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2/08 18:33:24
Name Hammuzzi
Subject [일반] [일상글] 인생 확장팩 36+1개월 플레이 후기

정신을 차려보니 아들이 36개월이 지난지도 한참입니다. 곧 38개월이 되겠죠.
어느순간 아이는 저랑 남편의 삶에 깊게 자리잡아버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 삶을 매우 독립적이고 주도적으로 살고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제 삶이 아이의 존재에 이렇게까지 영향받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네요.

아침에 아이를 등원시키고 출근준비하는데서 시작해서 아이를 재우고 야근을 하기까지.
남편과의 대화는 아들이 오늘 하루 어땠는지, 오늘 얼마나 귀여웠는지, 내일은 뭘해줄지, 주말에는 아들과 뭘할지, 아들이 뭘 좋아하는지 그런 이야기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부부가 80%이상 대화하고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들은 귀엽다. 아들이 좋아하는게 뭐지? 뭘해야 좋아할까? 내일은 뭘해줄까? 주말엔 뭘해줄까? 이번 크리스마스엔 뭘해줄까? 이런것들밖에 없네요.

남편과 제가 눈뜨고 눈을 감을 때까지 하는 아들 덕질은 뭔가 사생팬같은데 아이돌과 함께 사는 사생팬이라서 엄청나게 행복한 삶이랄까요?
물론 직장이라던가에서는 전쟁이 휘몰아치고 있지만 집에 돌아오면 이렇게 안정적이고 행복해도 될까하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물론 아들 덕질만하고 다른 취미가 없는건 아닙니다.

아들이 자고나면 남편은 올 여름 디아블로 풀옵을 돌리겠다고 500+만원 들여산 컴퓨터를 최근 사이버펑크를 하며 간만에 본전을 뽑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나오는 게임들을 언급하며 플스5가 필요해.. 플스 4로는 더이상 돌릴수 없어 중얼거리기는 합니다만...
몇일전 아들이 x-box 게임패드를 망가트렸다고 울부짖던걸 기억하는 저로는 그저 고개를 절래절래 저을 뿐입니다. (누가 애 손닿는데 두래...)


자 그러면  36개월의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이제는 사람같이 살 것 같다!

1-1. 1년차.
고백하자면 12개월전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애 태어나서 100일까지는 기억은 안나는데 자는시간 밥먹는시간 싸는 시간 모두 포기한 채 인권의 바닥을 한번 찍은것 같았고, 그 이후로도 힘들었던것 같은 기억이 있긴 하지만 다 휘발되어 날라갔습니다. 고통의 기억은 뭔가 옛날에 쏱아논 물그릇의 자국마냥 어렴풋이 그 흔적만 남아있지요.

그저 기억나는건 50일때 아기가 웃었다.
100일의 아가는 귀엽다. 너무너무 예뻐서 밤새 잠도 안자고 아까워서 눈에 담은 적이 있었다. 정도의 기억만.
4개월때 주먹을 챱챱 빨아먹던것.
6개월때 누워서 아이를 배위에 앉혀주면 꺄르륵 웃으며 떨어지던 침이라던가.

순간순간 남아있는 맨 예쁘고 귀여운 기억만 가득합니다.

음.
보통 인류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흑역사만 기억나게 하는것이 기억의 매키니즘이라던데..
.. 육아의 고통은 기억이 안나는 걸 보면 역시 인류가 망하지 않도록 설계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1-2. 2년차.
2년차에는 저도 복직하고 아들도 어린이집을 다녔지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2년차도 돌아보면 기억이 잘 안납니다.

힘들었던 기억은 .. 육아는 아니에요, 야근...밤새서 일하는게 힘들었습니다.

육아로 힘들었던것 애가 거의 계속 아팠다 + 소아과 오픈런 정도.

애 재우고 밤새서 야근하기 -> 애 아파서 밤새 애돌보기 -> 애 아파서 회사빠지고 그러느라 일밀린거 야근으로 극복하기 -> 일처리 겨우 따라잡으면 애 아파서 밤새 애돌보기 의 무한굴레에 빠져 살았습니다.

1년차도 잠을 못잤는데 2년차도 잠을 못잤어요. 그리고 2년차부턴 제가 고장나기 시작했습니다. 입원도 하고 병원신세도 지고 온몸이 다 망가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2년차도 기억이 잘....

그리고 애가 엄청나게 빠르게 컸던것만 기억나요.
볼살이 점점 줄어들고 아가에서 아동으로 순식간에 커버렸습니다.
그래도 뭐랄까, 1달짜리 강아지나 고양이같이 뭔가 머리카락도 꼬질꼬질 삐죽삐죽 엄청 귀여워요.
손이 커졌다가 발이 커졌다가 다리가 쭉 길어졌다가 머리가 커졌다가 막 자고 일어나면 뭔가 조금씩 바껴있습니다.

어설프게 걷던 아들이 뛸수도 있게 되고
할수있는 것이 점점 많아지고 감정표현도 더 풍부해지고
본격적으로 여기저기 많이 다녔던것 같습니다.

1년차에는 아직 코로나라 집안에서만 주로 있었다면 이제 위드코로나 시대로 바뀌면서 밖에도 많이 다닐수 있게 되었어요.
놀이터 데뷔도 하고 키즈카페도 가고, 집근처 공원에 꽃도 보러가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하면서 본격적으로 덕질 영역을 집밖으로 까지 확장했지요.
같이 할수있는것이 많아져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1-3. 3년차!
3년차가 되니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확실히 36개월쯤 되면 덜아퍼요!

물론 아프긴 아파도 1-2년차처럼 열이 40도까지 오르고 입원하고 그런것 없습니다. 밤새 열당번 설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입원을 각오하며 X레이나 검사 가능한, 입원실 있는 큰 소아과 오픈런할 필요없이 집앞 소아과로 하원하고 데려가도 충분해지는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그리고 말도 하고 표현도 하니 얼마나 예쁜데요.
얼마나 애교충만하신지 수시로 뽀뽀하고, 엄마 사랑해 고백하고.
이렇게 매일 행복해도 될까요.
주말만되면 아들이랑 이번주말은 뭘하면서 보내야 좋아할까 고민하는게 매주의 숙제입니다.


2. 말을 이해한다!
안된다고 설득을 해야하거나 떼를 쓸때 말로 이야기한다는 옵션이 생겼습니다.
말 안통할때보다는 천지가 개벽할만큼의 변화입니다.
물론 말한다고 듣지는 않습니다만, 옵션 하나 생기는게 얼마나 큰데요.
육아 난이도가 정말 많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3. 자아가 생겼다!
본인의 선호도가 생겼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우리아들은 어린이집갈때 가끔 망사신발 (최애신발)을 신습니다. 속이 터지는데 이길수가 없으니 차로 이동할수밖에요. 숨켜놓는데 가끔 찾아서 통곡을 하니 버릴수도 없고...
부디 신어줍사 사드린 5개의 겨울 신발은 아직 마음에 안드시나 봅니다. 털 크록스를 사봐야하나..  (feat.덕질)
어린이집 등원때마다 소란스럽지만 그래도 그 쪼그만 머릿속으로 머리굴리는것 보는것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아들이 little 인간이 되어가고 있구나 하며 감격스럽습니다.


4. 똥 프라이버시
한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똥 프라이버시가 생겼어요 ㅠㅠ
문을 닫고 볼일을 볼 수있게 되었답니다.

1년차에는 볼일을 함께 봤고, 2년차에는 볼일 도중에 찾아왔고, 이제는 드디어 온전히 혼자서 프라이버릿한 시간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답니다.
VIVA!
굿바이 변비!



육아도 37개월차되니 정말 수월해지고 있습니다.

이 좋은 시기가 짧고 더 빡센 시기가 올수도 있는, 잠깐 쉬어가는 시간일수도 있지만 일단 지금은 너무 즐겁고 행복하네요.
회사도 빡세고 내삶의 어떤면들은 우울하지만 그래도 내 삶에 이렇게 행복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참 감사합니다.

이상 37개월 차 확장팩 경험담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꿀팁과 스포일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2/08 18:37
수정 아이콘
40개월 아들은 왜 힘듦이 없어지지 않는건가요?
왜 엘베 버튼은 자기가 눌러야하며 집안에 들어오는 비밀번호를 본인이 눌러야할까요?
왜 아빠는 꼴등이라고 할까요?
뭐 안이쁘다는건 아닙니다만..
Hammuzzi
23/12/08 18:55
수정 아이콘
흐흐 엔리베이터 버튼 딴사람이 누르면 난리가 나죠.
비밀번호는 알지도 못하면서 누르는데 같이 누르겠다고 집에 못들어가게하고. 상시로 전쟁입니다. 흐흐
그래도 마치 나는 자라고있어요! 더 잘할수있어요!하고 어필하는거 같지않나요?
안 어필해도 잘아는데 저희 아들은 혹여 둔한 엄마가 자신이 자라는 순간들을 놓치기라고 할까봐 열심히 그리 어필을 해대는것 같아요.

Sinder님 아드님도 자기가 잘 자라고있다고 자랑하는것일테니까요. 너무 예쁘죠. 흐흐
23/12/08 18:42
수정 아이콘
자도 40개월 아들 키우는데 시기마다 힘든점이 많이 다른거같습니다. 크크 요즘은 아빠 이거봐!에 빠져서 하루종일 불려다닙니다 흑흑 그래도 이쁘긴 정말이뻐요.
Hammuzzi
23/12/08 1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40개월! 엄청 활발하겠네요! 수시로 불려다니기.. 피곤하지만 그래도 좋다는거니까.. 예쁘죠.feat.힘듬 (좋은데 슬픔)
맛있는사이다
23/12/08 18:51
수정 아이콘
와~ 글쓰시던거 재밌게 읽고 있다 오랜만에 쓰셨는데
제목이 36+1개월이라...
...둘째 에피소드인줄 알았습니다~~~

이글도 재밌네요
덕분에 저도 만5세 아들 옆에두고 같이 저녁 먹는데,
어렸을때 사진 다시 보고 얘기했네요

얼마전 질게에 글 올릴 정도로 열 나고 아프던 아이인데,
열은 잡힌거 같고, 기침만 남았네요..

아무쪼록 모두들 아프지 말고, 올 겨울 넘겼으면 합니다!
Hammuzzi
23/12/08 18:5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어서 낫길요..
제목은.. 의도치않거 낚았네요. 이번겨울도 다들 건강히 무사히...
덴드로븀
23/12/08 19:35
수정 아이콘
[남자 육아 꿀팁]
1. 남자는 바보다. (1~99세)
2. 남자는 말을 못 듣는다. (1~99세)
3. 남자는 말을 안 듣는다. (1~99세)

해결책 : 머리를 부여잡고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직접적이고 간단한 명령어를 100번 정도 주입시킨다.
Hammuzzi
23/12/08 20:50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다 소용없쥬.. 그냥 듣고싶은것만 들을뿐이죠..
포기하면 편하다 들었습니다.
아빠는외계인
23/12/08 20:13
수정 아이콘
둘째 생각은 없으신가요 둘이 같이 노니까 너무 귀엽고 편하기도 하던데요 크크
Hammuzzi
23/12/08 20:49
수정 아이콘
둘째 생각도 있었지만 남편이 아들이 둘인 예지몽을 꾸었다며 둘째는 없다며 강경히 반대합니다 흐흐
mystery spinner
23/12/08 20:19
수정 아이콘
48개월 딸둥이 엄마인데 "요즘 육아 좀 할만하네"랑 "애들이 요즘 안 아프네"는 금지어입니다.
육아설레발의 결과는 아시죠? 흐흐
Hammuzzi
23/12/08 20:46
수정 아이콘
히이이익!! 잘못했습니다!
나른한오후
23/12/08 20:39
수정 아이콘
어우 53개월 딸래미가 휴대폰 보여달라고
맨날 난리입니다.. 안보여주니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혼자 보고 있..
Hammuzzi
23/12/08 20:51
수정 아이콘
새벽 6시요? 덜덜..
찹쌀탕수육
23/12/08 20:42
수정 아이콘
확장팩 시리즈(?)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글 넘 잘쓰세요 흐흐
늘 행복하시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Hammuzzi
23/12/08 20: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찹쌀탕수육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Serapium
23/12/08 22:05
수정 아이콘
33개월 아들있는데 엄청 공감되네요 흐흐 이거 언제 키우나 했는데 요샌 말귀도 잘알아듣고 대화비스무리한게 되더군요. 물론 말로만 듣던 싫어병(시어!)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귀엽죠. 귀엽지 않았으면 인류는 진즉에...
Hammuzzi
23/12/09 12:51
수정 아이콘
아기가 귀엽지 않았으면 인류는.. 2222
무딜링호흡머신
23/12/08 22:19
수정 아이콘
질게에 제가 글을 올렸었는데

어린이집 가는 시기 되면 또 엄청난 감염병(접촉이 많아지니 감기 등)에 시달린다고 ㅠㅠ

세상의 부모님들 모두 힘내십시오
23/12/08 22:59
수정 아이콘
왜 애들은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날까요?
Hammuzzi
23/12/09 13:01
수정 아이콘
제가 분석한바로는 더 놀고싶어서입니다. 그리고 낮잠을 자니까요! 저도 밤늦게까지 놀다자다 애가 안자면 화내다 급 자아성찰을 하게 되지요.. ...
23/12/10 05:09
수정 아이콘
아 아직 낮잠을 자는 나이군요.
좀더 아이들이 자라면 낮잠도 안 자는데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근데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요, 하지만 주말에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죠.
왜 그러는 거니...
내년엔아마독수리
23/12/08 23:31
수정 아이콘
7살 딸 키우는데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시간이 귀엽기만 하고 미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아플 때...감기라도 걸리면 육아 난이도가 두세 배 뜁니다...네, 바로 지금이요...코로나 때도 딱 하루 미열만 나고 멀쩡했던 애가 이번에는 심하게 앓네요.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시는 여러분 독감 조심하세요. 조심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겠지만.
Hammuzzi
23/12/09 13:04
수정 아이콘
애 아플때가 진짜 제일 힘든것 같습니다.. 다들 이번 겨울 봄 건강하시길...!
자급률
23/12/08 23:40
수정 아이콘
읽기만 해도 훈훈하네요 크크
앞으로도 쭉 행복하시길...
Hammuzzi
23/12/11 23: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하우두유두
23/12/09 07:34
수정 아이콘
그럼 이제 슬슬 둘...째...??
즈히도 큰애랑 둘째가 3살터울입니다 크크
Hammuzzi
23/12/11 23:01
수정 아이콘
으어어.. 둘째각인가요? 이걸 다시 한번더...?
혜정은준은찬아빠
23/12/09 08:02
수정 아이콘
전 어쩌다보니 확장팩이 세번 설치되었네요 하하 여건이되시면 둘째도 생각해보세요. 둘째와 막내가 같이 노는 것 보면 힘들긴해도 후회는 없네요 ^^
Hammuzzi
23/12/11 23:01
수정 아이콘
애국자이십니다!
소이밀크러버
23/12/09 10:34
수정 아이콘
이 글을 통해 미래를 보네요. 흐흐. 4번은 좀 무서운걸요.

아드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Hammuzzi
23/12/11 23:0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toujours..
23/12/09 11:03
수정 아이콘
둘째 가즈아!!
Hammuzzi
23/12/11 23:05
수정 아이콘
두..둘째.. 자신없..
23/12/09 17:56
수정 아이콘
국방부 시계는 그래도 돌아가듯 육아 시계도 다 돌아갑니다 참 힘들지만 조금만 더참고 잘해줬음 애들정서에 좋았을텐데 후회되기도 하고 그렇죠
Hammuzzi
23/12/11 23:04
수정 아이콘
그쵸.. 아.. 좀더 참을걸 좀더 해줄걸하지만..
지금도 아기니까요.
과거로 돌아가서 애 태어나는 날로 가면! 진짜 잘해줄수있는데!
그리고 주식을 사둬야지?
마술사
23/12/10 06:24
수정 아이콘
둘째는 첫째 키울때 노력의 반도 안들고
귀엽긴 두배로 더 귀엽습니다
Hammuzzi
23/12/11 23:05
수정 아이콘
아 둘째는 사랑이라고 하던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446 [일반] 유료화 직전 웹툰 추천-위아더좀비 [18] lasd2419133 23/12/09 9133 14
100445 [일반] 어느덧 전역 D-100…! [29] 피잘모모8597 23/12/09 8597 30
100444 [일반] The Cranberries의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 몇곡 [9] 삭제됨6832 23/12/09 6832 5
100443 [일반] [팝송] 샐럼 일리스 새 앨범 "High Concept" 김치찌개5511 23/12/09 5511 0
100442 [일반] 강아지 하네스 제작기 (4) - 나한테만 필요한건가 [6] 니체5700 23/12/09 5700 4
100441 [정치] 이준석, 좌성회, 류호정 넥슨 남혐손 입장 [54] brpfebjfi14877 23/12/09 14877 0
100440 [일반] 오늘 한국 감리교회는 국내 최고의 동성애 혐오 종교 집단임을 자처했습니다. [90] jjohny=쿠마16638 23/12/08 16638 12
100439 [일반] 父 키워준 90대 유모, 7평 오피스텔서 내쫓으려던 전문직 아들 사건 [71] Leeka14508 23/12/08 14508 25
100438 [일반] [일상글] 인생 확장팩 36+1개월 플레이 후기 [38] Hammuzzi8340 23/12/08 8340 28
100437 [일반] 신성각과 하루키 [8] realwealth6218 23/12/08 6218 3
100436 [일반] 데스메탈 탄생의 역사 [5] 요하네즈6791 23/12/08 6791 7
100435 [일반] 아기 사진 다수와 아기 이야기 [27] 소이밀크러버8022 23/12/08 8022 43
100434 [정치] 국민의힘에서 돌고 있다는 서울지역 총선 판세 [157] 우주전쟁20508 23/12/08 20508 0
100433 [정치] 국민의힘, '삐뽀삐뽀 119 소아과'하정훈, 범죄심리학 교수 이수정 등 영입 [56] EnergyFlow11537 23/12/08 11537 0
100432 [일반] [기사]루나·테라 폭락사태 권도형 미국행...WSJ "몬테네그로 내부결정 확정" [72] 깐부13180 23/12/08 13180 3
100431 [일반] 기습애니추천 [27] 키모이맨8501 23/12/08 8501 7
100430 [일반] 뉴욕타임스 12. 2. 일자 기사 번역(인문학은 호기심과 열린마음 속에 존재한다.) [5] 오후2시8171 23/12/07 8171 8
100429 [일반] 구글에서 공개한 멀티모달AI Gemini [32] 어강됴리10506 23/12/07 10506 6
100428 [일반] 호주 : 개표기기오류로 인하여 선거 결과를 변경합니다!?! [18] 타카이11851 23/12/07 11851 0
100427 [일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_7. 자존감이 뭔가요? [23] realwealth8379 23/12/07 8379 10
100426 [일반] 민들레 [18] 민머리요정6739 23/12/07 6739 18
100425 [일반]  강아지 하네스 제작기 (3) - 제품에 철학 담기 [24] 니체8282 23/12/06 8282 5
100423 [일반] <인 디 에어> - 당신은, 지금 어디 있나요? [7] aDayInTheLife6270 23/12/06 6270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