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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3 21:45
처음에 저도 깅가밍가 했었는데, 카미유로 가딤과 전투를 진행하다보면 별을 잇는자에 대한 언급이 있는것으로 보아 극장판이라고 확신을 했었는데 아닌건가요. 싶어서 짐작으로 변경하였습니다 : )
17/03/23 22:40
일단 Z건담의 경우 작화만 극장판인걸로 확정되었고 전체적인 줄기는 TV판과 극장판을 적절하게 섞어서 등장했습니다. 덕분에 카미유가 역대급으로 늦게 합류하는 작품이 이번 V가 됐고요.
(초반부터 루트 잘타면 리얼계 기준으로 2~3화 내에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V에서 무려 30화 이상 늦게 나오는 기록이 터졌습니다.)
17/03/23 22:58
역샤에서 첸 아기를 좋아했었기 땜시 무개념 퀘스와 첸을 죽인 하사웨이가 정말 극혐이었거든요. 그래서 슈로대에서 하사웨이는 철저히 방치 중. 대체 왜 출연하는지 모를 캐릭 넘버원.
아키토는 너무 불쌍하죠. 심지어 극장판에서는 미각도 상실하고 라면 레시피도 루리한테 주고 요리사를 포기하죠. 오직 유리카와 복수만 생각하는 불쌍한 남자... 행복해지길 원하는 팬들 생각이 백번 이해가감. uc는 안봤는데 마리다가 원래 죽는가 보네요. 리디는 게임에서도 극혐인데 애니에서도 극혐인가 보군요;;
17/03/24 12:43
그냥 죽는것도 아니고 강화인간의 주박에서 벗어나서 진네만을 아빠라 부르며 따르면서 행복하게 살다가 끔살당합니다. 그때 버나지가 가슴을 움켜쥐며 괴로워하는 씬이 나오는데 딱 보는 제 심정이 그랬습니다. 정말 극혐
17/03/23 23:11
그래서 하사웨이의 크시는 킨케두에게 주고 밴시는 마리다에게 주었습니다.
유리카의 브이 에서는 황제의 골든마우스와 같은 감동이 와서 눈물이 찔끔 나오기도 했지요. 이런 IF 시나리오가 로봇대전의 백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17/03/23 23:35
마징가도 여러가지 짬뽕(?)이죠.
1.기본 뼈대는 애니메이션 진마징가 충격Z편 3.마징가제로는 진마징가제로 만화책 버전에서 연결 4.마징엠퍼러G는 마징카이저처럼 슈로대 오리지널. 개인적으로 충격Z편 후속작이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17/03/24 00:05
나데시코 극장판까지 다 본 팬들이라면 이번 슈로대에서 유리카가 v하는거 보고 감동 받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심지어 성우 더빙까지....ㅠㅠ
17/03/24 00:07
하사웨이는 얘기가 좀 다릅니다.
역습의 샤아 버전 하사웨이와 섬광의 하사웨이에 나오는 하사웨이는 크게 다른 인물입니다. 역습의 샤아 버전의 하사웨이는 퀘스가 죽자 멘붕해서 첸을 죽인 녀석이고, 섬광의 하사웨이에 나오는 녀석은 오히려 퀘스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이 본인의 손으로 죽이고 샤아와 아무로의 싸움을 보면서 어느 정도 정신적인 성장을 이룬 캐릭터입니다. 애초에 평행세계의 인물이다 보니 행적 자체가 다르고, 섬광의 하사웨이에 나오는 하사웨이에게 '첸을 죽였다'라고 표현하는건 잘못된 얘기일 수 있지요.
17/03/24 00:10
슈로대V에서는 첸이 퀘스를 죽인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하사웨이가 첸을 죽일뻔 했다고도 나오죠.
섬광하사웨이는 신정력 세계 버전인걸로.
17/03/24 11:00
짬뽕이긴한데 시대상으로는 역샤를 따랐다고 보여지더라구요. 말씀하신 섬광의 하사웨이는 토비아가 작중 "설마..."라고 얘기하는하사웨이일겁니다.
17/03/24 00:22
1번은 위 댓글에도 나와있지만 작화만 극장판 / TV판에서 수박바 직후 정신분열을 극복한 카미유가 맞습니다. 엔딩까지 보면 확실히 압니다.
6번은 크로스앙쥬 애니에서도 뭐 제대로 안나온건 맞죠. 빌키스와 히스테리카를 제외하곤...다만 일렉트라는 못하고 앙쥬가 그 힘을 끌어낸걸 보면 어느정도 의문점은 풀리긴합니다. 사실 3번항목때문에 1년여만에 로그인을 한건데...진짜 저 둘은 진짜 행복해지는 장면을 보고싶었습니다. 나이먹고 감수성만 늘었는지 아키토 vs 호쿠신 최종결전때 유리카가 등장해서 하는말이... 심지어 유리카역을 맡은 쿠와시마 호우코 여사의 DVE 더빙이 나온순간 정말..... 이부분은 원작에선 존재하지 않는 부분인데 오로지 슈로대 팬서비스로 더빙을 추가한거기떄문에 그렇게라도 다른 결말을 보게되서 너무나도 기뻣습니다... 1회차떄는 우주세기루트로 가버리는바람에 그 장면을 못보고 어제 저 장면을보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이맛에 슈로대 가지고 어쩌구 저쩌구해도 합니다.
17/03/24 01:26
그렇죠. 저거 외에도 아키토의 일단 게키강가를 보고 이야기하자는 말이나 나중에 호쿠신이 아무리 도발을 해도 그냥 쿨하게 너한테 이제 관심 없으니까 비켜라. 라고 쿨하게 대응하는거 보면서 감동이 끓어오르더군요.
17/03/24 10:58
"너에게 관심없으니까" 이게 정말 원작팬에겐 참 대단한 대사죠.. 원래 호쿠신만 쫓고 복수에 살고 복수를 이루자마자 다시 꿈도 희망도 없어지는 모습이 참... TV판에서는 그렇게나 밝던 친구가
17/03/24 08:17
V 가 아니라 그냥 대부분의 슈로대가 저렇죠. 그래도 한글판 나왔다고 피쟐에 글 자주 올라오는거 보니
나름 화석급 유저로써 기쁠 따름입니다.
17/03/24 08:36
열혈신지모드도 인상적이였습니다.
극장판 파에서도 어느정도 그런 모습을 보여줬지만 Q에서 리셋되고 그 보여준 모습도 이번편에서 보여준 모습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아스카랑 레이가 동시에 흡수되었는데 잠깐 맨붕하더니 료마의 갈굼으로 인해 둘을 동시에 구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크크크 급기야 유사신화도 컨트롤 하는 모습을.... 유머에서나 보던 "까짓껏 한번 해보죠"모드의 신지를 슈로대에서 봤네요..크크크
17/03/24 09:07
카미유는 티비판이 기준인거 같습니다.. 초반부에 쥬도가 카미유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마음이 아파서 지구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얘기했고 풀프론탈이 카미유는 당시 죽은 사람들의 혼을 받아들여서 정신이 붕괴됐다고도 얘기했고요..
그간의 슈로대에서 카미유는 Z시절을 재현하면서 정신붕괴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많은 팬들이 보고싶어했던 회복한 카미유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우주세기 건담 전체가 다 그런점이 있었는데 에우고에서 활약하던 뉴타입들이 어디로 떠나지 않고 그대로 남아서 론드벨이 됐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가장 잘 구현해준게 이번 V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아쉬운건 아무로와 브라이트의 접점이 없었다는 점인데요.. 아무로가 우주세기 세계로 귀환했을때 브라이트와의 단독 씬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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