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9/05 11:22:59
Name 랜슬롯
Subject [LOL] 알게모르게, 꽤나 많은 것들이 걸려있는 이번 결승전, 담원 vs DRX (수정됨)
롤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건 아닌거같은데...


나름 섬머 결승전인데도 워낙 이변도 없고, 그냥 순위 그대로 갔던 시즌이라서 그런지 결승전에 매우 가까워졌는데도 리뷰글이 없어서 총대를 메고 한번 올려봅니다.


이번 결승전의 의의는 전 많은 분들이 주목할 포인트는 크게 두가지로 생각합니다.

1. 소위 "어나더레벨"급 경기력을 보여준 담원이 과연 그 경기력을 다전제, 특히, 많은 것이 걸린 섬머 결승전이자 직행전에서 보여줄 수 있나?
2. 씨맥은 과연 준우승의 커리어를 벗어나 드디어 우승을 거머쥘 수 있나?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약간 다른데요. 과거, LCK의 위상이 훨씬 높아서, 섬머의 우승이 거의 곧 롤드컵에서의 성적 보장에 가깝던 시절과 달리 현재 LCK 섬머 우승에 그렇게까지 큰 가치와 의미가 존재한다고 저 개인적으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승을 하든, 준우승을 하든, 이제 롤드컵에서 저희는 검증을 받아야하는 입장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승전이 나름 주목을 받는 포인트가 몇가지가 있다면, 섬머 시즌의 결승전이자, 선발전을 제외하면 있을 마지막 경기력인만큼, 확실하게 스스로의 경기력을 자기객관화 시킬 수 있는 좋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MSC의 경기력을 본 입장에서 본다면 솔직히 말해서 과연 이번 롤드컵 우승을 한국팀이 하는게 머리속에 그려지느냐, 라는

생각이들지만서도, 또 막상, 아주 예전에도 그랬지만 (시즌2,3) 롤이란건 또 막상 붙어봐야 아는 것이기때문에, 너무 겁먹을 필요도 없을 것같긴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우승을 하면 직행권과 우승을 동시에 따내는 담원과,
우승을 하면 씨맥의 숙원인 우승을 달성하는 DRX 양팀 모두에게 피날레인 롤드컵을 위한 최종 점검이자, 경기력을 재확인하는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한 전력분석

담원의 경우 전력 분석을 따로 할게 있을까 싶을정도로 시즌 내내 파괴력 있는 경기들을 보여주면서 올라왔습니다. 시즌 내내 가장 게임을 많이, 쉽게 터트렸고, 이런 모습은 아마 작년 스프링의 그리핀이 생각나는 분들도 많았을 겁니다. 모든 라인이 준수하게 다 잘했고, 딱히 약점이라고 부를만한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캐니언은 본격적으로 만개했고, 너구리는 이번 시즌 부정할 수 없는 LCK 원탑 라이너. 쇼메도 마찬가지고, 합류한 고스트와 베릴의 조합도 완벽하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작년 담원도 사실 굉장히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롤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가서 약점을 노출하며 많은 분들이 기대했던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하며 G2에게 일격을 맞고 쓰러졌는데, 이번 담원은 그런 모습은 사실 상상이 잘 안될정도로 준수한 경기력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담원의 유일한 약점은 과연 이런 경기력이 다전제에도 보여질 수 있는가인데...

사실 이부분은 담원이 아니라 LCK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원래 전통적으로 LCK는 조별리그에서 고생하다가도 다전제로 올라오면 경기력이 올라오는 리그였는데, 최근 몇년은 조별리그에서 잘하다가 다전제에서 해외 팀들에게 패배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그런만큼 이번 결승전에서 본인들의 직행권 + 다전제에 대한 의구심을 깨부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DRX의 경우 담원에 비하면 어느정도 약점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미드 쵸비는 제가 개인적으로 본 모든 선수들 중에서 가장 롤을 잘한다 라고 느낀 5손가락 안에 드는 (페이커, 루키와 같은) 선수 중 한명이지만, 그 쵸비도 이번 시즌 미드에서 굉장히 흔들리는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바텀 케리아는 스프링 시즌에선 역대급 데뷔 시즌을 보여주긴 했지만, 상체의 힘이 약해지면서 바텀 라인전에 발이 묶이자 초반의 특별한 모습은 어느정도 사라지고 현재는 그냥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란의 경우 너구리처럼 원탑 탑 라이너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진 않지만, 현재 LCK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또한 씨맥의 전략적인 수에서 도란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커서 경기력이 원탑이냐는 사실 크게 중요한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도란의 경우 큰무대에서 본인이 약점이 되는 모습들은 거의 안보여줬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구요.

그리고 데프트의 경우도, 사실 이 선수는 데뷔하고 정~말 오랜시간 동안, 정점을 찍었고, 작년까지 조차도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었는데, 이번 섬머에 들어서 확실하게 흔들리는 경기력들이 많아졌습니다. 이게 여러가지 환경적 문제인건지, 아니면 그냥 일시적인 현상일뿐인지 확실하게 검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저도 올드팬으로써 사실 데프트라는 선수가 큰 무대에서 잘 못하는게 상상이 잘 안되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력만 놓고 봤을때 최근의 경기들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건 원딜인 데프트 선수라는건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

DRX의 경우 핵심은 결국 표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담원의 선수들을 일일이 다 꼽진 않았지만 사실 담원의 경기력이 현재 말이 안되는 이유의 중심에 많은 분들이 뽑은건 캐니언의 만개가 크거든요. 그리고, 저또한 정글러지만, 상대 정글의 폼이 무지막지하면 그만큼 부담이 나에게 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과연 성장한 표식이 얼마나 캐니언 상대로 잘해줄지가 포인트지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



담원의 경우 거의 모든 검증이 끝이 났고, 이번 섬머에 다른 팀들과의 경기력에서 거의 넘사벽이라는 모습을 보여준만큼 직행권을 따냄과 동시에 다전제에 대한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고. DRX의 경우, 직행권은 있으니 이미 안정권이지만, 씨맥의 우승과, 마찬가지로 다전제에 대한 불안정성에 대한 확신을 위해서라도 이번 결승전 이길 필요가 있습니다.

LCK가 최고의 리그에서 3부리그로 내려오고, 이번 MSC에서 LPL과 LCK의 격차가 더 커졌으면 커졌지, 줄지는 않은 모습을 보며, 전 사실 섬머의 우승이 중요한게 아니라 롤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LCK가 약한 모습을 보여줬던 다전제에 대한 의구심을 이번 섬머에서 풀고 간다면, 그 팀이 아마 롤드컵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LPL의 경우 재작년 우승팀인 IG나 작년 우승팀 FPX 모두 롤드컵에 자리가 4자리로 늘었는데도 합류하지 못할정도로 치열한 모습을 보여줬고, 반대로 LCK는 이번 섬머 시즌 내내 4강 (담원, DRX, 젠지, T1)이 비슷한 자리를 유지하는 어느정도는 뻔한 모습을 보여줘서 약간 루즈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섬머의 결승전이자, 롤드컵 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만큼 양팀 다 멋진경기력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기는 팀이던 지는 팀이던 너무 좋아하지도, 실망하지도 말고 롤드컵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으면 좋겠네요.

양팀 모두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츠씽
20/09/05 11:31
수정 아이콘
저는 담원이 그리핀보다 킹존에 가깝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DRX에 마음이 가지만 담원이 다전제 검증이 아직 안된것을 빼면 담원이 무난히 승리할 것 같네요.
20/09/05 11:37
수정 아이콘
씨맥과 쵸비 입장에서 담원은 챌린져스부터 올해 스프링 플옵, 써머 1R까지도 많이 이겨와본 상대라 보이지 않는 어떤 승리 공식이 있을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보물지도
20/09/05 11:39
수정 아이콘
전 drx가 우승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 스프링 3대2 drx 승리가 다시 나올 것 같네요. 최근 경기력만 보면 젠듀는 3대떡 젠 압승이었죠... 젠지 대 drx 보니까 최근 정규시즌 몇 경기보단 그 경기가 더 참고할만 할 것 같네요.
이호철
20/09/05 11:45
수정 아이콘
담원 파이팅
다리기
20/09/05 11:48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담원이 제2의 그리핀이나 제2의 킹존이 아니고
제1의 담원이라고 봐서..
LCK에서는 DRX의 북산엔딩각 봅니다.

롤드컵에서 제발 두팀다 잘해서 결승 리매치.. 그리고 데프트 우승 이런 회로 돌리는중입니다 크크크크

그리고 DRX가 우승하면 선발전이 김빠질 것 같아서 걱정이돼서 담원 우승을 응원하는 점도 있네요..
20/09/05 11:49
수정 아이콘
담원 우승 기원합니다!
20/09/05 11:50
수정 아이콘
상체는 비등비등하다고 보지만 절대 지면 안될거 같고, 바텀은 잘 안보이지만 케리아가 라인전에서 실수가 꽤 많아서 데프트만의 문제는 아니라 둘다 폼을 올려야합니다. 저도 핵심은 표식으로 보입니다..캐니언이 상체든 하체든 터트릴거 같은데 그걸 막거나 역으로 터트려야 되는데 아직 그게 될지 모르겠네요. 두팀 모두 전 라인이 잘하는 팀이 이길거 같습니다. 어느 라인하나 좀 빵꾸나면 그냥 스무스하게 질 듯. 누가 이기더라도 재밌는 게임이길 바래봅니다. 5꽉 가즈아
놀라운 본능
20/09/05 11:53
수정 아이콘
쵸비가 카밀 안하고, 바텀이 주도적인 픽 가져가고 정글 표식이 너무 크게 밀리지 않으면 DRX에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가 가장 힘든 일인듯)
오늘 DRX는 잃을게 크게 없어서 자유로운 픽, 조이, 파이크, 럭스, 을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좋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고
탑은 국밥이, 미드는 딜러, 정글은 다이다이가 강한 성장형 정글러, 케리아는 이니시 있는 CC 챔피언(쓰레쉬?) 가 가장 좋은 그림일듯
돈을 걸여야 한다면.. 담원의 가능성이 더 높지만 역배로 DRX에 걸고 싶어요
20/09/05 11:58
수정 아이콘
월즈 진출이 결정났다는 것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 같아요. 절박함이 사라진 DRX가 되느냐, 아니면 부담감이 사라진 DRX가 되느냐에 따라 DRX의 컨디션은 극과극으로 나뉠 것 같고, 반대로 담원은 지금까지 보여준대로의 경기력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무관귀신 밈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고 데프트가 다시한번 LCK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싶긴 하지만, 담원 쪽으로 무게추가 많이 기우는 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20/09/05 11:58
수정 아이콘
담원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담원이 우승하면 첼코에서 시작해서 올라온 팀이 처음 우승하는 케이스가 되거든요. 담원 파이팅!!
전립선
20/09/05 11:58
수정 아이콘
전력 자체도 담원이 위인데 '절실함'도 담원이 훨씬 위일거라서 무난한 담원 승 예상합니다.
DRX선수들이 롤드컵 진출 확정이라고 대충할리는 당연히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며칠 전 극적인 승리로 시즌 최대 목표를 달성한 선수들의 긴장이 풀어지지 않는 게 불가능하다고 봐서
로각좁
20/09/05 12:00
수정 아이콘
DRX 가자!
20/09/05 12:01
수정 아이콘
drx가 이기는 시나리오는 일단 쵸비가 쇼메를 무조껀 억제 해야됩니다... 근데 쇼메가 어려웠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해는 쵸비상대로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보거든요.. 물론 팀원 차이도 있긴합니다만.. 이게 이루어지지않으면 담원의 낙승을 예상합니다.
마음속의빛
20/09/05 12:22
수정 아이콘
청심환 2개도 먹던 쇼메이커가... 이젠 무대 경험치도 많이 쌓이고, 숙소에서 시합을 하니...완전체!!
20/09/05 12:06
수정 아이콘
미드에서 반반 가면 DRX도 할만하다고 봅니다.
지난번에 압도적으로 질때 미드도 밀려서..
마음속의빛
20/09/05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양팀 모두 응원하는 입장에서,
패했을 때 롤드컵 강팀 이미지라는 평이 떡락할 수도 있는 담원,
패했을 때 씨맥 감독과 쵸비를 대상으로 준우승 커리어라 비하받을 DRX.

어느 쪽이든 상당히 짜증나는 상황이네요.

일단 탑 라인은 도란의 측정되지 않는 승부사 기질이 변수가 될 거 같은데,
천하의 너구리도 도란 상대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

미드의 쵸비와 쇼메이커는 2부 리그에서부터 유명했었고, 컨디션 조절만 잘 되었다면 백중지세...

원딜은 허리 디스크 이후 기량이 떨어지는 데프트를 생각해서 담원의 우세,
정글도 고점을 꾸준히 유지해주는 담원의 우세.

하지만, 씨맥 감독의 팀 버프 능력과 표식의 측정하기 애매한 기복이 변수로 다가올 거 같네요.

6:4로 담원이 우세할 거 같지만, 마음은 DRX의 우승을 기대합니다.
5세트까지 긴장을 유지시켜주면 좋겠네요.
Crystal Rain
20/09/05 12:18
수정 아이콘
담원이 이제까지 해왔던대로 게임을 터트리며 압승한다면, 오히려 롤드컵에서는 담원이 불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발에 걸려넘어지는 부분은 어느정도 보완이 되어 서머 내내 게임을 터트리고 다닌 담원이지만,
해외팀들이 보여주는 순간 순간 번뜩이는 변수창출,
의외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나 경기가 길어질 때 대처하는 방식은 아직 보완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되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보완된 모습이 결승전에서 보여졌으면 좋겠네요...
Crystal Rain
20/09/05 20:38
수정 아이콘
담원 완벽한 운영과... 약점이라 여겨졌던 바텀즈가 단단하게 캐리까지 했군요. 롤드컵이 기대가되는 경기력이었습니다!
희망회로 막막 돌아갑니다!
종합백과
20/09/05 12:26
수정 아이콘
DRX 젠지전 3대1로 예측했는데
이번에도 DRX 승 3대1 예측해봅니다.

예측 가능성과 미드 게임 때문입니다.

보여준 고점은 담원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탑 실험을 멈춘 DRX의 진심펀치는 미지수라 변수 만들기 좋다고 봅니다.

탑이 버티고 바텀이 살짝 우위를 보이면, 미드가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정글이 미지수지만 LCK에서 정글 서폿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 봐서...
쿠키루키
20/09/05 12:37
수정 아이콘
담원이 초반에 상체를 터트리면 무난한 3:0 담원 우승
초반을 비비고 5:5로 경기를 끌고 가면 DRX에게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도표가 너구리 캐니언 상대로 버틸 수 있을까? 와 고스트가 후반 캐리가 가능할까? 의 차이가 우승 팀을 가린다고 봅니다.
mcroberts
20/09/05 12:38
수정 아이콘
릴리아 캐리 예상해봅니다
디오라마
20/09/05 12:39
수정 아이콘
롤드컵이 압도적으로 가장 중요한 대회인거야 부정할 생각 없는데 무슨 우승해도 너무 좋아하지도 슬퍼하지도 말라느니 롤드컵 전 점검의 시간이라느니 하면서 lck랑 결승전을 폄하할 이유는 하나도 없죠. 각 팀들은 누구보다도 간절하고 열심히 준비해왔을텐데요..

물론 1부리그면 좋겠지만 3부든 5조5억부든 리그는 리그대로 가치가 있습니다. Lck가 무슨 롤드컵 한국지역 예선이 아니에요. Kbo나 k리그 팬들한테 세계수준도 아닌 리그 왜 보냐고 안하잖아요.
20/09/05 13:1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소위 4강팀 이외의 팀을 응원하면 롤드컵을 생각하기 어렵다 보니, LCK 한경기 한경기가 더 중요하거든요. 대부분 팬들도 리그 역시 재미있게 볼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LCK가 1부리그에서 내려온 상실감에, 롤드컵을 가중치를 심하게 두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십사연벙
20/09/05 12:49
수정 아이콘
씨맥은 과거 절실함을 갖고 임했던 3번의 결승전에서 세번 다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절실함이 없이 편하게 임하는 씨맥..의 밴픽을 한번 보고싶긴하네요.
20/09/05 12:57
수정 아이콘
사실 작년 서머 결승에서도 월즈 진출 확정이었는데 준우승을 하긴 했습니다....
건강보험증
20/09/05 12:56
수정 아이콘
다전제에서 증명할때가 된 양팀이라서 양쪽 다 넘나 절실...
20/09/05 13:02
수정 아이콘
돈걸라면 담원에 걸거 같은데 디알엑스가 몇세트나 따낼지
키모이맨
20/09/05 13:07
수정 아이콘
제가 자주말하지만 다전제와 조별리그는 딱 이렇게 생각해보면 됩니다
3~4년전 LCK팀이 조별리그에서 FW한테 졌다고 해서
다전제에서 FW한테 질거라고 걱정한다던가, 사실은 FW가 더 잘하는거고 FW는 다전제 경험이 부족할뿐이라던가
이렇게 생각한사람은 아무도없잖아요?
소금사탕
20/09/05 13:13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제발 꿀잼경기...
20/09/05 13:16
수정 아이콘
씨맥의 두번째, 세번째 준우승은 직관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없으니 우승할 수도 있습니다??
후치네드발
20/09/05 13:17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3:2 기원합니다. 두 팀 모두 화이팅!
좋은데이
20/09/05 13:18
수정 아이콘
17서머 느낌으로 페이커니까 혹시? 했던것처럼, 평균 경기력 차이가 너무 커요.
이번에도 서머 막판 경기력으로 보면 3:0 담원승 충분해보였는데, 젠지전 경험치 쌓고왔으니.. 3:1 담원승 봅니다.. 그래도 쵸비니까 혹시..?
구혜선
20/09/05 13:27
수정 아이콘
담원이 우세할 것 같긴한데 재미있는 경기 기대합니다.
20/09/05 13:35
수정 아이콘
어려운 상대이기는 하지만 담원이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베스타
20/09/05 13:38
수정 아이콘
담원 3 : 0
하카세
20/09/05 13:43
수정 아이콘
어느 팀이 이기든 괜찮으니 5꽉 가즈아~
펠릭스30세(무직)
20/09/05 13:45
수정 아이콘
담원은 진짜 고스트가 신의 한수네요.

작년 드락스 담원 5전제 할때는 진짜 내현 라스칼이 터지는 속도가 빠르냐 뉴클리어가 터지는 속도가 빠르냐의 시간싸움이었는데.....

경기는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당시 초반에 2천골차 이상이 나면 담원이 이기고 2천골차 이하가 나면 원딜을 가진 드락스가 이겼었지요.


근데 올해 고스트가 오니 팀이 달라졌습니다. 구멍이 확실히 메워졌지요.

데프트가 우세할때 겨우 2:1 대역전승하고 데프트가 부진하니까 바로 개발살이 났지요.
키모이맨
20/09/05 14:32
수정 아이콘
그때 경기 아직도 기억나는데
데프트가 오지게 무리했던 시리즈라는건 기억나네요. 위쪽에서 거의 산소호흡기 붙여놓고 간신히 연명중이라서
반드시 여기서(바텀에서) 뭘 해야된다고 루시안 뽑고 마나통 다 태워가며 억지딜교환하면서 별 이상한짓을 다하던데
그러다가 역으로 말려서 망하기도하고
Lord Be Goja
20/09/05 1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lck팀이 롤드컵에서 1위할 확율이 줄어든 만큼
담원과 씨맥감독에게는(킹존자체는 우승이 있는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승경력이 있냐 없냐가 걸려있어서 당사자들에겐 뜻깊은 매치가 될거 같습니다.

커리어 끝나고 났더니 롤드컵7회진출에 4강 4번인데,정작 리그우승경력이 없는건 좀 그러니까요.

담원의 장기전이나 초반에 재미를 못보거나 비등할때의 운영은 T1전에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해외팀 스크림에서도 선전한다고 하니.
국내팀격파만 잘하고 , 해외팀만 가지고 있는 비밀병기같은 요소에 그냥 무너지는 팀은 아닐거같네요
외국팀보다 전반적으로 못해서 질수는 있겠지만.
20/09/05 13:58
수정 아이콘
담원의 포스가 롤드컵까지 지속되면 좋겠고 그래서 담원응원합니다.
그런데 예상은 반반이예요.
Drx가 불안한 구석도 있지만 고점은 담원 부럽지 않게 높은거 같아서...
초코홀릭
20/09/05 14:07
수정 아이콘
4연준은 안된다..
정글자르반
20/09/05 14:19
수정 아이콘
각팀들끼리는 서로 결승 분위기 풍기면서 컨텐츠 잘 만들더라구요. 정말 즐겁고 고맙습니다. 이런 노력을 해야 팬이 늘고 구단 인기가 많아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노자키 아이
20/09/05 14:29
수정 아이콘
요 몇시즌동안 정규시즌 1위팀이... 결승에서 다 졌는데... 실망스런 경기만 나오지 않았으면... 제발 5꽉 가즈아~~~~~~~~

바로 다음주 월요일부터 롤드컵 선발전 진행됩니다. 제일 꿀잼 매치 크크크
20/09/05 14: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릴리아는 고정밴일까?
트페 카운터 루시안 이번에도 가능할까?
탑 국밥챔? 조이는? 봇 비원딜?
개인적으로 아지르는 함정카드 같은데 놓아줬으면..
제노사이드
20/09/05 14:50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LCK에 담원만큼 강한팀이 또 있다는건 롤드컵이 더 흥미진진해지는 요소가 될거라서요.
20/09/05 15:08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담원이 우세한 가운데 초반에 터뜨리는 경기가 많이 나오면 담원 승 어찌어찌 후반까지 비벼지는 경기가 많이 나오면 drx 승이라고 봅니다. 그냥 양팀 성격이 그래요. 담원은 여전히 후반 운영은 검증이 덜 되었다고 봅니다. 그럴만도 한 개 2라운드 내내 담원의 초반 공세를 제대로 버틴 팀이 없어서요... 4용에 장로 나오고 바론 획득을 몇번씩 주고 받는 경기를 할 기회가 없었죠. 담원은
20/09/05 15:30
수정 아이콘
전 양팀 모두 좋아합니다만

우세를 점치라면 무조건 담원...
20/09/05 15:58
수정 아이콘
3:0이나 3:1 담원 승리 예상합니다
20/09/05 15:58
수정 아이콘
뭔가 날카로움이 번뜩인다면 한세트 정도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담원 미드 탑이 너무 잘하더군요
봄날엔
20/09/05 16:56
수정 아이콘
drx가 이겼으면 좋겠는데 가능할지 흐흐
drx 파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291 [LOL] 돌고돌아 또투 또나틱이 우승하는 유럽리그 [17] Leeka13116 20/09/06 13116 0
69290 [LOL] 개인적인 기억으로만 떠올려보는 롤드컵 시즌별 예상들 [28] TAEYEON12495 20/09/06 12495 3
69289 [LOL] 프차 2차 합격팀들의 LCK 커리어 최신버전 [17] Leeka13033 20/09/05 13033 0
69288 [LOL] 롤드컵 진출팀 정리 (22팀중 19팀 확정) [9] Leeka12193 20/09/05 12193 0
69287 [LOL]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과 관련된 여러 기록들 [16] Un Triste10823 20/09/05 10823 3
69286 [LOL] 첼린저스 코리아의 마감, 첼코 승격팀의 LCK 우승 [93] Leeka14987 20/09/05 14987 5
69285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28화: 신께서 원하신다 [35] 도로시-Mk220147 20/09/05 20147 28
69284 [LOL] 북미를 평정한 코어장전 [46] Leeka15643 20/09/05 15643 3
69283 [LOL] 10.19패치(월즈 픽스) 선공개 + 케일 관련 [39] 스위치 메이커11407 20/09/05 11407 0
69282 [LOL] 알게모르게, 꽤나 많은 것들이 걸려있는 이번 결승전, 담원 vs DRX [50] 랜슬롯12764 20/09/05 12764 6
69281 [LOL] 와드 알러지 씨맥, 미친고딩 이즈리얼 [13] 리니시아15781 20/09/05 15781 28
69280 [스타2] GSL 10주년 기념 확장팩별 우승자 정리 [16] MiracleKid9901 20/09/04 9901 1
69279 [LOL] 가장 슬픈 결승전이 곧 시작됩니다. [41] 파란무테16255 20/09/04 16255 7
69278 [기타] 임요환 선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34] Love.of.Tears.10842 20/09/04 10842 11
69277 [기타] [하드웨어]차세대기의 고속SSD도입과 게임의 최적화 [12] Lord Be Goja11750 20/09/04 11750 4
69276 [하스스톤] 18.2 패치노트 [37] BitSae10170 20/09/04 10170 1
69274 [콘솔] 슈퍼 마리오 35주년 기념 닌텐도 다이렉트 소식들 [41] 及時雨12336 20/09/03 12336 1
69273 [스타2] 스타2 협동전, 위신 특성이 생긴 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25] 18131 20/09/03 18131 6
69272 [기타] [응원 혹은 감사] 무제 Love.of.Tears.9465 20/09/03 9465 15
69271 [LOL] 서머 올프로팀, 투표자 소속별 차이는 있었나? [70] 민트밍크12753 20/09/03 12753 5
69268 [LOL] 올프로팀 점수로 보는 각 팀의 전투력? [12] Leeka11584 20/09/03 11584 1
69267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27화: Bulgarian civil war [39] 도로시-Mk218250 20/09/03 18250 36
69266 [LOL] LCK 서머 올 프로팀 투표 총 정리 버전 [38] Leeka11162 20/09/03 1116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