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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5 09:59:08
Name ★아유
Subject [일반] DOC 사태를 통해서 본 한국 음악순위프로그램의 문제점
DOC가 역시 가요계의 악동 답게 여러가지 일을 저지르고 있네요.
뭐 그들이 어떤 일을 하던 간에 욕 할 사람은 욕 하겠고, 칭찬 할 사람은 칭찬하겠죠.
그런데 저는 DOC 사태는 이미 예견되어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현재 매주 방송으로 하는 음악순위프로그램은 3개 있습니다.
Mnet의 엠카운트다운, KBS의 뮤직뱅크, SBS의 인기가요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그 3개 모두 저마다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게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죠.

먼저 엠카운트다운은 모바일엠카란 별칭이 붙을 정도로 모바일 투표에 의해 모든게 뒤집어집니다.
다른건 다 엄청나고 압도적인 차이로 이겨도 엠넷이 조작을 하는건지 알 수는 없어도 모바일 하나에 다 뒤집어져서
1위를 막 양산해내는 형국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특정 소속사들과의 다툼이 있는 바람에 그 특정 소속사 가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도 순위에선 상당히 낮게 취급하고 있죠.

인기가요는 정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그냥 TAKE7이다 발표만 할 뿐이고, 또 1위 격인 뮤티즌송은
그래서 인기가요는 PD가요란 우스게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DOC가 강심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스캐쥴이 취소가 되었다고 했는데, 그 사건을 기점으로 뮤티즌송을 전부 뒤져보니
죄다 SBS 예능프로그램에 한 번씩은 나왔다고 합니다. 이래서 PD가요라 불리는 것이죠.

그나마 객관적 데이터를 가지고 조사한다는 뮤직뱅크도 그 만의 문제점을 언제나 가지고 있습니다.
뮤직뱅크의 문제점은 일단 방송횟수는 전혀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방송횟수가 개편되면서 자사 집계로 바뀌었습니다. 전혀 전혀 객관적일 수가 없겠죠.
두 번째로 선호도조사가 전문 리서치기관에서 하는게 아닙니다. 이 역시 객관적으로 가기가 어렵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큰 문제점이 점유율제로 점수를 놓다보니 요새 같이 음반판매가 팬덤이 많은 가수에게 쏠리는 세상에
음반점수 하나만으로도 1위를 충분히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음반점수 하나만으로 1위를 차지하는 가수들의 음반점수비중을 보면 75%가 넘어간다고 하네요.
음반판매가 많다고 뭐라 하는건 아니지만, 엄연히 현재 음반판매와 음원판매의 시장차이는 너무나 큽니다.
그래서 뮤직뱅크도 비율을 음원 65, 음반 10으로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점유율제로 따지고 들어가면 시장규모가 작은 음반이 점유율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그 차이가 고스란히 순위에 반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DOC는 그나마 덜 억울한 편에 속하겠지만, 뜨거운 감자는 그 당시 음원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2PM에게 음반판매에서 뒤져서 계속 2위만 했습니다. 참고로 2PM은

이런 것을 따지고 보면 원래 가장 정확했던 순위프로그램은 음악캠프였단 생각이 듭니다.
음악캠프는 리서치 400, 음반 400, 방송횟수 200으로 점수는 상한제로 두었고, 리서치는 순위, 음반은 점유율로 점수배분을 했습니다.
음악캠프 뿐 아니라 그 당시 MBC 10대가수가요제에도 그 점수제를 도입해서 이수영이 2년 연속 대상을 받기도 했었죠.
리서치도 갤럽에서 전문적으로 집계를 했으며, 음반판매도 상한제를 두어서 상관 없었고, 방송횟수는 라디오 1, TV 5라는 정확한 기준
이런 식이었기 때문에 음악캠프의 순위제가 가장 정확했다고 봅니다.

뮤직뱅크가 적어도 점수 상한제만 시행한다면 이런 문제점은 어느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봅니다.
이미 뮤직뱅크 게시판에서도 음반점수로만 1위 먹는 관행에 대해 문제점을 실토하는 케이스가 많으며
이번 DOC의 불미스러운 사건은 오히려 이런 문제점을 공론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하루 속히 우리나라도 공신력 있는 차트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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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Hypo
10/08/15 10:09
수정 아이콘
음악캠프도 공신력문제로 말이 많았죠. 음원이 1등을 하더라도 가수가 그 노래로 활동할 마음이 없으면, 더 파고들면 가수가 그 노래를 차트에 올리지 않는다고 말하면 순위권에서 그 노래는 빠지게 됩니다. 이효리 애니모션이 그 경우였던걸로 기억하네요. 반대의 경우는 말씀하신 이수영의 경우이고요.(활동 안하고 1위후보)

전체적인 글에는 동의합니다. 뮤직뱅크가 그나마 나은데 뮤직뱅크도 앨범의 비중이 너무 큰것 같아서 아쉽네요. 엠카는 아이돌 아니면 들러리 신세인 방송인지 오래였고요. 예전부터 뮤직뱅크를 자주 봤었는데, 기준이 바뀌고 나서 순위산정에 불만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3사 공동으로 준비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한 공신력 말은 예나 지금이나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되겠죠.
(가요대상도 이것때문에 없앤걸로 아는데 KBS가 은근히 시도하려고 하더군요. 모바일 투표상인지 뭔지해서..)
린카상
10/08/15 10:14
수정 아이콘
음반 비율 높은게 왜 낮게 취급 되어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500원짜리 음원대 12000원짜리 음반 차이인데, 음반 사는게 높게 평가 받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10/08/15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특히 아이돌들이 음반 점수로만 압도적인 점수로 1위하는게 아쉽더군요.
좋은 노래 들고 나온 올드 가수들과 신인들은 동시에 엄청난 인기의 아이돌이 있을 경우
1위 하기 힘든 구조죠..
적어도 음악방송 그 주의 1위라고 하면 팬순위가 많은 가수를 주는게 아니라
인기가 많은 그 곡을 줘야하는데..........
뮤직뱅크는 소녀시대 9주 1위를 주고 , 너무 독식하는 현상때문에 기준을 바꾼거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소녀시대 9주 1위를 주더라도 음원만으로 1위 줄때가 더 좋았다고 봅니다.
뭔가 팬 수가 적은 가수들과 올드 가수들도 1위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10/08/15 10:22
수정 아이콘
자신만이 간직할 수 있는 보물일 수도 있고 음질 퀄리티면에서 상대도 안되는 음반이 너무 과소평가되는 느낌이네요.
뮤뱅도 그나마 음반비율을 절반으로 낮춘것으로 알고 있고요. 음반 사는 사람이 대형 기획사에 속아 사는 사람들도 아니고
아이돌 팬덤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사는 것도 아니고 다들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아래 큰 돈을 지불하는 것이지요.

극단적으로 따지고 보면 음원을 사는 것도 합리적인 소비생활이 아닐 수 도 있습니다. 그러니 현 시장체제안에 있는
모든 것을 수용하시는게 옳고 자신의 뜻과 다르다고 공신력을 말씀하시는건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월드스타육봉달
10/08/15 10:37
수정 아이콘
음반 판매를 왜 다들 과소평가하는지 모르겠네요.

음원은 솔직히 노래나 그 가수를 굳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한번씩 들어보고, 또 싼맛에 사보는 경향이 있죠.

그렇게 해서 새로 나온 곡이 1위로 손쉽게 치고 올라가고, 1위에 올라가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듣고 점수 얻기가 쉽구요.

그리고 음반 못지 않게 음원도 단체로 구매하고, 사재기 합니다.

제 생각엔 '진짜' 그 가수를 좋아하느냐, '진짜' 그 앨범을 듣고 싶느냐를 따진다면 음반>>>>>>음원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의 심정적인 거부감이 문제죠.. 아이돌이 앨범 잘파니까.. 음반 판매는 의미없다...

아이돌에 대한 심정적 거부감이 만드는 편견이라고 봅니다.

아이돌에 대한 거부감때문에 음반판매를 폄하할게 아니라.. 아이돌 외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음반을 사서 듣는게 맞다고 봅니다.
Maphacker
10/08/15 10:38
수정 아이콘
매주 한주간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을 선정한다면,
현재 음악시장에서는 음원 비중이 크게 적용되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음악을 듣기 위한 방법의 대세가 음반에서 음원으로 넘어간지는 꽤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요새는 아예 앨범이 나오지 않는 곡들도 많으니까요.
10/08/15 10:47
수정 아이콘
가장 인기있는 곡이라는 전제가 붙으면 80~90년대 고속도로메들리나 리어카표 테이프들이 지금 환생해서 울고 있겠네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아직 확고하게 음반->음원으로 넘어가지 않았고 음반도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현상황인만큼
아직은 모든 존재가치를 인정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특히 무슨 무슨 빨로 음반 팔아서 1등했네 이런 말은 참 불쾌하더라구요.
조금 독선적이란 느낌이랄까요? 뭐 물론 글쓴님께서 이 보다는 개선책을 언급하셨지만 말이지요.
루크레티아
10/08/15 10:49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외국 뮤지션들 음반 판매 이야기의 글이 올라왔었는데, 그 글쓴이가 보시면 기겁을 하실 글이군요.

음원의 몇 배나 되는 돈을 주면서도 구입하는 음반에는 그 가수에 대한 음반 구입자의 그 만큼의 애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음악의 순위라는 것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 무엇입니까? 바로 누가 더 팬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느냐입니다. 음악차트가 음악성을 판가름하는 도구는 절대 아닙니다. 그냥 팬들의 관심, 팬덤의 크기를 측정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가수들은 자신의 팬덤의 크기에 그 만큼 자존심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의 사태가 나온 것이겠고요. doc가 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더라도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충분히 그들을 즐기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사태는 doc라는 그룹이 순수한 음악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시킨 사례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들이 정말 순수하게 즐기는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닌, 팬들의 눈치를 보고 어떻게 해서든 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는 욕구의 표현일 뿐입니다. 이번 doc 사태는 그저 doc에게는 상처가 될 뿐이고, 자신들의 변해버린 모습을 공개하는 방향이 되었을 뿐이라고 봅니다.
10/08/15 11:05
수정 아이콘
저도 한달에 4-5장의 cd를 구매하고 1-2장 정도는 가요cd를 구매합니다. 아이돌그룹의 앨범은 사본적은 없는것 같내요
주변사람들은 제가 cd를 사는것을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 친구들중에 cd를 구매하는 사람은 저뿐인거 같더군요
근데 과외를 한다고 만났던 6명의 여중or여고생중 4명이 좋아하는 가수의 똑같은 앨범을 2장이상 사더군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위해 앨범을 사는사람보다 그저 자기네 가수의 앨범이니까 사는 사람들이 많은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판매량을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그래서도 않되지만
그주의 인기가요를 정하는데 이제는 음반 보단 음원에 더큰 비중을 두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올빼미
10/08/15 11: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음반시장은 망했다라는 결론이 나오는건가요? 지금의 음반시장이 그나마명목을 이어가는 몇안되는 이유중 하나를 음반사기는 돈아깝다지만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1위하면좋겟다라면서 없애자는건 이잡자고 초가삼간태우는격이죠.
제시카갤러리
10/08/15 11:12
수정 아이콘
음원이야 말로 노래는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TOP10, 유명한 가수 나왔으니 한번 들어봐야지
이렇게 쭉 다운받고 하는 경향이 클텐데요
wonderswan
10/08/15 11:13
수정 아이콘
뮤직뱅크 K-차트는 현존하는 방송사 순위 프로그램중에 가장 공정한 차트입니다.
여기서 공정하다는건 정해놓은 기준이 있고 그 기준대로 집행하며 제3자가 봤을때도 예측가능성이 있다는 정도의 얘깁니다.

차트에 들어가는 점수의 비중에 대해선 완벽한 조합이란건 절대 나오지 않을 겁니다. 논란은 끊임없이 있겠죠.
음반, 음원, 방송점수는 다 나름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평가기준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음반이 대중적이지 않다거나 하는 소리는 웃긴 소리입니다. 절대 음반의 가치를 아예 무시할 수는 없어요.
다만 5월 3주의 점수표를 보면 이렇습니다.

1위 슈퍼주니어 미인아 : 음원(1,791) 선호도(0) 음반(12,145) 방송(784) 총점(14,720)
2위 뜨거운감자 고백 : 음원(5,153) 선호도(961) 음반(226) 방송(1387) 총점(7,727)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각자 생각은 다를 수 있겠죠. 제 생각엔 어느정도 특정 점수의 상한제라든가 어느정도 조정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올빼미
10/08/15 11:15
수정 아이콘
이건 우선순위가 잘못된거죠. 음악방송과 음악프로그램은 음악시장을 위해서 있는겁니다. 가장양성적인 시장인 음반시장을 버려가면서 음악순위프로그램을 조정하겟다는건...오바입니다.
동료동료열매
10/08/15 11:33
수정 아이콘
빌보드나 오리콘 같은 공신력있는 단하나의 차트로 통일시키고 (그 기준이 음원+음반이 되든 뭐든)
방송 3사 프로그램은 순위제를 싹 없애고 무대와 앨범홍보 수단으로 써야지 정상이라 봅니다.
YoungBuster
10/08/15 11:48
수정 아이콘
음반을 안사면 불법다운하면서 안산다고 까고
음반을 사면 팬텀들만 사는거라 인정을 못한다라고 까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1위 못하는걸 돌려까려고 노력하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슈퍼주니어팬들이 사재기는거나 서태지팬들이 사재기하는거나 똑같은데 말이죠
DOC좋아하는 분들이 음반샀으면 1위했을껍니다
괜시리 음반은 팬덤의 어쩌구저쩌구 소리는 없어졌으면 하네요
10/08/15 11:50
수정 아이콘
빌보드처럼 싱글 앨범차트 따로 있으면 속편할것을...그럴 환경이 안되니
10/08/15 11:55
수정 아이콘
음반이 젤 비율이 높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루크레티아
10/08/15 12: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음반 집계에 대한 비판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잣대로 보입니다.
자신이 음반을 사면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것이고, 여중생이나 여고생들 같은 아이돌 팬들이 음반을 사면 무분별한 팬덤의 군중심리인가요.
오히려 순위에 집착을 하는 것이 더 뮤지션 답지 않은 일 아닌가요?
다레니안
10/08/15 12:12
수정 아이콘
음반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에요

사람들이 돈을내고 들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곡이 1위를 못하는건 당연한 결과죠
위원장
10/08/15 12:19
수정 아이콘
슈주가 자꾸 1위하는 거 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처음 들어보는 노래가 1위 합니다
매일 듣는 노래가 2위하구요
저번주야 그렇다치고라도 말이죠
음반이 제일 비율이 높아야한다 라는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구시대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po켈로그김wer
10/08/15 12:17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돌이라면 무지 싫어하지만..
김C의 이번 노래도 유명세가 없었다면 1,2위를 다툴만한 노래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오히려 음원판매에서의 선전은 예능에 나와서 신곡 홍보를 한 효과 덕분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2pm팬들이 앨범을 많이 사서 1위가 된 거라면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기계음과 이상한 기교가 듣기 싫어서 그렇지 멜로디 라인은 꽤 괜찮긴 했습니다..)
higher templar
10/08/15 12:33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매출 달설액으로 1위를 잡으면 되겠네요. 랭킹=음반판매수익+ 음원판매수익+방송출연료합산
레필리아
10/08/15 13:05
수정 아이콘
음악 순위 차트 얘기 나오니까 갑자기 생각 났네요.
예전에 빌보드 차트 한국판이 나온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어떻게 됫나요??
10/08/15 13:14
수정 아이콘
가수의 음악에게 앨범 판매보다 중요한 게 뭐가 있나요....
10/08/15 13:1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음반판매량으로 순위를 따지는게 맞죠..임재범,박정현 같은 가수들이 1등못해서 억울하나요?
그건 아시아권의 모든 가수들이 마찬가진데요?
옆나라에서는 노래도 드럽게(?) 못하는 그해 아라시가 최고의 가수였었는데요?
것도 가장 공신력있는 차트인 오리콘차트를 토대로해서 말이죠..
사재기가 억울하면 그걸 사가는 사람한테 뭐라고 하세요..
말그대로 sm에서 사재기한거면 모르겠지만..
아이돌가수 왜 자꾸 양산할까요?돈되니까 양산하는겁니다..
회사는 당연히 이윤추구원칙에 따라 아이돌가수를 만들어내는거고..
그게 싫으면 음악듣는 팬들을 원망하세요..왜 아이돌 가수 노래나 음반만사고 임재범 박정현 음반 왜 안사냐고
하우스
10/08/15 13: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렇게 음반 점수라도 포함시키지 않는다면 그나마 있던 음반시장도 말라 죽을겁니다. 그리고 이전에 3주는 음원으로 1주를 음반 포함 통합 차트로 낼때도 왜 음반 점수를 포함시키지 않냐고 말 나왔습니다. 결국 음악방송 순위제에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기준이란건 나오기가 힘들다고 보고 최소한 자기들이 정한 기준에서 공정하게만 순위를 내준다면 전 불만이 없네요. 뮤직뱅크 같은경우 보통 1주전에 예측치가 나오고 순위예상이 어느정도 가능한걸 생각하면 꽤가 객관적인 차트라고 할 수가 있죠. 엠카 같이 1점차 승부를 밥먹듯이 내주는 (누가봐도 조작인) 경우만 아니라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네요
장료문원
10/08/15 13:56
수정 아이콘
근데 글 중간중간에 잘리거나 뒤섞인 부분이 있는 거 같네요.
참고로 2pm은 다음이 궁금해요;;
10/08/15 15:3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의견을 읽다보니 확실히 앨범판매는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상한제의 도입 등의 방안을 통해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스폰지밥
10/08/15 17:02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논란은 있는데.. 그래도 음반판매량은 무시못합니다. 그게 아이돌팬의 사재기로 인한 포화상태라 할지라도요.. 돈주고 정품을 구매해준다는 팬들의 애정인데... 일단은 자신이 좋아하고 음악성이 높게 평가된다고 생각되는 가수의 음반을 하나씩 구매해주는게 좋습니다. 자기는 불법다운 MP3로 들으면서, 아이돌팬들의 음반 사재기를 욕하는건 정말 병맛 크리티컬이죠.. 그리고 그 결과로 아이돌이 1위를 하든 말든 자기가 뭐라 할 자격은 없습니다. 일단은 자신들부터 실천해서 음반을 사는겁니다. 물론 이래도 아이돌의 다량 사재기를 이길 수 없다 그러니 나는 Mp3로 듣겠다 하시는분들은 그냥 그렇게 하세요.. 아니면 순위 프로그램에 공정성은 없다 ~ 그러니 신경쓰지 않겠다라는 자세를 취하시는게 좋습니다.
YellOwFunnY
10/08/15 17:42
수정 아이콘
허허허.
제 아는 동생이 있는데, 어떤 앨범인지는 모르지만 여튼 2pm 앨범이었는데,
그 안에 뽑기 형식으로 2pm 사인회 였나? 그거 초대권이 들어있다고 하더군요.
정확하게 앨범 20장을 샀습니다. 10장 사고, 안나오자 5장사고, 안나오자 5장 구입.

어차피 친구들 선물로 주면 이라는 말로 절 설득시켜보려고 했지만, 이미 그 애 한테 보내는 저의 시선은 저거 뭥미 였음..
샤르미에티미
10/08/15 18:17
수정 아이콘
가수에게 앨범판매만큼 중요한 건 없죠. 다만 그 비중이 너무 높게되면 원래 팬층이 두꺼운 가수가 컴백만하면
1위후보가 된다는 문제가 생기죠. 단점이 있다는 거죠.
비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식을 써도 논란은 있겠지만 줄이는 게 좋긴 하겠죠.
Checkmate。
10/08/15 18:46
수정 아이콘
음반이나 음원이나 둘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샤이니나 에프엑스 같은 팀은 아이돌그룹이긴 하지만 앨범 수록곡의 퀄리티는 상당히 높게 평가받고 있어요.. 아이돌음반이라고 무조건 폄하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티아라 같은 팀도 타이틀곡은 극대중적인 곡을 선택하는지라 좀 질이 낮게 보일지는 몰라도 앨범은 여러사람들에게 호평받았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yg가수들도 말할것도 없구요... 개인적으로는 음반과 음원 모두 포함시키되 '실질적인 점수 반영율'이 비슷해지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뮤직뱅크의 음반점수는 점유율 방식인지라 몇만장 팔면 점수가 폭등해버리거든요... 10%라는 명목적인 수치가 아닌 실질적인 점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점을 정해놓고 그안에서 점유율별로 점수를 분배하는것과 같은 방식으로요... (근데 이건 좀 다른문제이긴한데 순위산정 점수기준이 조정된다해도 뮤뱅의 공신력이 높아질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이미 조작질로 얼룩진곳이기 때문에...)
★아유
10/08/15 22:15
수정 아이콘
음반을 폄해하고자 하는 생각은 저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저 또한 근 1년간은 앨범을 거의 구입하지 않은 편에 속하긴 하지만 그 이전만 해도 CD를 매달 구입하던 사람입니다.
저희 집에 가요 CD만 해도 엄청나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인 SG워너비가 새 앨범을 낸다면 전 기꺼이 구입할 용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가장 공신력이 좋다는 뮤직뱅크에서 전혀 대중적인 인지도가 없는 곡이 1위를 차지하는 기 현상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가면 갈수록 음반시장이 아이돌로 재편이 되면서 아이돌 팬덤에 의한 1위주기가 일상화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건 큰 문제점으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음반이 중요하긴 하지만 현재 시장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음원이 훨씬 앞섭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원시장이 음반시장을 추월해서 거의 5배나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라면 음반이 중요하더라도 이미 음악시장의 대세는 음원으로 옮겨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순위에도 정확히 반영을 해줘야 하는데 점유율 방식은 그런걸 반영해주지 못하죠.
점유율 방식이라는게 음반 같은 경우엔 워냑 파이가 적다보니 진짜 점유율이 팍 올라갑니다.
그리고 음반은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 것은 사고, 좋아하지 않으면 안 사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음원은 다운로드 판매, 모바일 판매, 컬러링 판매를 제외한다하더라도 스트리밍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스트리밍은 1등곡이 훨씬 더 자주 듣는 것이지, 다른 곡들은 듣지 않는다는게 아닙니다. 즉 1-2등의 차이가 별로 나지가 않습니다.
다운로드 판매도 음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다운 받는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점유율제로 인한 점수의 격차는 음반이 당연히 많이 날 수 밖에 없는 체제이며, 음원은 차이가 나지가 않게되죠.

저는 이 점을 고치자고 하는 취지에서 올렸습니다.
에다드스타크
10/08/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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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은 더 이상 음악을 듣기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누가 요즘 세상에 CD 사서 CDP에 넣고 듣고 다닙니까?
저 역시 서태지의 음반을 구입하기는 했지만 음악을 들을 때는 거의 90% 이상 MP3를 이용해서 듣고 다닙니다.
음반과 MP3의 음질차이가 많이 난다고 보십니까?

여기 320kb MP3와 CD의 음질차이를 구분하는 분이 계시나요? 더 이상 일반 대중들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
음반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음반을 구입하는 이유는 그냥 음반을 구입하는 대상이 되는 가수가 잘 되기를 바라는
심정에서일 뿐이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아이돌 가수가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음악을 듣기 위해 음반을 구입하는 것이 아닌.
자기네 오빠들, 동생들 1위 하는 것이 보고 싶어서 음반을 구입하는 데 어떻게 기존의 가수들이 이길 수 있습니까?

여기에대고 그렇게 1위 하고 싶으면 너네 가수들 음반이나 구입 잘 해라고 요구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 음반을 순위에서 제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너네 가수 음반이나 잘 구입하라니요.

게다가 우리 가수는 또 누구입니까? 음악을 듣는 게 무슨 올림픽 경기나 국가대항전 출전하는 것도 아니고.
너네 가수 우리 가수가 따로 있나요? 가끔씩 밥 먹다가 음악프로그램 보면서 좋은 노래 있으면. 길거리 걷다가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많이 흘러나오면. 요즘 유행하는 신곡이라고 해서 들어봤는데 듣다가 정말 좋아서 계속 듣게 되면.
그게 바로 우리네 가수이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대중들이 다수를 차지하면 그게 바로 1위곡이죠.
이미 충분히 음악을 감상하고 있는데, 여기 대고 음반을 구입할 필요는 또 무엇이지요?

더 이상 음악 듣고 싶어서 음반 구입하는 세상이 아닌걸요.

음반의 위치가 음악을 듣기위한 수단이라기 보다는,
브로마이드 화보집 정도로 된 세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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