나오는 얘기인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나무는 곧고 휘어지지 않음과 휘어지되 부러지지 않음의 의미로 다 사용될 수 있습니다. 대나무는 외력이 가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보면 곧게 자라나는 특징이 있고 외력이 가해지면 탄성이 있어서 휘어지되 부러지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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