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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9 12:10:20
Name 갓럭시
Subject [LOL] LCK가 프랜차이즈화하는게 정말 옳은걸까요?
전에 게임게시판에서 유럽의 성장은 프랜차이즈의 힘이다! 라면서 LCK도 프랜차이즈 빨리 시작해야한다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근데 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LCK는 절대 프랜차이즈화 하지말고 승강전 유지하면서 그냥 셀링리그로 남는게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심사 누가할까요? 라이엇이겠죠? 근데 라이엇한테 믿고 심사를 맡길수가 있을까요? 근데 도움 받을만한 기관이 어디죠? 케스파네요?

이상황에서 어떻게 프랜차이즈화를 할까요?
프랜차이즈 해봤자 그 스타판을 좀 먹던 프로리그꼴 밖에 안나겠습니까?

LCK는 그냥 현행유지하면서 셀링리그로 전락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이번 일들을 보면서 느끼게되네요 프차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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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9 12:12
수정 아이콘
그냥 독자적인 리그 정체성을 포기하고, LPL 산하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창술사
19/11/29 12:17
수정 아이콘
그건 식민지가 되자는건데..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더한 횡포를 당해도 저항할 능력조차 없게 될 것 같습니다.
19/11/29 12:26
수정 아이콘
현재의 LPL에서 어떠한 횡포가 횡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내용이 거의 없습니다만,
요지는 현 LCK 운영위원회 및 라이엇 코리아가 물리적으로 리그 운영에 개입하지 못하는 구도가 형성되는 게 좋겠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선수 개개인이 LPL 팀과 계약을 하는 형태로 진출중인데, 이걸 아예 팀 단위로 하는 것도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곰그릇
19/11/29 12:12
수정 아이콘
이상한 논리네요
승강전을 유지하면 라이엇이 대회에 관여를 못 하나요?
fallsdown
19/11/29 12:16
수정 아이콘
어떤게 이상하죠? 프랜차이즈화 하면 라이엇 권한이 더 늘어난다는 것도 부정하시나요?
곰그릇
19/11/29 1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라이엇 권한이 늘어난다는거죠?
LCK 프랜차이즈에 들어오려는 자본들이 줄 서 있어서 라이엇이 고르는 입장도 아닌데요

그리고 현 승강전 제도에서 일어난 문제를 가지고 프랜차이즈는 안 된다는 것도 이상하죠
그렇게 라이엇의 악행이 염려되신다면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LCK의 폐지를 논해야죠
갓럭시
19/11/29 12:17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보단 관여를 못하지않을까요?
19/11/29 12:16
수정 아이콘
반대로 프랜차이즈화 해야 게임단 규모도 커지고 저런 쌍팔년도 운영하는 게임단이 사라지죠

대놓고 말해서 프랜차이즈화 했으면 스틸에잇정도의 주먹구구 중소 구단이 단독 운영으로 아직 LCK에 남아있었을까요? 시드권 판매나 외부자본 유치밖에 없는데, 외부자본 들어오면 저렇게 맘대로 못합니다
갓럭시
19/11/29 12:18
수정 아이콘
그 자본이 들어올지 말지 심사를하는건데 솔직히 투명하게 심사가 가능할지 그거부터 믿지를 못하겠습니다
하루빨리
19/11/29 12:25
수정 아이콘
이미 스틸에잇은 외부자본이 큰 회사입니다. 자본금 23억인데 투자자들에게 230억 투자를 받았으니깐요.
https://pgr21.com./free2/67356 자본금 내역
https://www.msn.com/ko-kr/sports/news/e%EC%8A%A4%ED%8F%AC%EC%B8%A0-%EA%B8%B0%EC%97%85-%EC%8A%A4%ED%8B%B8%EC%97%90%EC%9E%87-50%EC%96%B5-%ED%88%AC%EC%9E%90-%EC%9C%A0%EC%B9%98%E2%80%A6%EB%88%84%EC%A0%81-%ED%88%AC%EC%9E%90%EA%B8%88-230%EC%96%B5/ar-AAFLhff
-올 해 8월 총 투자금액 230억 받았다는 기사

오히러 외부자본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수익에 목매다는 것이죠. 재벌 산하 지원이 있어서 구단을 광고투자로 보고 있으면 이 사단이 안났겠죠.
나무위키
19/11/29 12:17
수정 아이콘
책임감있게 팀을 유지,성장시키고 리그에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프랜차이즈가 더 낫지 않을까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네요
내일은없다
19/11/29 12:18
수정 아이콘
저는 저렇게 해먹으려고 프랜차이즈 미적지근하게 할려고 하나 생각해보기도 해요
이십사연벙
19/11/29 12:18
수정 아이콘
시드권자체에 돈이 많이 걸려있으면 선수빨아서 푼돈쳐먹으려는 시정잡배들이 다 걸러지겠죠
김은동
19/11/29 12:19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는 구단의 투자가 선행되어야하는데 그런 투자가 외부이슈로 터질 가능성을 생각하면
스틸에잇처럼 쉽게 그렇게 오히려 못할거 같습니다.

시드권이 비쌀수록 시드권이 중요하니까 헛짓을 못하게 되는거라고 봐서..
DownTeamisDown
19/11/29 12:19
수정 아이콘
프차를 하면 특정 구단에서 저런짓을 하면 다른구단이 운영과 사고친 구단측에세 손해배상 소송도 가능해집니다.
프차에 들어간 돈 자체가 지분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운영권한이 생기게 되는 셈이죠 만약 퇴출시키려면 프차 가입비에 해당하는 돈을 돌려주는게 원칙입니다.(사고쳤으면 그 사고에 따라서 안돌려 줄 수도 있지만)
그래서 지금보다 라이엇 권한이 더 약해지고 구단측 권한이 생길겁니다. 맨처음 프차 받을때야 라이엇 갑질 더 심할수도 있지만 오히려 프차 시작되면 그렇게 못할꺼라서
갓럭시
19/11/29 12:21
수정 아이콘
그 맨처음 단계에서의 신뢰가 무너지니 프차가 맞나? 싶더라구요
DownTeamisDown
19/11/29 12:22
수정 아이콘
어짜피 가입비 받고 프차 시작되면 그다음부터는 라이엇이 너무 맘대로 설치기는 힘들죠
그 첨에 장난질은 어쩔수 없을꺼고....
갓럭시
19/11/29 12:25
수정 아이콘
그 처음에 장난질을 못 막으면 결국 스타1 프로리그꼴 못 면한다 생각이 듭니다..
DownTeamisDown
19/11/29 12:30
수정 아이콘
그건 lcs 맨처음 만들었을때도 나온이야기라...
그리고 마음먹으면 지금도 갑질은 얼마든지 가능해서 말이죠
피해망상
19/11/29 12:20
수정 아이콘
근데 근본적으로 리그 자체에 일정 이상의 금액을 투자할 용의가 있는 구단이 10개는 나올지 고민해야된다고 봅니다.
전 아무리 많아도 5,6 구단밖에 안보여서요.
Reignwolf
19/11/29 12:20
수정 아이콘
근데 프렌차이즈 한다고 치면, 구단 수익은 어디서 뽑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인기 많은 프로리그 종목인 야구조차 죄다 적자운영인데.
우리나라에선 프렌차이즈 구조로 스포츠팀 운영해서 사업을 한다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은 생각이 드는데... 기업광고 효과를 보고 운
영한다 이건 이제 말이 안 되는 얘기 같습니다. 이젠 믿을 수가 없는 논리예요. 너~~~~무 낡은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19/11/29 12:2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지금도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는건 말이 안되죠.
19/11/29 12:21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에 동감합니다. 해봤자 헬적화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이미 헬적화인걸 봐서 근본적으로 그냥 시장성이 약한 한국 시장의 문제인듯. 돈 쓰는 사람이 절대 갑.
저는 케스파가 스타 때와 똑같은 과오를 저지르는걸 보고 (심지어 그 당시는 그냥 대놓고 기업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단체였는데 최근에 가면이라도 쓰더니 들통남) 한국 e스포츠는 차라리 망하는게 맞다는 판단에 옆나라 중국에서라도 e스포츠 시장이 더 커져서 한국 선수들이 중국 가서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네요. 뭐 유럽,북미도 있고
19/11/29 1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9/11/29 12:23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는 돈이 큰 판에서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들어오는 돈 나가는돈이 좀 작죠.
롯데올해는다르다
19/11/29 12:24
수정 아이콘
심사를 라코에서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라코가 프차를 심사할 급이 되던가요
세기말종자
19/11/29 12:26
수정 아이콘
오히려 프랜차이즈가 되었을 때, 구단의 불법 행위에 대한 엄중처벌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19/11/29 12:27
수정 아이콘
LCK가 셀링리그로 남는게 났다는 말이 그냥 LCK 망하라는 저주와 다른게 뭔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갓럭시
19/11/29 12:28
수정 아이콘
그냥 선수들 돈이나 많이 벌었으면 좋겠네요
19/11/29 12:29
수정 아이콘
LCK가 망하면 한국 롤판의 기반 자체가 사라지는데 선수들이 무슨수로 돈을 많이 법니까. 진짜로 셀링리그화 되면 선수들 유입도 끊기고 리그 기반이 무너지게 됩니다. LCK는 가뜩이나 자본도 취약하니 LMS 꼴 나는거죠. 그럼 한국 선수들 외국에서 거들떠도 안 볼겁니다.
서지훈'카리스
19/11/29 16:01
수정 아이콘
망하면 갈데도 부족해지는데 돈을 더 많이 벌까요? 후려치지
갓럭시
19/11/29 12: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저주 안해도 LCK는 쇠퇴하고 있죠
19/11/29 12:31
수정 아이콘
LCK가 정상화되길 바라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네요. 그냥 망하라고 저주하면 님이 좋아하는 선수들 미래도 같이 사라지는거에요.
비역슨
19/11/29 12:29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화 도입 여부는 생각이 갈릴 수 있는 문제지만,
프랜차이즈화 되지 않은 리그에서 일어난 문제를 가지고 '이러니까 프랜차이즈화 하면 안된다' 라고 지적하는건 좀 이상하지 않나 싶네요.

저는 오히려 이번 사건을 보니 왜 프랜차이즈화를 미적미적 늦추고 있는지 좀 알겠다 싶기도 하더군요.
스틸에잇이 그리핀 인수할때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달려들었는데 결국 손쉽게 스틸에잇이 그리핀의 소유권을 가져갔죠.
프랜차이즈화에 필요한 비용이나 내-외부의 시선, 개입은 피하고, 돈은 돈대로 벌고 자기들 하고싶은거 다 주물럭거릴 수 있는데 굳이 프차를 왜 하겠습니까
유자농원
19/11/29 12:32
수정 아이콘
10개팀나올 자본이 없어요. 끝.
차은우
19/11/29 12:36
수정 아이콘
옛날 롤챔스쇼에서 프차하려면 최소 절반정도는 외국자본말고 자국기업이 들어와줘야 해볼만하다 고 본거같은데..현실적으로 자본이 문제같아요
19/11/29 12:40
수정 아이콘
그 롤챔스쇼는 고용준이 진행한다는 데에서 이미 걸러도 될 내용입니다. 오히려 그러한 카르텔의 중심인 사람들이 프랜차이즈화를 안 좋아한다는 점에서 왜 프랜차이즈화가 필요한지 나오게 되죠.
19/11/29 12: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e스포츠 협회의 행보만을 생각하면 오히려 셀링 리그를 권장하는걸로 보여요.
프랜차이즈가 되면 좋죠. 그보다 먼저 틀타부터 시작된 오랜 카르텔이 깨지지 않는 이상,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입니다.
19/11/29 12:39
수정 아이콘
오히려 프랜차이즈 제도가 그러한 카르텔 형성을 어렵게 만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19/11/29 12:4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 점은 알고 있죠. 프로게이머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롤이 아닌 다른 게임의 프로게이머들도 처우 개선도 같이 진행되어 모두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서요.
어설프게 마무리 짓고, 프랜차이즈화 되면 제2의 카나비 사태는 다른 게임 리그에서 또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김은동
19/11/29 12:40
수정 아이콘
근데 내용과 별개로 LCK 가 들어올팀이 없어서 계속 프차가 안되면 몇몇 구단들의 불만이 폭주할꺼같아서 (유스시스템 만들고 있는 팀들은 프차준비를 이미 많이 했다고 봐서요)

LPL + LCK 로 지역리그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사실 LPL 의 이동거리정도면 한국을 포함하는건 일도 아니라서. 10팀을 못채워서 5~6팀으로 프차리그 하느니 지역리그화 하는것도 나쁘진 않겠단 생각이 드네요.
비역슨
19/11/29 12:41
수정 아이콘
그건 아마 LCK 팀들의 의사와는 별개로 라이엇이 무조건 막을겁니다. 그게 됐으면 이미 유럽이 진작에 북미 지역리그 됐을거라
김은동
19/11/29 12:42
수정 아이콘
사실 북미 + 유럽이면 양 지역을 오가는데 시간이 워낙 걸려서 연고기반 리그가 생기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라이엇 입장에서도 LCK 가 프차로 단독으로 유지되길 바랄꺼같긴한데 10팀이 아무리 생각해도 안나올꺼 같아요.
비역슨
19/11/29 12:44
수정 아이콘
애초에 될 일이 없었던 문제라 굳이 따질건 없긴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훨씬 쉽죠. 주말만 경기가 치러지는 단판제 시스템이라
김은동
19/11/29 12:45
수정 아이콘
저는 대서양 횡단에 시간이 걸리는거 생각하면 2~3주에 한번 북미에가서, 혹은 유럽에 가서 경기하는것만해도 충분히 부담된다고 보긴 해서요. 뭐 될일이 없었던일을 굳이 따질 필요는 없긴합니다. 크크크
19/11/29 12:41
수정 아이콘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생각하면 그렇게 운영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9/11/29 12:49
수정 아이콘
LPL + LCK 통합리그가 되면 재밌어질 것 같긴한데. 통일이 되어도 지리적으로 선수단 이동이 힘들고 되려 대만, 홍콩이 지리적으로 현실적인데
이쪽은 정치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한국도 정치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거부감 드는 사람들이 많으니 비현실적이죠. 뭐 리그 재미나 자본을 위해서면 좋은 형태이긴합니다. 허구한날 한중전 하면 롤 커뮤니티 터져나갈겁니다.
김은동
19/11/29 12:51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정서적으로 거부감들수있다면 하부리그같이 되버리면 거부감 있을수 있는데,
리그는 합치더라도 용병제한은 유지하면 충분히 LCK 팀들도 경쟁력 가질수 있다고 봐서 하부리그처럼 되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흥행과 자본 양쪽에서 충분히 괜찮을꺼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이정재
19/11/29 12:45
수정 아이콘
케스파를 배제하고 시작해야죠
신불해
19/11/29 12:45
수정 아이콘
자본력을 가진 팀이 10개나 되기 힘든다는 점이 지적되는데 LCK가 완벽하게 프랜차이즈화 되면 꼭 10개 팀까진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6개 정도는 너무 적고 한 8팀 정도만 되어도 아카데미 경기 제대로 활성화 되면 딱히 지금보다 국내 롤리그 관련 일자리가 줄어든진 않을것 같고 8팀으로 2라운드제 운영하고 플레이오프를 유럽이나 중국 방식으로 경기 숫자를 늘리면 8팀 정도로도 분량 꽤 뽑아내지 않을까 싶네요. 갱쟁력 측면에서는 어차피 작년 기준으로도 10개 팀중에 진에어+강등권팀 하나 정도는 거의 죽은 경기 취급이었으니
Lacrimosa
19/11/29 12:52
수정 아이콘
오히려 프랜차이즈화 가 좀더 근본적인 해결책에 가깝다고 봅니다
코지코지
19/11/29 12:59
수정 아이콘
저는 일본이랑 합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금적자본은 일본에서 받고
인적자원은 한국에서 받고
바다표범
19/11/29 1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에 일어난 일은 프차 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라코와 케스파의 관리 문제에 가깝죠.

앞으로 프차를 진행해 가기 위해 이번 사태에서 문제된 LCK 운영위나 케스파 라코의 썩은 인간들을 도려내자는 건 적극 찬성하지만, 이번 일 때문에 프차를 회의적으로 보며 안된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건 확대해석이라고 봅니다.

프차한다고 모든 게 해결되고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같은 승강제 보다는 선수 권익이나 팀입장에서는 좋습니다.

승강전 좋아하시는 일부 분들은 리그 순환을 명제로 새로운 피를 보고 싶다고 승강전을 유지되어야한다는 논리를 펴시는데 그 대의 아래 선수들 열정 이용해서 개차반 짐승 대우하고 피빨아먹은 게 이번 사태고 다른 선수들한테 일어나고 있는거에요.

신인 선수들 키우고 유망주 육성하는거? 제대로 된 자본을 가진 구단에서 아카데미 팀 운영해서 키우는 게 선수나 팀 입장에서 훨씬 좋습니다.

일례로 LEC가 가장 모범적인 사례고 LPL 역시 마찬가지죠.

전 오히려 선수들 권익을 위해서 프차할 수 있으면 빨리 진행되는 게 좋다고 봅니다.

단적으로 지금 LCK 상황만 봐도 주목받는 유망주들은 다 아카데미 소속으로 크고 있어요. 이런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2부리그 시스템이 LEC나 LPL 쪽 참조해서 만들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정말죽고싶다
19/11/29 13:09
수정 아이콘
완전 동의합니다.
19/11/29 13:2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사태 가장 이해가 안가는건 몇억씩 적자보며 LCK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팀들은 굳이 프챠가 아니더라도 이 상황이면 스폰서 입장이니 충분히 발언권이 있는데 젠지 이지훈 단장님 말대로 이런 팀들의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단독적 솜방망이 처벌 결정을 내린 라코는 대체 얼마나 강한 집단권력인지... 규정에 라코에 의의를 제기할 수 없음까지 당당히 박아놓은거보면 절대권력에 가까운 집단인데, 다른 리그 스폰서들도 이정도는 감안하고 리그에 참여하고 있다는게 말이 안된다 생각하거든요. 해당 사안에 대해서 직접적 피해까지 입은 드래곤x까지도 침묵만 하고있어요.
이건 정말 프랜차이즈화 이전에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다른 팀들은 양심이 있겠지만, 만약에 또 어떤 팀에서 온갖 불법 저지르며 운영하면 해당 선수단뿐 아니라 다른 팀들에게도 직접적 피해가 가니 이러한 행위에 대해 참여하는 모든 팀들이 적당한 처벌을 하기로 합의로 해놓고 리그가 진행되는게 온갖 종목의 프로리그 아니던가요.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29 13:51
수정 아이콘
한결같이 얘기했던 건데 프랜차이즈 화 하기에는 LCK에 자본이 모자랍니다
감당할 수 있는 팀 절반 남짓할 거라 예상되는데 너무 적어요
서지훈'카리스
19/11/29 16:02
수정 아이콘
현재보다는 팀수 줄이는게 맞을 것 같긴함
솔로15년차
19/11/29 17:26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가 뭐 대단한 거라고요.
프리미엄을 낮춰서 시작할 수도 있는 거고, 반대로 프리미엄을 높여서 6팀으로 시작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LCK가 여섯팀만으로 구성되면 너무 재밌을 것 같은데요. 안그런가요? 전 승강전보다 훨씬 재밌을 거라고 보는데. 거의 매 경기가 포스트시즌 매치업에 가까울텐데요.

그 아래 여섯개 프랜차이즈 팀들의 아카데미 팀들과, 아마추어 + 세미프로 팀들로 구성된 아카데미 대회가 있다면, 지금의 LCK, LK에 비해서 관심도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다가 세미프로팀들 중에 아주 유력한 팀이 두 팀 정도 나오면 그 때 8팀으로 늘리는 협의를 시작하면 되는 거죠.

6개팀으로 구성된 LCK리그. 한 번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재밌을지.
표저가
19/11/30 01:20
수정 아이콘
그냥 프랜차이즈 자체가 우리나라엔 맞지 않습니다. 라이엇코리아의 개판 오분전 운영을 떠나서요.
무엇보다 그냥 죽은 경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게 짜증나요. 리그에 긴장감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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