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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04 15:38:28
Name viqq
Subject [일반] 3가지 걱정이야기
1. 제사준비하는데 살인적인 물가에 손이 떨려서 장보다가 기절 할 뻔 했습니다.
    곧 있으면 추석인데 추석 생각하면 아주 아찔합니다.
    지금껏 제사준비하면서 이렇게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 적이 없는데 ㅠ
    역시 돈 많이 벌어야 겠어요.

2. 여시들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과제같은건 지들이 해야지 왜 남자선배들한테 아양떨면서 해달라고 하고 밥까지 얻어먹는지
    싫은 소리 듣는 것도 싫고 귀찮은 것 하는 건 싫고...
    학점은 받고 싶은데 하기는 싫고, 거절하면 뒤에서 엄청 씹어대고
    열심히 하는 여자애들 보고 왜 저렇게 열심히 하냐 대충하면 비교도 안 당하고 좋지 않느냐 하고 까대고...

    날도 더운데 여시한테 과제받고 휘둘리는 친구 전화 받고 눈물이...

    여시는 면접에 붙고 성실하고 스펙 좋은 친구가 면접에서 떨어지고는
    4년을 새벽5시에 일어나서 1시에 취침하면서 대학원 가려고 모은 돈을 성형에 써야 하나... 하고 전화해 와서 눈물이 납니다.

3. 드디어 혼자서 집을 떠나 놀러 가는데
    인 서울한 친구들이
    드디어!! 니가!! 집에서 떠나가!! 혼자서!! 논다는데!! 서울와서 하고 싶은게 뭐고!! 다 말해라!! 하는데
    
    "서울에서 제일 맛있는 냉면이랑 만두먹구 한강에서 아사히 맥주!" 했다가  혼났어요 ㅠㅠ
    20대 여성이 원하는 평범한 걸 얘기해 봐라!! 라는데 ㅠㅠ
    클럽에 데리고 간다는데 한 번도 안가봐서 무섭습셉습니다
    서울가서 뭐 전시회나 뭐 이런거나 보고 오려고 했는데 -_ -

  


--------------------------------------------

2번 이야기에 대해서 댓글이 달렸다가 지워졌다가 한 게 있어서 '_'

2번이야기에 왜 열폭이냐 라는 것도 수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능력이면 예쁜 쪽이 더 좋은 건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능력여부를 떠나서 예쁘고 상냥한게 우선시 되면서
"아 빡치는데 나도 여시 할란다. 여시같이 살면 인생이 편한데 왜"
라고 되니까 요새 여시가 많나 봅니다.



+추천 너무 고맙습니다 +_ +

+서울에서 경기하는 것도 보고 싶었는데 ㅠ 상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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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10/09/04 15:53
수정 아이콘
하하 제가 미국이라 1번은 공감이 안가지만 (사실 한국에 있을때도 장은 본적이 없는 관계로..) 2번은 정말 슬프고 3번은 재밌네요!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냉면이라 해봤자 딱히 유명한 곳은 없구요, 매운거 좋아하신다면 신천 "해주냉면" 추천합니다 ! 죽도록 맵죠..
음.. 20대 여성분이시라면 럭셔리하게 가로수길(3호선 신사역)이나 분당의 정자동에서 식사 및 디저트 좋구요,
전 개인적으로는 삼청동 엄청 좋아합니다! 걸어다니면서 구경할 것들도 많구요. 이태원도 밤에 가시면 재밌어요 +_+
2박 3일은 짧고 짧은 시간이기에..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요 ^^ 맛집 좋아하시면 논현동 맛집들 추천드려요!!
올빼미
10/09/04 15:55
수정 아이콘
외모와 사회성 요령좋은 친구들이 부러우면 거기에 투자해야죠. 거기에 투자못하고 욕하는건 질투죠. 제가 부자부모님가진 친구들한테 가지는 질투처럼요.
10/09/04 15:56
수정 아이콘
남산 어떠신가요?
남산의 돈가스 맛집 미나미야마의 돈가스 세트가 맛이 괜찮습니다.
만원에 돈가스와 사누키 우동을 주는데 돈가스와 갈릭 소스가 어울려서 맛있더군요, 면도 쫄깃하고요.
그리고 원하시는 아사히 맥주도 판매합니다. 하하
맛난거 드시고 남산 구경하세요.
또 하나 덧붙히자면 광화문도 괜찮습니다.
올레스퀘어에서 천원에 인디 재즈 밴드와 아카펠라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도 구경하시고, 새로 개장한 교보문고도 가보시고, 광화문 맛집 검색하시면 여러군데 나오니 맛도 보세요.
참고로 공연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10/09/04 15:54
수정 아이콘
홍대에서 라이브공연을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네요... 힙합클럽 말고 라이브클럽에서요
그쪽에는 맛집도 많으니 취향따라 알아보신다음 놀러 가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아나이스
10/09/04 15:57
수정 아이콘
여자 과제 죽어도 안도와주는 1인. 내 여친 과제도 해달라는거 안해주는데 지가 뭐라고 해줍니까 크크(아 근데 지금은 과제해달랄 여친도 없네...)
근데 조별과제는 무임승차 하려는 여자 있으면 진심으로 때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안하면 내 학점만 손해니 죽어라 해가는데 의욕없는 여자조원 만나면 정말 때리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과제할 때 쉬운것도 제대로 못 하면서 입만 산 여자 제일 짜증나요.

뭐 생각은 해도 안 때리니 여기서 글쓰고 있는 거겠지요.
소년시대
10/09/04 16:43
수정 아이콘
역시 여자는 마음씨도 이뻐야 합니다
마늘향기
10/09/04 16:39
수정 아이콘
저는 팀프로젝트때 여자 조원을 잘 부려먹는데 난 나쁜남자?;
Gordon-Levitt
10/09/04 16:48
수정 아이콘
서울 오시는거면 영국근대회화전 보러오세요~ ^,^!!!!!
10/09/04 17:03
수정 아이콘
2번을 보면서 느낀게...

슬프네요!! 저건 사회성이 좋은게 아니라.. 말 그대로 여우짓 크크

그래도 획일적이게 이쁜여자보단... 개성있는 여자가 좋아염 !!

그리고 요즘한강 왠만한 공원보다 훨씬낫죠!! 운동하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고...!!
정형돈
10/09/04 19:57
수정 아이콘
2번은..제가 저번학기에 조를 짜서 발표준비를 하는데 여자애가 있어서..

조금 고민했죠. 얘한테 일을 줘야하나 말아야하나..그래서 물어봤더니

자기가 동아리행사 준비해야되서 시간이 자주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간단한..진짜 통계청들어가면 나오는 자료만 보내달라고 했는데

안왔습니다 ㅡㅡ; 조별 모임에도 안와서 저희끼리 다하고..결국 발표전날 고학번인 저와 조장이

밤새서 다시 준비했죠. 아흑..그리고선 발표중 질문나오니까 잽싸게 자기가 대답하고(맞았으면 몰라도 매우 허접하게틀림.)

발표하고 뒤풀이 가려고했는데 그냥 빠졌습니다. 제가 잘못걸린 거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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