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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17 11:58:45
Name 다크템플러
Subject [LOL] 주관적인 역대 롤드컵 다전제 BEST5
드디어 내일모레면 롤드컵 8강이 시작되네요 흐흐
비는 시간 지난 롤드컵을 쭉 돌아보면서, 그동안 꿀잼이었던 다전제를 모아봤습니다.
기준은 철저히 주관적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떤 다전제가 기억에 남으신지..


5위 : SKT T1 K vs Najin Black Sword 2013 롤드컵 4강

한국 vs 한국 첫 5전제이자, 프레이와 페이커의 지긋지긋한 인연이 시작된 다전제입니다.
가장 충격적인건 역시 새로 데뷔한 나그네. 신인치고 너무나 침착해서 놀라웠죠
무려 아트록스-.-가 출현한 제 기억속 마지막 롤드컵 경기기도 하고
저 죽지도 않는 페이커의 또리아나가 미쳐날뛰던 다전제였습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닝겐자이라였죠. 타베의 애니, 푸만두의 자이라 이 두 챔프는 이후 솔랭의 지배자가 되었구요
단 1경기 차이였지만, 이 1경기의 승리로 인해
피글렛푸만두는 진짜 모든 봇듀오들을 도장깨기하면서 우리가 세계 최고의 봇듀라는걸 각인시켰고
SKT T1은 위대한 왕조의 서막을 열었고, 페이커는 전설이 되었죠


4위 : SKT T1 vs Samsung Galaxy 2016 롤드컵 결승

사실 뚜껑을 열어보기전까진 삼성이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곤했습니다.
무엇보다 삼성은 비교적 쉬운조에서 올라왔고, SKT는 죽음의 구간을 뚫고 온 편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구요
하지만, 선발전부터 보여준 짜황의 무시무시한 포스, 엠비션과 코장의 각성, 슈퍼루키인 룰러, 그리고 만개한 크라운까지
2015년 최악의 한해를 보였던 삼성이, 엠비션을 얻으면서 써내려간 소년만화 1부의 절정인 다전제였습니다.
무난히 2:0으로 리드하고 3경기 역시 우세하게 흘러가, 역시 SKT가 우승을 하려나하는 찰나에
룰러의 미친듯한 이즈리얼 캐리로 역대 2위의 최장 경기 기록을 세우며 기적같이 세트를 뒤집어내죠.
3경기는 한타때 두번 쓰이는 오리아나 궁이라거나.. 아마 역대 단일세트 명경기 꼽으라면 꼭 들어갈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17블랭크가 이렇게 될지 몰랐을 가장 큰 이유, 4경기의 자크 점프로 5경기까지 끌고가며 소년만화가 완성되나 싶었지만
5경기, 미친듯한 팽팽한 상황 속에서 룰러의 치명적인 실수, SKT의 빡빡한 운영이 빛났습니다
페-벵은 3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며, 역대 최고의 듀오임을 증명했습니다.

3위 : Royal Club vs OMG 2014 롤드컵 4강

본 랭킹에서 유일하게 한국팀이 없는 다전제입니다.
또다른 소년만화의 주인공들, 입석을 타지 못한 인섹과, 천방지축 유아독존 중국의 신성인 우지, 순정남 제로까지 크크
스토리 하나는 빠방했던 로열클럽이었죠
상대는 한국팀을 마지막으로 다전제에서 이기고 올라온 OMG. 서포터 교체이후 엄청난 전력상승을 보여줬죠
사실 까보기전까진 OMG가 우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왜 2015년까지, 싸움은 중국이지 하는 말이 계속 나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싶습니다.
하이라이트 보다보면 킬이 우수수나와서 이제 40분쯤 됐나.. 싶은데 아직 20분이고 이런 경기들 크크
이 경기를 레전드로 만든건, 역시 인섹의 정글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롤드컵에서 피들스틱과 판테온을!!!
심지어 최후의 경기에서 펼쳐진 용사냥꾼 판테온의 화려한 대강하 쇼는 그야말로 스킨 티저급의 명장면이었죠
미친듯한 전투, 3경기 피들+오리아나의 환상적인 연계 등은 사실 복잡한 운영은 아니더라도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주는 장면이 아닐까..
이젠 중국팀들도 정교한 운영을 익혔지만, 뭔가 날 것 그대로의 LPL이 이런것이다를 보여준 다전제였던 것 같습니다.

2위 : KOO Tigers vs Fnatic 2015 롤드컵 4강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그 팀, KOO Tigers의 지긋지긋한 저평가를 떨쳐보낸 다전제입니다.
2015년 역대급 성적을 보여준 프나틱, 8강에서 EDG를 상대로 4:0....으로 이긴 프나틱을 상대로
조별리그 2패(물론 나중에 FW가 재평가되긴 했지만)를 기록하고, 섬머에서도 불안했던 KOO가 보여준 최고의 경기였죠.
후일담으로 나온 프나틱 코치의 볼멘소리처럼, 어찌보면 한끗차로 3:1, 3:2, 혹은 프나틱이 이겼을지도 몰랐겠습니다만
바로 그 한끗차야말로 바로 LCK와 타 리그의 격차를 보여주는 위대한 다전제가 아니었나..
다전제에서 발휘되는 압도적인 이 힘이야말로 왜 LCK가 시즌3이래 롤판을 지배하는 지역인지 보여준 듯합니다.
자크의 인수분해 이니시, 스멥의 탈인간적 응수 피지컬, 자크+베이가의 아지르 폭사, 스멥의 3:1 킬따기 비롯
무수히 많은 명장면이 나온 쫄깃쫄깃한 다전제였지만
이 다전제가 2위에 랭크된 이유는, 무엇보다 가장 짜릿했던 해외전 승리가 아니었나..
그리고 그렇게 된 이유는 역시나


1위 : ROX Tigers vs SKT T1 2016 롤드컵 4강

롤드컵이 아니라 역대 모든 다전제 통틀어서도 최고수준의 다전제라고 감히 칭하고 싶습니다.
2015 롤드컵 당시 열악했던 상황과 그속에서 보여준 친숙한 분위기가 알려지며 해외,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락스
피넛을 영입하고, 스프링 또다시 SKT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섬머에 기적같은 우승을 일궈내고
마지막 관문인 롤드컵을 향해 나아가는 5명의 스포츠물 소년만화이 이루어질것이냐
역대 최고의 팀, 불사대마왕, 전설 그자체 페이커-뱅울프를 필두로 한, 다소 불안한 정글이 있긴하지만 압도적인 딜러를 앞세운
SKT T1의 할리우드가 이루어질 것이냐.. 를 두고 펼쳐진 다전제라 봅니다만
결론은 그 누구보다도 묵묵하고 조용했지만, 그 누구보다 화려했던 최고의 조연
벵기 1인의 소년 히어로물이 된 다전제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애쉬-미포라는 미친듯한 조합으로 보여준 충격적인 연계
백도어를 하면서 애쉬의 텔레포트를 끊는 신궁
봇에서 럼블-애쉬-미포의 다이브 후 대탈출극
픽밴 실수로 선택되었지만, 그 누구보다 경기를 지배했던 벵기의 니달리
강타가 없는 상황에서 보여준 벵기 리신의 미친 센스까지

락스 선수들과 팬입장에선 정말 눈물나는 다전제, SKT 선수들과 팬입장에서도 다른의미로 눈물나는 다전제였던것 같습니다.

올 해 펼쳐질 7번의 5전제도 정말 기대됩니다.
특히 4강 한중전에서 미친듯한 싸움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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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리
17/10/17 12:07
수정 아이콘
암사자는 다시 봐도 웃기네요 크크
신공표
17/10/17 12:08
수정 아이콘
저도 락스 대 SK 4강전이 최고의 다전제라고 생각합니다.
킹찍탈
17/10/17 12:10
수정 아이콘
이걸 암사자가
유열빠
17/10/17 12:15
수정 아이콘
암사자가 1위아닌가요? 크크크
봄바람은살랑살랑
17/10/17 12:16
수정 아이콘
"The Bengi rise"
작년 롤드컵 스크 락스 4강은 5인물 소년만화의 절정 찍는 순간을 또다른 소년이 만화 찍어버리면서 끝내버렸죠.
진짜 멋진 다전제였습니다
17/10/17 12:17
수정 아이콘
동준좌 편-안
17/10/17 12:18
수정 아이콘
많은 영상이 첨부해 주셨는데 암사자 영상을 젤먼저 재생을 눌렀네요..크크크
어제의눈물
17/10/17 12:20
수정 아이콘
픽밴 실수는 니달리가 아닌 에쉬 밴을 못한건데 벵기가 니달리가 살아서 어쩔 수 없이 한걸로 아시는 분들 많으신듯.
나무위키
17/10/17 12:21
수정 아이콘
수많은 뉴메타가 롤드컵에서 선보여졌지만 미포서폿만큼 충격적이고 성공적인 경우가 없었죠 크크
17/10/17 12:22
수정 아이콘
암사자님 등판하실듯.
락스 선수들은 4강 1경기가 제일 아쉽겠네여. 그냥 장로 줘도 됐을텐데...
17/10/17 12:22
수정 아이콘
락스 SKT 경기력 대단했습니다
By Your Side
17/10/17 12:22
수정 아이콘
암사자는 여전히 pgr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17/10/17 12:31
수정 아이콘
동준좌 영상만 재생했습니다. 감기에 장염까지 겹쳤는데 복통이 순간 완화되는군요.
17/10/17 12:33
수정 아이콘
암사자 아직도 있나 보네요.
파이몬
17/10/17 12:39
수정 아이콘
매우 건재합니다
17/10/17 13:21
수정 아이콘
암사자, 주작 모두 열심히 활동하고 있죠
17/10/17 13:26
수정 아이콘
초단위 면밀 분석올리겠다던 주작님은... 언제 올리실련가 싶네여
17/10/17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판마다 항상 댓글 혼잣말로 달고 계시는거보면.. 야레야레
분석할 실력, 능력도 안되고, 커뮤니티 활동은 하고싶은데 받아주는 사람도 없으니 외톨이처럼 혼잣말 반말체로 댓글 달고 있죠.. 크크
17/10/17 15:18
수정 아이콘
주작은 무슨 사건이었나요?
마법사7년차
17/10/17 15:38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10&n=291950
이스포츠 사상 최악의 사건 꼽으라면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겁니다.
Janzisuka
17/10/17 15:50
수정 아이콘
일전에 skt의 1/2팀이 뭐 승부조작 이런걸로 크크
Poorpride
17/10/17 19:01
수정 아이콘
폭풍락커가 생각나는데 제 유추가 맞는건가요
마법사7년차
17/10/18 13:57
수정 아이콘
폭풍락커가 펀치펀치라이트킥이라면 맞을겁니다.
Poorpride
17/10/20 09: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불판 보면서 날선 댓글이 거슬려서 개인화 활용했는데 주작 사건 연루된건 나중에 알게되어 피식했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알카즈네
17/10/17 14: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정글과 서폿이 게임 망치는 이유에 대해 장문의 분석을 해준다 한 것도 3년 넘게 기다리고 있어요.
17/10/17 13:26
수정 아이콘
저번 울프인터뷰때도 댓글로 자신이 건재함을 알렸죠....
폰독수리
17/10/17 13:49
수정 아이콘
무고한 폰에게 폭언을 퍼부었던 사람들도 뻔뻔하게 잘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중전용불곰
17/10/17 16:0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참 얼굴 두꺼운 사람 많아요.
러블세가족
17/10/17 12:36
수정 아이콘
사실 암사자의 정체는 슼까라.. 슼 떨어지면 LCK 찬양 할 듯
StarLoL사랑
17/10/17 12:38
수정 아이콘
아 OMG처럼 한국팀을 다전제에서 이길 팀이 이번시즌에 나올까요..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치만 현실은 스코어 상관없이 여전히 최종 승자는 한국팀이겠죠..
결승전은 3년 연속 한국 대 한국 이고요
돌고래씨
17/10/17 12:59
수정 아이콘
크... 암사자얘기는 제쳐두고
락스대 슼의 다전제는 진짜 영화같네요
저 두팀이 붙는 다전제만 주구장창 보고싶을 정도였네요
올해 롤드컵은 한vs한 경기랑 한vs중 경기가 자주 나올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17/10/17 13:00
수정 아이콘
사실 저 1위 대결은 구락스팬으로썬 아픈 기억 ㅠㅠ
이번엔 프릴라가 우승하는 모습 보면 좋겠습니다. 졌을 때도 이긴 팀의 분위기를 망치지 말라며 팀원을 다독였던 프레이 ㅠㅠ. 졌지만 환하게 웃으며 상대팀을 축하해줬던 스맵, 쿠로, 피넛, 고릴라 ㅠㅠ 이번엔 전승길만 걷자! 프릴라!!!
세인트
17/10/17 13:28
수정 아이콘
프릴라 화이팅!!!
커피소년
17/10/17 13:04
수정 아이콘
진짜 프레이 팬으로서 2016 4강은 정말 아쉽고..
그래서 이번 섬머가 정말 너무너무 기뻣었죠.
国木田花丸
17/10/17 13:04
수정 아이콘
전 KOO vs 프나틱 경기요.

본격적으로 락스 팬이 된 건 이 경기였습니다.
당시 스폰서 공중분해로 준비도 힘들었고, 출국 당일 만나서 유럽 갔던 팀.
롤드컵에서 LCK팀 중 저평가를 가장 심하게 받았던 팀.
이 대회가 마지막이라 생각하면서 함께했던 팀이니까요(호진 빠지고 1년 더 같이 가고 각자의 길을 갔지만).
17/10/17 13:12
수정 아이콘
제기억에 벵기 니달리는 실수가 아니었던걸로..
17/10/17 13:20
수정 아이콘
밴픽 실수였죠..
끝나고 보니.. 코치님 니달리 살았는데요?

물론 벵기선수가 준비는 했고,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해서 나온거지만요..
17/10/17 13:22
수정 아이콘
픽이 실수가 아니라 밴이 실수 였다고 꼬치가 얘기했죠.
애쉬였나 못짜른거 미안하다고...
17/10/17 13:23
수정 아이콘
17/10/17 13:27
수정 아이콘
흠.. 그런가요... 그 글의 댓글.
https://pgr21.com./?b=10&n=294876&c=3830760

이게 딱 맞는 거 같은데.. 뭐 여튼 뭐가 중요하겠습니까..크크
더정글님이 깜짝 니달리로 겜을 벵-기했다는게 중요하죠..
17/10/17 13:31
수정 아이콘
그쵸..크크 특히 마지막 리신 바론둥지에서의 심리전은 크..
염력 천만
17/10/17 14:24
수정 아이콘
와.. 이 댓글 타고 들어가서 영상보다가 소름이네요
결승에 락스가 올라올걸 예상하면서 "4강만 이기면 우승이네" 자신감 덜덜...
17/10/18 04:42
수정 아이콘
제 10분 순삭당했네요.. 흐흐
17/10/17 13:18
수정 아이콘
영상보면서 느낀게 페이커의 또리아나는 13년부터 지금까지 쭉 쓰이는데도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는거네요
강동원
17/10/17 13:27
수정 아이콘
프나틱 vs KOO 보고 있는데 진짜 열씸히 싸우네요. 그립다...
안채연
17/10/17 13:35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옆의 클템의 추임새가 너무 찰져요 크크
'저도 어깨를 피고 있겠습니다.', '저희 여우 아닙니다, 저희 호랑이에요.' 크크
정은비
17/10/17 13:59
수정 아이콘
3빼고는 다 생방으로 봤었는데 모두 꿀잼이었습니다.
특히 프레이가 졌던 1,5...
5는 나그네 그라가스(2승, 밴당하고 4,5경기 2패), 1은 고릴라 미포터(2승, 밴당하고 4,5경기 2패)가 정말 인상적이었던 시리즈였죠.
핵심카드 밴당하고 결국 한끝차를 못넘어서 무너졌던...
2는 이기고 동준좌의 암사자 열변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크크크크
즐겁게삽시다
17/10/17 13:59
수정 아이콘
저희 여우 아닙니다. 고릴라에요!!!
프릴라야 이번에는 전승길만 걷자ㅠㅠ
이비군
17/10/17 14:02
수정 아이콘
작년이 진짜 레전드였죠 다전제 했다하면 3대2가 나와버리니..
Kt 삼성 선발전과 섬머 lck 결승전도 진짜 멋진 다전제였습니다
염력 천만
17/10/17 14:13
수정 아이콘
바쁘신 분들은 김동준 해설 영상 4:00 부터 보세요
텅구리
17/10/17 14:20
수정 아이콘
ROX SKT는 몇번을 봐도 대박이네요. 저에게도 역대 최고의 다전제 입니다.
17/10/17 14:25
수정 아이콘
프레이 팬이자 구락스 팬으로써 슬픈 영상이 가득하군요... 롱주 힘내랏!
빠독이
17/10/17 14:35
수정 아이콘
저도 5위 영상부터 뜨끔했어요.
Bluelight
17/10/17 15:20
수정 아이콘
벵기님.... 저 시리즈에서 2,3 경기 프레이의 애쉬도 진짜 소름이네요
야생화
17/10/17 15:28
수정 아이콘
1번은 개인적으로 꼽는 이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5전제입니다. 스토리, 선수들의 기량, 경기 내용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죠
작별의온도
17/10/17 16:46
수정 아이콘
1번은 다시 봐도 소름..
팬이어서 더 그런 것도 있는데, 앞으로 벵기보다 기량이 나은 정글러가 나오면 나왔지 벵기보다 더 드라마틱한 정글러는 나오지 않을 겁니다.
17/10/17 17:04
수정 아이콘
5위 경기 미드 한타 장면에서 엑페선수 잭스가 방망이 돌리면서 쉔 도발 무빙으로 피하는거 기억이 나내요.
2위 경기는 뭐 pgr 역사에 기록될만한 분이 언급된 그 경기군요 크크크
1위 경기는 진짜 완벽 그 자체 ... 프레이 애쉬 궁 날라가는 장면은 류또죽 영상에 비견될만한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늘지금처럼
17/10/17 17:07
수정 아이콘
진짜 1번은 엄청 몰입해서 봤었죠
1경기 3화염용 내주고도 충격파 한방에 게임 터뜨리는 페리아나
2,3경기 울프의 멘탈을 털어버린 충격의 미포터
4경기 시즌내내 자체밴하던 니달리를 꺼내든 벵기의 화려한 부활
5경기 뱅 더 정글 갓 기
경기 결과뿐만 아니러 경기 내적으로나 정말 수준높은 시리즈였죠
불굴의토스
17/10/17 17:12
수정 아이콘
지긴 했지만 재미는 프로스트 대 tpa도 상당했죠.
4경기는 노잼인데 특히 1경기가 명승부였죠.

결승전 당시 소드랑 m5잡고 올라온거보고 프로스트가 힘들것같다는 예상도 많아서 긴장됐었죠.
스테비아
17/10/17 17:33
수정 아이콘
1위 : 유일하게 반복시청을 반복한 경기들
2위 : 어제도 다시 본 동준좌 멘트 크크
리아드린
17/10/17 18:22
수정 아이콘
번외 : 2012 시즌2 롤드컵 8강 D조 Team WE vs CLG.EU
신선미 Faker
17/10/17 18:41
수정 아이콘
스토리 적인 측면에서의 롤드컵은 15년도 같습니다. 당시 msi에서 준우승 한 뒤의 여파가 서머내내 미쳐서 롤드컵은 진짜 긴장하면서 쫄깃하게 봤네요. 지금이야 클럽리그 느낌으로 보지만 당시엔 진짜 국가대항전 느낌이 나서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흑설탕
17/10/17 2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1위까지는 아니더라도 2위에서 3위 언저리쯤에 2015 결승전 정도를 끼워놓고 싶네요.
전후 롤드컵을 통들어도 가장 최강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던 skt와 용준좌가 대놓고 우승은 힘들겠지만 선전을 바란다고 한 koo
누가 경기를 이길까? 라는 것보다 누가 처음으로 2차 타워를 깰것이며, 억제기를 한번이라도 밀어볼 것인가를 이야기할 정도로 압도적인 팀과,
그 팀에 도전하는 국제적인 인지도가 낮은 최후의 팀(서양팬은 말그대로 듣도보도 못했던 팀, 프나틱에게 압살당할거라고 유럽팬은 예상했던 팀)
1경기와 2경기에도 초반의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연거푸 패배해서 3:0셧아웃 및 skt의 롤드컵 전승우승이 눈앞에 다가온 3세트
엄청난 차이에도 불구하고, skt라면을 끓여대는 상황과, 그 상황에 어이없어하는 클템님과 둥준님의 멘트가 인상적이었죠.
그리고 마치 koo의 홈인양 koo를 응원하기 시작하는 유럽팬들(누가 됐던지 쟤들 한번만 좀 이겨봐!!)과 결국 skt 한번 쓰러트리기 대회에서 우승하는 koo의 멋진 3세트는 참 볼만했습니다.
기어이 전승우승이 깨진 skt와 페이커의 분노는 4세트에서 압도적인 힘으로 폭발하는데,
겜끝나면서 잡혔던 쿠로의 "졸라 잘하네."멘트처럼 4세트에서 페이커는 2:1갱킹받아치며 킬, 풀피킬각킬, 드래곤 8초순삭솔킬 및 노데스 킬관여율 100퍼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하죠.
17/10/17 21:19
수정 아이콘
정주행 다 했습니다. 1위는 진짜 누가 이겨도 할말없는 명경기였어요.
낭만드랍쉽
17/10/17 21:26
수정 아이콘
ROX Tigers vs SKT T1 2016 롤드컵 4강은 하이라이트만 봐도 재밌고 짜릿하네요.
17/10/17 23:21
수정 아이콘
암사자님은 이글에 안오시겠죠? 크크크크
마이스타일
17/10/17 23:56
수정 아이콘
'16 롤드컵 4강은 정말.... 다시 봐도 명승부네요.
어우슼 어우슼 해도 SKT가 16년도에 얼마나 힘들게 우승했나를 알 수 있는 시리즈죠.
MicroStation
17/10/18 09:17
수정 아이콘
몇년동안 이 경기들을 전부 생방으로 프레이팬입니다. 그래서 제가 SKT를 좋아할수가 없네요. 크크
위원장
17/10/18 09:55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 단 줄 알았네요. 크크
전 그래서 올해 서머결승만 주구장창 다시보고 있습니다. 크크
Proactive
17/10/18 23:03
수정 아이콘
1위는 정말 너무 맘 졸이면서 봤는데 엘레베이터 신에서 정말 전율이였습니다 리신 픽도 픽인데요 아아 정말 더정글님ㅠㅠ감동이였죠
삼겹살에김치
17/10/20 04:12
수정 아이콘
저도 1위는 작년 4강 슼vs락스요.진짜 쫄깃했습니다...만약 선발전까지 포함한다면 16킅vs삼이랑 14 나진소드vs스크크 추가하고싶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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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51 [LOL] 양키즈/골스/클블/휴스턴로킷 북미 LCS IN, 프나틱/G2/미스핏츠/스플 북미 LCS OUT [58] 마빠이9286 17/10/20 9286 1
62250 [LOL] 너무나도 식상한 결과론에 입각한 삼성vs롱주 戰 [43] 1등급 저지방 우유9142 17/10/20 9142 2
62249 [스타2] 데하카 업적을 약 1달하고도 2주만에 올클한 뒤에 써보는 전체적인 플레이 소감. [13] 그룬가스트! 참!7773 17/10/20 7773 4
62248 [스타1] 제2회 문상스타리그 확정내용 입니다. [28] 하남매그리고아빠7027 17/10/20 7027 2
62247 [LOL] 10월 20일 금요일 오늘의 롤드컵 일정 [23] 발그레 아이네꼬8330 17/10/19 8330 1
62246 [LOL]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던 삼성 vs 롱주 8강전을 돌아보며. [128] 피카츄백만볼트14578 17/10/19 14578 5
62245 [LOL] 8강 롱주vs삼성 [44] 방밀전사8751 17/10/19 8751 0
62244 [LOL] 삼성의 3:0 승리를 축하합니다. [26] iiiiiiiiii7211 17/10/19 7211 8
62243 [기타] (배틀그라운드) 몰락한 왕의 총 [34] 쎌라비9833 17/10/19 9833 19
62242 [LOL] TPC X 후추통신 LCS NA 프랜차이징 관련 호외 [21] 후추통8962 17/10/19 8962 7
62241 [기타]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리뷰 -안해본뇌삽니다- [45] Lighthouse9488 17/10/19 9488 0
62240 [LOL] 어제 레딧에 떨어진 핵폭탄급 뉴스. [248] 줄리17351 17/10/19 17351 0
62239 [LOL] 롱주 vs 삼성 롤드컵 8강을 앞둔 잡설... [45] Leeka9364 17/10/19 9364 1
62238 [LOL] 10월 19일 목요일 오늘의 롤드컵 일정 [20] 발그레 아이네꼬8275 17/10/18 8275 0
62237 [기타] (소전) 간만의 쏘전 소식 [37] 길갈9061 17/10/18 90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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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32 [LOL] 롱주의 4강 잔류 승강전 진출을 응원합니다. [97] 세인트9044 17/10/17 904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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