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msl을 시청하려고 기다리던중에 한 채널에서 앙드레 류 의
이번 내한공연을 특집으로 그동안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해왔던
연주회를 보여주더군요.

시간이나 때울겸 보는데 제 자신도 클래식하는사람이지만
아 정말 이렇게 클래식을 맛있게도 만드는구나 싶을정도로
유쾌하고 즐거운 공연을 펼치더군요.

더욱이 놀란건 관객들이 정말 목석처럼 뻣뻣이 앉아있는것이 아니라
일어나 캉캉춤(?)을 추기도하고 여러가지춤-_-;; 을 추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떤 연주회에서도 볼수없었던 그런한 자유분방함에
8일과 9일날 공연을 한다는데 가고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은데
시간이 없어서 애석할 뿐이군요 ㅠ.ㅠ

뻣뻣이 앉아있던 영국사람들도
앙드레 류가 이번에는 그렇게 앉아있지말고
즐기십시오 하니깐 절대 일어나지않을것 같았던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왈츠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덩달아 저도 신이 나더라구요;;

한가지 걱정은 이번 공연에서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호응을 해줄것인가하는.....-_-;;;

이마벗겨진 아저씨가 바이올린하나들고 앞에서
지휘하면서 연주를 시작하니깐
정말정말 멋있어 지더군요 --;
아~ 너무너무 가고싶어요~^^
혹시나 가시는분계시면...
너무 부러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