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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29 15:02:36
Name 하얀수건
Subject [LOL] 가끔 누가 첫번째냐라는 논쟁을 보곤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임요환이나 이영호, 워크래프트의 장재호, 카트라이더의 문호준, 철권의 무릎, 롤의 페이커가 주로 물망에 오르죠.

냉정하게 말하면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제 영웅은 언제까지나 장재호입니다.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겹쳐있던 시절이 길었고 일반 스포츠에 버금가는 인기를 스타크래프트가 갖고있을떄 새벽이나 리플레이로 해외 대회를 감상하던 저한테는 장재호의 승리소식은 마치 제가 승리한것마냥 자랑스러웠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제가 보기에 솔직히 말해서 이제까지 나온 그 어떤 게임보다 경쟁률이 높았던 리그가 유지됐던 게임이라고 봅니다. 당시의 체계와 전체적인 완성도는 일반 프로 스포츠에 비할정도가 됐었고 지금 롤보다 전체파이는 작아도 파이 내부의 균형과 밀도가 높았죠. 제 영웅은 원래 임요환이었으나 장재호로 바뀐게 바로 이때였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프로스포츠의 수순을 밟을때 전 워크래프트 발매에 흥분해서 매일같이 play xp를 들어갔으니까요.

다들 말로는 세계에선 워크래프트하지 스타크래프트는 시대가 지나간 게임이라고 했지만 속내로 부러웠을거라고 봅니다. 워크래프트는 세계에서 카스와 양대 랜파티리그가 형성됐었고 매년 매달 토너먼트가 있는 게임이었으나 정기적인 리그에는 임팩트가 부족했습니다. 결정적으로 게임으로는 다를 수 있지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는 결국 같은 파생작이라고 볼 수 있었고 이 두 게임은 1차원적으로 봤을때 크게 다르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니 스타크래프트가 익숙한 사람은 굳이 워크래프트를 할 필요가 없었고 워크래프트에 익숙한 사람은 스타크래프트를 하지 않았죠. 다만 그 게이머가 스타크래프트가 압도적인 시대에 전 살았습니다.

이후 많은 게임이 나왔죠.

전 레인오브카오스에서 도타를 처음 했을때가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당시 레인오브카오스는 매일 아니 매달 새로운 맵들이 나오고 창의적인 게임이 정말 많았습니다. 도타도 그중 하나였고 갑자기 해외 서버에서 대부분 플레이하고 있었죠. 궁금증이 일어 해보고는 결국 이해못하고 10판 내외만 했습니다.

그리고 바쁘게 살면서 가끔 장재호 경기를 찾아보고 스타크래프트2 리그도 보고 게임도 하다보니 롤이 나왔습니다.

롤을 한건 솔직히 말해 제가 끌려서 한게 아닌 친구들이 주변에서 같이 하자고 하는 의협심에서였습니다. 골수 워3빠였던 저에게 롤을 처음 플레이해본 소감은 간단했습니다.

"텍스쳐나 아이템아이콘이 워3랑 판박이네" 이정도였습니다. 도타까진 떠오르지도 않았어요. 제가 도타를 그리 즐기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어떤 게임의 완성도와 별개로 롤은 재밌습니다. 단순하게 재밌어요. 전 오히려 롤을 시작하고 도타2를 해 지금은 플레이시간이 도타2나 롤이나 비슷하지만 롤은 더 가볍고 재미를 느끼는 상한선이 짧게 구성되있습니다. 그에비해 도타는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시작할때 롤보다 욕먹는 기간이 한 5배는 긴듯하네요.

어쨋든 롤에 재미를 붙인 이후로 수많은 프로팀을 봤고 내일 롤드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건하게 방에 페브리즈까지 뿌리고 냉장고엔 355ml콜라를 쌓아뒀습니다. 프링글스한박스는 이미 주문했죠.

그래서 문득 떠올렸습니다. 페이커에 대한 가장 큰 논쟁 즉 누가 최강이냐, 누가 이스포츠를 대표하냐라고 했을때 내 입장에서 누굴까.

그런데 한구획으로 딱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페이커의 활약을 보다보니 페이커인듯한데 장재호를 흘깃하면 장재호의 데몬헌터가, 팬더가 저를 두들겨 패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포츠의 아이콘은 페이커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모든 이스포츠에서 가장 강력했던, 순간적이든 몇년이든 휘어잡았던 사람을 꼽으라면 전 페이탈리티나 장재호를 뽑을것같습니다. 제가보는 이미지가 그랬고 과거보정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제 기억속에서 당대의 장재호는 현재의 페이커보다 배를 넘어선 힘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상대를 압도한다는, 플레이어로서 보여준다는 면에서 그랬습니다. ( 아마 지금 페이커를 보는 사람들이 후에 페이커를 이렇게 평가하겠죠. )

그리고 과거 한국 이스포츠였던 사람이라면 임요환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60만 임요환님의 드랍십이다의 회원이었으니까요. 임요환은 한국 이스포츠였습니다. 방송사도 있고 팬도 있었지만 신주영이 스타크래프트를 할때, 국기봉이할때 임요환정도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임요환은 분명 롤이 나오기전까지 한국 이스포츠 그 시대였습니다. 시대자체가 임요환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죠.

하지만 이제 이스포츠의 아이콘은 페이커입니다. 과거 장재호가 했던 일을 하고있고 또 임요환의 영향력을 (보통 TV의 탑스타보다 인기가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그건 불가능할듯하지만...) 가질건 페이커입니다.  

그냥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페이커는 그런 위치를 자기가 만들었습니다. 임요환과의 차이라면 최고의 조력자인 로빈, 뱅기가 함께있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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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sui Rena
16/10/29 15:15
수정 아이콘
어째 이곳은 이제 전쟁터가 될거 같은 분위기.....
비역슨
16/10/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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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 속의 최고는 막눈..읍읍
뜨거운형제들
16/10/29 15:23
수정 아이콘
정답은 없죠. 단지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이고, 누가 가장 최고냐 하는 싸움 즉, vs 싸움은 이상하리만큼 팬심을 자극합니다.
우스갯소리로 너 나보다 공부 못하네? 라고 물으면 아무 감정이 없지만, 게임x밥 하면 피씨방으로 따라와.하는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하실겁니다.
근데 이게 문제는 너무 과열되서 문제에요.
피지알에서 vs 떡밥의 결말은 언제나...뜨거웠죠.
뭐 결론적으로는 이 글은 어떻게 댓글 흐름이 흘러갈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제 맘속에 영웅들을 응원할 뿐입니다.
빠니쏭
16/10/29 15:28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하면과 개인적인 견해가 뭔가 어색하네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발리에로
16/10/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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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없죠. 사실 전 벵기가 페이커의 최고의 조력자라는 말에 동의를 못 하거든요.

솔직히 페이커의 최고 조력자라면 류 아니겠습니까?(엄근진)
LISTERINE
16/10/29 15:30
수정 아이콘
조력자가 있기에 최고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나만 잘하면 되는게 아닌 5:5 팀게임에서 몇년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온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게임보다 더욱 빠른 메타 변화, 잦은 패치에서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지키는게 쉽지는 않을텐데.
한 대회, 더 넓게 한 시즌은 최고였던 선수들이 있지만, 이 판에 들어온 이래 몇년 간 최고의 선수들의 라이벌로, 넘어야할 벽으로 군림하는게 페이커인것 같습니다.
갱맘선수가 롤러와에서 메타변화와 패치로 더 이상 트랜디한 미드 챔피언을 연습하고 폼을 유지하는게 힘들다는 뉘양스로 말한 것 처럼 일류 선수들도 그 폼을 유지하는게 참 힘든 일이고, MSI에서 페이커를 넘을 기세였던 샤오후가 단 한시즌만에 딜량으로 조롱받을만큼 기량 유지가 힘든게 이판인데,
남들이 보기에도 당연할 정도로 우승을 해나가도 스스로 동기부여하여 실력을 유지하는게 페이커는 충분히 롤판을 넘어 이스포츠 전체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16/10/29 15:31
수정 아이콘
fire,....waiting..........
Rorschach
16/10/29 15:41
수정 아이콘
"~라고 생각합니다."
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입니다." 는 항상 문제를 불러오죠. "당신 생각은 틀렸습니다." 와 함께요
저격수
16/10/29 15:45
수정 아이콘
임요환 팬들의 신앙고백은 이거보다 훨씬 과격하고 편향적이었는데, 문제될 것 없습니다.
16/10/29 15:56
수정 아이콘
지금은 페이커죠
16/10/29 15:57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말 꺼내는 거 자체를 금기하는 게....
코우사카 호노카
16/10/29 15:58
수정 아이콘
다음 세대가 오면 바뀔수 있겠지만 지금은 페이커라 봅니다.
klemens2
16/10/29 16:11
수정 아이콘
장재호 아님
bemanner
16/10/29 16:12
수정 아이콘
종목 별 최고끼리 논쟁은 뭐 자기 가치관에 따라 각자 다른 답이 나올 거 같은데 한 종목에서 여러 명을 랭킹에 넣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임>꼼>페 이런 거는 좀..
포프의대모험
16/10/29 16:15
수정 아이콘
현재 e스포츠 최고의 스타가 누구냐? 페이커죠
Agnus Dei
16/10/29 16:27
수정 아이콘
e스포츠를 사랑하는 여러분들 한명한명이 바로 첫번째입니다.
오글거리지만 이렇게 결론 내리고 넘어갑시다.
클레멘티아
16/10/29 16:29
수정 아이콘
현재 이스포츠의 아이콘은 페이커라는건 이견이 없지만, All 타임 이스포츠의 아이콘은 페이커다? 글쎄요...
larrabee
16/10/29 19: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미래에는 페이커를 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재 이스포츠의 아이콘은 페이커죠. 스타하면 임요환, 워크하면 장재호, 퀘이크하면 페이탈리티가 떠오르듯 현재 LOL이 대세인 이상 당분간은 이스포츠의 아이콘의 역활을 할 거라고 봅니다.
16/10/29 16:33
수정 아이콘
All time 유일한 아이콘이란건 없고 그 시대의 아이콘 또는 한 파트의 아이콘 이란것은 있다 정도란게 제 생각입니다

현 시대 e스포츠의 아이콘 그리고 롤씬의 아이콘은 페이커라고 하면 어느정도 수긍은 가겠죠...

하지만 All time으로서는...
제리드
16/10/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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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라도 종목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르브론 제임스와 호나우두를 비교하는 격이기 때문에 의미없고, 역시 모두가 대단한 선수들이죠.
덧붙여 위에 거론된 선수들 말고도 홍진호, 류, 황태민 선수들도 대단한 선수들이구요
16/10/29 16:50
수정 아이콘
그만하죠.
스즈무라 아이리
16/10/29 16:52
수정 아이콘
제가 첫번째입니다
파이몬
16/10/29 17:09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16/10/29 17:28
수정 아이콘
항상 고맙습니다
16/10/29 17:46
수정 아이콘
ㅠㅜ 감사합니다. 말안해도아시죠?
16/10/29 20:24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16/10/29 17:02
수정 아이콘
이 논제는 우리나라 구기종목 스포츠 올타임 넘버원을 뽑으라는 얘기만큼이나 의미없는 논제 같아요. 각자 좋아하는 스포츠에 따라 선동열, 차범근, 박찬호, 박지성, 허재 답이 갈리듯이 하나의 답이 있을수 없는 논제라 생각합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6/10/29 17:05
수정 아이콘
그건 솔직히 차범근 아닌가요 크크크
gallon water
16/10/29 17:21
수정 아이콘
또 장작을...
엄근진 지송팍 형님이죠
16/10/29 17:48
수정 아이콘
ㅠㅜ 장작장인님?
16/10/29 19:28
수정 아이콘
술먹는걸로 치면 선동렬이 허재를 이겼다고 하니 선동렬인걸로.
16/10/29 17:35
수정 아이콘
장르가 다르다보니 비교하기가 참 힘들죠..
5드론저그
16/10/29 17:44
수정 아이콘
굳이 300플 넘게 논쟁나고도 결론 안나오는 주제를 다시 말씀하시는 이유가? 걍 각자가 생각하는걸로 하죠. 굳이 의견 통합하기에는 한 범주로 묶기에도 애매한 이스포츠라는 종목을 통합해서 평가하기도 어렵고,
스타빠
16/10/29 17:56
수정 아이콘
첫줄에 잘 써져 있네요.
스타크래프트의 임요환이나 이영호, 워크래프트의 장재호, 카트라이더의 문호준, 철권의 무릎, 롤의 페이커....

e-스포츠...막말로 게임이라는 분류가 같을뿐 서로 다른 종목(?)에서 최고라 할 만한 사람들이죠.
왜 서로 다른 곳에서 정점을 찍었던 사람들을 섞어놓고 줄 세우려는지 모르겠네요.

최근들어 음악 예능이 많아지면서 명곡들 리메이크가 마구 쏟아지고 있죠.
이것도 개취는 있겠지만 전 "명곡"들이 그 시대에 그 사람에 의해 불려졌기에 명곡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노래는 언제 누가 불러도 좋지만, 명곡은 또 다르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요.

마이클조단이 은퇴하고 골프를 했을 때, 시카고팀의 마이너리그에서 야구선수를 할 때...이런 생각도 했었습니다.
과연 조단이 어려서부터 골프나 야구를 했다면 그래도 농구황제처럼 큰 명성을 얻었을까?

e-스포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 시대에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있었고, 임요환이라는 사람이 그 게임을 했기에 황제가 탄생한 것이지요.
지금 임요환이나 이윤열씨가 다시 10대, 20대로 돌아가 롤을 한다고 해서 선수로 그때처럼 크게 성공할 거 같진 않습니다.
페이커가 과거로 간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것 같고요.
래쉬포드
16/10/29 18:07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한테 강요만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생각하든 그 사람 맘인거죠 뭐 그런 의미에서 말하자면 저도 페이커라고 생각합니다
16/10/29 18:1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댓글란이 안 터지고 있는데 언제 발화할지 모르는 노트 7을 보는 느낌이군요 조마조마합니다
칼리오스트로
16/10/29 18:18
수정 아이콘
롤에서의 최고를 꼽으라면 누구나 인정할겁니다
근데 거기에 이스포츠를 가져오면 얘기가 갈리는거구요 이때는 판단요소가 많아져서 이스포츠의 정의에 대한 얘기가 되니까요
[이스포츠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은 생략된게 많아서 각자 해석이 갈릴 수도 있거든요
만약에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이스포츠 선수] 같은식으로 점점 구체적으로 좁히면 논쟁의 여지가 줄어들거라고 봅니다
러블리너스
16/10/29 18:43
수정 아이콘
재미로 놀다가 피곤해지기 시작하면 스킵하는게 편하죠. 어차피 정답도 없는데
Grateful Days~
16/10/29 18:52
수정 아이콘
비교 비교 비교~ 원조 임빠이지만 장재호선수 엄청 좋아하다가 (원래 워3에선 낭만오크 이중헌선수지만 ㅠ.ㅠ)

지금 페이커 광팬이기도 하고.. 다들 슈퍼스타로 잘해요~
16/10/29 19:09
수정 아이콘
저도 워3빠지만 장재호의 포스는 언젠가부터 과대평가 되는거 같아요.
결국은 양대 타이틀이 없는 선수인데 이창호급으로 평가받는 느낌이라...
16/10/29 19:27
수정 아이콘
워3는 주류가 스타처럼 한국에서 집중된 커리어가 아니라서요. 스타리그 우승 msl 우승 하면 세계최고~가 그대로 따라오던 판이 아닙니다.
그리고 오래 전성기 유지한걸로만 따져도 현재 진행형인 페이커를 제외하곤 장재호에 비빌 선수가 없는데요?
몽쉘통통
16/10/29 19:45
수정 아이콘
인증서라도 작성해서 줘야할듯
엘롯기
16/10/29 19:55
수정 아이콘
네 다음 개인적인 생각
Candy Jelly love
16/10/29 20:04
수정 아이콘
전 이영호요
하얀수건
16/10/29 20:16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논지는 페이커가 이런식으로 언급되는데 부정할수없는 능력을 지녔다는데 있습니다
모든 시대를 아우르는게 아닌 페이커 자체에대한 평가로 인정받아야할 가치를 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이 모자라서 마치 최고 최강 논쟁의 불처럼 보이지만 제 견해는 이미 불이 당겨졌고 그 불은 임요환 장재호 이영호 페이커 무릎 문호준 그루비 페이탈리티 모두의 불이란것입니다
짧은 문장력과 제 능력의 한계로 논쟁이 심화된듯하네요 죄송합니다 글 삭제를 말씀하신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저격수
16/10/29 20:53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글 잘못 읽었습니다.
싸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문제죠.
16/10/29 22:06
수정 아이콘
[지금 롤보다 전체파이는 작아도 파이 내부의 균형과 밀도가 높았죠]
이거는 어떤 면에서 균형과 밀도가 높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스타리그를 한 2005년 까지 밖에 안 봐서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하얀수건
16/10/30 01:19
수정 아이콘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 준프로의 입지과정, 프로게임단의 드래프트 FA과정면에서 그렇다고 판단됐습니다.
데프톤스
16/10/30 00:00
수정 아이콘
걍 종목이 다른거라 생각하고 축구1등, 농구1등, 골프1등, 테니스1등 이런걸로 보면 안될까요
왜 그 중에서도 1등을 가려야하는지 ㅠ
대문과드래곤
16/10/30 00:45
수정 아이콘
하이고 의미없다..
16/10/30 00:55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대한 반응이 전반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글에서 누가 최고인지 우열을 가리고자 하는 의도는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지금 페이커가 독보적이라는 단순한 결론뿐입니다.현 시점에는 페이커이지만 장재호에게는 어림없다는 논리도 아닙니다.
또한 임요환은 메시, 페이커는 조던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추측컨데, 많은 사람들은 워크이든 롤이든 이스포츠라는 테두리안에서 야구,축구,농구만큼 게임들을 구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실 무슨 상관입니까. 메시와 조던을 비교한들 내용이 터무니 없지 않다면? 이 글이 터무니없지는 않습니다. 아무린 내용도 없지만.
그리고 중간중간에 예전이라면 보기 굉장히 어러웠을 덧글이 많군요.
16/10/30 07:02
수정 아이콘
누굴 첫번째에 놔도 사실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각 종목별로 다른 선수들인데 어느 기준에 맞춰 보느냐에 따라 첫번째에 놔도 손색이 없는 선수들이거든요. 근데, 임요환을 첫번째에 두지 않으면 그의 업적들을 모두 무시하고 마치 꼴등에 두는 것 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임요환 1등!! 아니면 이스포츠의 역사를 부정하는 겜알못 소리에 별의별 비아냥을 다 하더군요. 심지어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해도 말이죠. 전 임요환이 첫번째에 있던 두번째에 있던 세번째에 있던 임요환의 노력과 과거들이 모두 묻히거나 퇴색된다고 보진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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