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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주작이 오늘 새벽 있었던 위플레이 리그 시즌3 에서 베가 스쿼드론을 상대로 우승했습니다

사실 상하이 메이저 4강과 도타핏 리그 우승 직후 올랐던 기대치가 에피센터 예선이랑 ESL ONE 동남아 예선에서 광탈하면서 거품이었던가 싶은 의구심도 들었었습니다

위플레이 리그 본선에서도 조별리그 첫경기를 패배하면서 불안한 기운이 조성됐던 것이 사실

그러나 이후 결승에 가기 전까지 전승을 하면서 점차 감을 찾아가기 시작하고 결승에서는 도타핏 리그 우승할 때와 비슷한 기량을 다시 복구시키고 우승

마닐라 메이저는 초청이 확실해진 것 같고 7월 전까지만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내 준다면 TI 에도 무난하게 초청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온라인 예선에서는 집중력이 낮아진다고 당사자들이 발언하기도 했고 온라인 예선과 랜 본선전에서의 실력 차이가 꽤 나는 묘한 팀이라서 일단 초청권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도타핏도 그렇고 위플레이 리그도 우승 상금이 1억 조금 넘는 중소규모 대회인데 우승 상금 15억 넘는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쯤 우승 해 줘야 진정 꿀을 빤다고 할 수 있을 듯



이하 잡담

- 새벽인데도 1500명 가까이 되는 도슬람들이.....

- 뽕맞고 신난 국내 도슬람들과 달리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대표팀인 나비를 주작이 패자전으로 떨궈 버린데다가 나비가 패자전에서도 패배해서 탈락해버리는 바람에 주작이 결과적으로 대회 흥행을 날려버림 (...)

- 전날 스파 크래쉬 해설 하느라 피곤했을텐데도 새벽 3시까지 해설해주신 곰인호님 및 새미 파이널 해설하다가 옆집에서 시끄럽다고 민원 들어와서 눈물을 머금고 방송을 종료했던 삼쿠아님의 열정에 감사를

- MVP 팀 총감독님이 채팅창에 들어왔는데 MVP 팀의 주 수입원이 뭐냐는 질문에 (치킨마루가 아니라) 자신의 대출이라고 답변하심 (...)

- 총감독님 말에 의하면 도타2 팀을 하나 더 만들어서 3팀 체제로 운영할지도 모른다고.... 국내 리그도 없는 게임 팀인데 3팀 체제라니 ;;;

- 채팅에 MVP 스타2팀 감독인 초야 이형섭 감독이 들어왔다가 도타2 팀보다 왜 이리 성과가 안 좋냐는 도슬람들의 갈굼에 지금 MVP 스타2 프로리그 3위라고 항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