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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16 00:54:22
Name 아케이드
Subject [기타] [레트로게임] BGM으로 보는 90년대 게임들 (수정됨)
BGM으로 보는 80년대 게임들에 이어지는 시리즈로 이번에는 90년대 게임을 다뤄볼까 합니다.
연도별로 1작품씩 BGM으로 선정했는데, 결과적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 게임들이 뽑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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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덴 - 1990>

라이덴은 1990년에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케이드 슈터게임입니다.
뽕맛 나는 크고 아름다운 폭탄과 여러가지 무기 조합이 재미났던 게임이죠.






<스트리트 파이터2 - 1991>

설명이 필요없는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2입니다.
출시되자 마자 아케이드 게임시장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전설의 게임이죠.
모든 캐릭터가 각기 다른 스테이지와 BGM을 가지고 있고, 그 BGM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그중 손꼽히는 것이 류와 가일의 스테이지 BGM인데, 공교롭게도 해당 게임 원투를 다투는 최강 캐릭터들이네요.





<파이널 판타지5 - 1992>

최근에 한글화되어 모바일로도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5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음악이야 항상 좋지만, 5편의 이 음악이 전체 시리즈의 상징처럼 쓰일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유명한 음악.





<대항해시대2 - 1993>

얼마전 모 커뮤니티에서 추억의 게임 1위로 선정되었다는 대항해 시대2입니다.
JRPG스러운 스토리 텔링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높은 자유도를 즐길수도 있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게임이었죠.
초반에는 아테네와 이스탄불을 왕복하며 사치품 무역으로 자금을 모으고, 
중반 이후에는 유럽과 아프리카를 왕복하며 금 무역을 합시다.





<노부나가의 야망 : 천상기 - 1994>

한국에서는 덜 알려져 있지만, 일본 내에서는 삼국지 못지 않게 유명한 작품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받는 게 바로 이 천상기인데요.
한글판도 나와 있으니 역사 시뮬레이션 관심있으신 분들은 해볼만 합니다.
조총이라는 무기의 존재가 삼국지 시리즈와는 다른 재미를 줍니다.





<워크래프트2 어둠의 물결 - 1995>

블리자드의 명작 워크래프트의 두번째 작품으로 
세계적인 대히트를 기록하며 블리자드를 본격적으로 성장시켜준 작품입니다.
종족이 두개 뿐인데도 밸런스가 똥망입니다. 
이거에 비하면 워크래프트3나 스타크래프트는 황밸이에요~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 1996>

스타크래프트 출시 전에는 RTS판을 대표하던 게임이었죠.
초반 엔지니어 러쉬로 상대편 메인기지를 먹어 버리면 이깁니다!!!




<파이널판타지7 - 1997>

90년대를 대표하는 RPG게임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킬러 타이틀로 당시 라이벌기였던 새턴의 숨통을 끊었다고 평가받는 작품이죠.
리메이크하고 있다고 하는데 언제나 나올 지.





<삼국지 조조전 - 1998>

수많은 모드들이 만들어져서 아직도 플레이되고 있는 SRPG 게임입니다.
최근에는 삼국지 트와이스전 모드도 나왔더군요.
왠만한 유명 아이돌 그룹은 조조전 모드 하나쯤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파이널판타지8 - 1999>

게임 자체는 파판 팬덤에서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Eyes on me가 명곡이라는 건 부정하기 힘듭니다.
곡 자체가 워낙 좋지만, 홍콩 가수 웨이원의 맑은 음색이 곡을 더 빛나게 해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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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6 01:09
수정 아이콘
레드얼럿1은 진짜 역사에 남을 명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트워크 플레이를 앞세운 스타크래프트에 작살이 나버렸지만..

군대에서 휴가나온 삼촌이 레드얼럿을 저희집 컴퓨터에 깔고 켐패인을 깨는 모습을 옆에서 구경했었는데.. 어찌나 재미있었던지.....

그리고 연방군의 순양함 간지는 정말이지 크....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한번 깔아봐야겠네요
아케이드
18/10/16 0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에 윈도우10용으로 튜닝까지 되어 공짜로 풀렸다기에, 오랜만에 해봤는데 여전히 재밌더군요.
다크폰로니에
18/10/16 01:26
수정 아이콘
파판 7 어디갔나요;;
인생작입니다.
아케이드
18/10/16 0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죄송합니다. 10개중에 3-4개를 파판 시리즈를 뽑는건 좀 그래서 빼다 보니 6, 7이 빠졌네요.
아케이드
18/10/16 02: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97년을 환세취호전에서 파판 7으로 바꿨습니다.
넣고 보니 파판 시리즈만 3작품이네요;;;
역시 90년대는 파판의 시대인가요...
초짜장
18/10/16 01:34
수정 아이콘
조조전이 정말 대단한 게임이죠
정작 본토에서 인기가 없어서 후속작이 없으신 비운의 게임입니다만 덕분에 모드질의 세계가 열렸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는 능력자 분들이 아이돌 모드를 제작하는 이유를 당최 모르겠지만서도...
아케이드
18/10/16 0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에서 인기가 없었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저렇게 재미있는 게임이 말이죠;;
아이돌 모드 만드는 능력자들이야 뭐 그걸로 덕질하는 거죠. 크크
초짜장
18/10/16 01:53
수정 아이콘
그러게나 말입니다.
듣기로는 일본에서 조조의 이미지가 매우 안좋았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중국에서조차 인기를 끌었는데...
그리고 게임의 완성도 면에선 시리즈 중 3편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조조전은 5편이구요.
34편은 일본역사라 그런지 해외정발이 안됐습니다...

제가 아이돌 덕질을 안하니 그런가봅니다. 덕질이야 뭐 취존이니 흐흐
브록레슬러
18/10/16 07:57
수정 아이콘
96년도는 던전드래곤2 새도우오브암이 지존아니었나요?
오락실갔을때마다 기계위에 동전수북히 쌓여서 자기차례
오기만 기다렸다는... 오락실에서 구경만해도 너무 재밌는겜이엇어요
아케이드
18/10/16 08:36
수정 아이콘
물론, 던전앤 드래곤2도 명작이지만, 명작게임 리스트가 아니라, BGM으로 뽑은 거니까요. ㅠㅠ
개인적으로 레드얼럿의 저 '헬 마치'는 역대급 BGM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록레슬러
18/10/16 12:5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제목을 미처못보고 년도별 명작게임인줄알았네요;;

브금명작하면 히어로즈2를 빼놓을수없지요!
아케이드
18/10/16 13:30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 시리즈도 정말 대단하죠.
18/10/16 08:34
수정 아이콘
천상기!!!
18/10/16 08:50
수정 아이콘
prelude 랑 eyes on me, melodies of life, 얼마나 좋을까는 어린시절 제가 탈출할 길을 막던 곡이었죠.
아케이드
18/10/16 11:32
수정 아이콘
저 당시 파판은 작품성 그래픽 재미 음악 뭐 하나 빠질게 없는 종합예술이었던 거 같아요.
서린언니
18/10/16 08:52
수정 아이콘
대항2야 칸노요코 전성기 시절이라서 지금도 가끔 듣습니다. 삼국지 3,4 음악과 더불어서요.
그리고

Song of mana - Legend of mana (1999)
https://youtu.be/_hW-MHssUd8

The Edge Of Soul - Soul edge (1995)
https://youtu.be/VdfU9al-4GA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곡 추가입니다.
더스번 칼파랑
18/10/16 09:00
수정 아이콘
오오 소울엣지 오프닝곡!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내일 나올 소울칼리버 6도 기대 많이 하고 있는데..흑흑
18/10/16 11:33
수정 아이콘
Song of mana 는 최근까지 무슨 언어인지도 못알아 들었는데 노래가 좋아서 계속 들었죠
세인트루이스
18/10/16 09:25
수정 아이콘
계속된 오락실 게임 글들 감사합니다 크크
어렸을때 사촌동생이랑 둘이서 라이덴 엄청 재밌게 했네요 크크 보라색 미사일을 파리채 찍-찍-이라고 불렀는데
아케이드
18/10/16 09:49
수정 아이콘
보라색이 멋지긴 한데 위력이 약하고, 넓게 퍼지는 빨간색이 제일 편하죠 크크
세인트루이스
18/10/16 10:30
수정 아이콘
크크 어렸을 때 "자동"적으로 보라색 채찍이 적에게 달라붙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크크 물론 지금도 그게 어떻게 되는지는 전혀 모르는 컴맹이지만..
보조무기로 유도탄을 먹어야하냐, 아니면 파워가 센 직선탄을 먹어야하나 갖고 엄청 고민했던 추억도 있네요 - 재밌었다 크킄
영원히하얀계곡
18/10/16 12:37
수정 아이콘
90년대 게임중 창세기외전 서풍의 광시곡 bgm을 개인적으로 최고로 칩니다.
2000년 넘는 게임들과 비교해봐도 제 취향엔 거의 최고...
아케이드
18/10/16 12: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풍의 광시곡도 대단한 게임이죠.
국산 rpg게임이 jrpg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히트했을 정도니...
한해 하나씩만 선정하다 보니 많은 명작이 누락되었네요.
제노스브리드
18/10/16 15:12
수정 아이콘
90년대 하면..
세가의 영원한 밥줄 Sonic The Hedgehog (특히 3&너클즈 합본)
게임음악 명가 Falcom의 Vantage Master (한글판 Vantage Master Tactics)의 BGM들은 아직도 찾아 듣는 것들이죠.

번외로, 어디서 만든지는 모르겠으나, Tyrian 2000이라는 DOS용 게임 BGM도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CoMbI COLa
18/10/16 17:05
수정 아이콘
티리안은 에픽 게임즈(舊에픽 메가 게임즈)에서 만들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재즈잭래빗과...언리얼엔진(!!)이 있죠.
제노스브리드
18/10/16 20:22
수정 아이콘
대표작은 둘 다 모르겠네요. 크크
근데 아직도 살아있나봐요?!
18/10/16 17:26
수정 아이콘
저는 패미콤 버전의 KOEI 삼국지1 BGM을 최고로 칩니다. 25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머리속에 그 BGM이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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