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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14 14:33:12
Name 레몬커피
Subject [LOL] IG, RNG는 어떤 팀인가?
올해 중국팀들중 가장 강팀으로 꼽히는 두팀이 IG, RNG인데 이 팀들이 과연 LPL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간단히 소개해보려고합니다.



1)IG



IG는 롤드컵에도 정말 오랫만에 나오는 팀이고 국제대회에서 거의 얼굴 보인 적이 없어서 아마 많은분들에게
어떻게보면 생소할수있는 팀입니다. 롤드컵에 마지막으로 나왔던 몇년전을 생각해봐도 멤버도 왕창 달라졌고..

이 팀의 구단주는 중국 top3안에 드는 그룹인 완다그룹의 회장 왕젠린의 아들인 왕쓰총입니다
왕쓰총은 중국에서 흔히 말하는 망나니 재벌2세로 유명하죠. 썩 이미지가 좋지 않습니다.


사실 IG는 작년에도 거의 롤드컵 진출 직전에서 미끄러졌던 기억이 있는데



(3분 55초부터)


보는사람을 어이없게하는 원딜west와의 역대급 하드쓰로잉으로 EDG와의 4강전 패배

이후 롤드컵 선발전 결승에서도 2:1상황에서 WE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롤드컵 진출을 실패했습니다


그렇다면 2018년의 IG는 무엇이 달라졌나?

첫째 원딜 재키러브의 합류. 재키러브는 IG에 진작 들어가있었지만 나이제한때문에 17년도까지는 출전하지
못했고 18년도 데마시아컵부터 IG로스터에 공식으로 합류했습니다. 데뷔 전부터 중국3대 원딜유망주로 꼽히
던 기대주였고, 정말 지지리도 못하던 West와는 달리 팬들이 기대한것 그 이상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핵구멍
중 구멍으로 꼽히던 IG바텀라인이 순싯간에 최상위급 바텀으로 변모합니다.

둘째 더샤이의 적응. 17년도에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18년도 들어와서 LPL과 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탑에서 외줄타리 캐리픽으로 수많은 하이라이트필름을 찍어내기 시작.


이 팀의 18시즌 정규시즌 성적이 무려 스프링, 서머 통합 [36승 2패] 저2패도 모든 팀 합쳐서 RNG에게만 2패...
정규시즌 포스로만 보면 15서머 skt나 18스프링 킹존등 최강중의 최강팀급의 포스입니다


IG는 롤드컵 예선만 몇경기 봐도 확 드러나지만 LPL식 상남자 노빠꾸의 팀입니다. 남들이 하면 쓰로잉이지만
우리 손빨은 최강이기때문에 우리는 싸우면 실력으로 다이긴다. 2:3해도 이긴다 3:4해도 이긴다 팀 스타일에선
18년도에 존재하는 모든 팀중에 아예 비교할 대상이 없습니다.

이 팀의 정글러인 Ning은 엄청나게 과감한 전투들을 열고 거기에 팀이 호응이 되는건 루키-재키러브라는
두명의 딜러가 메카닉에서 세계 최정상급이기 때문이죠. Ning은 카사, 무진같이 스마트한 스타일의 정글러는
절대 아닙니다 그야말로 메카닉좋은 노빠꾸 상남자정글러고 IG가 그걸 소화할 역량이 되죠. 따져보면 Mlxg와
훨씬 비슷하겠네요.



그런데 중계를 보시던 분들이라면 '다전제의 IG'라는 말을 여러번 들어보셨을겁니다. 정규시즌 성적만 보면
뭐 다 씹어먹어야 할 포스인데 실제로 올해 IG는 LPL에서 별다른 성과를 한번도 남기지 못했습니다.(아마 정규
시즌 저렇게 하고 그 기세로 파죽지세 우승했으면 지금쯤 LPL역대 최강팀 소리를 듣고있엇을텐데...)

2018시즌 IG의 다전제 상대전적
스프링 RNG와의 4강전에서 [3:2패배]
스프링 RW와의 3,4위전에서 [3:1패배]
서머 JDG와의 4강전에서 [3:2진땀승]
서머 RNG와의 결승에서 [3:2패배]

RNG한테 진거야 그렇다치더라도 정규시즌 한끼식사급으로 손쉽게 잡아먹던 RW한테의 패배나(물론 이건
4강전 패배후 멘탈이 제대로 안잡혔을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합니다 루키가 4강전에서 지고 오열까지 했었던..)
JDG에게 풀세트 접전끝에 심지어 5세트도 정말 아슬아슬하게 이겼다는 점 즉 정규시즌에 보여주던 그
압도적인 강함이 사실 안보일때가 훨씬 많았습니다. 또한 실제로 인게임 플레이를 봐도 정규시즌에 그야말로
화려하게 게임을 하면서 상대를 박살내던 팀이 플레이오프 다전제에서는 그 신바람나는 플레이가 잘 보이지
않고 굉장히 버벅거리죠.


그리고 벌써부터 쓰로잉 장인의 이미지가 있던 재키러브는....사실 재키러브가 그렇게 게임을 잘 던지지는
않습니다. 제가보기에 쓰로잉 실력으로는 아이보이가 한수 위라고 보고 재키러브는 솔직히 그냥 잘했습니다.

재키러브 이미지는 RNG가 다 깎아먹었는데 우선 18스프링 그야말로 미친듯이 잘하다가 우지와 만났던
4강전에서 우지가 그야말로 미친듯한 캐리를 하는동안 선수생활 첫 다전제에서 완전히 멘탈이 나가서
게임도 못하고 별 괴상한 무빙과 쓰로잉을 보여주며 패배. 18서머 결승에서는 2:2까지 별 문제 없었고 5세트도
IG가 거의 이기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아군2명이 짤렸지만 수비하면 큰 피해 없이 막을수있던순간에 혼자
밖에 나가서 뜬금없이 늑대를 먹다가 물려죽는바람에 그대로 게임셋....


스프링4강전은 전 개인적으로 게임내내 플레이가 너무 이상해서 그냥 신인선수답게 첫 다전제에서 우지를
만나며 멘탈이 완전히 나갔다고 보는게 맞다고보면, 전설로 남을 쓰로잉은 서머5세트 결승 하나정도?
해서 제 생각에 재키러브가 좀 아이보이같이 손빨만 좋고 잘 던지는 수준으로 평가받을 급은 아닙니다. 명확
하게 굉장히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요. 따지고보면 재키러브를 좌절하게 만들었던건 올 한해 우지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더샤이. 사실 이름값은 꽤 있는데 현재 메타가 탱커메타인만큼 본인이 스프링때 피오라같은픽으로
그야말로 하이라이트필름 여러개 찍어내던 시절과 지금은 명확히 차이가 있습니다. 더샤이가 굉장히 유명해진
게 스프링때 정말 대단했거든요. 근데 막판에 손목부상으로 한번 쉬다가 돌아오고 탑 메타도 변하면서 사실
서머~서머 플옵때는 18시즌 초반만큼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확실히. 물론 그렇다고 못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아시다시피 현재 메타가 탑에서 한끗싸움을 하는 메타가 결코 아니기때문에...

IG가 다전제에 약하다는 이미지가 있고 실제로 LPL에서 다전제에 굉장히 고전한것도 사실이지만 그거야
어디까지나 LPL내에서의 이야기고 따지고보면 RNG와 두번이나 3:2접전 한번은 진짜 이기기 직전까지 갔던
팀입니다. 물론 졌으니 무의미하지만 진건 진거고 RNG와 풀세트까지 갔던것도 사실이니까요. 이 팀이 자기
들보다 메카닉 흔히말하는 체급 조금만 딸리면 진짜 사정없이 박살내는데에 일가견이 있는 팀인데 해외팀
들과 다전제에 들어가면 LPL에서처럼 평소에 손쉽게 잡아먹던 팀한테도 고전할것인지, 아니면 국내와 해외
는 다르다 신나게 박살낼것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2)RNG



아마 RNG는 롤 조금만 본다하면 굉장히 익숙하실겁니다. 현시점까지 올해 최고의 팀이고요.


IG가 다전제에 약하다면 반대로 RNG는 다전제의 RNG소리를 듣고있는데

스프링 IG와의 4강전에서 [3:2승리]
스프링 EDG와의 결승에서 [3:1승리 우승]
msi 킹존과의 결승에서 [3:1승리 우승]
아시안게임 결승(RNG멤버 4명)에서 [3:1승리 우승]
서머 RW와의 4강전에서 [3:1승리]
서머 IG와의 결승에서 [3:1승리 우승]

한마디로 18시즌 모든 다전제에서 총합으로 한번도 져본적이 없습니다(....)


사실 RNG가 LPL정규시즌에서는 그렇게 엄청난 포스는 없었어요. VG와 개그경기를 보여주기도 하고
하지만 한가지 생각해봐야할건 RNG의 서머시즌입니다.

RNG가 스프링시즌에는 그저 그랬지만 4강전부터 시작해서 파죽지세의 기세로 스프링 우승에 msi우승
까지 거머쥔이후 맞이한 서머시즌에서 제 생각에 RNG는 별로 전력투구를 한거같지가 않습니다. 비원
딜메타가 전세계 리그를 휩쓸던 그때 우지한테 과감하게 휴식을 주고 서브원딜able에게 비원딜을 시키며
(즉 우지는 레클레스처럼 비원딜기간에 그냥 깔끔하게 쉬었습니다.)쯔타이를 비원딜 잡게하고 바텀에
보낸다던가 별별 신기한 로스터를 돌렸죠. IG가 서머시즌 박살내는동안 그냥저냥 하다가 리그 막판
우지 복귀해서 몇경기 예열 거치고 플옵에 들어가니까 또 다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해서 서머시즌은 마치 NBA에서 73승 준우승 한번 겪고난이후 정규시즌은 설설 2~3시드정도 잡고 플
옵에서 달려서 우승하는 골스를 보는듯한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LPL은 약간 양대리그 북미식 플옵
방식이라서 1위가 위에서 기다리는 LCK식 방식과 좀 다르거든요.


작년까지도 국제대회 단골이였던 팀이지만 올해 명실상부한 최강팀이 된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카사의 영입. 기존 정글러 Mlxg는 뛰어난 선수지만 아마 국제대회에서 RNG를 많이 보신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하드캐리와 하드쓰로잉이 공존하는 선수라는걸.....언제나 단판에서는 정말 잘한다 싶다
가도 다전제에서 꼭 한두번씩 쓰로잉을 하던 마치 몇년전 LPL이라는 리그의 이미지 그 자체같던 선수죠.

반대로 카사는 일단 그냥 잘합니다. 폼 좋을때 기준으로 상대한 모든 정글러 머리꼭대기에서 올 한해
동안 계속 놀고있어요.

그렇다고 RNG가 무슨 만화처럼 쉴새없이 둘을 교체하면서 제갈공명같은 모습을 보여준건 아니고, 그냥
한해 전체로 보면 심플합니다 메타에 따라 상대팀에 따라 그리고 개인 최근 폼에 따라 심플하게 바꾸고
그게 다 성공하고있어요. 카사라고 뭐 일년내내 잘하던건 아니고 선수 폼이란게 고저가 있으니 안좋을
때도 있는데 그럴땐 Mlxg내보내고, Mlxg가 하는데 좀 안된다 싶으면 카사 내보내고.

스프링 정규시즌 초반에는 카사가 백업 느낌이다가 중간부터 카사 고정, 근데 플옵와서 카사가 헤메니까
Mlxg그대로 쭉 넣어서 우승, msi에서는 번갈아 나오면서 우승하고 리라에는 또 Mlxg가 나가서 우승
이런식이죠.

둘째 우지. 우지...는 사실 전 작년까지 단 한번도 잘하는 원딜러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작년RNG가
4강에 올라가던 그 순간까지도....메카닉이 특출난데 쓰로잉을 잘한다 제생각엔 이것도 아니였고 그냥 선수
기량자체가 한수 아래였다고 생각합니다 최상위급 원딜들에 비해. 잔나 향로 받으면서 트위치 하던
때도 한번도 우지가 특출나게 잘한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중국에서 인기가 뛰어나고 너무 유명한 선수
라서 관심도가 높고 좀 의례 하는말로 '중국의 우지를 조심하라!'식으로 포장이 되서 그렇지 제 평가는
명성대비 정말 한참 낮았습니다.

근데 올해는 한마디로 다릅니다. 그냥 우지 근처에 비교할 원딜이 지금까지 단한명도 없고 상대한 모든
바텀들을 모조리 깨부쉈죠. 그냥 라인전부터 우지-밍한테 다 박살나고 한타때도 우지 근처에 가는 원
딜도 없었습니다.

우지는 그냥 한마디로 모든면에서 완벽하고 너무 잘합니다(...) 더 덧붙일 말이 없네요. 아마 대부분의
팬들이 기대하는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올한해 단 한번도 맞대결해본적이 없는 데프트-마타듀오 말고는
(이건 순전히 단 한번도 대결 안해봐서 평가를 보류하는거에 가깝습니다) 롤드컵 모든 팀 통틀어서
우지 밍 바텀에 근접한 바텀은 단한팀도 없다고봐요.


한마디로 카사의 영입+우지의 각성이 올해의 RNG가 모든 대회를 석권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의 평도 간략하게 써보자면 렛미도 잘하는 선수인데 전 개인적으로 샤오후를 꽤 고평가하는
편인데요, 뭐 그렇다고 세체급선수 이정도까지야 아니지만 RNG에서 단순히 가자미롤을 맡는다고 하기
에는 많이 아쉬운 평가라고 봅니다.

제 주관적인 평가야 그렇다치고 일단 샤오후는 여러해동안 그리고 올해도 세계1등 미드후보로 꼽히는
루키와 맞대결해서 뭐 밀려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롤이란게 완전한 1:1대결이라는게 있을 수야 없지만
IG가 그렇다고 다른 포지션에서 다 압도해서 게임 편하게 만들어주는 수준의 팀도 아니고, 두번다 풀세트
접전까지 갔을정도로 강팀이였죠. 전 롤이란게 누구나 잘할때도 못할때도 있을수있고 상대적인거라서
선수평가를 한다면 저렇게 잘하는 팀 잘하는 선수와 붙었을때 모습으로 평가하는게 꽤 정확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프링 4강전에서는 샤오후가 명백히 루키보다 잘했습니다. 당시 IG에서 레드사이드5픽으로 루키한테
에이스롤을 맡기면서 루키가 좀 원맨캐리가 되는 픽을 많이 뽑았는데 그게뭥미?하면서 미드사이온같은걸로
루키 발 묶어놓고 전라인 펑펑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였고 서머 결승에서도 5차전 자신의 주력픽인 라이
즈로 다 진 게임 질질 버티다가 승리하게 만들어준 1등공신이였죠.


그리고 다전제의 강자라는것...롤뿐 아니라 많은 스포츠에 실제로 이런 팀들이 존재합니다 다전제, 플옵에서
기가막히게 잘하는 아우라가 있는 팀들. 당장 LCK만 봐도 롤드컵 선발전, 롤드컵만 되면 예선에선 죽쒀도
모든 다전제에서 기가막히게 잘하면서 항상 높은곳까지 올라갔던 젠지라는 팀이 있죠. 반대로 무슨 큰 무대
만 갔다하면 정신놓는 팀or선수들도 있습니다.(커쇼라던가...커쇼라던가...커쇼라던가...) 올해의 RNG는 이 다전제
의 강자, 아우라가 느껴지는 그런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고 괜히 롤드컵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건 아닙니다.





지금까지 LPL에서 항상 상위시드로 올라와서 국제대회 흑역사만 만들어냈던 EDG에 비해 이미 국제대회에서
충분히 증명을 해낸 RNG와 국제대회에 너무 오랫만에 나와서 어떨지 잘 짐작이 안되는 IG. 2018롤드컵
에서 어떤 결말이 날지 흥미롭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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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츄백만볼트
18/10/14 14:35
수정 아이콘
RNG가 조별리그에선 3승인데도 생각보다 파괴적이진 않은데? 그렇게 완벽한 팀은 아닌듯?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특히 시비르 픽 등) IG는 반대로 엄청나다. 이길수가 있는거냐 뭐 이런 이야기 불판에서 나오고 있죠.

전 이게 RNG가 무슨 조별은 살살 해서다 이런식으로는 생각 안합니다. 애초에 살살 한다류의 이야기 자체가 팬들이 만든 허구적인 이야기라고 느끼는 편이고... 그게 아니고 그냥 RNG는 다전제를 단판제보다 더 잘하는 팀이고 IG는 단판제를 더 잘하는 팀으로 보는게 합리적이겠죠.

그래서 RNG가 지금 세상에서 제일 강한 팀이란 평을 듣는 것이고.
라이츄백만볼트
18/10/14 14: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RNG가 진짜 위협적입니다. 자기 실력이 잘 안나오는 단판제에서도 전승각이니 다전제는 더 셀게 느껴지거든요. 반대로 IG는... 지금 단판제에서 보이는 포스가 다전제에서도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조별리그 기준으론 IG가 RNG보다 더 잘해보이는건 맞습니다만.
황소저금통
18/10/14 15:46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RNG가 더 파괴적으로 보이는데요. 상대팀 면면을 보세요. KT랑 IG보다 훨씬 센 애들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0/14 15: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c9 젠지 바이탈리티][프나틱 백도둑 지렉스], [EDG TL MAD]보다 훨씬 세보이진 않네요. 오히려 EDG TL MAD가 훨씬 세보이는게 솔직한 생각이군요. 올해들어 LPL>LCK를 부정할 수 없음을 고려하면, EDG는 젠지보다 높게 주는게 맞는것 같고 TL은 c9 자국리그에서 붙을때마다 개박살냈습니다. MAD 바이탈은 잘 모르겠고.

물론 과거의 성적을 기준으로 보면 젠지는 롤드컵 우승팀 c9는 언제나 북미의 희망이긴 한데 이 과거의 성적으로 미래의 성적 예측하는것만큼 의미없는게 없죠. 그때 준우승팀이 롤드컵 오지도 못하는 마당인데.
황소저금통
18/10/14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이야 젠지가 주춤해서 그렇지 시작전 전력이 아닌 지금 시선에서야 평가하면 어떡합니까?

롤드컵 전시즌 우승팀에 그리핀,킹존 떨어뜨리고 올라온 젠지에, 저력있는 유럽 2시드 바이털리티, 북미최고의 롤드컵 커리어 C9. 도대체 이 팀들이 나머지 조 팀들보다 왜 강해보이지 않는다는건지 모르겠는데요? 롤드컵 시작전에도 젠지 RNG 있는조가 죽음의조라고 많이들 그랬고요.

RW도 아니고 EDG는 애초에 LPL에서도 정규시즌 순위 형편없었고 겨우 뚫어내긴 했찌만 플레이인스테이지에서 형편없는 경기력 보여줘서 아무도 기대안했고요, MAD는 당연히 바이털리티보다 약하다고 평가하는게 팩트고, 팀 리퀴드정도만 C9보다 약간 더 나을거다 라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요? 솔직히말하면 젠지가 KT 조에 들어갔으면 EDG한테정도나 1패 정도 하지 나머지 경기는 다 이겼을 겁니다.

KT 찬양하기 위해서 MAD, TL, EDG가 GenG, VIT, C9 보다 더 강한팀들이다라고 하는건 좀 이상해보이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8/10/14 16:20
수정 아이콘
지금 시선이 아니라 전 18년 정규시즌 기준으로 평가한겁니다. 18년 정규시즌 기준 젠지는 LCK 3시드고, EDG는 LPL 3시드죠. 그리고 LPL은 LCK보다 올해 기준 고평가되는 리그고. 같은 3시드면 더 높이 평가되는 리그 3시드가 고평가되는게 자연스럽죠. 마찬가지로 c9와 TL 관계도 전 18년에 TL이 붙을때마다 3:0 관광보냈다는걸 지적하고 싶네요.

아무래도 황소저금통님은 작년 롤드컵 기준으로 평가하고 전 올해 정규시즌 기준으로 평가하니 이렇게 갈리는것 같은데, 이건 관점의 근본적인 차이라 논하는게 의미가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KT 찬양하기 위해서라니... 예전에 다른 글에서도 그러시던데 황소저금통님은 왜 자꾸 논쟁과 무관하게 관심법을 쓰시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닉 보고 기억났는데, 저번에도 똑같은 행동을 하신 기억이 나는군요. 전 굳이 따지면 젠지팬에 더 가깝고 KT는 최근까지도 저평가한 사람입니다만, 그런걸 떠나서 이런 관심법을 쓰지를 마세요.
황소저금통
18/10/14 16:21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전 작년롤드컵 기준으로 평가하는게 아니라 올해 롤드컵 시작 직전으로 평가하는건데요? EDG는 플레이인스테이지에서조차 고평가 받지못한 팀입니다. 심지어 어느정도냐면 해설분들 승부의신할떄 TL보다 EDG를 아래로 두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찾아보시면 압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0/14 16:25
수정 아이콘
그 플레이인을 애초에 젠지는 안했죠. LCK 3시드니까. 물론 더 최근 경기를 기준으로 보면 선발전의 젠지가 워낙 뛰어났으니 그런 관점에서 보면 설득력 있는 이야깁니다. 그런데, 그 최근의 경기를 기준으로 TL이 c9를 한 6:0 압살했는데 그건 또 약간 더 낫다고 평가절하하시는군요.
황소저금통
18/10/14 16: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약간 더 낫다고 하지않고 더 뛰어나다고 합시다. 그럼 2팀이 RNG조가 더 우위고 1팀만이 우위네요? 그럼 답은 나와있는거 같네요. 설마 바이털리티가 MAD보다 전력이 낮다고 생각하실건 아닐테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젠지가 당연히 플레이인을 안했으니까 그렇게 평가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안했으니까 그렇게 평가하죠 왜 했다는 걸 가정하고 이상한 평가를 내려야되나요?

정규시즌 성적 = 젠지가 조금 더 우위 (EDG는 썸머때 플옵조차 못올라감, 스프링떄 광탈한건 똑같고요)
마지막 경기 경기력 = 젠지는 킹존, 그리핀 상대로 좋은 경기력 펼치며 롤드컵 진출 / EDG는 플레이인에서도 그저그런 경기력
리그 내에서 팬들의 평가 = 젠지는 선발전여포다, 선발전의 젠지는 다르네 / EDG 저 팀이 올라온건 기적, JDG 혹은 RW가 갔어야했는데 등등

그 어떤걸 비교해봐도 젠지가 EDG보다 전력상 우위인게 맞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0/14 16: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작 선발전 이전의 젠지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기억하는 입장에선 그냥 선발전만 가지고 당연히 강팀 식으로 말하시는게 좀 황당하게 느껴지는군요. EDG의 정규시즌 순위는 말하시는데 왜 젠지의 정규시즌 순위는 생각 안하시나 싶습니다. 애초에 밑에 다른글에서 RNG>>>>>>>>>>>>>>>>>>>>>>>IG라고 하시는거 보면 정규시즌의 가치를 그냥 예선전 급으로 보시는것 같군요.

게다가 평가 시점도 이상하지 않나요? 왜 플레이인 시작후 그룹 스테이지 시작전을 기준으로 평가하십니까? 플레이인은 롤드컵이 아닌것도 아니고. 롤드컵 자체가 시작하기 전 시점을 기준으로 삼아야죠. 플레이인이면 롤드컵 도중인데, 그 도중 시점중 EDG 평가가 내려가던 시점을 기준으로 할거면 반대로 지금을 기준으로 잡으면 젠지의 평가가 더 낮겠군요. 이 시점도 자의적이에요.

그냥 젠지와 EDG는 둘다 정규시즌은 조졌고, 선발전에서 각성해서 올라온 팀입니다. 롤드컵 시작 전 자국리그 퍼포먼스로 따지면 뭐 크게 다를거 없어요. 님은 플레이인을 이미 고려해서 점수를 더 깐건데, 이것 자체가 대회 도중의 모습을 팀 평가에 반영했으니 대회 시작 전 기준으로 평가하자는 본인이 적으신 기준과 모순이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8/10/14 16:52
수정 아이콘
게다가 다른 글에선 LPL이 LCK보다 강한걸 당연하게 인정하시던 분이, 정작 팀 평가할때 속한 리그의 강함은 아예 본인 평가기준에 없군요. 그게 사실 제일 중요한 기준점중 하나인데. 올해 국제대회 붙을때마다 LPL이 이겼고, 지금 조별리그에서 거두는 성적, 대회 시작전 예측 모든면에서 LPL이 크게 우세인데 이 리그 가산점을 빼는 순간 아무 의미 없어요. 이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데. 이걸 아예 뺴면 바이탈리티가 MAD보다 세다고 말할 근거도 없군요. RNG가 KT보다 세다고 말할 근거도 없고. 둘이 안붙었으니까요. 가장 중요한걸 빼면 어떡합니까.
라이츄백만볼트
18/10/14 16:58
수정 아이콘
서로 댓글 겁나게 길게 썼는데, 곧 경기 시작할테니 그냥 짧게 요약하고 갑니다.
1. 젠지가 평가가 떨어진 지금 시점을 평가기준으로 삼는건 부적절하다고 하면서 플레이인 이후를 평가 시점으로 삼는건 상호 모순이다. 양팀의 평가가 대회 도중 변화하기 전인 롤드컵 시작 전을 기준으로 하든지, 아니면 가장 최근의 조별리그 경기도 포함해서 판단하는것이 맞다.
2. 팀 바이탈리티가 MAD보다 강팀인게 당연하다는것은 바로 유럽리그가 점늑을 제외하고 대만보다 강한 리그이기 때문인데, 이걸 인정하면서 LPL이 LCK보다 강하기 때문에 EDG에게 당연히 들어가야하는 가산점을 배제하는것도 모순이다. 둘다 가산점 빼든지, 둘다 넣어서 판단하는것이 맞다.
라이츄백만볼트
18/10/14 22:30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다시 젠지 고평가 하신 내용들 보니 허무하기 짝이없네요. 황소저금통님에게 따지는게 아닙니다. 님이 뭐 디버프 건것도 아니고. 저도 님 댓글 읽으면서 젠지 관련 내용이 다 틀린말은 아니라고 느꼈는데 이렇게 끝나니 물거품 같네요.
황소저금통
18/10/14 2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만큼 RNG 조가 지옥의조였던거죠. 전 보자마자 그런생각 들었는데 님은 또 다르게 해석하시나 보네요. 전 엄연히 젠지가 못한게 아니라 바이털리티, C9가 엄청 잘했다고 봅니다. 젠지 경기가 아닌 바이털리티,C9 두 팀이 맞붙은거나 두 팀의 각각 RNG와의 경기내용이나, 서로 못해서 진건 거의 없고 정말 명경기 나왔죠. 이런면에서 제 처음 주장은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결국 RNG 가 있던 조가 젠지가 광탈할만큼 헬조였던거죠. 단 뭐하는지도 몰랐던 마지막 경기만 뺴고요
라이언 덕후
18/10/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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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지와 올해이전 우지와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됬어요
올해 msi우지 세체원 이야기 나오기 전는

우지? 대단하지 순간메카닉은 세체원 맞는데

그래서 중요할때 뱅그모한테 당한것처럼 안짤릴거야?

그래서 팀 자원 덜먹고도 세체급으로 캐리할거야?

2018년 전까지는 분명 두가지 의문에 해답을 내놓지못했는데 올해는 완벽한 해답 내놓더라구요.
습관처럼게임
18/10/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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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진짜 카사가 제일 무섭습니다. MLXG란 카드 들고 있으면서 더 쎈 카사까지 데려오는건 반칙이잖아요.
거의 15SKT 이지훈,페이커 느낌입니다. MLXG도 카사땜에 운영면에서 더 진화했어요..ㅜㅜ

진짜 MLXG는 계속 바텀 시팅하다 본인 똥망해서 경기 엄청 불리한적이 많은데 카사는 진짜 바텀 한번씩 잘 찔러주고도 본인 똥망이 잘 안나와서 너무 아쉽습니다.
18/10/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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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주신거만으로 봐선 IG가 다전제에서 몰리는 순간이 오면 그걸 극복할 수 있을까 싶네요.
레몬커피
18/10/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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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가 낮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그것때문이죠. 보통 한해동안 저렇게 결정적일때 미끄러지던 팀이 그 시즌 내에 확 달라져서
그걸 극복해내는게 정말 보기 힘들어서.....
시메가네
18/10/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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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는 콩라인이 우승 혈뚫리면서 중요한 순간에 각성한 느낌입니다. 애가 스텝업 했어요.
rng는 약점도 좀 있는데 그걸 뚫어낼 팀이 많지는 않죠. 지금의 kt정도?
정글 미드 싸움에서 이길 수 있고 봇도 반반은 충분히 갈 팀이 kt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젠지나 앞은 좀 힘들구요
클레멘티아
18/10/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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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올해 원탑 최강이라는 RNG를 가장 많이 잡은게 IG라.. 다전제 포함에도 꼴랑 마이너스2죠..
다전제의 IG라고 폄하해도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18/10/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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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의 서머 예열에는 아시안게임도 포함됐죠
아니면 예열 시작점이 아시안게임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파란무테
18/10/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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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는 그냥
팀원들이 우지 몰아주고 케어하고 뒤봐주고 우지위주로 가는거니 더 대단하것도 있죠.
그걸 받아먹는것도 실력이기에 최고구요
칸예웨스트
18/10/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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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섬머 결승 RNG : IG 3:2 에요 흐흐

일단 RNG에게 가장 무서운건 올해 위닝 멘탈리티가 있다는 겁니다, 다전제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으니... 카사가 흔들리면 MLXG가, 반대의 상황에서는 카사가 나오기때문에.... 올해 샤오후는 다전제에서 루키, 페이커, 비디디, 쿠로와 같은 최상급 한국인 미드라이너 상대로 터지지않고 잘 지탱해준것만으로도 충분히 팀의 역할을 합니다. LPL에서의 라이즈와 MSI에서의 블라디로 게임을 지배하는 선수가 되기도 하구요. 렛미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기인 상대로 밀리는 모습은 아니었죠.

IG 바텀을 고평가를 해주고 싶은 이유가 그 우지-밍 상대로 라인전에서 터지지 않았다는 점이 있구요.
18/10/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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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에서 블라디 하는거 본 이후로는 샤오후가 가자미란 생각은 별로 안들던...

IG는 팀내 위상으로 보나 경력으로 보나 루키가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데
보면 오히려 본인이 더 흔들리는 느낌도 들어서
쿼터파운더치즈
18/10/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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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체적인 평가에 공감합니다
우지는 16시즌 뱅 느낌이죠 다만 16시즌이 롤드컵 역대수준으로 원딜 포지션이 주목 못받는 시절이었다면 지금은 그게 아닌거에 자국에서 몇년전부터 꾸준히 밀던 초인기 슈퍼스타라는 점이 다르다고나 할까 그리고 몰아주는걸 떠나서 솔직히 엄청 잘해요 msi 때고 그렇고 베인같은거로 대가리 한두명 부신게 아니라서..아시안게임때도 룰러코장이 진짜 말도안되게 압살당했죠 젠지 봇듀가 이기고 지고 한 경우는 많았는데 17 18시즌 통틀어 라인전에서 그렇게 얻어터지던건 전 처음봤어요 msi 프레이 고릴라도 스프링때 한국 봇듀오들한테 밀린 적이 없었는데 msi에서 순수라인전으로 완전 압살당했구요 (밍이 저평가당하는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샤오후도 저는 솔직히 msi때까지만 해도 높게 평가는 안했는데요 서머에서 rng가 이기고 지고 할때도 보면 그래도 제일 안정적으로 버티던게 샤오후더군요 예전 락스 쿠로 생각납니다
또 말씀하신대로 카사와 샹궈..진짜 이거야말로 rng 라이징의 최고 요인중에 하나..완전 공감하구요 포지션은 다르지만 15페이커 이지훈 보는 듯 해요
아 그리고 선수 순위나 평가 나올때 ig 선수들, 특히 닝에 대한 평가가 매우 박했던 게 기억나네요 아마 섬머 결승때문이 아니었나 싶은데 확실히 다전제가면 무작정 공격하는것보단 적절한 완급조절이 필요하죠 작년 예선전 다 두들겨 패던 킹존이 8강에서 젠지에게 0:3 셧아웃 당한것도 있고
재키러브는 딱 적절한 평가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전 데프트랑 비슷한 케이스라고 보거든요 진짜 메카닉 피지컬 미치고 솔랭보면 정말 잘하는데 워낙 결정적 순간에 한번씩 던져주는 그 이미지가 크긴하죠 데프트는 18섬머 이후로 그런모습 현저하게 줄었지만 재키러브는 당장 섬머결승때도 그래서 더 봐야할듯
라이츄백만볼트
18/10/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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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전제에서 IG가 좀더 약해질거라 생각은 하는데, 그거랑 별개로 RNG가 한번도 IG를 숨도못쉬게 압살한 적이 없는데 RNG와 IG를 아예 다른티어급으로 보는 시각은 RNG 뽕이 너무 많이 들어간것 같습니다. 은근히 이런분들이 되게 많이 보이네요. 아마도 저처럼 LPL을 안보고 국제대회만 보니까 그런 착각을 하게되는것 같은데, 팀들의 최근 기량을 예측 판단하는 지표는 작년이나 몇달 전 국제전 경기력 보다는 최근의 국내리그 경기력이 더 의미있다고 봅니다. 물론 북미같은 예외가 있습니다만...
라이츄백만볼트
18/10/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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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 보다보면 막상 LPL을 실제로 보는 분들은 절대로 RNG와 IG를 그렇게 압도적 격차가 있다고 분석 안하더군요. 보통 안보는 분들이 RNG>>>>>>>>>>>>>>>>IG 이런식으로 느끼는것 같고.
레몬커피
18/10/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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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IG가 RW JDG에게도 고전하고 일단 '결과'가 다 안좋은게 중요하긴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RNG에게 올 한해 유일하게 풀세트접전을 해본팀도 IG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두번이나
다시 RNG와 붙으면 과연 극복해낼수있을지에는 의구심이 아직 많이 들지만 그렇다고 다른 팀들이
IG를 다전제에서 쉽게 꺾을수있을리는 없겠죠 뭐 해설진들이 그런 어조로 말을 많이해서 일반 팬들은
그런 인식이 박힐수 있어도 아마 실제 팀들은 그렇게 생각 안할거같고....
그런데 그런것도 있긴해요. IG가 RNG한테만 풀세트가서 졌으면 안그럴텐데 정규시즌에 손쉽게 꺾
었던 RW한테도 지고 JDG한테도 진짜 끝에 끝에서 한끗차이로 이겼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아무래도
좀더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지는 감이 있죠.
저격수
18/10/14 16:12
수정 아이콘
RNG 고평가/IG 저평가와 젠지 고평가/kt 저평가 여부는 어느 정도 같이 가는 것 같습니다. 팀의 성격도 어느 정도 비슷하고 멘탈리티도 비슷한 것 같아요.
김피곤씨
18/10/14 16:15
수정 아이콘
LPL을 챙겨보진 않아서 롤드컵만을 봤을때 RNG의 힘은 카사와 밍 인거 같았습니다.
카사는 정글링 동선이 되게 엉뚱한거 같은데 로스가 없어서 적 팀이 생각치도 못한 타이밍에 갱킹이 들어가는 것 같았고,
밍은 그냥 밥숟가락으로 떠서 반찬 올려서 불어서 식혀주는 수준... 그걸 잘 받아먹는 우지도 우지지만 세계 최고 서포터란 이런거다 라는 느낌이더라구요
18/10/14 23:41
수정 아이콘
LPL 플옵에서도 비슷했어요.
RNG가 초반에 불리한 경기도 많았는데 대부분 카사가 풀어버렸어요. 전투를 유도하던지 갱을 가던지 아니면 밍이 로밍이나 슈퍼플레이로 풀던지
우지 우지 하는데 오히려 우지는 라인전 다 찢어버리던 시절에 비해 그냥 잘하는 원딜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RNG 지는 경기들은 다 정글러가 아무것도 못하고 졌죠.
니시노 나나세
18/10/14 17:01
수정 아이콘
IG가 사실 다전제 약하다는 이미지도 웃긴게 사실
RNG한테 2패한거 빼면 걍 1승1패네요.

현재까지 포스를 보면 RNG KT IG중에서 IG가
가장 폭발력있어보입니다.
18/10/14 17:07
수정 아이콘
전 8강에서 RNG IG 리매치가 벌어진다면 IG가 이길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Liberalist
18/10/14 20:44
수정 아이콘
오늘만 보면 LPL 세 팀 중에서 약점 뚜렷하게 드러난 RNG가 제일 약체같네요.
렛미 컨디션이 개선된다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으면 IG는커녕 EDG에게 다전제에서 찢겨 나갈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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