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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9 18:53
많이 봐줘서 테사기는 1998-2007년도 이전이였다고 봐도 좋습니다. 그때는 저도 사기처럼 보여서 테란 골랐으니까요.
근데 2017년도까지 와서 테사기라고 하면 좀 안 맞죠. 그분들은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시절때에 머물러 계시는 분들이에요. 로템, 루나, 파이썬에서 테란으로 플토 뚜까패던 시절.. 지금은 이영호 및 알파고에게 한정 테유리정도죠. 그리고 더 정확히는 "테멸망"입니다. 플토유저가 테란유저보다 최소 2배는 많은 느낌이죠.
17/03/29 18:56
1. 개인적인 경험을 설명하면서 말하는 테사기 주장
그냥 당신이 못해서 진겁니다. 아마는 공방부터 래더 초고수까지 토스가 쉽고 좋고 쎕니다. 60%는 토스라고 보면 됩니다. 2. 임이최이 본좌라인 다 테란이니 테사기 맞는데? 임이최 시기 테사기 맞습니다. 이영호 시기 테유리 조차 아닙니다. 데이터가 말해줍니다. 3. 이영호 빼면? 왜 이영호를 뺴냐? 이영호는 테란 아니냐? 네 그래서 각 종족 1인자를 빼봅시다.(택리쌍) 승률 1~1.5%차이 납니다. 그만큼 이영호가 압도적으로 뛰어났다는 뜻입니다. 4. 승률 2~3%도 엄청 크다. 표본이 많으니 테사기! 2~3% 차이나는건 처음부터 끝까지의 통계입니다. 그럼 그거 사기라고 하고 이영호 시기도 승률 1~1.5% 높으니 사기라고 주장하신다면 뭐 알겠습니다. 승률 1.5% 높고 2명 빼곤 개인리그 전멸이지만 아무튼 테사기 입니다. http://data.ygosu.com/upload_files/board_st/680450/58db004e15765.jpg 참고로 이런 시기도 있습니다. 5. 맵 조금만 바꾸면? 지금의 맵 개념을 아주 조금만 바꿔도 밸런스는 안드로메다로 갑니다. 크기, 자원 갯수, 언덕 유무, 본진크기, 자원 위치 등등 수정할건 많습니다. 결국 지금까지의 맵에서 테란의 승률이 약간 높았단거지 종족 자체가 사기니 뭐니 이런건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맵이 훠어어어어어얼씬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이영호나 요즘 보고 테사기라 하는건 그냥..
17/03/30 00:00
2번을 보면 극한까지 다루면 테란이 최고라는건 입증이 되는거죠. 물론 그 최고라는게 최상위권 수준이 아니라 세손가락안에 꼽히는 정도 수준이고요. 무분별적으로 아무나 해도 테란짱짱쎄고 사기는 아니죠. 그럴정도였으면 스타판 파이가 그렇게 커지지도않았고요.
17/03/30 00:03
무슨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임이최갓 라인 극한으로 다루면 최고라는걸 이야기하는건데
왜 그외의 나머지 인원들의 07이전 이후 데이터가 나오는거죠?
17/03/30 00:09
임이최는 극한으로 다뤘다기 보다는
스타가 계속 발전하는 과정에서 패러다임을 앞서가서 그랬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07 이후 정도 되서야 피지컬이 상향 평준화 됐고 그 이후에 극한으로 다뤘다고 말할 수 있는건 이영호 하나 뿐 입니다. (제 기준입니다) 동의 안하시면 어쩔 수 없고요.
17/03/30 00:52
님말씀대로라면, 저 선수들뿐만 아니라, 동시대 뛰던 선수들 모두 은안님 기준으로 극한에 미치지못하는 절대치가 낮은 동등한 상황에서 조차 테란이 시대 지배자 세명이나 배출했네요. 제가 말한 건 피지컬이 아니라, 종족에 대한 이해도 인데 말이죠. 각 종족별로 이해도가 뛰어난 자들 최소 1명씩은 나올텐데 결국 테란이 최고먹었네요.
과거를 너무 무시하시는게 아닌가싶네요. 지금 17년이나 되니, 수준 낮아보이는거지 당시기준으론 최고의 선수들이었습니다.
17/03/30 01:04
네 그러니까 저 선수들은 종족에 대한 이해도가 (패러다임을 앞서감) 뛰어나서
최강 라인에 이름을 올렸다는거죠. 저그는 그게 x고요. 토스는 기욤? 근데 이 시기는 피지컬이랑 운영이 좀 부족했고 이후에 그게 다 발전해서 극한을 다룬게 이영호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과거를 절대 무시하지 않습니다. 저는 임요환 이제동을 제일 좋아하고 임은 선구자로서 모든 선수 중에 제일 위대하다고 생각하죠.
17/03/30 01:31
은안님 말이 맞다해도, 패러다임을 앞서간게 유독 테란라인에 세명이나 나온게 우연의 일치라기엔 너무 시기가 기네요.
저그,토스라인들이 논것도 아니고 저 선수들 다 최소 3회이상씩 우승했고, 아직도 우승 3회로 치면 전체 커리어 10손가락안에 드는데..말씀하신 내용이 07이전은 발전하는 과정일뿐 중요하지않다는 식의 과거를 너무 무시하시네요. 07때 대격변 패치가 일어난것도아니고 말이죠. 굳이 또 07 이전 이후로 나눈것도 이상하죠. 은안님 말씀처럼 이해도는 점점 높아진다는걸 감안하면차라리 10년 우승 > 09년 > 08년 순으로 보정치 나열이라도 하시는게 더 맞죠.
17/03/30 01:39
제가 언제 과정일 뿐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서 무시했나요?
극한으로 볼 수 없다 했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선구자를 완성자보다 좋아합니다. 다만 그 선구자가 그 종족을 극한으로 다룬건 아니라는거죠.
17/03/30 10:40
은안 님// 극한이라는게 당시 시대상을 반영해야죠. 02년 플레이하고있는 이윤열한테 07년 미래의 누군가가 나타나 xx가 부족하다 라고 지적하는것도 어불성설이지 않나요? 서로 동등한 패러다임 이해 상황에서 각 종족 최고 사람들끼리 충돌하는 스타 역사 긴 기간동안 대부분 테란이 최강자로 군림했다는 게 제가 드린 의견이었고요.
심지어 은안님 말씀대로라도 그냥 택리쌍 줄세워놓고 비교해야겠네요. 나머지는 은안님의 절대적인 극한 기준치에 미치지도 못한 자들일테니깐요. 그렇게 비교해봐도 테란이 우위네요.
17/03/30 03:42
임요환은 테란이 불리했던 1.07버전으로 활약했으니 빼야죠. 1.08버전으로는 고작 2회우승 입니다. 임요환빼면 역대 본좌급 인물에 테란은 3명, 저그는 2명으로 딱 1명차이입니다.
17/03/29 19:28
에이...자날 1/1/1 시절은 테사기 맞고
공유 분광사도 시절은 프사기 맞아요; 뭐만 했다 하면이 아니라. 근데 설마 요즘도 프사기 드립을 치는 사람이 있나요?? 크크 제가 MMR 4000대 허접 다이아 테란 유저 인데. 전 맨날 테사기 소리만 들어봐서 ㅠㅠ; 다만, 테란 유저 입장에서 토스가 테란한테 상성상 유리한건 맞는거 같습니다.
17/03/29 19:52
당장 토너먼트 절반을 테란이 차지해도 프사기라는 소리가 밑에서도 나오고 이전페이지에서도 나오는걸요
토스가 테란한테 상성상 유리하다는것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아마레벨에서는 토스가 쉬우니까 세다고 하면 몰라도요
17/03/29 20:36
정확히 말하면, 대격변 이후 토스가 테란에게 털리다가, 해법으로 불사도를 들고 나왔고 이 체제가 테란에게 워낙 강력해서 다시 테란 상대로 우위를 점했지만, 테란이 여러 해법을 연구하면서 최근들어 토스의 우관 체제를 카운터 치기 시작한 형국이죠.
어제 올리모리그도 그렇고, 오늘 슈토 예선 결과도 그렇고요. 하지만 이 정도로 테란이 토스의 우관 체제를 극복했다고 할 수는 없고, 향후 추이를 더 봐야 할 것 같네요. 이런 게 전략 게임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껄껄.
17/03/29 20:53
개인적으로 프사기에는 절대 동의 못하겠습니다만,
한조님 의견에는 조금 반대인게 아마레벨 토스들은 진짜 쉽습니다. 동 MMR 대비 저그/테란 유저들 보다 프로토스는 APM 부터 경기 운영 전체적으로 실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초반에 익히기 쉬운 종족이니 만큼, 되려 기본기는 떨어지는 기분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흐흐 토스는 테란한테 상성상 유리하죠; 이건 그냥 설계적으로 그렇게 정해진거라고 봅니다. 다만, 그 차이가 테저전 보다 훨씬 적긴 합니다 ㅠㅠ;
17/03/29 21:28
프로토스는 실제 밸런스가 프로토스에 기울었기 때문이 아니라 애초에 종족의 기본 설계 자체가 불합리를 느끼게 설계되어서 그 소리는 영원히 들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단적인 예로 예전에 언덕에 분광기 하나 올렸을 때 병력 분배 잘못 되어있으면 바로 게임 끝나거나 하는 것들이 있죠. 그런걸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구요. 물론 그만큼 그 반대급부로 다른 부분이 약해서 승률은 맞습니다만, 저런 토스의 플레이가 임팩트가 훨씬 강해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죠.
17/03/29 22:33
저그는 플레이 스타일도 그렇고(아무래도 물량으로 밀면 내 실력, 초반에 끝나면 운빨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보상심리도 많이 쌓여서 그럴 겁니다. 소격변 히드라 7일천하랑 초창기 사도 100일천하 같이...
17/03/30 08:25
http://aligulac.com/misc/balance/
보시면 공허 16개월동안 저그가 1등했던구간이 8개월이라서요. 차이는 별로 안나지만 이걸로 저그가 우월하단 소리는 못해도 최소한 손해는 안보고살았다고는 할수있습니다
17/03/30 08:52
그걸로 보시면 사도 너프 전 테프전이 테란한테 승률이 기울어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저는 상위 리그 통계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3/30 09:32
저도 사도가 엄청 사기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사도너프이전 코드a랑 예선 전적이 테 43:43 프 고 프리시즌까지 합쳐도 토스승률 52%라 말하던만큼 사기였나? 싶기도 합니다. 해외전적까지 합치면 테란이 더 잘나올수도 있기도 해보이구요.
냅뒀으면 더 토스쪽으로 밸런스가 기울거라 패치한거같긴 하네요
17/03/29 18:58
테란이 테사기?라고 불리는 이유는 상성 잘 때려잡고 역상성도 할만 하다는 점이겠죠. 그렇다고 사기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테유리정도?
항상 싸우는 패턴이 테사기다ㅡ>아니다 저그도 할말 없지 않냐ㅡ>그냥 프레기다ㅡ>테유리정도인거 같다 로 끝나다가 ㅡ>테유리도아니다가 되면서 또 싸우는거 같은데.. 어차피 서로 합의점을 찾을수는 없겠죠.
17/03/29 19:02
상성을 잘 때려잡는다고 하시는데 대부분의 테란유저는 짧게라도 "토막(토스전 막장)" 이란 별명을 들어봤을 정도로 엄청 많았습니다.
그것또한 편견일수 있다는거죠.
17/03/29 19:06
07부터 전체승률보니 다른 상성관계에 비해 테플만 승률차이가 적더군요. 그거보고 말씀드린겁니다. 이제동도 초반에 토막소리들었었는데요 뭐
17/03/29 19:14
그게 이영호가 너무 잘해서 그렇지 이영호 제외하고 다른종족 탑클래스 1명씩 제외하고 보면
차이 좀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뭐 이말 또한 테사기론자에겐 안 먹힐 말이지만
17/03/29 19:49
아 네.. 별개로 본문말처럼 판깔아준자리 아니면 아무데나 가서 깽판치는분들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특히 영호방송채팅보면 진짜 가관이던데..
17/03/29 21:32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는 사람"들"요?
이 글 본문이나 댓글에서 특정인을 찝어서 한 말은 아닙니다. 제가 그정도로 일일이 다 확인도 하지 않구요.
17/03/29 21:42
라티 님// "뭐 이말 또한 테사기론자에겐 안 먹힐 말이지만" 이 말 제외하면 맞습니다.
오해할 말한 문장이긴 하네요. 너무 간략하게 적어서..
17/03/29 18:59
근데 어느게임이나 그렇듯이 공방이나 이런건 의미없죠. 특히 프로급 밸런스 얘기하려면 당연히 최상위권 밸런스를 볼수 밖에...
그리고 격겜에서도 그렇지만 '손 많이가고 어려운데 쎈놈'은 걍 강캐로 칩니다. 쉬운데 더럽게 쎈놈을 더 욕할뿐이지...
17/03/29 19:10
사실 프레기와 테사기는 동의어라고 봅니다
제 생각엔 저그는 토스 잘잡고 테란한테 약한데 프로토스 너는 왜 저그한텐 털리면서 테란이랑은 엇비슷하냐? 여기서 아 프레기와 아 테사기가 동시에 나오죠
17/03/29 20:06
아마 테사기 소리 제일 자주 하는 사람들이 플토 유저일겁니다.
저번에 PGR 유게에도 올라왔는데 저그 게이머들보다도 플토 게이머들이 훨씬 더 테사기를 주장했고요. 벌탱에 털리는건 저그도 마찬가지지만 토스가 털린 역사가 훨씬 더 깊죠...
17/03/30 13:33
2003년 언저리까지는 테란이 저그보다 토스를 더 쥐잡듯 잡았고..
2005년쯤 되서야 비슷해졌으며 드래프트세대 이후에나 토스가 테란을 이겨먹기 시작했죠. 테란은 자기 밥 저그 냠냠, 저그는 자기밥 토스 냠냠, 토스는 자기 밥에게 더 쳐맞으니 스타를 오랫동안 봐온 토스팬들이면 테사기를 외치는거겠죠.. 오죽하면 토스 프로게이머들이 자기들 쥐잡듯 잡는 저그보다 테란이 더 사기라고 (...)
17/03/29 19:11
스타크래프트 1은 중립적이고 무난한 전장을 가정할 수가 없는 게임 아닌가요 테사기 테사기 하기 전에 일단 어떤 조건에서 테란이 사기인지를 확실히 말하는게 괜히 서로 딴말하지 않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토스가 아무리 제일 구리다고 해도 패러독스1 패러독스2 카트리나 카트리나2 이렇게 맵 4개로 예선부터 리그 진행하면 16강 16토스 8강 8토스 4강 4토스 결승 2토스 나오겠죠. 마찬가지로 테저전이 테란이 아무리 좋아도 갓케론 갓틀갓얄 이 두개 맵에서 테저전 전적 뽑으면 테저가 상성이라는 결과가 나올까요? 그럴리가 없죠 저그가 테란 그냥 씹어먹을텐데요. 결국 스타크래프트 1의 밸런스는 맵이 제일 중요하고, 스타크래프트 씬이 살아있을때만 해도 매 리그 맵을 바꿔서 플레이 했기 때문에 그때까지의 업적은 리그별로 어떤 맵을 쓰였나를 봐야지 테사기니까 얘는 이득봤어 프레기니까 얘는 손해봤어 이렇게만 얘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씬이 죽었고 쓰는맵만 계속 쓰는데, 이미 투혼 서킷 같은 맵의 경우 너무 오래써서 종족별 유불리가 확실하게 정립이 된 맵들이고 기본적으로 이 게임 디자인 자체가 맵을 오래쓰면 최적화거리가 제일 없는 (그나마 더블넥 심시티 개발 정도가 토스가 한 맵내에서 발전하는 요소의 전부) 토스가 거의 확실히 불리해지고 맵별로 최적화 과정이 심하게 차이나는 테란 저그가 좋긴 합니다만 바꿔 생각하면 애초에 아무리 맵을 오래써도 그렇게 기계처럼 최적화 못하는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토스가 불리할게 전혀 없죠. 정리해보면 1. 보편적인 스타크래프트1의 밸런스 - 테유리 저보통 프보통에서 기본적으로 맵을 오래 쓸수록 테란 저그가 좋고 (저그가 미세하게 좀 더 좋다고 생각) 토스가 후져짐. 2. OSL/KPGA~티빙 스타리그까지의 스타크래프트1 프로씬의 밸런스 - 맵별로 차이가 워낙 심해서 리그별로 따로 보는게 맞음 3. 현재 투혼크래프트의 밸런스 - 아무리봐도 테사기 소리가 나올 정도로 무너진 밸런스는 절대 아님
17/03/29 19:14
테사기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정하는게 아닙니다.
통계라는 객관적 수치가 정하는거죠. 통계에 의거해보면 사기라는 자극적인 용어를 쓰지 않더라도 테유리는 맞습니다.
17/03/30 03:46
통계의 대가인 구밀복검님이 올려주신 자료를 보면 개인리그는 저그강세, 프로리그는 테란강세 도합 테저는 엇비슷 아닌가요? 토스가 안좋은건 사실이구요.
17/03/29 19:21
진짜 테사기무새는 그만 좀 테사기거렸으면 좋겠습니다. 안 그래도 선수들 챗방 테사기 범람하는것 때문에 짜증나 죽겠습니다.
아프리카 판 들어와서 명경기가 명경기로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는데 테사기무새들이 끼치는 악영향이 지대하다고 보는 입장에서, 하릴없이 테사기 외쳐댈거면 그냥 스타 하지도 말고 보지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지들 말마따나 어차피 테란이 이기는 게임인데 왜 테란 안 잡나요? 어차피 테란이 이기는 게임 왜 보나요? 진짜 테사기무새는 스타판을 좀먹는 암덩어리같은 존재입니다.
17/03/29 19:23
이분은 테사기가 아님을 주장하는게아니라 특히 이영호한테만 가혹한 종빨드립이 과하다는거죠.
개인적으로는 테란이 약유리정도는 된다고봅니다. 완벽한5:5게임은 존재할수도없을거같고 스타만큼은 최소한 실력고하를떠나서 전략적인부분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정도의 차이같네요. 애초에 지상맵만쓰면서 특정종족유리 드립은 피식하게되네요 크크.
17/03/29 19:32
만약에 블리자드가 아직도 유저들의 말을 듣고, 밸런스 패치를 하고 있다고 한다면
수적으로 많아보이는 테사기론에 테너프를 하고 지금도 얼마없는 테란 유저들이 떠나고 스타크래프트는 2종족 게임이 되는겁니다. 즉, 테사기론자는 지금의 스1을 망하게 하고 있는 셈이죠.
17/03/29 19:33
밸런스패치를 한다면 모르되, 아니라면 뭐 계속 따라다닐 수 밖에 없는 수식어겠죠.
메시 vs 호날두 / 제라드 vs 램파드처럼 사람들은 무언가의 차등을 매기는 걸 좋아하고, 스1에서 굳이 차등을 매기자면 아무래도 테란이 앞줄이겠죠. 테유리라는 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통계든 포스든.. 그런데 여기에 네티즌 특유의 자극적인 언어조합 선호 성향이 얹히면 입에 착착 감기는 '테사기'가 탄생하는거죠. 하위 티어에서 프로토스가 많다는 걸로 테란이 약하다고 보는 것은 조금 힘든 접근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든 종족이든 그것의 밸런스 강세가 반드시 인기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위 실력 조건에서는 테란이 컨트롤적 부분에서 힘드니 열세인 것도 있을테죠. 가장 좋은 밸런싱 방법은 테란을 무턱대고 너프하기 보다는 상위 티어에서의 강함을 낮추고 하위 티어에서의 열세를 버프해주는 조정작업이 필요한데 스1에 더이상 밸런스 패치는 없을테지요. 더이상 밸런스가 변화하지 않는 죽은 게임에서 사람들이 테사기라고 지칭하는 현상이 멈추려면 글쎄요, 이 스타판 막판에 슈퍼히어로급 비 테란플레이어가 등장해서 향후 언터처블 최강자 포스를 끊임없이 유지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힘들 듯 하네요.
17/03/29 19:36
예전에 스타인도 아니지만 인드라가 RTS는 레인지 종족이 무조건 개발할 거리가 많고 유리함~ 이라는 테사기론을 시전했었죠. 그러나 현실은 오크가 나엘을 작살내기 시작하는데..
기본적으로 밸런스 논란이지만 한편으로는 보는 스타 눈스타가 특히나 테사기론을 부채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일단 시청자 입장에서 토스나 저그, 특히 테저전의 저그는 실수 한번해서 끝장나는게 너무 불리해 보이는게 크죠. 실제로 게임해보면 보통 실수 한번은 아니고 결국에는 뮤컨 러커타이밍 등이 겹친 겁니다만 보기에는 그냥 병력 한번 주면 게임 지거든요. 반면에 테란은 보통 테저든 테프든 대개 공격권자고 진출해서 싸움을 하다보니, 배럭장악 팩토리장악당한 거 아니면 싸움 한번 잘못했다고 지지 않죠. 정확히는 많이 지는데 훨씬 나중가서 집니다.
17/03/29 20:04
아프리카에서 테사기하는 거 스트레스받으셔서 여기다 쓰시는 건가.
테사기 글은 거의 읽진 않지만 여기선 테사기라는 말은 써도 이영호가 테사기로 우승했다는 의견은 전혀 없을 텐데요.
17/03/29 20:40
토스 생각에 잠시 눈물 좀 훔치고요.. 크흠.
요즘 스타1 종족들 보면서 드는 생각은 RPG 게임 직업 같아요. 전사, 궁수, 마법사 정도로 비유하면 전사는 키우기도 쉽고 조작이 쉽지만 만렙 시 두 직업에 비해 약하고 궁수는 조작도 무난하고 만렙에도 쓸만하고 마법사는 조작도 어렵고 남들만큼 딜 잘 넣긴 힘들지만 잘하면 만렙 때 두 직업에 비해서 쌔다는 식이랄까요. 그런데 분명 만렙 유저는 소수인데 만렙만을 비교하면서 마법사는 너프가 필요하다고 하죠. 물론 어느정도의 너프가 필요할 순 있겠지만 너프 후에 키우기도 힘든데 키워놔도 두 직업보다 나은 점이 없으면 그 직업은 흔히 말하는 고인이 되겠죠.
17/03/29 20:50
그래서 마법사를 어느정도 키우기 쉽게 바꾸면서 만렙 시엔 약간의 너프를 주는 식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미묘한 밸런싱의 요체를 충족하지 못하는 개발사가 정말 많습니다. 어 그래? 하면서 마법사를 단순히 너프하거나 전사를 왕창 버프하거나 하는 식이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7/03/29 21:08
사실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잘 못하는 부분이죠.
보통 유저들은 당장 체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문제 되는 부분만 조금 너프 한 후에 맞춰갔으면 합니다. 그런데 결과는 엉뚱하게도 주요 스킬은 못쓰게 만들고 안 쓰던 스킬을 버프 해줘서 '이제 이것을 써봐'라고 말하죠. 크크. 그런데 한 편으로 개발사의 의도는 이해가 가죠. 세 직업 다 최대한 키우기 쉽게 해줘버렸는데 만렙 시에 밸런스가 안 맞으면 정말로 만렙 시에 쌘 직업만 다들 키우겠죠. 그래서 테사기 이야기가 나오면 승리만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들은 전부 테란을 했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밸런스를 위해서 계속 패치를 해나갈 것이 아니라면 스타는 현재 정도가 최선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17/03/29 20:49
테사기 논쟁은 05 장재호 전성기때 타 나엘 승률 40%, 장재호 80%로 뚜렷하게 종족이 아닌 프로게이머의 능력임이 증명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실제 리그 집권을 테란이 많이 했었죠. 육룍시대나, 저그게이머들의 활약이 있었다고 해도 전체 종족의 우승률을 보면 테란이 많은게 사실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17/03/29 21:14
아프리카 방송보다가 화가 난걸 가지고 여기서 감정적으로 푸시는 분이 좀 보이네요. 이건 뭐 어쩌자는건지
개인적으로는 이 논의에 있어 테사기라고 생각합니다만, 아프리카 시청중에 이영호가 이기면 역시 테사기야!. 테란이 게임 이기면 역시 테사기야 이런적 한번도 없습니다. 채팅창에서 아무 논리없이 그런 소리하는건 어그로입니다. 이렇게 토론장에서 논의할때 테란이 유리하다고 말하는 것과, 테사기다 테사기다~~ 어그로나 끄는 사람들하고는 구분을 해야겠죠. 저는 테사기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간단히 다시 언급하면 pgr 커뮤니티에서 본좌라인 가장 많이 언급하는 임이최X 이영호에서 한명빼고 올 테란이였으며 테란 본좌 전원 모두 테란 말고 다른 종족을 했더라도 지금과 같은 커리어가 나왔을까?에서 의문이 듭니다. 반대로 저그나 토스 유저들 중에서 본좌가 없는 이유를 단순히 노~~~력이 부족하거나, 인재들이 없어서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스2는 초반에 잠깐하다 말아서 모르지만 이영호도 토스가 사기라고 했다면서요? 크크 스타 12 모두 종족 밸런스가 맞을수가 있겠습니까.. 테사기네, 저그사기네 이런 논쟁들 좀 가볍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스타1이 다시 흥하니까 이렇게 글도 올라오는 것이고 전 좋은 현상이라고 보는데, 너무 감정이입하셔서 내가 맞고 니가 틀렸다고 하시는 분들 보면 안타까우면서도, 같이 토론할 맘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런 논쟁에 답이 있나요? 그냥 토론하고 의견교환하는거죠.
17/03/29 21:26
설마 테란,저그,토스의 벨런스가 0.01%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겠죠?
그럼 어느 한 종족이 조금이라도 유리하겠죠.. 그게 테란일 뿐이지..
17/03/29 23:44
어느 맵이던 연구하다 보면 테란맵이다. 이 말을 모르는 분도 있을까요. 그냥 요즘 대회에서 쓰는 맵이나 파이썬 투혼 같은 국민맵은 테란이 젤 좋은 거 맞조
17/03/30 00:47
중원 때 스타를 안 봐서 처음 봤는데 기가 막히네요. 뒷마당 2개라니...
이 맵에 테프전 어떻게 나오나 한 번 보고 싶네요 가스가 4개니 테란도 좋을 것 같기도 한데...미네랄 10덩이라서 쓸려 나갔나요? 뭐 뒷마당 2개니 본진 2가스 같은 대단한 맵이 아닌 이상 테란이 좋은 맵이 많죠. 사실 토스가 개사기인 맵은 따로 있죠 빠른무한이라고 크크
17/03/29 21:35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변형태 선수 비유가 가장 말끔하게 된 것 같습니다
토스=9급공무원 저그=7급공무원 테란=5급 내지 사법고시 살려내기 위한 인풋은 가장 많이 요구하지만 아웃풋 역시 가장 큰 종족이 테란이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 아닐까요 프로레벨에서는 그 인풋을 충분히 채워낼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테란이 강해보이는거구요.
17/03/30 00:04
변형태선수가 그런비유를 했었나요? 그리좋아하는 비제이는 아닌데 공감하네요. 제가예전에 나름대로의 수치로 위와흡사한 주장을 한적이 있는데 위비유가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17/03/29 22:17
본좌라인이 테란이 압도적인데 4강 진출권은 저그가 많은거 보면 그냥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나 싶어요. 상위권은 저그가 강세다. 그런데 테란 유저가 정점에 달한 플레이를 하면 가장 강하다.
이 정도가 스타판의 흐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7/03/29 23:49
김택용이나 이제동의 피지컬과 스타이해력이면 테란으로 시작했음 더 성적이 좋았을거라고 봅니다. 보통수준에서 테란유리는 아닐지 몰라도 프로 최고수준 실력에선 테란이 가지는 유리함이 있다고 봐요.
17/03/30 04:06
옛날부터 테란잡고 테프전 해보신분들은 알텐데, 과거 정석적인 타이밍이었던 6팩 타이밍 러쉬를 요즘 테란들은 왜 안 가고
아머리 돌리면서 멀티 늘리겠어요. 토스가 캐리어 안 가니까 무난하게 흘러가면 뚫을만한 타이밍이 없어요. 요즘 테란이 토스 타이밍러쉬로 제압하면 진짜 판을 잘 그렸고, 컨트롤도 엄청 잘 한거에요. 무난하게 어택땅 찍고 마인만 슬쩍 박는게 아니구요. 아마얘기하는데 아마얘기가 물타기? 크크 아마에선 테사기 아닌데 글쓴이 분이 아마얘기하시는데요?
17/03/30 09:09
저게 아마 얘기 하는 거였군요? 새벽에 글을 빨리 읽어서 bj들 일반적인 게임 양상 얘기하는 건줄 알았네요 흐흐.
근데 저게 아마 얘기하는게 맞다면.. 왜 여기서 아마 얘기를 꺼내는지 궁금하네요. 애초에 자기 경험담 따위는 테사기 아니다라는 주장에 하등 도움이 안되는데;; 그리고 저게 아마 얘기가 아니라고 한다면, 애초에 요새 타이밍 러쉬 승리가 안나온다는거 부터가 이상해요. 본문에 언급한 이영호 선수의 앞마당 먹고 바로 옵저버 피해가는 타이밍 러쉬는 이영호가 아니라 염보성 수준만 되도 종종 무난하게 성공 시키는 플레이고 제가 몇 번이나 봤는데 말이죠. 그리고 6팩 타이밍이야 완전히 구석기 빌드라 잘 안나오지만 이영호, 염보성 등이 최호선식이라고 칭하는 5팩 1업 러쉬나, 앞마당 먹고 4팩 타이밍 러쉬 같은 건 요새도 자주 나오는데..
17/03/30 09:53
https://pgr21.com./?b=6&n=60926&c=2998459
통계가 말해줍니다. 프레기는 팩트라고 ㅠㅠ 아마추어도 토스가 많을 뿐이지 프사기는 아니죠. 멋있어 보이고 배우기 쉽대서 토스 했는데 하면 할수록 약해! 래더도 F 벗어나서 올라갈 수록 토스 비율이 줄어들고요. 아마는 그냥 잘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17/03/30 13:38
전체적인 유불리로는 테란 102.7%=저그102.7%>>토스94.5% 면
프레기로 합의봅시다 엉엉. 저는 유저는 테란유저인데 팬은 프로토스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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