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10/17 13:49:20
Name 1등급 저지방 우유
Link #1 ogn, 라이엇코리아.
Subject [LOL] 크라운의 선전을 바라며.. (수정됨)
치열했던 조별 라운드가 끝나고, 이제는 8강에 돌입한 롤드컵 2017.
가장 기대되는건 역시 내전이 성사된 롱주vs삼성전.
네가 베팅한 팀이 이기면 돈을 주겠다고 한다면 저 역시 많은 분들처럼 최근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롱주에게 할 것 같지만,
그럼에도 삼성 크라운 선수의 선전을 바래봅니다.

최근의 삼성은 큐베 하나 갈아서 팀의 승리를 연성한다고 할 정도로 다른 멤버들의 폼이 좋지 않습니다.
봇이 그나마 버텨주고는 있지만, 초중반을 버텨서 봇의 캐리력에 힘을 실어야 할 정글-미드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특히 LOL은 미드싸움이라고 할 정도로 든든한 허리가 핵심인데, 크라운의 저하된 폼은 꽤나 오랫동안 올라오지 않고 있죠.
그게 삼성의 아쉬운 경기력과 맞물리는 것이구요.

다른 스포츠 종목도 마찬가지겠지만 결국 프로가 된다는 것은 그 종목에 대한 재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는거죠.
그럼에도 [노력]이란 상징성을 대변하는데 있어서 크라운 이민호 선수를 언급하기에 주저함이 없어요.
그 만큼 잘어울린다고 보구요. 그렇기에 최근 저하된 그의 퍼포먼스가 더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8강에서의 롱주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승패를 떠나 아쉬움이 남지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롤드컵 선발전 승리 후 단체 인터뷰에서. 크라운의 인터뷰는 1:18:00부터.


롤드컵 프로모션 영상. 전설 그 꿈을 향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ysteresis
17/10/17 13:57
수정 아이콘
정말 우리 라운이 잘 했으면 좋겠어요...
조말론
17/10/17 14:08
수정 아이콘
팀이 이기든 지든 아마 질 확률이 높겠지만 삼성 선수들의 특출난 부진없는 경기를 바랍니다 특히 저 크라운선수도요 상대가 더 잘해서 더 강해서 지더라도 저 크라운선수는 이번엔 왕관을 못쓰더라도 누가봐도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남기지 않은 8강이 됐으면 합니다
아이오아이
17/10/17 14:29
수정 아이콘
롤판으로 넘어와서 이렇게 제발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본 선수가 없는데 처음입니다.
이 역경을 이겨내고 더 큰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7/10/17 14:45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크라운의 폼이 삼성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어찌보면 다소 억울하게 엠비션과 하루가 돌려나오면서 욕먹은 감도 있어요. 물론 정글은 대체제가 있고 미드는 없어서 생기는 일입니다. 사실 하루가 나와서 망했던 경기, 복기해보면 하루가 망친게 아니라 미드차이였거든요.

폼 회복하길 바랄 따름입니다.
화염투척사
17/10/17 15:35
수정 아이콘
엠비션이 미드로?! 오더도 해결하고 일석이조를....
결정장애
17/10/17 15:21
수정 아이콘
크라운의 폼이 돌아온다면 삼성 대 롱쥬 전도 모를 것 같긴 합니다
17/10/17 15:25
수정 아이콘
사실 크라운폼만 다시 돌아오고 엠비션만 좀 잘해주면 롱쥬전도 해볼만할거 같은데... 이번에 좋은 경기 펼치길 바랍니다.
펠릭스-30세 무직
17/10/17 15:27
수정 아이콘
엠비션이 후반에 강하긴 한데 다른 팀들이 다들 미드를 파는게 아니라 상대 정글을 파더군요.
17/10/17 15:31
수정 아이콘
크라운이 잘햇던 시절보면 엠비션이 미드를 참 많이 봐줫어요 초반부터 점멸써서 상대미드 찔러서 상대 미드 점멸 빼놓거나 그런적이 되게 많았거든요
이번 롤드컵에서도 엠비션이 미드봐주는판은 곧잘하더군요
반대로 말하면 작정하고 정글러가 미드안봐주면 되게 못하는 미드라이너인거같습니다
NㅏRㅏ
17/10/17 20:12
수정 아이콘
그게 크라운 폼이 저하됐다는 반증아닐까요.
제가 알던 크라운 전성기때는 오히려 앰비션이 성장할때까지 자신이 라인던 우위 갖고 탑 바텀에 영향령을 끼치면서 게임을 장악했던거 같은데 ㅠㅠ
레몬커피
17/10/17 15:41
수정 아이콘
앰비션이 단점도 많지만 분명히 잘 성장하면 자기 존재감은 보여주는 선수죠 섬머 플레이오프때 자크 플레이는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그 성장방식이 RPG라서 문제인데...크라운이 폼이 좋았을때는 삼성이 미드도 라인전부터 강력했거든요. 크라운이 초반에 플레이메이킹
안되는 앰비션 단점을 상당히 많이 가려줬는데 크라운 폼이 급하락하면서... 사실 탑이 잘해봤자 할수있는것의 한계가 있습니다 롤이란 게임의
근본적인 한계에요 반드시 미드만 할수있는것들이 있는데 지금 삼성이 그런것들이 단 하나도 안되죠. 그러다보니 승리공식이 진짜 단 하나
밖에 안보입니다 큐베 원맨쇼로 초중반에 간신히 버티다가 후반 원딜 하드캐리 이거 하나밖에 이길방법이 안보일정도로 미드폼이 너무
안좋아요.
코우사카 호노카
17/10/17 15:45
수정 아이콘
크라운 선수는 페이커와는 다른 의미로 귀감이 되는 선수라서 응원합니다.
F.Lampard
17/10/17 15: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글 - 미드 폼은 함께 간다는게 말이 삼성에 제일 딱 맞는게 엠비션에게 가장 많이 지적되는 무리한 시야욕심, 어쨋든 시야욕심으로 무리해서라도 시야를 잡으면 코장과 함께 크라운이 그 시야를 활용해서 라인전 압박을 강하게 주던가 합류를 반박자 빠르게 하는식으로 이득을 굴렸습니다. 그렇고 굴린 이득으로 엠비션이 짤렸더라도 그 손실을 복구했고 삼성 특유의 운영으로 굳히기를 가는 구도가 많았죠.

그런데 지금은 코장도 향로서폿이라 로밍에서 자유롭지 않고 크라운의 폼도 1-1에서 페이커에게 솔킬각을 보던 그런 모습이 아니니 단점들만 조합되어서 나오는 현실이죠.

전 삼성이 이번 롤드컵에서 부진? 한 이유로 향로를 꼽는게 룰러의 폼은 좋지만 그것보다 삼성이 잘나갈때를 보면 엠비션의 시야장악을 코장이 보조하고 또 그 시야를 코장이 이용하고 이런식으로 굴려나가는게 많았는데 지금 향로메타에서는 그게 불가능하거나 제한되죠.

만약 롱주전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제가 삼성 스태프라면 블루사이드에서는 적어도 룰루를 벤해서 잔나 벤을 유도하고 유사향로중 최고인 라칸을 가져오는 그림을 그려야 할꺼 같은데 문제는 미드 저격이 안된 비비디를 상대로 크라운이 준수한 모습을 보일지가 의문입니다.

결국 삼성은 크라운의 폼이 올라와야되요.

유일하게 홀스형에 비견될만한 노력파 크라운이 이번에는 왕관을 쓰기를 기원합니다.
러블세가족
17/10/17 15:55
수정 아이콘
롱주전이죠? 역시 락스와 제일 비슷한 팀.. 크크
F.Lampard
17/10/17 15:56
수정 아이콘
악 그러게요. 블레이즈 심장이 엠비션이듯 락스의 심장은 프릴라...
레몬커피
17/10/17 16:1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삼성이 예전부터 초중반에 플레이메이킹을 못하는 좋게 말하면 정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드러눕는것밖에 모르는
그런 팀이였는데 작년 코장 합류 이후 돌풍을 일으킨 이유가 있죠. 정적인 팀에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면서 다 만들어줬거든요.
탐켄치가 시그니쳐픽인이유도 다른게아니였고. 근데 지금 메타가 저런식으로 서포터가 플레이메이킹하는게 너무 힘든 메타다
보니 정말 삼성은 크라운이 잘하는거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F.Lampard
17/10/17 17:21
수정 아이콘
그쵸. 코장이 로밍뿐만아니라 시야장악도 도우면서 역으로 상대의 시야장악 + 동선 읽어가면서 인원수 우위로 이득 + 말도 안되는 타이밍에 서폿로밍
이런움직임이 많았는데 향로서폿하면서 향로가 늦거나 죽으면 게임끝이라는 압박감때문인지 시야장악 로밍 다 떨어졌죠.

그래서 향로 벤하고 유사향로 메타로 가서 시야장악 및 이니시도 벽넘기 등으로 용이한 라칸가져오고 크라운이 적어도 반반 가면 삼성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7/10/17 16:29
수정 아이콘
초반엔 거진 없다시피한 앰비션을 채우던 것이 미글러 크라운이었는데 미글러가 아니라 지박령이 되면서 이 공백을 상대방이 잘 파고드는게 최근 패턴이긴 하죠.
이 격차를 큐베가 슈퍼플레이로 뒤집으면 삼성 승리, 안 되면 패배..

skt 상대로 브라우니가 처음 나왔을 때 세주가 rpg 할 동안 탈리야로 정글러처럼 탑봇 찌르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구름과자
17/10/17 16:30
수정 아이콘
킹갓엠페러제너럴충무공마제스티 내가아는 민호중에 최고 멋있고 잘생긴 크라운선수!! 삼성을 대상으로한 내외의 수많은 지적들을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더 가슴아프네요. ㅠㅠ

편하게 져도 된다고 생각하고 우리 민호 하고싶은거 했으면 좋겠습니다. 크라운 화이팅!!
헤나투
17/10/17 16:41
수정 아이콘
저도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이기는건 무리라도 조별리그에서의 폼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크라운만 살아나면 롱주한테도 절대 쉽게 밀리지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불굴의토스
17/10/17 17:08
수정 아이콘
예전 꿍 보는 거 같아서 불안하긴 한데. .
혜우-惠雨
17/10/18 08:48
수정 아이콘
꿍선수는 진짜 마음아픕니다.. 제가 롤을 보게된 이유였는데ㅠㅠ
중복알리미
17/10/17 17:31
수정 아이콘
바래보며 -> 바라며
1등급 저지방 우유
17/10/17 17:44
수정 아이콘
감사해요..바로 수정했습니다.
저두 헷갈렸거든요..크크
뻐꾸기둘
17/10/17 17:37
수정 아이콘
워낙 성실한 선수이다보니 크라운이 이정도로 저점을 오래 찍을거라곤 생각 못 했는데 부진이 오래가네요.
17/10/17 18:00
수정 아이콘
메타가 변했긴 하지만 섬머 때 롱주 상대로 삼성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저는 삼성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올 거 같네요. 삼성은.
다전제 전에 늘 불리하다는 여론을 달고 사는 팀인데 어쨌든 여기까지 왔으니 힘내줬으면 좋겠어요.
슈퍼너구리
17/10/17 18:54
수정 아이콘
노력하는 자세가 멋져서 좋아하는 선수긴한데 폼이야기는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17/10/17 19:12
수정 아이콘
폼이 오래되면 클래스가 되는건데... 저점이 오래가네요. 롱주팬으로써 승리를 기원해주진 못하겠지만 재밌는 게임해주길..
17/10/17 19:23
수정 아이콘
크라운 폼만 올라오면 정말 롱주전 모르죠.
개인적으로 롱삼전 삼성 응원합니다.
cienbuss
17/10/17 20:50
수정 아이콘
크라운이 작년만큼 하면 저도 롱주전 모른다 생각하는데. 예전부터 쭉 최선을 다했으니 잘 됐으면 좋겠네요. 명경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7/10/18 07:11
수정 아이콘
크라운은 본인을 증명해야죠. 사실 작년까지도 노력의 대명사지만 잘하는 미드로 자주 꼽히진 않았습니다. 라인전은 강하지만 그 단계가 넘어가면 자주 잘리던 미드라이너 이미지였죠. 저도 그리 높게 평가하진
않았어요. 작년 롤드컵 선발전 즈음부터 정상급 미드로써의 기량을 보여줬지만 지금의 모습이 지속되면 폼의 저하가 아니라 저 시기가 플루크로 치부될 수도 있죠. 8강전에선 아쉬움 없이 본인 실력 다 보여줬으면 합니다.
17/10/18 23:47
수정 아이콘
이번에 크라운선수가 죽쓰고 패배한다면 더이상의 폼회복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무너질거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254 [LOL] 농구와 가장 가까운 E스포츠 LOL [29] 기사조련가8336 17/10/20 8336 1
62253 [LOL] 역사상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선수들 [42] Lancer10350 17/10/20 10350 0
62252 [LOL] 탑에게 쉔은 기본 소양이다(제목 수정) [56] 삭제됨19076 17/10/20 19076 1
62251 [LOL] 양키즈/골스/클블/휴스턴로킷 북미 LCS IN, 프나틱/G2/미스핏츠/스플 북미 LCS OUT [58] 마빠이9286 17/10/20 9286 1
62250 [LOL] 너무나도 식상한 결과론에 입각한 삼성vs롱주 戰 [43] 1등급 저지방 우유9143 17/10/20 9143 2
62249 [스타2] 데하카 업적을 약 1달하고도 2주만에 올클한 뒤에 써보는 전체적인 플레이 소감. [13] 그룬가스트! 참!7773 17/10/20 7773 4
62248 [스타1] 제2회 문상스타리그 확정내용 입니다. [28] 하남매그리고아빠7027 17/10/20 7027 2
62247 [LOL] 10월 20일 금요일 오늘의 롤드컵 일정 [23] 발그레 아이네꼬8330 17/10/19 8330 1
62246 [LOL]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던 삼성 vs 롱주 8강전을 돌아보며. [128] 피카츄백만볼트14578 17/10/19 14578 5
62245 [LOL] 8강 롱주vs삼성 [44] 방밀전사8752 17/10/19 8752 0
62244 [LOL] 삼성의 3:0 승리를 축하합니다. [26] iiiiiiiiii7211 17/10/19 7211 8
62243 [기타] (배틀그라운드) 몰락한 왕의 총 [34] 쎌라비9833 17/10/19 9833 19
62242 [LOL] TPC X 후추통신 LCS NA 프랜차이징 관련 호외 [21] 후추통8963 17/10/19 8963 7
62241 [기타]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리뷰 -안해본뇌삽니다- [45] Lighthouse9488 17/10/19 9488 0
62240 [LOL] 어제 레딧에 떨어진 핵폭탄급 뉴스. [248] 줄리17351 17/10/19 17351 0
62239 [LOL] 롱주 vs 삼성 롤드컵 8강을 앞둔 잡설... [45] Leeka9365 17/10/19 9365 1
62238 [LOL] 10월 19일 목요일 오늘의 롤드컵 일정 [20] 발그레 아이네꼬8275 17/10/18 8275 0
62237 [기타] (소전) 간만의 쏘전 소식 [37] 길갈9061 17/10/18 9061 0
62236 [기타] 배틀그라운드 아프리카TV 인비테이셔널 1일차 경기결과.jpg [23] 자전거도둑9288 17/10/18 9288 1
62235 [LOL] 롱주는 어떻게 강팀이 됐나 [204] Dunn20714 17/10/18 20714 21
62234 [LOL] 크라운의 선전을 바라며.. [32] 1등급 저지방 우유9692 17/10/17 9692 5
62233 [LOL] 주관적인 역대 롤드컵 다전제 BEST5 [71] 다크템플러13623 17/10/17 13623 9
62232 [LOL] 롱주의 4강 잔류 승강전 진출을 응원합니다. [97] 세인트9044 17/10/17 9044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